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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어쩔 수 없는 아싸 학창시절
작가 : 이야기소녀
작품등록일 : 2020.9.10
어쩔 수 없는 아싸 학창시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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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였던 미라는 전학을 가면서 자신을 진정 알아주는 친구들을 만나
여러 난관을 거치면서 아이돌로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

 
5. 나쁜 이준겸, 나쁜 유봄?
작성일 : 20-09-14 13:39     조회 : 303     추천 : 0     분량 : 6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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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했어!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는 군. 이세기가 뭐래?”

  하지만 내 상상과는 달리 유봄은 환히 웃으며 만족해했다. 회사 CEO처럼.

  “주위에 객관적으로 말해주는 친구가 없다고 나처럼 말하는 친구가 처음이래서 한 주동안 도와달라는 데 거절했어...”

  “왜?”

  “왜라니. 너희 둘이 사귀잖아”

  “다시 한다고 해”

  “세기는 너 같은 애 여자로 안 좋아해. 친구라고 했으니 끝까지 친구인거고. 너 입장에서도 세기랑 다니면 준겸이가 너한테 함부로 못할 거고.”

  “그런데 준겸이는 전에 다니던 중학교에서 날 알아서...”

  “그건 내가 마크해줄게. 오케이?”

  “응”

  유봄은 똑똑하다. 그리고 싸가지 없다. 세기가 날 좋아하면 어쩌려고!

  “세기한테 다시 한다고 말하고”

  “응”

  “간다”

  유봄은 또 먼저 가버린다. 이게 뭔가 싶다. 유봄은 나를 꾸며주려 하면서 세기와 붙여놓으려고 하고 준겸이는 나랑 사귄다고 하고. 어째 공부로 소문난 학교에 왔는데 난 공부 생각은 안하고 유봄과 세기, 준겸 각자의 니즈를 맞춰주러 온 것 같다.

 

  수업이 끝나고 가방을 챙겨 소민과 민희는 엄마가 차로 데리러 왔다고 해서 가버렸고 혜윤과 둘이 가려고 했다.

  “권미라 같이 가”

  준겸이 말하자 혜윤의 얼굴이 빨개졌다. 역시나 혜윤은 준겸을 좋아하는 것이 틀림없다. 그럴만도 한게 내가 준겸을 몰랐다면 나 역시 좋아했을지도 모른다. 모델처럼 키도 크고 눈도 크고 웃으면 여러 여자 쓰러질 테니까. 하지만 놀자고등학교에서의 기억 때문인지 나에게는 그저 좁쌀눈인 동지에 불과하다. 그냥 친구.

  유봄이 어느샌가 준겸이 옆에 와있었다.

  “준겸아 너 전교 1등이었다며? 나 공부 좀 가르쳐줘”

  유봄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나는 가방을 메고 있는 세기한테 다가갔다.

  “세기야 한 주 동안 어떻게 도우면 돼?”

  세기는 다가온 나를 뒤돌아 보더니 진심 기뻐한다. 양 손을 잡고 마구 흔들며 고마워한다. 준겸이 이 모습을 보고 또 방해할까싶어 유봄이 얼른 준겸을 끌고 나갔다. 혜윤은 유봄과 준겸의 뒷모습을 보더니 뒤따라 가버렸다.

  “엇, 혜윤아...”

  세기가 손을 잡고 있어서 놓질 못하고 눈만 뒤로 쫓았다.

  “미라야 다른 거 없어. 내가 춤추고 노래 부르고 연기하는 거 옆에서 봐주고 기획사별로 분석한 다음에 평해주면 돼. 너 여유 있을 때 부탁할게”

  “응. 나도 한 주 동안 잘 부탁해”

  생각보다 세기는 친절한 것 같다. 말투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양아치 오브 양아치는 절대 느껴지지 않았다. 박건민보다 훨씬 예의있다. 박건민은 잘생기고 공부도 잘한다 해서 나쁜 남자의 전형이지 않았는가. 세기가 훨씬 더 잘생겼고 공부는 모르겠지만 착한남자는 맞는 것 같다.

 

  ‘세기가 한 주 동안 댄스, 노래, 연기 하는 거 보고 기획사별로 분석해서 평 해 달래. 그때 JPY 가라고 할게.’

  집에 가는 길에 나는 아주 충직한 부하처럼 유봄에게 톡을 보냈다.

  ‘오케이~ 이준겸 생각보다 착하더라. 공부 가르쳐 준대. 아 그리고 내일 아침 비비는 꼭 바르고 와. 그때 그 장소, 그 시간. 바쁘니까 답톡 하지 마’

  걸크러시의 전형. 유봄의 톡 프로필 사진을 눌러보니 잡지 사진처럼 분홍색 정장과 모자를 쓰고 찍었다. 고등학생 답지 않고 이미 대학생인양 잘 어울렸고 이뻤다. 사진을 계속 넘기다보니 다 자기 사진이고 이쁘긴 이쁜데 왠지 행복해보이지 않았다. 꾸며진 틀 속에서 찍은 느낌. 가족들과 찍은 사진은 없나.

  “에이 그래도 인기 많으니까 관리차원에서 이런 것들만 올린 거겠지.”

  “누가? 어디?”

  깜짝 놀라 폰을 급히 닫아버렸다.

  “야아~ 이준겸! 깜짝 놀랐잖아. 너가 왜 여기 있어?”

  큰 눈에 머리를 긁적이며 나를 향해 반갑게 웃는다. 학교에서 하루종일 봐놓고 이산가족 상봉하는 것처럼 웃는 바보.

  “나 여기 근처가 집이야. 너도?”

  “응 저어기”

  손가락으로 앞에 보이는 아파트 뒤를 가르켰다.

  “잘됐네 앞으로 같이 다니면 되겠다”

  “누구 맘대로”

  “내맴”

  나는 좀 화가 났다. 놀자고등학교에서는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왜 여기 고등학교로 전학와서 들이대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여자애들이 주위에 차고 넘치는 데 왜 이쁘지도 않은 나한테 이러는 지.

  “너 나 가지고 노냐?”

  너무 화가 나서 소리쳤다.

  준겸이는 당황한 표정으로 나를 내려 봤다.

  “그럴 리가. 진심인데”

  “나 전에 학교에서 아싸 당했다고 놀리는 거잖아”

  “나도 아싸였어”

  “최소한 너는 지금 아싸는 아니잖아. 이쁜 여자애들이 너 좋아하는 데 걔네들이랑 놀아. 나는 여기서도 아싸 당할 수 없다고.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다고! 엉엉”

  눈물이 났다. 주위에 학생 몇몇이 있긴 했지만 소심한 내가 복받쳤나보다. 이렇게 소리를 칠 수 있다는 게.

  “누가 뭐래? 자!”

  준겸은 주머니에서 휴지를 꺼내더니 주고 걸어가 버렸다.

  “미라야~ 미라야!! 괜찮아? 준겸이가 너한테 뭐라 했어?”

  혜윤이가 헐레벌떡 뛰어왔다. 어디서 온 건지 모르겠지만 고마움에 혜윤이를 앉았다.

  “혜윤아~~ 엉엉엉”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원. 마음 졸이며 삼 일간 학교 다닌 게 터져나왔나보다. 혜윤이는 내가 다 울 때까지 기다려줬다가 자기가 준겸이쪽에 앉아서 지켜주겠다고 했다. 고마운 혜윤이.

  집에 와서 거울을 보니 검은 눈물이 볼에 말라있었다. 하악. 봄이의 펜슬. 역시나 난 하나도 안 이쁘다. 차가운 물로 세수를 했다. 시력은 좋지만 안경을 쓰는 이유는 나를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띵동’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며 폰알람이 울려 보니 세기의 톡이었다. 열어보니 동영상.

  ‘미라야~ 안녕! 우선 내가 춤을 보여줄게. 잘 보고 판단 해줘.’

  교복도 갈아입지 않은 채 침대에 누워 세기의 영상을 감상했다. 뒤로 보이는 배경은 자기 집인 듯 했다. 하얀 츄리링을 입은 그의 얼굴은 더 하얗게 빛났고, 몸 동작이 아이돌 못지 않았다. 음악에 맞춰 3분가량 춤을 춘 그는 환히 웃으며 다시 화면으로 다가 오려다가 그 자리에 섰다.

  ‘이제는 노래를 불러...앗! 이것보다는 음... 일단 미라야. 이 영상 끝나면 전화해줘. 부탁해’

  영상은 끝났다. 전화. 전화를 하고 싶다. 수화기를 귀에 대고 전화를 해보았다.

  “미라야!”

  “세기야~ 전화했어”

  “영상 다 봤구나. 춤은 어땠어?”

  “정말 멋지던데! 아이돌 같아”

  “그럼 노래 들려줄게. 영상으로 부르는 것 보다 전화로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너 통화 괜찮아?”

  “응 당연하지”

  세기는 노래를 시작했다. 자신의 평소 목소리 보다 좀 더 높은 옥타브였다. 마치 여자가 되려다 만 그런 음의 목소리.

  “쓸쓸하던 그 골목을 당신은 기억 하십니까”

  반주 없는 노래가 시작되었다.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 아이유가 리메이크해서 더 유명해진 곡. 이건 세기 버전이네. 나도 모르게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마치 숲 속에서 세기의 목소리가 바람이 되어 나무 잎들이 휘날리는 느낌이었다. 내 마음이 점차 가라 앉으며 입가에 미소가 띠었다.

  “우우우~~ 끝! 어때? 어땠어?”

  세기의 목소리를 계속 듣고 싶은 마음이 일었다. 이런 남자애와 언제 또 통화를 해보겠냐만은 마음이 힘들 때 이러니 고마웠다.

  “마음이 회복되는 것 같아. 세기의 목소리는 희망을 주는 것 같아. 정말 대단하다!”

  “헤헤헷 들어줘서 고마워”

  ‘나야말로 고마워’

  “아빠오셔서 끊어야겠다. 다음에는 직접 보여줄게. 기획사 꼭 분석해줘”

  “응”

  그렇지. 기획사 분석. 친구로서 했다기보다는 기획사 때문이었지. 정신 차리자. 이제는 박건민 꼴 나면 안 돼. 오세영처럼 유봄에게 아싸 당하면 안 돼. 세기 같은 애는 나같은 애는 좋아하지도 않아.

  마음을 잡고 또 잡으며 안경을 쓰고는 일등고등학교 교과서를 펼쳤다. 놀자고등학교에서 받은 교과서는 그날 이사 와서 버렸다.

 

  “어쭈 빨리빨리 안오지?”

  “헉헉헉 최대한 빨리 온거야”

  등굣길에 전에 유봄이 내 눈에 펜슬을 그려줬던 골목으로 갔다. 긴 생머리를 날리며 검지손가락을 까딱 거리는 그녀는 미의 극치였지만 나에겐 두려움의 극치였다.

  “비비 발랐니?”

  “응”

  “여기 서봐”

  유봄 앞에 섰다. 나보다 키가 크다.

  “안경쓰지 말랬지. 앞으로 안경쓰면 너 연애 절대 못한다”

  “응...”

  안경을 재빨리 벗었다.

  “눈 감아”

  “응”

  눈을 감으니 유봄은 무언가를 내 눈에 막 바른다. 톡톡톡톡.

  “어제는 펜슬로 눈만 강조했는데, 오늘은 새도우를 사용해서 눈을 좀 더 풍성하게 보일 거야.”

  1~2분 지났을까

  “눈 떠. 학교 가서 거울 봐. 그리고 궁금하면 너튜브에 섀도우 바르는 법 찾아봐. 난 간다”

  또 그때처럼 가버린다.

  교문에 아무도 없어서 들어가 화장실부터 갔다. 펜슬로 눈꼬리 그렸을 때는 적응도 잘 안되고 뭐지 싶었다.

  “우와~”

  분홍색 섀도우가 눈 주위로 칠해져 있는데 너무 이뻤다. 내 눈에 이렇게 이쁠 줄이야. 유봄 대단한대. 그런데 학교에서 이러고 있어도 되나. 지울지 말지 고민하다가 그대로 교실로 들어갔다.

  “오~ 미라! 이쁜데?”

  동원과 세기, 유봄의 친구들이 다가왔다. 쑥스러움에 혜윤이 옆에 앉았다. 혜윤이도 놀라하다가 민희와 소민이와 함께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미라야 얼른 지워. 그러다 점수 깎여”

  혜윤의 말과 다른 두 명의 친구들의 반응에 가방을 놓고 일어났다.

  “뭘 일어나. 앉아”

  유봄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내 어깨를 눌러 앉쳐 주었다.

  “나 점수 깎이면 안 돼”

  담임 선생님이 때마침 들어오셨다.

  “선생님~ 미라가 저희 회사에서 메이크업 시연하느라 그대로 왔습니다. 오늘 하루만 양해 부탁드릴게요.”

  “미라도 연예인 지망생이니?”

  담임 선생님이 내 어깨에 올라간 유봄과 나를 유심히 보시더니 말씀하셨다.

  “그..그..게 아니...라..”

  “네에~ 선생님”

  유봄은 내 대신 아주 경쾌하게 말해줬다.

  “그럼 기획사 인증 받아와라. 수업 잘 듣고 말썽피지 말고. 이만”

  “뭐어? 권미라도 연예인?”

  “어쩐지 이쁜 더라.”

  “뭐가 이뻐. 안경 쓴거 안 봤었어?”

  “미라야 진짜야?”

  선생님이 나가시자마자 반 애들이 웅성거리고, 소민과 민희도 뒤돌아보며 놀라했다. 혜윤은 실망하며 말했다.

  “왜 말 안했어? 유봄이랑 같은 기획사인거야? 왜 모르는 척 했어?”

  “아니..그게 아니고...”

  아니라고 말하면 유봄이 거짓말을 친 게 되고, 맞다고 하면 내 학교 생활은 이제 어떻게 되는 것인가.

  “오~ 권미라~ 너 오늘 이쁘다? 근데 왜 자리 바깠냐?”

  막 자리에 앉은 준겸의 말이 들리지 않았다.

  “준겸아 미라가 연예인 지망생이었어?”

  혜윤이가 처음으로 준겸이에게 말을 건냈다.

  “아닌데. 그럴 리가 있나. 범생이인데.”

  “그럼 미라가 거짓말 친 거야?”

  혜윤의 목소리가 커졌다. 더불어 반 애들도 미심적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혜윤이는 내가 처음에 왔을 때 잘 해줬던 친구였는데.

  “야 윤혜윤! 그럼 내가 거짓말 친 거겠니?”

  유봄이 자리에 앉아 뒤를 돌아보며 째려보자 교실 분위기를 제압했다. 역시 걸크러시. 그 옆에 앉은 세기도 나를 보며 윙크한다.

  “그래~ 그래서 내가 평가 해달라고 한 거 였어”

  세기까지 내 편 아닌 편을 들어주니 반애들은 나를 이상하게 보기보다는 혜윤이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야, 윤혜윤! 불란 일으키고 그래.”

  “너 5등이면 다야?”

  “공부나 해”

  혜윤이는 순식간에 바뀐 분위기 때문에 얼어 있었다. 그 옆에 소민이와 민희도 어쩔 줄 몰라 가만히 있었다.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던 그들 같았는데 지금은 각자 살기 위한 생존 같이 느껴졌다. 나도 놀자고등학교에서 그랬었지.

  “야~ 윤혜윤이 무슨 죄야. 내가 말한 건대. 그만 좀 해. 그리고 권미라 너 연예인 지망생 아니잖아. 왜 없는 말을 만들어”

  이준겸이 불의에 못 참아 나섰다. 정말 잘생긴 얼굴만 아니고 좁쌀눈이었으면 당연히 아싸의 길을 걸었으리라. 혜윤이는 준겸이가 자기의 편을 들어줬다는 기쁨에 준겸이를 우러러 보았다.

  “준겸아... 고마워... 미라야 말 좀 해봐”

  혜윤이는 냉정한 시선으로 바꿔 나에게 물었다. 모든 시선이 나를 향했다. 식은땀이 등줄기에서 떨어진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 왜 이런 쓸데없는 일에 휘말려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 걸까. 차라리 아싸가 나았을까. 난 어느 편을 들어야 학교생활을 편하게 할 수 있을까. 준겸은 나한테 관심 있는 것 같으면서도 오히려 나를 공격하다니 역시나 넌 아웃이야. 이 좁쌀눈.

  괜히 열 받았다. 내가 먼저 원해서 말한 것도 아닌데 여차저차 수동적으로 있다 보니 휘말리게 됐다. 그렇다고 내 책임이 아닌가. 내 책임도 있다. 내 얼굴에 화장을 하게 냅뒀고, 유봄이 나에 대해서 연예인 지망생이라고 말할 때 냅뒀고, 혜윤이나 친구들에게 미리 말하지도 않았다. 놀자고등학교에서는 오히려 자동적으로 있다 보니 아싸에 당하는 상황에 휘말리게 됐는데, 그럼 그때의 내 책임은 무엇인가. 최선을 다해서 내 진심을 표시한 죄밖에 없다. 그걸 몰라준 애들이 잘못한 거 아닌가.

  그래! 내가 잘못한 게 아니야. 수동적이든 자동적이든 나는 내 진심을 표시하며 살았어. 그런데 왜 자꾸 나를 힘들게 만드는 거지. 왜 자꾸 상황은 나를 아싸로 만들려는 거야.

  나는 앉아 있다가 양 손으로 책상을 쿵 치고 일어나는데 눈물이 흘렸다.

  갑자기 세기가 내 팔을 잡고 끌고 갔다. 나가는 뒤로 애들은 또 웅성거린다. 아마 유봄 눈치를 살피겠지. 정말 짜증난다. 그래 웅성거려라. 웅성거려.

 

 

 
작가의 말
 

 유봄이 나쁜 것 같지만은 않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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