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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호문쿨루스의 사랑수업
작가 : 강보보
작품등록일 : 2020.8.30

20xx년 현대의 어느 산속 시골마을에 살고있던 여주 강기도. 어느 날 갑자기 들어온 영생교라는 사이비 종교에 부모며 온 마을 사람들이 빠져들게 된다.

결국 기도는 영생교의 재물이 되어 독극물을 마시고 죽게되는데, 어디선가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목소리가 들리고 눈을 떠보니 중세시대 즈음의 유럽, 연금술의 황금기를 맞이한 루멘 제국에서 눈을 뜨게 된다.

갑자기 나타난 공작이라는 남자는 다짜고짜 연금술사라며 여주를 마차에 태운다. 여주 강기도(멜리사)는 무서울 것이 없다며 당차게 그에게 묻는다.

"당신도 제 눈동자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남자는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대답했다.

"네 눈동자는 아름답다."

알고보니 남자는 루멘 제국의 위대한 연금술사 파라셀의 걸작이라고 불리 우는 호문쿨루스.

제국의 연금술사 파라셀은 호문쿨루스가 완전한 인간이 되려면 사랑을 해야 한다고 한다.

호문쿨루스는 인간이 되고 싶은 것일까 여주에게 갑자기 연인이 되어 달라하며 두 사람은 한 달만 계약 연인이 되기로 하는데.......

 
22화. 우리 집으로 가자
작성일 : 20-09-14 22:16     조회 : 232     추천 : 0     분량 : 4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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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처음 이 곳에서 눈을 떴을 때부터 들었던 이야기와 비슷했다.

 

 유니라는 아이가 한 말처럼 보라색 눈을 한 사람은 연금술사 인줄 안다는 이야기.

 

 베루스 황자가 이걸 내게 말하는 이유는 아마 나도 그곳의 사람이라고 생각해서겠지.

 

 나는 우울감에 젖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황자님께서 오해하신 거예요. 저는 오라왕국의 사람이 아니거든요.”

 

 내가 선생님의 진짜 가족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자신 외의 모두가 죽고 혼자 루멘제국에 와서 얼마나 외롭고 힘들고 슬펐을지 그 깊이를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었다.

 

 선생님은 이 곳에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황자는 손을 가지런히 무릎위에 올리고는 희미하게 웃으며 나긋이 말했다.

 

 “오늘은 그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나는 그를 주시하면서 조심스레 입을 열어 말했다.

 

 “황자님은 제가 오라국 사람이었다면 어쩌려고 그러신 거죠? 황제폐하에게 복수라도 하라고 말해주시는 건가요.”

 

 “......그러게요 저는 왜 당신에게 이 이야기를 했을까요.”

 

 지금 나와 스무고개라도 하자는 것일까? 그는 내 물음에 물음으로 답해왔다.

 

 내가 의심의 눈초리로 그를 빤히 쳐다보자 황자는 나를 지긋이 바라보며 빙긋 웃고는 말했다.

 

 “내 친구를 소개시켜주려고 했습니다. 나이차이가 꽤 나는.”

 

 “황자님의 친구요?”

 

 “제 친구라고 해서 뭐 특별히 별난 사람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네? 별나다니 그렇게 생각한 적 없어요!”

 

 나의 대답에 베루스 황자는 황제를 말할 때 분위기와는 달리 재밌는지 그저 생글생글 웃는 얼굴이다.

 

 황자는 내가 자신을 별나다고 생각하는 줄 아는가 보다.

 

 솔직히 조금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나쁜 의미는 아니었다.

 

 황자의 신분이면서도 으스대지 않고 이곳 까지 오는 길에도 자신을 호위하는 기사들에게 친절히 말을 걸며 이야기 나누기도 했다.

 

 자신의 아버지인 황제의 이야기는 질색하듯 말하는 것을 보면 그가 황제 같은 부류가 아니라는 것쯤은 알 수 있다.

 

 황제가 오라국 사람들을 죽이고 손에 넣은 방대한 연금술의 자료들과 한명의 어린 연금술사.

 

 오만한 황제는 혼자서 모든 것을 독차지 하고 싶었던 것이겠지.

 

 그리고 그가 탐낸 것은 아마도 붉은색 현자의 돌일 텐데 대체 무엇을 위해서?

 

 그 이유가 어찌 되었든 도저히 내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어떤 것이겠지.

 

 황자는 손을 내저으며 산뜻한 목소리로 말했다.

 

 “멜리사가 오라국의 사람이 아니더라도 괜찮아요. 친구는 그저 오라국의 사람이라서 라기보다는 당신이라는 사람을 만나보고 싶었던 거니까요. 제가 어릴 때 몸이 좋지 않았다는 건 들어보셨죠?”

 

 “아, 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몸이 약하다고 들었어요.”

 

 “그렇지만도 않아요. 벌써 치료하고 나아서 검술이나 활도 잘 쏘거든요 후후. 그때 그 친구가 옆에서 많이 도와줬어요.”

 

 옛일을 떠올리며 즐겁다는 듯 이야기하는 황자를 보고 나도 모르게 절로 웃음이 지어져 말했다.

 

 “좋은 우정이네요.”

 

 “......”

 

 베루스 황자는 나의 말에 싱긋 웃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장난스러운 모습은 스토크 황태자와 비슷하면서도 어딘가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것이 달랐다.

 

 똑똑-

 

 아, 이건 분명 하넨스의 노크소리일 것이다.

 

 아마 내가 빨리 나오지 않으니 걱정이 되어 부르는 거겠지, 황자님과 함께 있는데 무슨 일이 있을 리가 없는데 말이다.

 

 빨리 돌아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베루스 황자에게 정중히 말했다.

 

 “황자님 다른 하실 말씀이 없으시다면 저는 이만 자러 들어가 보겠습니다. 황자님도 일찍 주무셔야지요.”

 

 “아아- 하넨스 때문인가요? 그도 참 극성맞군요. 하하”

 

 극성맞다는 황자의 말에 왠지 내가 다 부끄러워져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그, 그럼 들어가 보겠습니다.”

 

 “그래요 멜리사, 다음에는 제 친구와 함께 보죠.”

 

 “네, 황자님의 친구 분이라면 좋은 분이실 것 같아요.”

 

 황자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는 문을 열고 방에서 나왔다.

 

 그러자 문 옆에 하넨스가 삐딱하게 다리를 꼬고 팔짱을 낀 채 기대어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그의 뾰로통해진 얼굴에 웃음이 나 방긋 웃으며 말했다.

 

 “오래 기다렸죠? 이제 자러가요.”

 

 “황자와 무슨 이야기를 했지?”

 

 “음, 황자님의 친구이야기를 했어요.”

 

 “친구? 그 자에게 친구가 있을 리 없을 텐데.”

 

 “말이 조금 심한 거 아니에요? 혹시라도 황자님이 들으시면 어떡해요.”

 

 “흥, 지루한 이야기를 듣느라 고생했군.”

 

 나의 주의에도 하넨스는 눈치 보는 것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의연하게 했다.

 

 여차저차 툴툴거리는 하넨스를 데리고 방으로 돌아와 잠잘 준비를 했다.

 

 다른 방을 준비해준다는 베루스 황자의 말에도 괜찮다며 극구 사양하는 하넨스로 인해 결국 한 방을 쓰게 된 것이다.

 

 두 번 정도 함께 잔 적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게 익숙해질 리가 없다.

 

 게다가 하넨스의 침대보다 조금 작아 누웠을 때의 거리가 더 가까웠다.

 

 그래서 빨리 잠들려 눈을 꾹 감고서 하넨스가 내가 자는지 안 자는지 확인하듯 부르는 소리에도 일부러 대답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게 효과가 있었는지 그 뒤로 조용해져 나는 금방 잠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아무 탈 없이 아침에 눈을 뜨고 우리는 다시 돌아가기 위해 천천히 짐을 쌌다.

 

 다행히 오늘도 해가 쨍쨍하게 떠 따뜻한데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와 멀리이동하기에 최적의 날씨다.

 

 마차가 떠날 시간이 되자 베루스 황자가 밖으로 나와 우리를 배웅해주었다.

 

 황자님의 배웅을 받다니 아마 흔한 일은 아닐 것이다.

 

 베루스 황자는 하넨스와 내가 서있는 곳으로 다가와 말했다.

 

 “저의 갑작스런 부탁 때문에 고생 많았어요.”

 

 “아닙니다.”

 

 “아녜요, 오히려 멀리까지 나와 보는 건 처음이라 좋았어요. 하하”

 

 “좋아?”

 

 나의 좋다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넨스가 내말을 곱씹으며 곁눈질했다.

 

 못 본 척 해야겠다싶어 하넨스의 눈길을 슬쩍 피했더니 얼굴이 따끔거리는 것만 같았다.

 

 베루스 황자는 눈썹을 늘어뜨리고는 아쉽다는 표정으로 턱을 괸 채 말했다.

 

 “오늘 중으로 친구가 찾아오기로 했는데 일찍 돌아가시니 아쉽네요.”

 

 “다, 다음이 있잖아요! 저희는 이제 출발하니 얼른 들어가서 쉬세요.”

 

 왠지 하넨스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는 것 같아 급하게 대답하고서는 마차에 올라탔다.

 

 창밖으로 베루스 황자가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자 무의식중에 나도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그러다 문득 이건 황족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게 떠올라 급히 손을 내리고서 어색하게 웃었다.

 

 창밖으로 향했던 고개를 안으로 돌리자 하넨스가 나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그가 왜 나를 그렇게 보는지 알 수 없어 물음표를 띤 얼굴로 마주보자 이번에는 그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짧게 숨을 내쉬었다.

 

 차라리 할 말이 있으면 하면 돼지 사람 무안하게 면전에다 한숨이라니 뭐람.

 

 나도 기분이 상해 괜히 실수로라도 그와 눈이 마주치지 않게 창밖만을 바라봤다.

 

 얼마나 그러고 있었는지 나도 모르게 어느새 잠이 들어버렸다.

 

 그런데 갑작스런 큰 흔들림에 화들짝 놀라 소리치며 잠에서 깼다.

 

 쿵-

 

 “뭐, 뭐지?!”

 

 몸을 감싸오는 따뜻한 온기에 몸을 꿈틀거리자 하넨스의 목소리가 들렸다.

 

 “멜리사 괜찮나?”

 

 “네 그런 것 같아요. 무슨 일이예요?”

 

 “아무래도 바퀴가 부서진 것 같군. 마차를 못 탈 수도 있으니 나가자.”

 

 “알겠어요......”

 

 나를 감싸던 하넨스의 팔이 풀리고 그의 말대로 마차 밖으로 나와 보니 앞바퀴 두 짝이 부서져 있었다.

 

 오늘 밤 안에 못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나는 걱정스레 하넨스에게 물었다.

 

 “돌에라도 걸린 걸까요? 지금 고칠 수도 없을 텐데 어쩌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조금 더 가면 작은 마을이 하나 있다.”

 

 “그럼 일단 그쪽으로 가야겠군요.”

 

 “그리고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거니까.”

 

 어째서일까 그의 말 한마디만으로도 안심이 된다니 말이다.

 

 나는 좀 전의 기운 없던 목소리가 아닌 좀 더 밝은 목소리로 배시시 웃으며 말했다.

 

 “네, 우리 어서 집으로 돌아가요.”

 

 하지만 마을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하넨스의 미간에 있는 주름은 좀처럼 펴지질 않았다.

 

 무슨 고민이라도 하고 있는 것일까? 내게도 말해주면 좋을 텐데.

 

 다행히 도착한 마을에서 해가 지기 전에 마차를 고치고 떠날 수 있을 것 같았다.

 

 기사들과 우리는 마을의 식당에서 간단히 음식을 먹으며 적당히 휴식을 취했다.

 

 닭이 갓 낳은 달걀로 만든 따끈한 스크램블과 돼지 뒷다리를 숙성시킨 뒤 얇게 썰어 둔 고기와 빵 그리고 치즈 조금과 야채샐러드를 한 접시 위에 올려주었다.

 

 이들에게는 언제나 먹는 음식이고 하넨스의 저택에서도 항상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지만 새삼 밖에서 이렇게 먹으니 외식하는 기분이 들어 조금 들떠버렸다.

 

 놀러 나온 게 아닌데다 마차를 수리하는 좋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생각하면 안 되는 건 알지만 조금은 아주 조금은 허락해주기를.......

 

 음식을 다 먹고 나니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아져 바람을 맞으며 혼자 걷고 싶어졌다.

 

 잠시 마을 주변을 걷는 건 괜찮을 거라 생각해 화장실을 간다며 밖으로 빠져나왔다.

 

 아마 곧 있으면 하넨스가 나를 찾으러 금방 오겠지만, 하하.

 

 식당 뒤편의 숲길을 거닐던 중 갑작스레 휘몰아치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나부끼며 시야를 가렸다.

 

 어찌어찌 머리카락을 귀 뒤로 꽂아 넣으며 다시 앞을 보자 멀리서 사람의 형상이 보였다.

 

 순간 귀신이라도 나타난 건가 싶어 너무 놀라 목소리도 안 나왔지만 점점 가까워질수록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처음엔 머리도 짧고 셔츠에 바지차림이라 얼핏 보기에 남자인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멀리서부터 천천히 걸어와 나의 먼발치에 선 여자는 다름 아닌 버니였다.

 

 나와 같이 그녀의 갈색머리도 바람에 나부껴 흩날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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