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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호문쿨루스의 사랑수업
작가 : 강보보
작품등록일 : 2020.8.30

20xx년 현대의 어느 산속 시골마을에 살고있던 여주 강기도. 어느 날 갑자기 들어온 영생교라는 사이비 종교에 부모며 온 마을 사람들이 빠져들게 된다.

결국 기도는 영생교의 재물이 되어 독극물을 마시고 죽게되는데, 어디선가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목소리가 들리고 눈을 떠보니 중세시대 즈음의 유럽, 연금술의 황금기를 맞이한 루멘 제국에서 눈을 뜨게 된다.

갑자기 나타난 공작이라는 남자는 다짜고짜 연금술사라며 여주를 마차에 태운다. 여주 강기도(멜리사)는 무서울 것이 없다며 당차게 그에게 묻는다.

"당신도 제 눈동자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남자는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대답했다.

"네 눈동자는 아름답다."

알고보니 남자는 루멘 제국의 위대한 연금술사 파라셀의 걸작이라고 불리 우는 호문쿨루스.

제국의 연금술사 파라셀은 호문쿨루스가 완전한 인간이 되려면 사랑을 해야 한다고 한다.

호문쿨루스는 인간이 되고 싶은 것일까 여주에게 갑자기 연인이 되어 달라하며 두 사람은 한 달만 계약 연인이 되기로 하는데.......

 
18화. 동요하는 마음
작성일 : 20-09-13 15:24     조회 : 575     추천 : 0     분량 : 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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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난 하넨스에게서 감정기복의 끝과 끝을 본 것만 같다.

 

 싱글벙글 웃다가도 나중에는 왜인지 화가 난 모습을 보였다.

 

 무엇이 마음에 안 들었던 것일까?

 

 마차에 타고난 뒤 하넨스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무표정하게 창밖만 내다본다.

 

 나도 조금 지쳐 잠시 눈을 감았다.

 

 그는 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음, 왜 갑자기 몸이 흔들거리는 거지?

 

 “멜리사, 도착했다.”

 

 어느새 잠들었는지 나는 하넨스의 어깨에 기댄 채였다.

 

 조금 전 들렸던 목소리는 나를 깨우는 하넨스의 목소리였구나.

 

 나는 조심히 기울였던 몸을 바로 세우며 말했다.

 

 “무거웠죠? 죄송해요. 하하”

 

 그리고 혹여 침이라도 흘렸을까 손목으로 입가를 훔쳤다.

 

 하넨스는 싱긋 웃으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말했다.

 

 “내가 그랬지, 너는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다고. 피곤할 텐데 자러가지.”

 

 그에 나도 웃는 얼굴로 대답했다.

 

 “그래요.”

 

 하넨스와 함께 저택 안으로 돌아온 뒤 우리는 침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나는 내 방이 있는 왼쪽으로 하넨스는 하넨스가 있는 오른쪽 방으로.

 

 그때 하넨스가 뒤 돌아선 나를 불러 세웠다.

 

 “멜리사 어디 가는 거지?”

 

 “네? 제 방으로 가려고요.”

 

 하넨스는 내 행동에 대해 알 수 없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조금 전까지 피곤할 테니 자러가자고 하던 사람이 갑자기 왜?

 

 하넨스는 지긋이 나를 쳐다보더니 천천히 입을 열어 말했다.

 

 “오늘이 그날이다.”

 

 “그날이요?”

 

 “우리가 함께 자기로 한 날 말이다.”

 

 “네?!”

 

 역시 그냥 아무생각 없이 가만히 있던 게 아니었어.

 

 저 사람은 언제나 갑자기 깜짝 놀랄만한 폭탄 같은 말을 하는구나.

 

 일주일에 한 번 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그게 오늘이라니.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

 

 나는 일단 내방으로 돌아가 잘 준비를 하고 다시 방을 나왔다.

 

 하넨스의 방을 노크해보았지만 안에서 아무 대답도 들리지 않아 가만히 문 앞에 서있었다.

 

 오라던 사람이 안 열어 주면 어쩌자는 거야.

 

 다시 문을 두드리려 팔을 든 순간 안에서 문이 열렸다.

 

 하지만 문이 열림과 동시에 나는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몰라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하넨스는 나의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는 태연히 말했다.

 

 “왜 그러지?”

 

 “하, 하넨스. 오, 옷이!”

 

 나는 얼굴을 가리던 손 틈새로 그의 탄탄한 배와 가슴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잡지에서 나올법한 조각같이 환상적인 몸매에 손 틈새로 보는데도 민망할 정도였다.

 

 그러자 하넨스도 내 손가락이 향한 자신의 몸을 보고는 이제야 문제가 뭔지 알았다는 듯이 말했다.

 

 “아, 나는 원래 옷을 안 입고 잔다.”

 

 “원래요?”

 

 눈을 가늘게 뜨고 그를 살짝 올려다보자 하넨스가 시무룩해하며 말했다.

 

 “그래도 바지는 일부러 입은 건데......”

 

 다 벗고 자는 사람이 일부러 바지를 입었다니.......아니야, 여기서 마음 약해지면 안 돼.

 

 나는 다시 목을 가다듬으며 하넨스에게 단단히 타일렀다.

 

 “안돼요. 위아래 다 입으셔야 해요.”

 

 나의 단호한 태도에 결국 하넨스가 백기를 들고 주섬주섬 옷을 찾았다.

 

 나는 뒤돌아서서 그가 옷을 다 입기를 기다렸다.

 

 그때 하넨스가 돌아서 있는 내 어깨를 두드려와 그를 돌아보았다.

 

 다 입어서 부른 줄 알았던 그는 여전히 상의를 탈의한 상태였다.

 

 이쯤 되면 일부러 나를 시험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넨스의 손에 옷이 들려있는 것으로 보아 입으려고 찾긴 한 것 같은데.

 

 내가 그의 손에 들린 옷을 빤히 쳐다보자 하넨스가 말했다.

 

 “이 옷 어디가 앞인지 모르겠다.”

 

 가만히 있다가 꺼낸 그의 말이 옷의 앞뒤가 어디냐 해 황당했지만 일단 그의 옷을 받아들며 말했다.

 

 “설마 진짜 모르는 거예요?”

 

 의심의 눈초리로 그를 쳐다보자 그는 정말이라며 고개를 끄덕끄덕 해보였다.

 

 아무리 옛날부터 옷을 벗고 자는 버릇이 들었다지만 잠옷의 앞뒤도 구분할 줄 모른다니.

 

 그의 말의 진위여부를 생각하다가는 밤을 새버릴 것 같아 일단 접기로 했다.

 

 나는 양팔을 들어 올려 옷을 펼치고는 앞을 찾아내 하넨스에게 건네주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옷을 받아들어 놓고 가만히 쳐다보고만 있다.

 

 나는 숨을 깊게 들어 마시고 내쉬며 말했다.

 

 “또 뭐가 문제예요?”

 

 “네가 입혀줬으면 좋겠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어리광을 부리시는 거지?

 

 처음에도 생각했지만 정말 밤에는 성격이 바뀌는 걸까.

 

 나는 나름 냉정하게 말한다며 차갑게 그에게 말했다.

 

 “하넨스는 덩치도 키도 나보다 큰데 제가 입혀드리기에는 힘들 것 같아요.”

 

 “알겠다......”

 

 이번에는 한 번에 납득하셔서 다행이군.

 

 하넨스는 그렇게 옷을 몸통에 구겨 넣다가 결국.......

 

 부 욱-

 

 비싸 보이는 잠옷 하나를 찢어먹었다, 이건 내 잘못인가? 그건 아니다.

 

 일단 그의 넘치는 힘이 이런 작은 일에도 적용되어버려 문제다.

 

 결국 나는 하넨스를 침대에 앉히고 어떻게든 그의 몸을 보지 않으려 실눈을 떠가며 웃옷을 입히는데 성공했다.

 

 상의 탈의 소동을 겨우 해결하고서 드디어 침대에 누웠다.

 

 긴장이 풀려서 그런 건지 침대에 누우니 어쩐지 피로감이 갑자기 확 몰려든다.

 

 맞아 나 술 마셨었지 그래서 그런가? 좀 어지러운 것 같기도.

 

 그래도 하넨스와 한 침대에 누웠지만 침대가 커서 딱 붙어 안자도 돼서 다행이야.

 

 그러면 아마 잠을 설치느라 깊이 자는 건 글렀을 테니까.

 

 그런데 어두워지니 방안도 잘 안보이고 하넨스도 움직임이 없는걸 보니 벌써 잠든 건가.

 

 잠들었을 거라 생각하는 순간 하넨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자는가?”

 

 “......”

 

 어떻게 하지, 그냥 자는 척을 해야 할까 아니면 대답을 해줘야할까.

 

 고민하는 사이 하넨스는 내가 잔다고 생각한 것일까? 아니면 안자는 것을 알면서도 하는 말일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했다.

 

 “나는, 요즘 언제나 네 생각만을 하게 된다. 머릿속에 너로 가득차서......”

 

 “음......”

 

 나는 진심인지 모를 그의 갑작스런 심경 고백에 당황해 괜히 몸을 뒤척였다.

 

 하넨스의 시선이 내게 닿고 있는 것이 느껴졌지만 고개를 피할 수 없었다.

 

 그렇게 하면 아마 내가 진짜 자지 않는다는 게 들킬지도 모르고 그렇게 되면 그에게 나도 대답해줘야 할 것만 같아서였다.

 

 나는 아직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이기에 나는 너무 상처받아왔고 아직 무섭다.

 

 이런 못난 내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겁쟁이라고 손가락질해도 할 말이 없다.

 

 아무리 사랑했던 사람이라도 언제든 쉽게 그 사랑이 변질되어 버린다.

 

 내 부모는 나를 사랑했지만 나보다 더 사랑하는 교주의 말을 맹신하며 결국 나를 죽음으로 몰았다.

 

 그건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 되었던 걸까?

 

 엉망진창으로 진흙에 뒹굴어져 뭉쳐진 것 같은 칙칙한 나의 과거.

 

 그런 과거라도 라셀 선생님이 계셨기에 버틸 수 있었다.

 

 비록 죽음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더라도 말이다.

 

 하넨스는 아직 다른 할 말이 또 남았던 것인지 천천히 말을 이었다.

 

 “멜리사 네가 옆에 있으면 네 생각을 하지 않게 될 줄 알았는데.......”

 

 하넨스의 침착한 목소리에서 그의 흔들리는 마음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바로 다음 하넨스의 말에 몸이 얼어붙고 심장이 뜨겁게 세차게 뛰기 시작했다.

 

 “더 생각하게 되는구나.”

 

 역시 몇 번을 생각해도 당신은 괴물 같은 게 아니에요.

 

 무슨 괴물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감성적일 수 있겠어요.

 

 자는 척을 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저절로 미소가 지어져버렸다.

 

 하지만 다행인걸까 하넨스는 내가 잠꼬대를 하는 줄 아는 듯 말했다.

 

 “즐거운 꿈이라도 꾸는가 보군. 잘 자 멜리사.”

 

 지금 이대로 눈을 뜨면 하넨스가 웃으며 나를 보고 있을 것 만 같았다.

 

 아니면 그저 평소처럼 무표정한 얼굴일까?

 

 하넨스는 이 말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내게 말 걸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나도 그대로 깊이 잠들어 아침이 되어서야 눈을 떴다.

 

 하지만 하넨스의 자리는 이미 비워진지 꽤 되었는지 차가워져 있었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어딜 가신거지.

 

 나는 이불에서 나와 옷을 정리하고 하넨스의 방에서 나왔다.

 

 어젯밤에 들은 말이 하넨스의 진심이라면 나도 이 한 달 안에 내 마음을 확실히 정해야겠지.

 

 복도를 걸어가던 중 내 방으로 향하던 버니와 마주쳐 불렀다.

 

 “버니!”

 

 “어, 아가씨 이렇게 일찍 벌써 나오신 거예요?”

 

 “으응 눈이 일찍 떠져서 하하.”

 

 그러고 보니 버니는 내가 하넨스의 방에서 자고 나오는 걸 모르겠구나.

 

 괜히 시끄러워지는 건 내가 원치 않으니 말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

 

 나는 내 방으로 들어가고 난 뒤 외출복으로 갈아입었다.

 

 버니가 옆에서 단장하는 것을 도우며 말했다.

 

 “공작님께서는 일찍 일이 있다며 나가셨어요. 그러고 보면 아가씨도 오늘 일찍 나가시네요. 혹시 같은 곳에 가시는 건가요?”

 

 나는 버니와 눈을 맞추고서 말했다.

 

 “하하 아니야, 그럼 같이 갔겠지. 나는 태양관으로 가잖아?”

 

 “그렇죠. 음, 오늘도 현자의 돌을 만들러 가시는 건가요?”

 

 “응, 명색이 연금술사인데 다른 연금술사들에 뒤처지지 않게 열심히 연구해야지.”

 

 “아가씨 힘내세요! 저는 무조건 아가씨 편이니까요.”

 

 “고마워 버니, 말만이라도 힘이 된다. 하하하”

 

 “정말이에요~!”

 

 나는 전처럼 여벌옷 등 태양관에 챙겨갈 짐들을 정리했다.

 

 서랍을 열어 정리하던 중 이전에 하넨스가 내게 준 검은 가죽 장갑이 보였다.

 

 그때의 화끈거리던 손이 떠올라 괜히 손을 주물러 보았다.

 

 장갑을 마지막으로 집어넣고 필요한 것도 다 챙겼겠다 가방을 덮고 일어섰다.

 

 ***

 

 “즐거운 꿈이라도 꾸는가 보군. 잘 자 멜리사.”

 

 하넨스는 멜리사가 깰까 조심스레 속삭이듯 말했다.

 

 그는 따뜻하게 그녀를 바라보며 싱긋이 웃고 있었지만 이내 근심어린 표정으로 바뀌었다.

 

 멜리사에게 그녀의 마음을 묻고 싶었지만 처음처럼 밀어붙이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그는 깨달았다.

 

 밤이 깊어 적막해진 방안에 멜리사의 고른 숨소리만이 들려왔다.

 

 하지만 하넨스는 깊어질 대로 깊어진 어둠과 시간 속에도 잠들지 않고 있었다.

 

 잠들지 않은 것인지 못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하넨스는 멜리사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말했다.

 

 “쉬운 것 인줄 알았다. 그냥하면 되는 것인 줄 알았다.”

 

 콜록-

 

 하넨스는 멜리사의 짧은 기침소리에 그의 이불을 모두 그녀에게 덮어주며 말했다.

 

 “내게는 전쟁보다도 어렵구나. 너를 어떻게 해야 좋은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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