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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아노케의 힘
작가 : 이타카
작품등록일 : 2020.9.11

악의(惡意)의 시대에 맞선 기석과 마리. 아노케의 힘으로 거대 악(惡)을 넘어설 수 있을까.

 
# 1.부 아노케 힘의 시작 - 3. 납치
작성일 : 20-09-13 05:22     조회 : 252     추천 : 0     분량 : 6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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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뱃속에서 덩어리와 신물이 올라왔다. 목을 넘어 입 밖으로 나오기 직전. 밤새 소주를 들이 부었을 때 생기는 현상이었다. 본능적으로 윗몸을 일으켜 세우다 침대에서 굴러떨어졌다. 오른쪽 무릎이 시큰댔다. 몸을 일으켜 세우려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사방이 빙글 돌았다. 머리도 딱딱거리고. 엉금엉금 기어 화장실로 갔다. 메식거림은 더 심해졌다. 입안 가득 토사물을 머금어졌다. 변기 뚜껑을 열고 입을 막고 있던 근육을 풀었다. 우어억... 무기력해지고, 정신이혼미해졌다.

 

 얼핏 소리가 들렸다. 소리가 커지고 뚜렷해졌다. 띠르르릉—따르르릉. 깜짝 놀라 몸을 일으켰다. 허리가 뻐근하고 사방이 빙글 도는거 같았다. 화장실 바닥서 너부러지듯 누워있었다. 비틀거리고 일어나 시계를 봤다. 오전 9시. 거실로 나가 인터폰을 들었다.

 

 “기석 씨! 뭐 하고 있어? 출발해야지!”

 

 정신이 번뜩 들었다. 동시에 습관적인 후회가 물밀 듯 덥쳤다. 술을 작작 마셔야 하는데. 그런데 가만, 어제는 술이 아니잖아. 불안이 덥쳤다. 아프리카 한복판, 그것도 테러로 이름이 난 부르키나파소에서.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게 분명했다. 피터가 전화를 한 것을 보면 그 대상은 난 것 같았다. 납치를 하려는가. 그렇다면 어젯밤이 호기였을 텐데. 피터와 얼굴을 맞대고 상의해야 했다. 피터가 재촉하는 소리가 다시 들렸다.

 

 “뭐해!”

 

 “아 미안, 10분 내로 내려갈게.”

 

 칫솔을 입에 물고 샤워기를 틀었다. 물소독제 냄새가 샤워기 물줄기에서 풍겨나왔다. 비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대충 문댄다음 씯어냈다. 수건으로 대충 몸을 딱고, 옷을 입었다. 어제 저녁 짐을 풀어놓지 않아 다행이었다. 하긴 그럴 새도 없었지만. 속옷만 갈아 입고, 입던 옷 그대로 다시 입고 가방을 챙겼다. 지갑과 스마트폰은 탁자위에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이건 뭐지. 오세이가 놓아둔건가. 마리와 오세이의 얼굴이 겹쳐 떠올랐다. 도대체 무슨 꿍꿍이야.

 

 로비에는 불만이 가득한 얼굴을 한 피터가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피터에게 손짓을 한 후 체크아웃을 하러 프런트로 갔다. 피터가 다가왔다.

 

 “어제 술을 도대체 얼마나 마신거야? 공주님하고 춤을 추다가 너부러지기나 하고 말야.”

 

 “그거에 대해 상의할 일이 있어, 우선 체크아웃을 끝내고.”

 

 피터의 퉁퉁 부은 얼굴은 풀릴 기색이 없었다. 나는 체크아웃을 끝내자 마자 짐을 들고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피터는 혼잣말로 궁시렁거리며 따라나왔다. 부족어인지 알아들을 수는 없었다. 서둘러 이 호텔은 벗어나는 게 좋을 것만 같았다. 무슨일을 벌이는지는 몰라도, 나를 여기에 묶어두려고 약을 먹인거라는 생각이 스쳤기 때문이었다.

 

 호텔 문 앞에는 차 옆구리에 UN 마크가 선명하게 찍힌 흰색 SUV가 대기하고 있었다. 얕은 강은 건너갈 수 있게, 엔진 흡기통을 차 지붕 끝 위치까지 길게 뺀 차였다. 장거리 무전 시설을 갖춘 차이기도 했다. 차에는 운전사와 현지 안내인이 타고 있었다. 나와 피터는 뒷자석에 나란히 앉았다. 차는 이내 출발했다. 차의 흔들거림이 전해지자 속이 다시 울렁이기 시작했다. 머리도 지근거렸다. 약기운이 전부 가시지 않은게 분명했다. 긴장이 풀리는지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피터에게 말해야 하는데.

 

 정신을 차리고 창밖을 내다 보니, 얕은 구릉과 벌판이 이어지고 있었다. 와가두구를 벗어나 한참을 달려온 모양이었다. 아차 싶었다. 먼저 마리공주와 오세이가 한 짓을 피터에게 말했어야 했다. 무슨 약을 먹인건지 지독한 것임은 분명했다. 옆에서 졸고 있는 피터를 깨웠다. 피터는 언짢은 표정으로 일어났다. 왜? 깨우느냐 묻는 눈이었다. 나는 마리공주가 약을 먹였음이 분명하다는 사실과, 오세이가 다시 약을 먹인 상황을 설명했다. 피터는 졸음이 가시지 않는 눈으로 대꾸를 했다

 

 “말도 안 돼. 그 사람들 무척 예의 바르고 친절하던데. 오세이 씨는 술에 취해 흐느적거리는 기석 씨를 호텔까지 바래다줬잖아! 그들이 무슨짓이라도 벌일 생각이었다면, 왜 기석씨를 호텔로 고이 모셨겠어?”

 

 “그러니 더 이상한거야. 무슨 목적이 있었을 텐데 말야. 내가 호텔로 간 돌아간다음에 마리공주는 어땠어?”

 

 마리를 입에 담는 순간, 풍만한 가슴과 살 내음 좋은 바비인형이 떠올랐다. 보드라운 살결도.

 

 “별 일 없었어. 이번 미션에 대한 이야기하고, 마리 공주 부탁을 들었어. 한 30분 정도 더 있었나 싶은데, 그 다음엔 호텔로 돌아왔지. 기석씨가 쓰러지니 기분이 나야 말이지. 오세이씨가 바라다 줬다지만, 걱정도 돼고.”

 

 듣고보니 내가 쓰러졌을 때 오세이가 아닌 피터가 나를 호텔까지 데리고 왔어야 했다. 피터도 눈치가 있는지 변명 같은 말을 이었다.

 

 “마리 공주 때문이었어. 마리 공주가 자기네 아산티 부족도 식량문제가 있다면서 도움을 요청한거야. 잠시 시간을 내어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간청을 했고. 오세이씨가 기석씨를 안전하게 데려다 준다고 해서 말이지. 알잔아 그들의 신분을 생각할 때, 못 듣겠다고 할 수도 없고.”

 

 “마리공주에게 연락할 수 있겠어? 아무래도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봐야겠네.”

 

 피터는 이곳저곳 전화를 걸어댔다. 30분 정도 되었을까. 피터는 머리를 흔들었다.

 

 “마리 공주에게 연락이 되지 않아.”

 

 피터의 눈에 불안의 그늘이 드리워졌다. UN 직원에게 약을 먹인 것으로 의심되는 여자가 홀연히 사라진 거였다. 도둑이 제발 저리다는 듯이. 피터는 생각에 잠긴 듯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UN 프로토콜에 따르면, 이런 경우 출장을 취소하고 안전한 장소로 피신해야 했다.

 

 “혹시. 출장을 방해하려는 수작이 아닐까. 마리 공주 말대로, 여기 출장을 취소하고, 가나에 있는 그 아산티라는 부족에게 도움을 주도록 말이지. 아산티라면 가나에서 꽤나 힘있는 부족이잖아. ”

 

 “아산티라면 그럴 필요가 없어. 기석씨는 잘 모르겠지만, 아산티는 가나뿐 아니라 서 아프리카 전체에서 존경받는 부족이라고. UN에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도와줄 수 있는거야. 아마 마리 공주라는 사람은 가짜일 확률이 높아.”

 

 “그렇다면, 출장을 취소해야겠네.”

 

 “글세, 이번 출장은 3번이나 연기한 끝에 겨우 잡은 출장이라서. 그리고 여기가지 왔는데 현장에 얼굴도 내비치지 않고 되돌아간다는 것도 걸리고.”

 

 피터는 가나 출신이지만, 모씨 (Mossi) 부족 출신인 피터의 원류는 이곳 부르키나파소였다. 유럽 열강이 제멋대로 그은 국경선으로 모씨 부족의 일부가 가나땅에 편입되었다. 그래서인지 피터는 입버릇처럼 말했다. 자신은 원래 부르키나파소 사람이어야 맞다고. 이런 연유로 피터는 부르키나파소에 연민과 애정이 있었다. 하지만 상황은 냉정하게 바라봐야 했다. 현장에서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는 UN 직원이 적지 않았다. 부르키나파소 같이 테러리스트가 활개 치는 나라에서는 조심에 조심을 더하는 게 옳았다.

 

 “무리야 그건. 출장을 취소하고 부르키나파소 정부에 신변보호를 요청하자고, 그리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여기를 뜨는 거야.”

 

 앞자리에 타고 있던 안내인이 우리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목적지가 가나 국경에서 멀지 않은 ‘레오’인데요. 거기서 멈추지 말고 바로 가나로 넘어가는 것이 어떨까요? 여기까지 와서 와가두구로 돌아가는 게 더 위험할 수 있어요. 목적지까지 한시간 남짓 더 가면 되는데요.”

 

 사실 와가두구는 내키지 않았다. 거기로 돌아가면 마리공주와 또 다시 대면하는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봐야 좋을 게 없었다.

 

 “그렇게 합시다. 대신에 쉬지 말고 국경까지 직행을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연료만 충분하다면 말이죠.”

 

 피터는 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스마트폰을 들고 통화를 시작했다. 출장 취소와 가나를 향한다는 내용이었다. UN 부르키나파소 국가 사무국은 가나 국경 통과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 했다.

 

 일행을 태운 SUV는 빠른 속도로 남하했다. 나는 드문드문 지속되는 두통으로 뒷좌석 등받이에 기대어 맥을 놓고 있었다. 눈이 스르르 감겼다.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에 서 있었다. 묘한 느낌이 들었다. 아주 오래전에 잊었던 느낌. 금 사부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의 말도 함께.

 

 ‘호흡을 멈추고, 마음을 고요히 하고, 불안을 내려뜨리고.’

 

 그는 고조선대부터 전해온다는 비술을 내게 알려줬던 사람이었다. 나는 한동안 그의 말을 꼬박꼬박 따랐지만, 결국은 포기했다. 그로 인한 결과가 무서웠기 때문이었다.

 

 나는 고등학교 때까지 몸이 허약했기에, 대학생이 되자 마자 몸을 단련시켜준다는 전통무술에 흠뻑 빠졌었다. 태견이니, 정도술이니, 경당이니. 그때 금 사부을 만났다. 그리고 체질을 완벽히 바꾸어준다는 말에 홀라당 넘어갔다. 워낙 음침한 비술인지라 그를 이을 제자를 찼지 못했고, 그나마 있는 제자도 중간에 도망쳤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다.

 

 효과는 확실했다. 체력이 부쩍 올라가고, 다친 상처도 금방 아물고. 하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이 두 개나 있었다. 그 첫 번째가 헛것이 보이는 거였다. 이를 하소연 하자 금 사부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대꾸했다. 원래 우리민의 전통 비술은 귀신과도 소통할 수 있는 거라고. 이 단계만 넘어가면 아무렇지도 않을 거라고. 그래서 나는 꾹 참았다.

 

 하지만 두 번째 부작용은 헤어날 수 없었다. 주체할 수 없는 정력. 여자만 보면 눈이 돌아갔다. 지숙이라는 성질 괄괄한 여자를 건드린 것 까지는 좋았는데, 덜컥 애를 가져버렸다. 내 몸은 지숙만으로 만족하지 못할 거만 같았다. 사람보다는 본능에 충실한 짐승이 되버린 느낌마져 들었다. 사람 답게 살려고 비술을 배우는 거지, 짐승이 되려 배우는 건 아니었다. 지숙과 결혼 하고 비술을 포기했다.

 

 창 밖 하늘은 납빛으로 잔뜩 흐렸고, 땅은 붉을 빛이 돌았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온통 진흙탕으로 변할 것만 같았다. 차가 빠지기라도 하면 오도가도 못하게 될 터였다. 안내인의 말소리가 들렸다.

 

 “‘레오(Leo)’ 보다는 ‘포(Pô)’ 쪽으로 가는 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될 거 같아요.”

 

 피터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대꾸를 했다.

 

 “그러려면 비포장도로를 가로질러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우기일 때 비포장도로로 잘못 들어가면 며칠 동안 꼼짝 못 하고 갇혀요.”

 

 “아직 우기(雨氣)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아서 땅이 단단합니다.”

 

 피터는 스마트폰을 들었다. 경로를 변경하려면 부르키나파소 UN 사무소에 알려둘 필요가 있기 때문이었다. 피터는 몇 번이고 반복해서 번호를 두드리다 고개를 저었다. 신호가 잡히지 않는 지역이었다. 창밖에는 벌판과 구릉이 펼쳐져 있었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지역에 가야만 스마트폰이 터질 터였다.

 

 문득 마리 패거리가 우리의 행선지를 알지 모른 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전에 정보를 빼내지 않고, 우리에게 접근할 리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는 방향, 그러니까 지금과 같이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납치를 하기 위해 잠복하고 있을지도 몰랐다.

 

 “마리가 우리의 행선지를 알고 있다고 가정해야 될 것 같아. 그러니 그들이 예상하지 못한 경로를 택하는 게 더 안전하겠지.”

 

 “그럴 수도 있겠네. '포'쪽으로 갑시다. 아 그리고 전화가 먹통인데 무선기는 쓸 수 있나요?”

 

 UN 차량에는 기본적으로 고출력 무선기가 있었다. 전화기가 불통인 장소에 있을 때, 연락을 위한 장치였다. 안내인은 머뭇거리면서 대꾸했다.

 

 “이게 고장이 나서요. 고친다고 했는데, 깜박했습니다.”

 

 안내인이 확인을 시켜주려는 듯, 무선기 스위치를 올렸으나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다. 돌아가는 분위기를 파악한 듯 운전사는 차의 속력을 높였다. 산림지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숲 사이에서 토담벽이 보이기 시작했다. 성채처럼 높은 담이었다. 나는 의혹과 불안이 섞인 눈으로 담벼락을 바라봤다. 도대체 저렇게 높은 담을 세운 이유가 뭘까. 이렇게 인적이 드문 곳에서. 피터는 내가 긴장한 낌새를 눈치채고는 아는 체를 했다.

 

 “기석씨, 저건 모씨 족 전통 가옥이야. 저 높은 담 안에 몇 채의 가옥이 들어 있어. 예전에 야생동물들이 많이 살았을 때, 짐승의 침입을 막기 위해 높은 담을 집주변에 빙 둘러친거지. 코끼리도 저 안으로는 못들어갔다고 해.”

 

 이해는 되지만 이런 한적한 곳에 저런 성벽으로 둘러친 집이 있다는게 께름직했다. 가능한 지나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말을 하려는 데, 앞자리에 탄 안내인이 뒤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피터 씨, 저기로 들어가서 전화를 쓸 수 있나 알아볼까요?”

 

 “그럽시다.”

 

 ‘그냥 지나치자’는 말을 도로 삼켰다. 이 지역을 잘아는 안내인과 부르키나파소에 정통한 피터가 있는데 걱정할 필요는 없을거 같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담장의 높이와 규모가 꽤 되었다. 그리고 담장 한쪽에 차량이 드나들 만한 문에 열려 있었다. 열린 문으로 차가 서서히 진입했다. 담안에 있는 사람들은 단정한 옷차림이었다. 그런데 농사꾼이 저렇게 단정하고 깔끔한 옷을 입고 있을까? 그것도 가난한 이 나라에서. 피터의 표정을 살폈다. 별 생각 없는 논으로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차가 마당 한가운데에 서자, 안내인은 차에서 내려 성큼성큼 담장 내부의 집들 중 가장 큰 집으로 향했다. 건물에서 사람이 걸어 나오더니 안내인과 서아프리카 전통인사를 했다. 머리를 좌우로 가볍게 부딪히는 인사. 처음만난 사이가 아니란 표시였다. 자연스럽지 않았다.

 

 안내인과 인사한 사람의 얼굴이 드러났다. 오세이였다. 담장에 붙어 있는 집에서 사람들이 나타났다. 손에는 자동소총이 들려있었다. 차가 들어온 문은 어느새 굳게 닫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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