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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얼굴이 이럴 리 없어
작가 : 크리더
작품등록일 : 2020.8.3

“갑자기 왜 저렇게 예뻐졌지?” 아름다워지고 싶은 거부할 수 없는 욕망 앞에 기회가 주어지지만 그것은 매우 위험한 거래이다. “포에버뷰티”라는 화장품을 둘러싼 의문의 사망 사건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는 수아와 창윤. 아픔속에도 반듯하게 살아온 수아 인기가 많지만 위험한 창윤을 밀어내지만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고, 깊은 상처와 비밀을 간직한 채 문란한 삶을 살아가는 창윤은 자신을 구원해줄 유일한 존재가 수아임을 알면서도 쉽사리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데... 과연 수아는 창윤을 구원할 수 있을까?

 
18화 포기할 수 없는 쾌락
작성일 : 20-09-11 20:59     조회 : 218     추천 : 0     분량 : 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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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용이가 푸념하더라. 요즘 힘든 일이 많은 것 같더라고.”

 “재용이가?”

 “오늘 어쩌다 마주쳐서 얘기하게 됐는데, 말하다 보니 재용이가 힘든 일이 많았더라.”

 “무슨 일? 재용이가 나한테는 그런 말 안 했는데….”

 창윤의 얼굴이 흐려지자 수아가 말했다.

 “너무 힘들 때 누구한테라도 털어놓고 싶을 때가 있잖아.”

 “하지만 아무한테나 털어놓진 않지. 믿을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재용이가 수아를 좋게 생각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힘든 속내를 털어놓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수아의 이런 면이 창윤에게 매력적이면서도 불안하게 다가왔다.

 창윤도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꺼내 놓고 싶었지만, 수아가 자신의 어두운 과거와 과오를 전부 다 이해해줄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질 않았다. 그래서 수아가 자신을 떠나지 않으면서 안타까워서 해줄 수 있을 만큼의 이야기만 꺼내 놓았다.

 “나는 집에서 나한테 거는 기대가 없었어. 형이 너무 잘난 사람이었거든. 딱히 어렵게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부모님은 나한테는 크게 관심이 없으셨어. 형이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거든. 나는 그래서 지금도 별로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아.”

 수아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창윤은 수아의 얼굴을 살피며 말을 이어갔다.

 “나 어렸을 땐 말 안 듣는다고 엄마가 방에 가둬놓고 문도 안 열어주기도 했어.”

 한 점의 어둠도 없다고 생각한 창윤의 그늘이 수아의 마음에 짙게 드리워졌다. 수아는 자신을 믿고 창윤이 쉽사리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를 해준 것이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래서 나도 좋은 부모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아. 혹시나 나도 똑같은 부모가 될까 봐.”

 수아는 창윤의 등을 달래듯 조심스레 어루만졌다. 따뜻한 수아의 손길에 창윤은 경험한 적이 없는 이런 식의 스킨십이 신선했고, 또 말없이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수아에게 여태까지와는 또 다른 묘한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수아를 곁에 두고 싶다는 소유욕이 더 강해졌다.

 [수아야. 잘 들어갔지? 피곤할 텐데 푹 쉬어. 오늘 너무 고마웠어.]

 [아니야. 힘든 얘기 나 믿고 털어 놔줘서 고마워. 너도 집에 잘 들어갔지?]

 창윤은 수아와 찍은 사진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좋은 기억을 음미하고 있는 순간에 다시 메시지가 왔다. 수아라고 생각하고 휴대폰을 보았다. 하지만 도착한 문자는 창윤의 얼굴에서 미소를 앗아갔다.

 [1:2 콜?]

 수아와 함께 찍은 사진 위로 뜬 메시지를 보며 창윤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얼마 전만 해도 흔쾌히 응했던 일이었지만 오늘은 어쩐지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창윤의 답이 없자 뒤이어 사진이 한 장 전송되었다. 잘생긴 두 명의 남자 사진이었는데, 시원하게 몸을 드러낸 상태였다. 손으로 날짜를 꼽아보았다. 열흘이었다. 창윤에게는 꽤 긴 시간이었다.

 수아의 사진과 남자들의 사진을 보며 고민하다 창윤은 결국 다시 옷을 갈아입었다. 심플한 티셔츠에 화려한 문양의 스카쟌과 찢어진 블랙 팬츠를 입고 은으로 된 링 귀걸이를 했다. 팔에는 은귀걸이에 맞게 체인 팔찌와 메탈 시계를 착용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진하고 남성적인 향수를 골라 뿌리고 블랙 캔퍼스 하이탑을 신고 차키를 들었다. 수아는 창윤의 답을 기다렸지만 한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 수아는 그렇게 답을 기다리다 잠이 들었다.

 

 모텔 방 앞에서 수아의 메시지를 보면서 창윤은 잠시 망설였다.

 ‘너한테 이런 짓을 할 수는 없으니까. 미안.’

 고민 끝에 창윤은 결국 노크를 하고 말았다. 문이 열리고 건장한 남자와 예쁘장한 남자가 이미 다 벗은 채로 창윤을 맞이했다. 창윤은 이 상황이 익숙한 듯 시계를 풀고 화려한 스카쟌을 벗었다. 질펀한 밤을 보낸 창윤은 바닥에 널려진 옷가지들을 보며 어젯밤 얼마나 쾌락에 미쳐서 뒹굴었는지 실감했다. 씻지도 못하고 잠들었기에 찝찝했던 창윤은 화장실로 가서 샤워했다. 온몸에 새겨진 붉은 흔적들이 어젯밤의 흔적이었다. 다행히 기술자답게 보이는 부분은 교묘히 피했지만, 창윤은 흔적을 지워내듯이 온몸을 박박 문질렀다.

 샤워를 마치고 나와 옷을 입고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창윤의 마음이 무거웠다. 이런 행위 자체에 죄책감은 전혀 없었다. 나와 상대가 즐겼으면 그만이니까. 하지만 과연 수아가 알면 어떨까? 이런 나를 이해해줄까? 수아가 줄 수 있는 쾌락의 종류가 아니었다. 그러고 싶지도 않았고. 수아의 문자만 봐도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정확히 이 죄책감은 행위 때문이 아니라 수아에 대한 것이었다.

 ‘내가 이런 놈인 거 상상도 못 하겠지?’

 수아에게 어제의 문자에 답을 하려던 창윤은 휴대폰을 그냥 내려놓았다.

 

 *

 

 아침에 일어난 수아는 부리나케 휴대폰을 확인했지만 역시나 답은 오지 않았다. 잠시 실망했지만 피곤해서 잠들었거나 딴 거 하다 시간이 너무 늦어 답을 못한 거라고 애써 생각했다. 수아는 계속 창윤을 기다렸지만, 그날 창윤은 결석했다. 그 후로 창윤의 읽씹이 빈번해지고, 약속을 펑크내거나 막상 만나려고 하면 미루는 일도 많아졌다.

 창윤은 수아가 생각했을 때, 본인이 내킬 때만 연락을 해왔다.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배려가 몸에 배어있는 수아는 호감의 정도를 떠나서 상대에게 배려 없는 자기중심적인 태도에 화가 났다.

 “내가 어제 어떤 영상을 봤는데, 남자들이 만날 때는 잘해주다가 잘 연락 안 되는 거 백퍼 어장이래.”

 “그게 여러 명이랑 연락하느라 그런 거라며. 거기에 연락 펑크내고 내가 연락하면 씹고 자기 시간 될 때만 연락하면이 백 프로래.”

 ‘그럼 이창윤은 이 백 프로네.’

 만났을 때는 더없이 다정하게 굴지만 헤어지고 나서 메시지를 보내면 언제 답이 올지 알 수가 없었다. 하루 이틀이 넘어가는 경우도 허다했다. 수아는 바로 연락을 하는 편이라 답답하고 짜증이 났다. 마음 한편에 의심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 그런 수아의 마음을 알 리가 없는 창윤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수아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왔다.

 ‘자연스럽게 행동하자. 더 피하면 수아가 이상하게 생각할 거야.’

 “수아야. 너 이 사진 진짜 잘 나왔어. 이거 내 페이스 샷에 올려도 돼?”

 창윤이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며 수아에게 물었다.

 “아니. 너만 크롭 해서 올려.”

 “왜 너도 잘 나왔는데.”

 ‘그냥 좀 넘어가 주라. 수아야.’

 “그냥 너만 올려.”

 “너무 냉정하네. 그냥 안 올릴래.”

 “이창윤.”

 “응?”

 수아는 숨을 한 번 고르고 창윤에게 직구로 질문을 던졌다.

 “너 원래 이렇게 연락이 잘 안 돼?”

 예상치 못한 질문은 아니었지만, 이 상황에 듣게 될 줄은 몰랐던 창윤은 당황했다. 하지만 창윤은 대수롭지 않다는 말투로 말했다.

 “내가 집에 들어가거나 사람을 만나면 휴대폰을 잘 안 봐서. 연락이 너무 많이 오기도 하고.”

 수아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언제나 수십 명에게 오는 연락을 창윤은 자기가 보내고 싶을 때,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골라서 연락을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최소한 미안하다는 말 정도는 할거로 생각했는데 창윤은 자기 관점에서만 얘기하고는 전화가 왔다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수아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었지만, 이미 창윤에게 깊어져 버린 마음 때문에 수아는 약자일 수밖에 없었다. 창윤이 만나는 사람이 많고 행동반경이 넓은 사람이니 그럴 수 있다고 애써 이해하려 했지만, 기분이 나빠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기분이 나쁘다가도 창윤의 다정한 행동 한 번이면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수아의 기분이 풀어지곤 했다.

 [수아야. 이 곡 한 번 들어봐]

 창윤의 추천곡이었다. 둘은 음악 취향이 달랐지만 서로 추천하는 곡들은 모두 마음에 들어서 플레이 리스트에 비슷한 곡들을 많이 공유했다.

 수아는 창윤의 달달한 추천곡을 들으며 그를 향한 마음이 점점 깊어져 감을 느꼈다. 꾹꾹 눌러 담으려 해도 계속해서 넘쳐나는 감정을 주체하기 힘들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이런 기분이라는 것을 처음 느끼는 수아였다.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은 눈물이 되어 흘렀다. 힘들었지만 그렇다고 놓을 수는 없었다.

 날짜를 보니 곧 수아의 생일이었다. 생일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떠올랐지만, 이번에는 좋게 바꿀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수아는 날짜를 정했다.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확실하게 마음을 고백해야겠다고 수아가 마음을 먹고, 기회를 엿보고 있을 때 창윤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 공교롭게도 수아의 생일이었다. 수아가 크게 숨을 내쉬고 메시지를 확인했다.

 [오늘 학교 끝나고 시간 괜찮아? 할 얘기가 좀 있어서. 꼭 네가 들어 줬으면 하는 얘기야]

 최근에는 거의 창윤이 먼저 연락한 일이 없어서 수아는 살짝 긴장되면서도 기대가 되었다. 창윤은 수아의 밝고 바른 에너지가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웠다. 특히나 자신이 수아와는 너무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수아를 만날 때마다 느껴져서 양심에 가책을 느낀 적도 있었다.

 수아는 빛에 있는데 자신은 어둠의 자식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 밝고 정상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수아가 꼭 필요한 것은 맞지만 어둠의 삶을 포기하기에 쾌락은 너무나 달콤했다. 둘 다 포기할 수 없었던 창윤은 시간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대로라면 수아가 자신에게서 멀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무슨 얘긴데? 궁금하다]

 [좀 진지한 얘기야]

 [무서운데? 나랑 상관있는 얘기야?]

 [ㅎㅎ. 이따 보자]

 [그래. 학교 근처에서 볼까?]

 [아니. 집 근처로 가자. 이따 정류장에서 기다릴게]

 수아는 온종일 창윤이 어떤 얘기를 할지 추측하며 들뜬 기분으로 시간을 보냈다.

 ‘무슨 얘기일까? 오늘 내 생일인 건 알려나?’

 수아는 자신과 상관있으면서 진지한 얘기라는 말에 기대감이 생겼다. 어제 자신에게 보내준 곡도 그랬고 분위기가 딱 고백 각이었다. 괜히 들뜨는 마음을 계속해서 가라앉히며 수아는 화장실에 가서 거울에 자신을 비춰보았다.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오늘 좀 이쁘게 하고 올걸.’

 수아는 어제 늦게 자는 바람에 늦잠을 자서 아침에 손에 집히는 대로 입고 머리도 대충 묶고 나왔다. 화장도 딱 기본만 했는데 하필이면…. 그때 효미가 화장실로 들어왔다. 둘은 서로를 의식했지만, 굳이 말을 걸지는 않았다. 수아는 다시 머리를 깔끔하게 묶고 파우치를 뒤지기 시작했다.

 ‘이거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파우치 안에서 다행히 항상 넣어두었던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코랄 컬러의 립스틱을 발랐다. 그러자 옆에 서 있던 효미의 눈이 수아의 립스틱으로 고정되었다. 자신의 립스틱 브랜드를 살피는 효미의 시선에 수아는 속으로 실소가 터져 나왔다. 그 사이 수아가 효미의 파우치를 보니 포에버뷰티 기능성 화장품이 담겨있었다.

 일전에 지은이 포에버뷰티 쓰냐고 물었을 때 말을 얼버무리던 효미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그때 샘플을 집요하게 달라고 했던 효미의 행동이 이제야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충분히 본품을 사서 바를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있으면서 샘플에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효미는 잠시 그리고 조금이라도 수아가 예뻐지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효미의 모습은 처음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안경도 벗고 머리도 신경 써서 세팅하고 피부도 엄청나게 좋아져서 정말 돈이 좋다는 생각을 수아 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었다. 그런데 효미의 옷과 액세서리를 보며 수아는 당황스러웠다. 일전에 친구들이 수아에게 와서 해줬던 얘기들이 있었다.

 “요즘 김효미 왜 너랑 점점 스타일이 비슷해져 가는 거냐? 둘이.”

 자신에게 왜 이렇게 집착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수아는 무시했다. 그리고 지금 집중해야 할 대상은 효미가 아니라 창윤이었다. 수아가 마지막으로 향수를 뿌리고 나가자 효미의 얼굴이 무섭게 굳었다. 자신이 창윤에게 고백한 날 창윤이 자신에게 뿌린 것과 같은 향수였다.

 
작가의 말
 

 효미의 손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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