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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상아탑 : 신의 인형
작가 : 린비
작품등록일 : 2020.8.28

현대 주술사가 변방 지대에 세운 초인력자 교육 기관 '상아탑'. 소속 간 경쟁이 치열한 상아탑에 초인류의 존재조차 모른 한 아이가 중도 입학을 하는데, 이 아이가 세계의 유일 능력자임이 밝혀지며 마주하는 세계의 비밀과 감춰진 역사, 그리고 그와 함께 등장하는 베일에 쌓인 도적. xlxl0103@naver.com 미계약작입니다.

 
이름
작성일 : 20-09-13 20:06     조회 : 301     추천 : 3     분량 : 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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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은 무질서를 대하는 저마다의 무기가 있는 법이다’. ”

 

 

 백 소속 지대를 벗어나는 길, 소녀는 호롱불을 든 준을 따르며 그가 소리 죽여 설명하는 학교의 역사에 귀 기울였다.

 

 

 상아탑의 설립자. 그녀는 과제 앞에 놓인 인간 태도에 따라 학도를 네 소속으로 나누었다.

 

 나의 '직관'을 믿는 <적>, 나의 '사람'을 믿는 <황>, 나의 '판단'을 믿는 <백>, 그리고 나의 '힘'을 믿는 <흑>.

 

 그 신조가 인간의 전 생애를 대변하진 않지만 크게 좌우한다고 설립자는 여겼다.

 

 

 설립자는 다른 세계로부터 온 주술사로 상당히 어렸던 여인이었다.

 

 제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이들을 본 떠 네 소속을 만들었다고 했다.

 

 

 “ 적의 모델은 ‘하이즈’라는 마법사였고, 흑은 반신반마 ‘차이’, 황은 예술가 ‘사달’, 그리고 백은 어느 이름 모를 늙은 ‘수호사’였어. ”

 

 

 각 소속의 심벌이 된 그들은 상아탑의 창립을 도왔다 전해졌다.

 

 

 소녀와 나란히 걷던 온조가 의아를 제기했다.

 

 

 “ 왜 본인을 한 소속의 모델로 정하지 않았을까요? ”

 

 “ 글쎄. 그녀는 상아탑 그 자체였을지 모르지. ”

 

 

 설립자는 훗날 이성적 판단을 관장하는 백의 관할자가 야밤에 교칙을 등지고 일탈을 하리라곤 예상하지 못했을 터였다.

 

 물론 설립자의 기대를 배반한 건 백의 회장만이 아니었다.

 

 

 “ 안녕, 또 보네? ”

 

 

 소녀는 숲의 어귀에서 백발의 여인을 만났다. 목에 문신한 사내도.

 

 준이 간단한 고갯짓으로 맞이하는 걸 보니 그가 그들을 부름한 모양이었다.

 

 

 “ 오수이는. ”

 

 

 준이 호롱불을 건네며 묻자 민이 어깨를 으쓱였다.

 

 

 “ 통금 넘었잖아. 나올 리가. ”

 

 

 불을 받아들려는 민을 비집고 루안이 선수를 쳤다.

 

 

 “ 학생회장보다 더 엄격하시다니까. 안 그래, 준? ”

 

 “ 네가 나더러 뭐라 할 입장은 아닌 것 같은데, 루안. ”

 

 

 밤이 깊은 시각이었지만 달빛이 환해 루안의 여유 서린 얼굴이 훤했다. 그가 소녀 뒤편의 무리를 턱짓했다.

 

 

 “ 여럿 달고 용케 안 걸리고 왔네? ”

 

 

 준은 구구절절한 과정을 읊는 대신 목에 건 검은 출입증을 들어 보였다.

 

 그것 덕에 기숙사에서 숲까지의 삼엄한 경비를 뚫을 수 있었다.

 

 

 블랙홀에 빨려들던 느낌은 뭐랄까, 아무런 고통 없이 수천 개의 갈래로 쪼개지는 듯 했달 까.

 

 이동 후엔 속이 조금 매스껍고 어지러웠는데, 온조는 ‘초보자는 순간적인 공간 왜곡에 면역이 약해 멀미가 있을 수 있다’고 하였다.

 

 

 온조는 이어 호흡 진정법을 가르쳐주었다.

 

 설명 도중 녀석이 기다란 막대 기구를 힘겹게 꺼내 불기에 소녀가 ‘너도 초보자야?’ 묻자 벤더가 배를 잡고 낄낄대더랬다.

 

 벤더가 온조에게 천식이 있다 말해준 것은 실컷 웃고 난 후였다.

 

 

 여하간 그들은 습하다 못해 스산한 숲으로 발을 들였다. 시야가 어둠에 적응될 무렵, 묵직한 팔이 소녀를 눌렀다.

 

 

 “ 와학, 묘족. 고양이는 하루에 17시간을 잠으로 보낸다던데 안 졸려? ”

 

 

 열매의 품은 마치 파리지옥 같아서 잊을만하면 큰 목청과 함께 둘렸다. 그럴 때마다 소녀가 깜짝깜짝 놀란다는 것을 아는지 몰랐다.

 

 루안이 기름칠 안 된 조립품처럼 열매의 겨드랑이에 끼어 걷는 소녀를 보며 말했다.

 

 

 “ 경우 불쌍해 어째. 열매가 새 친구 끼고 돌아보지도 않네. ”

 

 “ 계속 그랬으면 좋겠네요. ”

 

 

 그제야 입을 뗀 경우는 단호하기도 했다.

 

 수중에 축 늘어진 능화초를 쥔 것이 그를 대괴인과 거인 중 어느 뒤통수로 던질까 고민하는 것처럼 보였다.

 

 

 루안이 과연 지랄병 걸린 식물을 맞게 될 놈은 누구일까 가늠하던 중, 무리의 앞으로 나란히 가는 두 관할자가 포착됐다.

 

 루안은 그 중 작은 키를 향해 능화초를 빼어 던졌다.

 

 

 그에 날 선 민의 눈이 돌아봤다. 루안이 손을 털며 훈계했다.

 

 

 “ 보는 눈들 있는 데서 연애질 금지야. ”

 

 “ 지가 뒤처져 걷는 생각은 못 하네. ”

 

 “ 보는 눈들 많은 데서 회장한테 ‘지’라니, 민. ”

 

 “ 보는 눈들 많은 데서 회장한테 독초 투척하는 건 괜찮고? ”

 

 “ 용린 먹은 능화초는 독성이 없어. 바보야? ”

 

 “ 소작농도 모른 멍청이가 꽃이랑 풀만 잘 아네. ”

 

 

 온조는 그들의 어휘 선택으로부터 화가 번질 조짐을 읽고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 우리 어디까지 가나요? ”

 

 

 녀석은 번번이 물음으로 싸움을 제어했는데 때문인지 갈등을 극도로 꺼리는 인상을 주었다.

 

 반대로 습관성 충돌을 즐기는 듯한 루안이 염력으로 능화초를 거둬오며 답했다.

 

 

 “ 호수까지 가지, 아마? 준이 능력 시전 하는 거 보려면. ”

 

 

 준이 먼 앞길을 불길로 비추며 끄덕였다.

 

 

 “ 어, 이매망량의 호수. 조금만 더 가면 돼. ”

 

 “ 아쉽겠네, 준. 데이트가 금방 끝나서. 그나저나 이매망량이 대괴 말로 뭐더라? ”

 

 “ 도깨비, 멍청아. ”

 

 “ 내가 계속 멍청이면 민은 귓구멍이야. 귓구멍만한 게 자꾸 까불고 있어. ”

 

 “ 조용히 해라. 니 귀에 들어가서 쌈바 춤 추고 나오기 전에. ”

 

 

 온조가 다시금 제재를 가했다.

 

 

 “ 근데 블랙홀로도 갈 수 있지 않나요? 호수? ”

 

 

 경비 정령의 틈바구니도 지나왔는데 호수라고 못 갈 것이 있을까.

 

 강력한 이동 수단을 들고 숲의 비탈과 축축한 공기 따위를 견딜 까닭이 없었다.

 

 

 허나 준이 기대의 싹을 잘랐다.

 

 

 “ 비상용 출입증을 하루 두 번 이상 쓰면 교장 은사님께 전보가 가. 탈선을 일러바치는 꼴이지. ”

 

 “ 하여간 그놈의 영감 융통성이라곤 없어. 비상사태 터지면 한 번만 수습하란 거야? ”

 

 “ 글쎄, 루안. 바로 알고 도와주겠다는 뜻에 더 가깝지 않나. ”

 

 

 그 때 민이 외쳤다.

 

 

 “ 다들 숨어! ”

 

 

 모두가 마치 준비된 병졸처럼 인근 수풀로 무게중심을 낮췄다.

 

 소녀도 열매의 품에 딸려 엎드리고 보니 서넛의 망토가 가까운 천공을 날고 있었다.

 

 

 수색 정령들이었다. 먼발치서 무리의 기척을 느낀 건지 정령들은 장시간 같은 자리를 배회하였다.

 

 제길. 관할자들의 욕설이 들렸다. 벤더가 온조를 향해 숨죽여 말했다.

 

 

 “ 야, 빨리 빛 정령인 척해. ”

 

 

 재촉스런 언변이 온조의 원망 어린 눈길을 샀지만 다수의 동조를 불러내었다.

 

 

 - 그런 방법이 있었네. 야, 얼른 머리 발광해라.

 

 - 후드 좀 뒤집어 써봐. 정령 같아 보이게.

 

 

 졸지에 학도 백온조는 외투에 사지를 둘둘 말려 빛을 뿜게 된 것도 모자라 루안의 염력에 들려 이리저리 날아다녔다. 마치 숲을 탐색하는 빛의 정령처럼.

 

 벤더는 흉내가 빈약하다며 녀석의 발밑에서 ‘우어우워어워어’ 따위의 소리를 내었는데, 믿을 수 없게도 일모 뒤 정령들에게서 유사한 울음이 돌아왔다. 그건 안심의 신호였다.

 

 

 열매가 이를 내어 웃었다.

 

 

 “ 와학, 나 순간 0.6436초 동안 불안했음. ”

 

 “ 긴장 하지마. 박장군 너 긴장하면 입 냄새 나. ”

 

 

 기지인지 운인지 모를 것을 발휘해 밤의 보초들이 물러가고, 모두가 암흑 속에 절여 있던 몸을 일으켰다.

 

 소녀도 덩달아 무릎을 피며 축축한 손을 털던 중이었다.

 

 수중에 반들거리는 액체가 꼭 혈흔같이 붉어 굳고 말았다. 발아래를 보니 핏빛 웅덩이가 고여 있었다.

 

 

 놀란 소녀를 살핀 벤더는 그러나 입꼬리가 귀에 닿을 듯 올라갔다. 녀석이 어디서 났는지 모를 화장지를 건네며 말했다.

 

 

 “ 환영해, 전학생. 이매망량의 호수에 온 걸. ”

 

 

 

 

 ***

 

 

 

 이름에 걸맞는 공간이었다. 긴 가지들이 사납게 우거져 있고, 무성한 풀들이 걸음마다 밟혔다.

 

 조심스레 발을 딛는 소녀 곁으로 벤더가 성큼성큼 나아가며 일렀다.

 

 

 “ 신들의 세계는 바다가 붉대. 이매망량의 호수는 그걸 모방해놓은 거. 흑 소속 모델인 반신반마 ‘차이’가 신의 바다에 잠들어있다는 전설이 있거든. ”

 

 “ 와학, 그 반신반마가 이매망량이었나? ”

 

 “ 박장군 너 역사 공부 안 하냐? 이거 우리 신입생 때 배운 거라고. ”

 

 “ 훈계 말고 설명 좀? 와학? ”

 

 “ 반신반마는 반은 신, 반은 마귀라는 뜻. 호수 이름 자체는 차이랑 상관없어. 신의 바다는 신이 살피지만 인간의 호수는 이매망량이 살펴준다는 게 우리 믿음이라 그럴 뿐이지. ”

 

 “ 와학, 생각났다! 왜 자꾸 까먹지? 이매망량은 마귀가 아니라 거대 정령이야 묘족. 무진장 커. 호수만 해. 사실 호수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지! ”

 

 

 열매가 오랜 시간 쓰러진 모습 그대로 있었을 나무 기둥에 올라 소녀에게 손을 건넸다. 소녀를 패인 공간에 앉히고서야 손길이 물러갔다.

 

 

 호수 근처에서 몸을 풀던 루안이 혀를 찼다.

 

 

 “ 저건 맨날 까먹어. 덩치는 남들 저장용량의 몇 배인 게. ”

 

 “ 와학, 그 용량 먹는 데에만 씁니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잖아요? ”

 

 

 무리를 통솔해 온 준이 손뼉을 쳐 흩어진 주의를 모았다.

 

 그들이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둥글게 늘어섰을 때, 숲을 등진 것은 소녀뿐이었다.

 

 물에 찬 달빛이 일곱 그림자를 지나 소녀에게 닿았다.

 

 

 “ 놀라서 턱 안 빠지게 조심해, 전학생. ”

 

 

 벤더의 농조 뒤로 준의 눈자위가 전경과 상충되도록 푸르게 빛났다.

 

 

 “ 자 그럼, 시작합니다. ”

 

 

 

 

 ***

 

 

 

 눈앞을 수놓던 마법이 걷히고, 웃음 서린 낯들이 소녀를 돌아보았다.

 

 

 - 어때? 나 낙뢰로 허공 가르는 거 겁나 멋있지 않았냐?

 

 - 와학, 됐고. 나 불 뽑는 거 좀 죽이지 않았어?

 

 - 얼빠진 거 봐. 내 염력 보고 넋이 나갔네, 객식구.

 

 - 멍청이보다 김준보고 놀란 거겠지. 무려 4 원소 중 물인데.

 

 - 자꾸 정신 나간 소리 할래, 귓구멍?

 

 

 누구 할 것 없이 대단했다. 꿈에서나 볼, 환상적인 광경이었다.

 

 소녀는 비로소 집을 떠나온 것이 실감 났다.

 

 

 정말 다른 세계로 건너왔구나. 이제 전과는 다른 세상에 사는구나. 전혀 다른 세상에 사는구나….

 

 

 부정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형용할 수 없는 감정만이 남았다.

 

 뒤섞인 것들 중 무엇부터 꺼내놓아야 할지 몰라 소녀는 잠자코 있었다.

 

 

 - 자, 이제 전학생 차례.

 

 - 비웃는 썅 것들은 반쯤 죽여줄 테니까 걱정 말고.

 

 - 알려줘. 네 능력.

 

 

 그들처럼 자랑스레 웃어 본 적 없었다.

 

 태초부터 지닌 능력을 태연하게 여기지 못하고 늘상 숨기기에 급급했다. 그러고도 정작 소중한 것을 지키지 못했다.

 

 

 위축된 소녀에 그들의 웃음이 점잖아졌다. 그러나 떳떳함만은 잃지 않고 있었다.

 

 

 소녀는 뜸을 들이며 아주 조금 벌어질 뿐인 시간을 잡았다. 그 순간 스친 것은 결심이었을까, 기억이었을까.

 

 유난히 달이 밝은 밤, 공포나 경계심이 어리지 않아 낯선, 순수한 궁금증의 시선들을 마주보았다.

 

 

 “ 나는…올디펜서에요. ”

 

 

 사랑한 이가 사라진 세상이 올 때까지, 제 능력의 이름조차 몰랐다. 그것이 뼈아팠다.

 

 

 

 

 ***

 

 

 

 올디펜서 [All-Defencer] : 전향 방어

 

 일정 이상의 외적 고통을 주는 공격과 충격을 막는 능력.

 방어한 공격은 같은 역치의 고통으로 상대에게 되돌아간다.

 

 단, 물에 빠지거나 혹한, 혹서의 경우는 막아낼 수 없으며

 몸의 내부적 질병과 통증 역시 막지 못한다.

 

 유일 능력이며, 자기 조절 불가능이다.

 

 고통과 상처를 겪지 못한다는 것은 축복이나

 수술이나 응급 처치를 받지 못한다는 것은 저주에 가깝다.

 주사바늘을 튕겨내므로 정맥 투약이 불가능해 질병 발병 및 치사률이 높다.

 

 능력을 각성하고 발전시킨다면,

 상대에 대한 방어와 동시에 공격을 가할 수 있어

 실전 싸움에서의 승률은 능력 중 가장 높다.

 
작가의 말
 

 오늘도 린비의 글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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