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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귀요미는 상남자
작가 : 고수미
작품등록일 : 2020.7.31

“하, 먹고 살기 드럽게 힘드네, 진짜.”
뽀글뽀글 파마머리에 빨간 베레모. 멜빵 반바지.
거기에 포인트로 도수 없는 동그란 레트로 안경과 빨간 틴트까지.
완벽하게 귀여운 본투비 아이돌, 권영빈.
그가 드디어 카리스마 있는 비주얼이 되었다!
새로운 몸(?)에 적응하기 위한 파란만장 스토리!

 
#16화 선전포고
작성일 : 20-09-14 10:01     조회 : 307     추천 : 2     분량 : 6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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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컴백과 동시에 전 매체 1위 석권! 이야. 대단합니다. 정말. 이번에 특히 예빈씨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인데요. 이번 앨범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쓴 게 있나요?”

 

 DJ가 합의되지 않은 질문을 예빈에게 직접 던졌다.

 가연과 세린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다정은 비웃는 듯 실소를 머금었다.

 영빈 또한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잠시 몸이 굳었다.

 

 ‘이럴 때 예빈이라면 어떻게 대답했을까?’

 잠시 생각을 고른 영빈이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차분히 대답했다.

 

 “저희가 어느덧 4년 차가 되었는데요. 추구해오던 ‘힙’함에 성숙함을 보태고자 했습니다. 팬분들께서 감사하게도 그런 의도를 잘 알아주신 것 같고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깔끔하게 할 말만.

 ‘실력파 예빈’으로서 말을 마친 영빈이 더는 묻지 말라는 식으로 DJ에게 시선을 보냈다.

 DJ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진행을 이어갔다.

 

 “이야. 요새 말로 ‘짬바’라고 하나요? 확실히 데뷔하자마자 최정상을 지켜온 핑크러쉬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앗. 청취자 문자가 폭주하네요, 지금. 3384님, 예빈 언니 춤선 부드러운 듯 파워풀해서 진짜 멋있어요. 7541님, 이번 앨범 예빈이가 멱살 잡고 하드 캐리. 라고 보내주셨네요. ‘멱살 잡고 캐리’가 전체적으로 리드한다 이런 뜻으로 받아들이면 되겠죠? 문자는 중간중간 읽어드리니까요. 계속 청취하면서 많이 보내주세요~ 그럼, 말 나온 김에 핑크러쉬 컴백 곡 들려드리고 다시 올게요!”

 

 

 

 슬슬 활동을 정리하는 ‘토네이도’ 멤버들은 오래간만에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예빈 또한 저녁 식사를 빠르게 마치고 방에 틀어박혀 라디오를 청취 중이었다.

 DJ가 영빈에게 질문을 건넨 순간에는 숨이 멎을 뻔하기도 했다.

 영빈의 현명한 대처와 청취자 반응에 예빈은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꼈다.

 그야말로 ‘주인공’ 이었다.

 언제나 다정을 비롯한 멤버들 뒤에 한발 물러나 있었다.

 그런데 오늘, 온통 자신의 얘기로 도배 된 하루가 믿기지 않았다.

 그것도 좋은 쪽으로.

 

 예빈은 휴대폰을 찾아 영빈에게 문자를 보냈다.

 - 고마워, 영빈아.

 

 오늘은 좋은 꿈을 꿀 것만 같다.

 

 

 * * *

 

 

 라디오 스케쥴이 끝나고, 행사장으로 가기 전 별안간 회사에 잠깐 들렸다.

 핑크러쉬 멤버들이 궁금한 듯 매니저를 바라보자 매니저는 곤란한 듯한 표정으로 나지막이 말했다.

 

 “사장님 호출…. 잠깐 들리라셔서….”

 

 “아….”

 

 갑작스러운 호출에 떨리는 마음으로 사장실 문을 두드리자 벌컥- 문이 열리고 사장이 뛰다시피 튀어 나왔다.

 그리고는 놀란 듯한 멤버들을 사장실로 데리고 와 앉으라 했다.

 그 안에는 이미 아이돌 개발실 실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어서 와. 고생했다.”

 

 입이 귀에 걸린 듯한 사장이 환대하자 실장 또한 웃으며 반겨주었다.

 

 “고생들 했어. 이번 앨범 반응이 너무 좋아서 칭찬 좀 해주시라 했더니 바로 이렇게 부르시네.”

 

 “아….”

 

 혹시 모를 긴장이 풀린 멤버들이 그제야 편히 자리에 앉았다.

 특히나 지난번 사장과의 독대 후 두 배로 긴장했던 영빈도 막 자리하려던 참이었다.

 

 “아이고, 우리 복덩이~”

 

 사장이 영빈의 양 볼을 비비며 예뻐죽겠다는 듯한 표정으로 얼싸안았다.

 얼떨떨한 영빈이 개발실장을 바라보자 그녀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오늘 너네 컴백무대 나가고 나서 주가가 치솟았어. 대성공이야. 특히 예빈이 네 가능성을 높이들 보더라.”

 

 “아니, 이 실장. 어떻게 이런 안목을…. 처음에 예빈이로 밀고 가자고 해서 내가 진짜, 도박하는 기분으로 허락해준 거 알지? 자네 다음 인사 때 섭섭지 않게 챙겨줄게. 예빈이 이 녀석이 그런 매력을 숨기고 있었을 줄이야.”

 

 감탄한 듯한 사장이 쉬지 않고 말을 내뱉었다.

 영빈은 무어라 답해야 할지 몰라 그저 사장이 칭찬해주는 대로 듣고만 있었다.

 다행히 다음 스케쥴이 있었기에 오래 붙잡혀 있지는 않았다.

 서둘러 행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벤에 탑승했다.

 문이 닫히자마자 가연이 호들갑을 떨며 말했다.

 

 “언니, 대박! 나 사실 언니 자꾸 살쪄서 속으로 혼자 걱정했잖아. 근데 훨씬 건강해 보이고 활력 있어 보인다고 내 주위에서도 다 난리야. 사장님한테도 인정받고….”

 

 “언니 혹시 일부러 살찌운 거예욤? 그런지도 모르고 저두 걱정 했는데….”

 

 가연의 말을 자르고 다정의 말이 날아왔다.

 콧소리를 냈다지만 속이 빤히 보이는 말이었다.

 묘하게 비꼬는 다정에게 영빈이 퉁명스럽게 답했다.

 

 “네가? 내 걱정을? 글쎄.”

 

 두 사람 사이에 또다시 냉기가 흐르자 세린이 재빨리 막았다.

 

 “어휴. 둘 다 그만해. 나랑 가연이 눈치 보여 죽겠어. 이렇게 계속 싸우면서 지낼 거야?”

 

 평소에 조용한 편인 세린이 강하게 반발하자 다정이 잠시 멈칫했다가 말을 이었다.

 

 “싸우자는 게 아니구용. 같은 그룹인 우리한테까지 숨기고 혼자 이미지 바꿔왔잖아요. 진작 말하고 다 같이 준비했으면 핑크러쉬 전체적으로 반응이 좋았을 텐데…. 예빈 언니가 저렇게 혼자만 튀고 싶어 하는지 몰랐어욤….”

 

 다정이는 이제 자기 생각을 숨길 생각이 없어 보였다.

 영빈 역시 지지 않고 대꾸했다.

 

 “미리 말하면? 네가 또 ‘그런 건 다정이가 더 잘 어울려용’하면서 채갔겠지. 그리고 치사하다는 식으로 말하지 마. 네가 애교 부리는 거 가지고 우리가 비난하든? 팀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면 고마워해야지. 나 때문에 이미지 망친 것도 아니고. 지금 네가 나한테 툴툴거릴 이유야, 이게?”

 

 합리적인 영빈의 말에 할 말이 없어진 다정이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가연은 영빈을 바라보며 감탄했다.

 

 “언니…. 어디서 스피치도 배우는 거야? 갑자기 말 왜 이렇게 잘해? 원래 말 한마디도 안 하는 양반이… 웁!”

 

 눈치 없는 가연의 입을 세린이 손으로 막아버렸다.

 가연이 발버둥 쳤지만, 세린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말했다.

 

 “맞아. 팀에 피해 주는 거 아니면 서로 질타하거나 질투하지 말자. 그러다 망하는 팀 많이 봤어. 그리고 다정이가 말을 얄밉게 해서 그렇지 언니도 미리 좀 말해줬으면 우리도 걱정 안 하고 좋았잖아?”

 

 세린의 말에는 어디 하나 틀린 구석이 없었다.

 영빈은 긍정의 의미로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다정은 인정할 수 없다는 듯 입이 댓 발 나온 채로 외치다시피 말했다.

 

 “질투하는 거 아니고둔요! 다정이도 혼자 준비해서 스포트라이트 되찾을 거니까 그때 가서 후회하지 마세요!”

 

 다정은 어리긴 어렸다.

 중학생일 때부터 연습생으로 생활하고 고등학생 때 데뷔하여 이제 갓 스무살.

 사회생활을 제대로 해보지 못한 그녀가 결국 속마음을 삼키지 못하고 토해냈다.

 ‘되찾는다’라고 했다.

 여태 팀이 아닌 자신의 인기에 집착하고 있었다는 뜻과도 같기에 가연과 세린의 표정까지 굳어졌다.

 

 ‘이런.’

 자신이 핑크러쉬 내부분열을 일으키고 있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 시작한 영빈이 대화를 마무리 지었다.

 

 “그래. 꼭 되찾길 바라. 선의의 경쟁을 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팀에도 좋겠지. 선전포고 잘 받아들일게. 열심히 해보자.”

 

 팀 내 경쟁이 시작 된 핑크러쉬 밴 안에는 고요한 정적만이 흘렀다.

 굳어질 표정이 풀리지 않는 네 사람은 한동안 말없이 스케쥴을 소화했다.

 

 바로 옆에서 한동안 상황을 주시하던 매니저의 제안으로 핑크러쉬의 이번 앨범은 빠르게 활동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 된 선택이었다.

 다음 활동은 정규앨범인 데다가 새로운 컨셉을 시도하며 그다음을 기약할 기회이기에 멤버 간 경쟁이 심해졌다.

 다정과 영빈이 무섭게 치고 나가자 별생각이 없던 가연과 세린도 위기감을 느끼고는 뒤늦게 경주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매 연습시간 마다 트레이너들은 놀라고 있었다.

 멤버들의 기초체력이 높아지면서 성량과 춤선이 매번 새로워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핑크러쉬의 분위기를 바꾸는 것은 대성공이었다.

 

 한편, 멤버들은 나날이 살이 오르는 영빈을 보며 너무 뚱뚱해지는 건 아닌지 염려하며 슬렌더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빈은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는 듯 당당하게 의상팀에게 원하는 사항을 전달했다.

 

 “노출은 하나도 없게 기본 블랙 원피스로 준비해주세요. 다만 몸에 아주 타이트하게 핏 됐으면 좋겠어요.”

 

 섹시 컨셉에 맞추어 어느 정도 노출을 감수할 줄 알았던 의상팀은 크게 당황했다.

 하지만 준비하기 어렵지 않았고 다른 멤버들 의상과의 조화가 깨지는 것도 아니어서 영빈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최대한 노출을 많이 할 수 있는 의상으로 준비를 요구했던 다정은 의아했지만 개의치 않기로했다.

 멤버들 모두 건강한 식단관리에 몇 배 높은 강도의 운동을 감행했고, 하나같이 외모에 물이 올랐다.

 다정은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아름답다 믿어 의심치 않았다.

 연습할 때마다 눈에 띄게 달라진 춤선으로 눈길을 끄는 영빈이 거슬렸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다정의 눈에는 너무 통통해 보였기 때문이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통통한 여자는 딱 나 정도야. 실제로는 말라야 한다고. 예빈 언니는 진짜로 통통한 여자를 좋아하는 줄 알고 착각하고 저러고 있는 거겠지. 쯧쯧’

 

 예전 같았으면 착하고 다정한 동생인 척 조언도 해줬겠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없었다.

 다정은 이를 악물고 거울을 노려봤다.

 

 ‘누가 뭐래도 핑크러쉬 여신은 나야. 예쁘고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거 다 나였다고. 가장 섹시한 것도 무조건 내가 돼야 해.’

 

 스스로 다짐을 되새기며 다정은 연습을 이어갔다.

 

 * * *

 

 시간은 빠르게 흘렀고 핑크러쉬 정규앨범 첫 방송이 다가왔다. 쇼케이스는 따로 하지 않고 한 방송사에서 멤버 모두의 4K 직캠을 조건으로 최초공개 무대를 가지기로 했다.

 그 위에 무대 세팅 등 여러 조건이 있었지만 핑크러쉬 활동 최초로 ‘섹시컨셉’에 도전하는 날이기에 단독선공개 무대를 유치하기 위한 방송사의 경쟁이 치열했다.

 여론의 기대 또한 대단했다.

 영빈은 이 날만을 기다려왔기에 수도 없이 연습해왔던 무대를 끊임없이 머릿속에 되뇌며 이미지 트레이닝했다.

 

 이번에는 활동 기간이 겹치지 않는 토네이도 또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며 TV 앞에 모여있었다.

 

 “영빈이 형! 이제 시작했어! 빨리 와!”

 

 “야, 어차피 맨 마지막이잖아. 한참 멀었을 걸.”

 

 “형들, 그런데 형수님 너무 막 음. 막 섹시하셔도 계속 봐도 되는 겁니까?”

 

 막내 민우의 귀여운 질문에 웃음을 터트린 정환이 말했다.

 

 “영빈이 형이 은근히 사랑꾼이라…. 될 수 있으면 다정이 봐, 다정이. 가연이나 세린이도 좋고.”

 

 “넵. 역시 형님 현명하십니다. 아무래도 형수님은 조금 조심스럽긴 하죠.”

 

 민우가 존경스러운 표정으로 답했다.

 

 “쓸데없는 소리들은….”

 

 한참 고민하던 예빈이 슬쩍 근처에 앉으며 말했다.

 어젯밤까지 영빈은 큰소리를 쳤다.

 

 - 예빈아. 내가 너 대한민국 섹시퀸으로 만들어줄게.

 

 불안한 마음 반, 고마운 마음 반으로 웃어넘겼지만 걱정되는 마음이 더 컸다.

 걱정과 불안으로 직접 모니터링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아무래도 남자인 동생들과 함께 성적인 드립이 난무할 무대를 같이 볼 자신이 없었다.

 그저 큰 사고 없기만을 바라며 주위를 서성이는데 착한 동생들이 예빈을, 정확히는 영빈은 제대로 보지 않겠다는 말에 용기내어 자리했다.

 음악방송 프로는 다른 가수들의 무대 중간중간에도 계속해서 ‘핑크러쉬 정규앨범 최초공개’ 광고를 내보냈다.

 세간의 관심이 쏠릴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예빈은 긴장 된 표정으로 ‘핑크러쉬’ 무대 차례를 기다렸다.

 순서가 다가오고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간단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두명의 MC 사이에 선 네 명의 멤버들이 보이자 민우가 자신도 모르게 ‘헉’ 소리를 내었다.

 영빈을 포함한 나머지 셋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진한 화장 덕에 얼굴엔 큰 차이가 없었으나, 누가 봐도 ‘예빈’의 몸이 한 사이즈는 족히 커졌을 정도로 통통해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체 위주로 보여지는 인터뷰 특성상 그 차이가 더 크게 느껴졌다.

 

 예빈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동생들의 반응을 살폈다.

 동생들은 평소 자신과 영빈의 사이가 깊은 것을 의식해서인지 말을 아꼈지만, 표정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무척 놀란 것이 분명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 검색창을 열어보니 역시나 예빈의 이름으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 창이 채워지고 있었다.

 

 ↑100 예빈

 New 예빈 사이즈

 New 핑크러쉬 예빈 컴백

 New 예빈 무슨 일

 ↑31 핑크러쉬 예빈

 

 예빈은 속이 타기 시작했다.

 이윽고, 암전 된 무대에 조명이 켜지고 세간의 기대를 모았던 핑크러쉬 컴백무대가 시작되었다.나풀거리는 실크 뒤로 멤버들의 실루엣이 보였고, 막이 걷히자 요염한 분위기의 멤버들이 하나씩 무대에 자리했다.

 

 가장 마지막, ‘예빈’의 차례가 되자 영빈이 천천히 앞으로 걸어 나와 정해진 위치를 찾아 섰다.

 

 꿀꺽-

 그 모습이 공개되자 팬들은 멍하니 입을 벌린 자와 조용히 침을 삼키는 자로 나뉘었다.

 

 장내엔 고요한 긴장만이 맴돌았다.

 

 
작가의 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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