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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진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작가 : 화산호
작품등록일 : 2020.9.11

“나랑 사귀자!”
진심 1도 없는 고백이란 걸 알지만
커플이 되어 살아남아 우승해야만 끝이 나는 유튜브 인기 방송,
<리얼 청춘 낭만 서바이벌 쇼: 하이틴 스캔들>에 출연하게 된 12명의 고등학생들.
서로의 정체를 살피며 아슬아슬한 연애 서바이벌 게임을 시작한다.

뭔가 유치한 프로그램에 쭈뼛쭈뼛 참가하게 된 권재하!
최대한 존재감 없이 그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는
첫 번째 탈락자가 되는 것이 원래 목표였다.
그런데!
왜 나보고 웃어 자꾸!
왜 삼겹살 그거 내 밥에 올려주고 난리야!
분명히 날 좋아하는 게 아니란 걸 아는데
이러면 탈락하기 싫어지잖아.
점점 살아남고 싶어진다고!
다음 라운드에서도 너를 계속 보려면
다른 애한테 고백해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진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그 애에게 그러면 나는 완전 양아치잖아.

 
6. 미친 듯이 깜빡깜빡 거리는 하트에 서글퍼졌다.
작성일 : 20-09-14 22:34     조회 : 272     추천 : 0     분량 : 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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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괜찮아?”

 옆에서 걸어오던 정은성이 어깨를 툭 치며 묻자 재하는 자신의 몸이 뻣뻣하게 굳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응.”

 재하는 간단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너는 참.”

 정은성이 복잡한 표정으로 얼굴을 찡그렸다.

 “그렇다고 차냐? 우서진 말처럼 아주 그냥 시원하게 내리꽂아 버리더라? 카메라도 있는데?”

 최지민은 장난으로 발을 걸었다고 했지만 누가 봐도 아니었다. 방송에 나갈 만한 좋은 이미지를 만들려고 재하를 이용한 것이 뻔했다.

 그래서 사실은 잘 했다고, 그런 새끼 등이 아니라 대가리를 걷어차지 않은 것만도 부처님급 심성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입 밖으로 나오는 말은 마음과 달랐다. 항상 그랬다. 재하 앞에서는 마음과 말이 늘 다르게 나왔다.

 “편집해 달라고 하자! 완전 또라이로 나올 거 아냐? 이러다 방송 나가면 너만 욕먹어.”

 열변을 토하며 흥분하는 정은성과는 달리 재하는 그런 정은성을 차갑게 바라보기만 했다.

 5년 만이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대화하는 것이 5년 만이다.

 그런데 정은성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익숙하게 재하를 대하고 있었다. 마치 정말 오래된 친구사이처럼 구는 정은성을 보면서 재하는 속이 배배 꼬이기 시작했다.

 이건 아니란 생각에 재하는 느리게 옮기던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정은성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그 때처럼?”

 재하의 말에 정은성은 어디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은 표정으로 멈추어 섰다.

 재하는 천천히 그런 정은성의 모습을 감상했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계속 말했다.

 “다른 애들한테 내가 미친 스토커라고 욕먹었을 때처럼 될까봐 걱정되냐고.”

 재하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우리 이렇게 걱정해주는 사이 아니잖아. 넌 내 일에 대해서 알거 없고, 상관할 것도 없어. 새삼스럽게 이러지 말고 늘 그래왔던 것처럼 그냥 서로 무시하면서 살자고.”

 이제는 오래 되서 잊었다고, 괜찮아 졌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별 것 아닌 것에도 폭발하는 걸 보면 그것은 역시 스스로에게 했던 거짓말이었나 보다.

 

 재하에게 정은성은 늘 겨울이었다.

 손끝이 아릿아릿 할 정도로 추운 날이었다. 4학년 겨울방학이 끝나고 봄방학을 기다리던 어느 날 아침, 재하는 교실에 들어가서 가방을 책상위에 두기도 전에 뺨을 얻어맞았다.

 태어나서 뺨을 맞은 건 처음이었다. 너무 놀라서 맞았다는 것도 모르고 고개를 들었었다.

 고개를 드니 눈앞에서 정은성이 새파란 얼굴로 노려보며 소리치고 있었다.

 “너지? 너 내 동생한테 어제 무슨 짓 한 거야?”

 왼쪽 뺨이 얼얼하게 부어오르는 것이 느껴졌고, 바보같이 눈물이 났다. 울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눈물이 차올라 후드득 떨어졌다.

 “나 아니야. 난 몰라.”

 “거짓말! 너 나 좋아한다며? 그래서 맨날 우리 집 앞에서 기웃거렸다며? 내 동생 데리고 사라져서 어제 우리 집 얼마나 난리난 줄 알아?”

 “나 아니라고!”

 왜 목소리는 떨렸던 건지 모르겠다. 정말 아니니까 당당하게 아니라고 했으면 됐을 텐데 말이다.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니 동생이 누군지도 모른다고.

 “왜 지금 여기서도 말해 보시지? 내 동생한테 오빠랑 많이 닮아서 너무 좋다고 그랬다며? 더럽게! 너 한번만 더 그러면 경찰에 잡혀갈 줄 알아. 미친 스토커야!”

 빵빵한 케첩 병을 커다란 칼로 푹 찔러버린 것 같았다. 케첩 병에 깊게 난 칼집사이로 시뻘건 케첩이 울컥울컥 경련하듯 새어 나오는 것처럼 재하는 목구멍이 울렁거렸다.

 정은성과는 그리 친하지 않았다. 같은 어린이집이었다지만 반이 달라서 정은성에 대한 기억은 여자애처럼 하얀 얼굴과 빨간 입술 때문에 남자애들한테 놀림을 많이 받았다 정도였다.

 그러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으로 같은 반이 된 것이 전부였다. 같은 피아노 학원에 같은 피아노 레슨 선생님이었던 것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안다면 아는 사이지만 친하지는 않은 애매한 사이였다.

 하지만 그 날 이후 한동안 아이들은 재하를 보면 정은성을 떠올렸고 재하를 향해 미친 스토커, 더러운 스토커 라고 욕했다.

 그 다음날 정은성 동생을 몰래 데리고 간 애는 재하가 아니라, 정은성을 좋아했던 다른 여자애라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말이다.

 반장에게 그 여자애가 울면서 얘기했다고 한다. 정은성이 심하게 화를 내는 걸 보고 무서워서 차마 사실대로 나서지 못했다고.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건 그 여자애가 정은성 동생에게 자기가 권재하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재하는 시간이 지나서도 그 여자애가 왜 하필 자기 진짜 이름이 아닌 재하의 이름을 이용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아무튼 사실을 알게 된 반장이 정은성에게 사과를 하라고 했지만 정은성은 사과하지 않았다. 재하 역시 정은성의 사과를 바라지 않았다. 그저 다시는 정은성을 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5학년에도 같은 반이 되었고, 6학년에도 같은 반이 되었다.

 중학교도 같은 중학교에 배정되었고 고등학교까지 같은 곳에 입학하게 됐을 때는 무서울 정도였다.

 재하는 무슨 저주에 걸린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했었다.

 

 “나는 그게 넌 줄 알았단 말이야! 내 동생이 자기를 데려간 애가 권재하라고 해서. 그 애가 자기 이름이 아니라 내 동생한테 니 이름을 말해서.”

 재하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니 변명은 틀렸어!”

 그리고 단호하게 말했다.

 “니가 나한테 해야 할 변명은 왜 나중에라도 사실을 알고 나서 사과하지 않았는지, 왜 5년 동안 모른 척 했는지에 대해서 라고!”

 “그건!”

 정은성은 재하의 말에 말문이 막혔다.

 “나는 니가 싫어.”

 감정이라는 것이 한 번 흘러넘치기 시작하자 주체가 되지 않았다.

 “너랑 있으면 내가 아직 12살 같아. 내가 얼마나 빨리 나이 먹고 싶었는데!”

 재하는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다.

 13살 14살 그러다 겨우 17살, 언젠가 20살.

 그렇게 나이를 먹다보면 12살에서 멀어질 수 있어서.

 12살에서부터 멀리 멀리 도망치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12살의 자신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함께 하고 있었나 보다.

 “미안하다는 말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더라?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커져서 계속 나를 짓눌러.”

 정은성이 조용히 혼잣말처럼 말했다.

 “12살짜리 꼬맹이가 그걸 어떻게 알았겠어? 이렇게 감당 안 되게 커질 줄 알았으면 쪽 팔려도 그 때 미안하다고 했을 텐데 말이야.”

 뭐야?

 미안하단 거야 뭐야?

 사과도 변명도 뭣도 아닌 불분명한 말에 재하는 짜증이 났다.

 자신의 말에 못마땅해 하는 재하를 보며 정은성이 씩 웃었다.

 정은성에게 재하는 항상 12살짜리 어린 여자애였다. 억울한 일을 당해도 순진하게 뻑 얼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눈물만 뚝뚝 흘리던 콩알만 한 여자애.

 그 콩알이 정은성의 가슴에 박혀서 숨 쉴 때마다 힘들게 했다.

 양심의 가책이겠지.

 그러니 이제는 나도 조금 괜찮아 지겠지.

 “뭐 어쨌든 권재하는 찌질하게 크지 않았구나! 다행이야. 아주 자랑스러워!”

 정은성은 편안하게 미소 지으며 재하를 보았다.

 “빡치면 내리꽂아버리는 애한테 누가 욕을 할 수 있겠냐? 방송 나가도 괜찮을 거 같네.”

 시비 거는 건가?

 싸우자는 말이야?

 재하가 미간을 확 찡그리자 정은성은 얼른 앞서 걸으며 급하다는 듯 말을 돌렸다.

 “얼른 가자! 쟤들 아까부터 가지도 못하고 우리 기다리고 있어.”

 정은성의 말을 듣고 앞을 보니 진짜 우서진과 김산이 최지민을 데리고 기다리고 있었다. 재하는 어쩔 수 없이 정은성을 따라 뛰기 시작했다.

 

 작은 캠핑용 화로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하얗고 말랑말랑한 마시멜로를 꼬챙이에 끼워 너도 나도 굽기 시작했다.

 “이거 은근 힐링되네?”

 이승호가 약간 그을린 마시멜로를 입에 넣으며 말했다.

 멍하니 불을 보면서 꼬챙이에 끼운 마시멜로를 갈색이 될 때까지 조심조심 굽다보니 재하도 기분이 조금 차분해졌다.

 “이거 먹을래?”

 달콤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 마시멜로를 최지민이 재하에게 내밀었다.

 정은성과 김산, 우서진이 동시에 최지민을 쳐다봤다.

 “아깐 장난이었던 거 알지? 아직 화났어?”

 재하는 최지민이 내밀고 있던 마시멜로를 낚아채서 와구와구 씹으며 말했다.

 “아니? 내가 왜 화가 나? 나도 장난쳤으니까 그걸로 퉁쳐. 너도 괜찮지?”

 재하가 차갑게 대꾸하자 최지민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왜 그래?”

 이은주가 궁금해했다.

 “최지민이 장.난.을 좀 치길래 내가 혼내줬어.”

 최지민의 헛소리를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아서 재하가 얼른 대답을 했다.

 “이제 9시네?”

 문현빈이 스마트워치를 보면서 말했다.

 “시간 참 안 간다.”

 재하의 말에 이승호가 웃음을 터뜨렸다.

 “야! 두근두근 연애 서바이벌에서 그게 할 소리냐?”

 재하가 이승호의 말에 피식 웃었다.

 “너는 좋아하는 사람 없어?”

 “나?”

 재하는 이승호가 갑자기 훅 치고 들어와 당황스러웠다.

 “갑자기?”

 재하가 웃음으로 얼버무리자 이은주가 나섰다.

 “이승호 너는 고백했어?”

 “아직! 하지만 30분 뒤에! 차해인! 마음의 준비를 해라!”

 이승호의 말에 다들 눈이 휘둥그레졌다.

 “오오!”

 남자애들은 낮은 함성을 질렀다.

 재하는 예고 살인 같은 이승호의 깜짝 발언에 웃음이 났다.

 “그럼 이승호 10분 뒤에 나부터 잠깐 봐!”

 “오오!”

 이은주의 당돌한 말에 이번엔 여자애들이 한꺼번에 소리쳤다.

 한두 명이 나서자 장난처럼 분위기가 소란스러워졌다.

 “우서진! 나랑 얘기 좀 하자!”

 이규진의 말에 다들 눈을 반짝이며 우서진을 바라봤다. 우서진이 고개를 끄덕이자 애들은 축제라도 하는 것처럼 휘파람을 불었다.

 “김산! 우리도 이 근처 좀 걸을까?”

 김희윤이 마시멜로를 우물거리며 김산에게 물었다.

 김산은 김희윤의 물음에 멈칫하더니 금새 미소를 지으며 일어섰다.

 “그래. 그러자!”

 재하는 자기도 모르게 김산을 쳐다봤다가 얼른 눈길을 피했다.

 왜 이래?

 재하는 김희윤과 함께 걸어가는 김산을 보며 마음이 살짝 이상했다.

 미친. 아쉽냐?

 그런 자기 자신이 너무 짜증나서 재하는 스스로에게 욕을 퍼부었다.

 아이들이 너도 나도 두어 명씩 섞여서 자리를 뜨고 나자 재하는 작은 화로를 독차지하고 그 옆에 벌러덩 누웠다.

 음. 딱 좋아!

 아무와도 어떤 것도 없이 가볍게. 이렇게 있다가 떠나자!

 “편해 보이네?”

 문현빈이 재하 곁에 앉으며 조용히 말했다.

 “어? 넌 왜 아무데도 안가?”

 재하는 부스스 일어나 앉으며 물었다.

 문현빈은 잔잔하게 웃기만 할뿐 대답을 하지 않았다.

 화롯불이 조그맣게 일렁이자 문현빈의 창백한 얼굴도 일렁거렸다. 반듯한 콧날과 뿔테 안경 사이로 보이는 긴 속눈썹이 뭔가 슬퍼 보이기도 했다.

 “권재하 너 마녀라며?”

 재하는 생각지도 못했던 문현빈의 물음에 귓속이 멍멍해졌다.

 누구한테 들었냐고 물어보기가 싫었다.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 것도 우스웠다.

 김산이 얘기할 거라고 왜 생각을 못 했을까?

 김산에 대해 아는 것도 없는데 왜 막연하게 김산은 말하지 않을 거라고 믿고 있었을까?

 아니! 그것보다 너는 뭘 이렇게까지 실망하는 건데?

 “놀랐어?”

 문현빈이 차분한 목소리로 물으며 재하의 스마트워치를 쳐다봤다.

 스마트워치 화면에 하트가 깜빡깜빡 거리고 있었다. 심박 수가 갑자기 올라갔나 보다.

 재하는 빨간 색 하트를 보면서 허탈하게 웃었다.

 어릴 때부터 하트는 당연히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엄마 아빠에게, 친구에게, 선생님에게 그저 큰 종이에 하트 하나만 그리면 끝이었다. 그것으로 나의 모든 애정을 다 표현한 것이었다. 그래서 하트는 설렘으로만 두근두근 한다고 생각했다.

 뜻 모를 배신감으로도 하트가 미친 듯이 깜박깜박 거린 다는 것을 몰랐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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