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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구령세기
작가 : 김선을
작품등록일 : 2020.9.7

치우가 칠대성을 물리치고 신국의 세운지 수백년.
사신과 사흉수를 봉인했던 구령의 봉인이 해제되면서 천하에 다시 전쟁의 기운이 흐른다.
수많은 나라의 영웅들 중 과연 천하를 지배하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야불답의 음모
작성일 : 20-09-11 14:53     조회 : 310     추천 : 0     분량 : 5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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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응? 저게 뭐지?”

 연회 도중 몰래 빠져나와서 벽에다 오줌을 누며 하늘을 바라보던 치건우 황자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니 여기서 뭐 하십니까?”

 치건우 황자를 발견한 내시가 호들갑을 떨었다.

 “너도 방금 봤느냐? 꺽. 저기 저 달을 휘감으며 큰 새가 날아가는 걸 봤느냐?”

 치건우가 술에 취한 붉은 얼굴로 딸꾹질을 하며, 내시를 돌아다 보았다.

 “전하, 이 무슨 행동입니까? 황제 폐하께서 아시면 황궁의 법도를 어겼다하여 크게 혼이 나실 것입니다."

 "아이 참 걱정도 팔자구나. 여기 꺽 숨어서 몰래 싸는데 그걸 어찌 안단 말이냐? 뭐 여기 담에 눈이라도 있다더냐? 후후후후."

 척 척 척척

 근위대장 지바리와 근위병들이었다.

 술이 덜 깬 황자가 놀란 표정으로 뒤를 돌아 보았다.

 “꺽 아… 아니 이렇게 빨리?”

 “황명이오. 치건우 황자는 황명을 받으시오.”

 치건우 황자는 놀란 표정으로 말을 더듬었다.

 “아.. 아니 여… 여기 이 벽에 무슨… 주술을 걸었나?”

 치건우 황자가 다시 고개를 돌려 자신의 오줌 줄기 자국이 선명한 담벼락을 바라보았다.

 “뭣들 하느냐? 어서 묶어라.”

 근위 대장인 지바리가 명하자, 근위병들이 황자의 몸을 거칠게 묶기 시작했다.

 황태자와 황자는 손을 쓸 새도 없이 대전으로 잡혀갔다.

 승전연회에 참석했던 문무대신들도 아닌 밤중에 홍두깨 마냥 정신없이 대전으로 끌려왔다.

 환한 대낮처럼 불을 밝힌 대전 앞은 백성들은 보기만 해도 오금을 저린다는 금부군이 장끼의 꼬리깃이 달린 붉은 관모를 쓰고 노란색의 갑옷을 입은 모습으로 완전 무장을 하고 있었다.

 “뭐 치우의 환생? 나라를 구원한 양 떠들고 다니면서 뒤로는 역심의 마음을 품다니?”

 “폐하 고정하시옵소서. 역심이라니요?”

 무릎을 꿇고 있는 치건무 황태자의 말에 분노한 황제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닥쳐라. 이 놈 네 녀석이 제일 괘씸하다. 치건우 황자를 내세우면서 몰래 뒤에서 간악한 흉계를 꾸미다니 당장 극형에 처해 본보기를 보이겠노라.”

 “폐하. 동서고금을 통털어 명확한 증좌없이 황족을 극형에 처한 예는 없나이다. 누구의 고변인지는 모르지만, 고변자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분명 간악한 자가 성총을 어지럽히고.”

 황제의 앞에 털썩 엎드린 노구의 입에서 피맺힌 절규가 터져나왔다.

 “닥쳐라. 내가 어리석다는 말이냐?”

 늙은 황제가 입에서 침을 튀기며 노구 대신을 향해 손가락질을 했다.

 “그게 아니오라.”

 “네 놈도 마찬가지다. 앞으로는 나를 위하는 척 하면서 언제나 황태자나 황자를 감싸고 돌다니. 네 녀석이 사주한 것이더냐?”

 아들들의 젊음과 능력에 시기질투가 폭발한 늙은 노인네 같은 투정이었다.

 문무대신 모두가 이 어리석은 추궁을 지켜봐야만 했다.

 “저 저.”

 꿇어앉아 있는 치건우 황자의 훤한 얼굴과 탄탄한 몸을 훑어보던 황제의 눈이 희번득거렸다.

 오히려 담담한 표정으로 모든 말을 경청하고 있는 황자의 표정이 황제의 화를 더욱 돋우었다.

 “황자가 혼자서 4국 반란군 16만을 물리친다고? 내 하마터면 깜쪽같이 속을 뻔했다. 증좌? 증좌? 이게 바로 증좌다. 반란군과 짜고 역모를 꾸미다니 그래? 이제 다음 계획은 나를 죽이는 것이더냐? 근데 이를 어쩌냐? 나는 아직 이렇게 정정한데.”

 “폐하, 고정하시옵소서. 아우와 전 단 한 번도 황제의 자리를 넘본 적이 없사옵니다. 오로지 황제 폐하와 신국에 대한 걱정뿐이옵니다.”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황태자가 이마로 바닥의 돌을 찧어 그의 얼굴은 피투성이가 되었다.

 “닥쳐라. 이 역적놈.”

 악에 받친 황제가 단 아래로 내려와 황태자와 황자를 무자비하게 때리기 시작했다.

 이제 야불답이 나설 차례였다.

 “황제 폐하. 고정하시옵소서. 분명 의심스러운 정황이 한 둘이 아니오나 황족들을 극형에 처한 예는 일찍이 없사옵니다. 황태자는 동별궁, 황자는 서별궁에 유폐하여 그 죄를 뉘우치게 하심이 합당할 줄로 아뢰오.”

 이미 짜여진 각본이었다.

 "폐하. 굽어 살피시옵소서."

 야불답의 눈짓에 대신들은 일제히 황제의 앞에 엎드렸고, 말은 그러했지만 차마 아들들을 죽일 수 없었던 황제는 마지못해 그들의 요구에 순응하는 척 하였다.

 승전 연회가 끝나기도 전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변고였다.

 하지만 이미 모든 대신들이 간신 야불답의 측근들로 채워져 있었기 때문에 노구와 건평을 비롯한 몇 명만 탄식을 할 뿐 이를 저지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야말로 아닌 밤 중에 홍두깨같은 사건이었다.

 

 

 "국상. 또 방이."

 "뭐라고?"

 야불답이 불같이 화를 내며 병사의 손에 들려 있던 종이를 낚아챘다.

 "이 빌어먹을 홍천당 놈들 당장 잡아들여. 그렇지 못하면 네 놈들부터 도륙낼 것이야."

 "예. 국상."

 야불답의 진노에 얼굴이 사색이 된 병사가 허겁지겁 빠져나갔다.

 방으로 들어오던 야불배가 땅에 떨어진 방을 집어들었다.

 '신국을 어지럽히는 외척 세력을 처단하라.

 그들은 황제의 성총을 어지럽히고 토목공사를 일으켜 나라 살림을 궁핍하게 하였기에 그 죄가 하나요.

 사국을 도모하여 사라성을 겁박하게 하였으니 그 죄가 둘이요.

 황족인 황태자와 황자를 음해하여 유폐하였으니 그 죄가 셋이요.

 매관매직과 부정부패로 자신들의 배만 채웠으니 그 죄가 넷이다.

 그리하니 우리 홍천당은 그 죄를 물어 분연히 일어날 것이니 신국의 백성이라면 무릇 홍천당과 뜻을 같이 하여 역적을 처단하고 신국을 바로 세우자.'

 "국상. 그것보다는 이미 서안성 근처에 쳐들어온 5만 화적패가 더 중한 듯 합니다."

 "화적패는 무슨 얼어죽을. 그까짓 거지패가 무슨 근심이 되겠느냐? 그것보다 이.. 이.. 역적도당 홍천당을 싸그리 잡는 게 더 중하단 말이야."

 야불배의 말에 야불답이 역정을 냈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야불배가 다시 방을 들여다보며 입을 열었다.

 "이 방을 보아하니 홍천당의 윤곽이 나오는 듯 합니다."

 분함을 참지 못하고 씩씩거리던 야불답이 야불배의 앞으로 다가왔다.

 "뭣이라?"

 야불배는 침착하게 입을 떼었다.

 "4국 반란을 도모한 것과 황태자를 유폐하도록 조치한 것은 국상과 저, 그리고 이조시랑, 형조시랑, 병조시랑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으음."

 야불답이 낮은 신음소리를 냈다.

 "안그래도 요즘 그들사이에 서신왕래가 잦은 게 사실입니다."

 야불답의 얼굴이 붉어지며 불같이 화를 냈다.

 "이 놈들이 기어이 주인을 물려고 들다니. 용서할 수 없다. 당장 입궁할 것이니 채비를 챙겨라. 그리고 주치는 자리에 있느냐?"

 "예 국상."

 덩치가 산만한 주치가 모습을 드러냈다.

 "당당 병사들을 이끌고 가서, 이조, 형조, 병조시랑의 집을 들이치거라. 까딱 잘못하면 내 목이 날아갈 뻔했구나. 반항하면 그 자리에서 죽여도 상관없다. 알겠느냐."

 "예 국상."

 험상궂은 표정의 주치가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국상. 하지만 자세히 알아본 연후에 움직여도 늦지 않습니다. 또한 그들의 입장도."

 야불배의 말에 야불답이 그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꾹꾹 밀었다.

 "그러다가 우리 야불가문이 멸문지화라도 당하면 네 놈이 책임지겠느냐? 어찌 이리 미련할꼬? 쯧쯧쯧."

 야불답은 옷깃이 펄럭거리도록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벗어났다.

 야불배는 고개를 숙이며 가볍게 한숨을 쉬었다.

 

 

 “이 놈, 저 놈 모두가 나의 자리를 노리는 놈들 뿐이구나. 내 아들 놈들까지 말이야.”

 황제의 목소리가 떨렸다.

 “폐하 너무 심려치 마시옵소서.”

 황제 앞에 선 야불답이 간사하게 웃으며 허리를 숙였다.

 “아니야. 아니야 그게 아니야. 내 간밤에 꿈을 꾸었는데 이게 불길한 느낌이 드는구나.”

 황제가 초점이 나간 눈으로 허공을 바라보며 왔다갔다하고 있었다.

 야불답이 그런 황제의 앞에 넙죽 엎드렸다.

 "폐하. 소신이 천하를 견학하며 학문을 배울 때 음양의 이치를 깨우치기 위해 꿈해몽을 공부한 바 있사옵니다. 꿈이야기를 해주신다면 소신이 해몽을 해보겠습니다."

 황제가 야불답에게 고개를 돌렸다.

 "오호. 그래? 그럼 국상이 해몽을 좀 해다오. 내 간밤에 잠이 얼핏 들었는데, 부엉이 한 마리가 나타나 황궁으로 날아 들어오더구나. 그러더니 세 번을 울고 황궁 법당 꼭대기에 올라가 고개를 두 번 주억거리곤 다시 사라졌느니라. 잠에서 깬 뒤에도 한참을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생생하였다."

 엎드려 있던 야불답이 손뼉을 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폐하 이 모든 게 폐하의 덕을 기리는 징조이옵니다. 그러니 제가 기뻐 손뼉을 치지 않을 수 없었사옵니다."

 황제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그래. 그 해몽이 어떠하냐?"

 "부엉이는 예로부터 하늘의 뜻을 전하는 사자이옵니다. 사자가 황궁에 왔으니 하늘의 뜻이 폐하에게 닿았단 뜻이며, 세 번 울었다는 것은 세 번의 시련을 말하는 것입니다. 황궁 법당에서 고개를 주억거린 것은 하늘의 뜻과 폐하의 뜻이 맞아 천하가 태평성대를 누리게 된다는 뜻입니다."

 기분이 좋아진 황제가 다시 물었다.

 "그래. 그 세번의 시련이라니 그게 무엇이냐?"

 "폐하의 넓은 덕으로 천하가 안정되었고, 태평성대가 도래한 것은 사실이나 이를 부당하게 여긴 난신적자들 또한 나타난 것이 사실이옵니다. 사국의 난을 평정한 것이 하나요. 황족의 반란을 제압한 것이 둘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신하들 중에 역심을 품은 자들을 제압해야 하는 것입니다."

 역심이라는 말에 황제의 눈이 화등잔만큼 커졌다.

 "그래 그 역심을 품은 자들이 누구더냐?"

 야불답은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뚝뚝 흘렸다.

 "아니 어찌하여 경은 말은 하지 않고 눈물만 흘리느냐? 그래. 사사건건 국상은 잡아먹지 못해 안달을 부리는 노구나 건평이 아니렸다."

 야불답이 바닥에 다시 엎드렸다.

 "아니옵니다. 비록 그들이 저를 음해하기는 하나 선대 황제때부터 신국에 봉사해 온 충신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나이다. 신이 말하는 역신들은 바로 신이 추천한 이조, 형조, 병조 시랑이옵니다. 신 야불답 인재 천거에 실패하였사오니 관직을 박탈하시고 효수형에 처하여 주시옵소서. 황제 폐하 그동안 보여주신 하해와 같은 은혜를 갚을 길은 이것밖에 없사옵니다."

 황제는 단상에서 내려와 야불답을 손을 손수 잡아 일으켰다.

 "그대와 같은 충신은 처음 보는구려. 내 그대의 말을 따르겠소. 당장 이조, 형조, 병조 시랑을 잡아들이겠소. 하지만 야불답. 당신은 국상으로서 나를 잘 보필해주기 바라오."

 "폐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신국을 위한 청이 하나 더 있사옵니다."

 야불답이 다시 한 번 넙죽 엎드렸다.

 “이 시국을 안정화시키고 폐하의 안위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치하랑 전하를 황태자로 책봉하시고, 신궁 법당의 구정을 파하시는 것이 옳은 줄로 아뢰오.”

 “뭐라? 그게 무슨 말인가? 구정을 파하다니?”

 “말 그대로입니다. 4국이 쳐들어 올 때 그들은 모두 황제의 상징인 구정을 탐내고 있었습니다. 허나 이를 파하여 구정은 그저 허울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면, 그들은 우리를 침범할 구실이 없게 될 것입니다.”

 “하.. 하지만 그 구정은 구령을 봉인해서.”

 황제가 말 끝을 얼버무렸다.

 “알고 있습니다. 허나 그것은 다 미신입니다. 천추가 어딨고, 이매망량이 어디 있겠습니까? 게다가 그 안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보물이 잔뜩 들어있을 지도 모릅니다.”

 보물이라는 말에 황제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보물이라고?”

 “예. 치우 황제가 천하를 돌며 모은 보물이 구정에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일개 방울을 봉인했다는 구정이 그렇게 클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적들에 대한 두려움은 어느새 사라지고, 보물에 대한 탐욕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황제였다.

 “크흐흐흐 그래. 그래. 역시 자네밖에 없도다. 내 당장 법당으로 가겠노라.”

 “폐하 밤이 늦었사옵니다. 오늘은 그만 침소에 드시고, 내일 행차하심이 어떠하신지요?”

 “옳지. 옳지. 좋아. 좋아. 내 모든 근심이 날아가는도다. 진정한 충신이로고. 그럼 내일 날이 밝는대로 당장 법당으로 가겠다. 푸하하하하.”

 “예. 분부 받들겠사옵니다. 하오면 치하랑 전하의 황태자 임명은?”

 야불답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황제를 올려다 보았다.

 황제는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고개를 저었다.

 “지금은 머리가 아프니 다음에 얘기하자. 그리고 황태자가 있는데 치하랑이라니.”

 “폐하.”

 황제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역정을 냈다.

 “머리가 아프다하지 않았느냐? 썩 물렀거라.”

 “신 야불답 물러가겠나이다. 바로 어의를 들라 이르겠사옵니다.”

 황제는 귀찮다는 듯 바라보지도 않고 손을 휘휘 저었다.

 야불답이 입술을 깨물며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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