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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꼭두각시 회장님
작가 : HoneyShake
작품등록일 : 2020.8.28

그녀가 회장이 되고 난 이후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세계 최초의 로봇 CEO와 그녀의 주변인물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블랙 코미디.

 
정리해고 - 2
작성일 : 20-09-11 14:36     조회 : 233     추천 : 0     분량 : 5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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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전무 해고된 거 실화입니까?>

 

 10년 넘게 수렴청정 해오던 분도 단칼에 나가리 되는 군요. ㄷㄷ 그래도 나름 회사를 위해 애쓴 분이라 좀 안타깝긴 한데.......그래도 돈은 많으니 뭐 상관없지 않겠습니까.

 

 덧글

 

 -안타깝긴. 이제까지 직원들 하인처럼 부리고 신입 여직원들 성희롱 하던 거 생각하면 다행입니다.

 

 -어차피 55세이지 않습니까? 다른 기업이었으면 이미 은퇴하고도 남았을 때인데……솔직히 이건 짤린다기 보다는 명예퇴직이죠.

 

 -동감. 이미 재산만 500억 원이 넘는다던데, 이 정도면 자식들까지 일 안하고 먹고 살 수 있는 수준 아닙니까?

 

 

 <이제 보니까 해고된 사람들 공통점이 있네요.>

 

 해고 명단을 쭉 살펴봤는데,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 전무님 파벌 쪽이랑, 동료평가에서 점수 낮게 나온 사람들, 성희롱, 성추행 의혹 있는 임원들 다 포함되어 있네요. 솔직히 여직원으로서 김 전무님 해고된 거 조금 쌤통이긴 합니다.

 

 덧글

 

 -쌤통? 말이 좀 너무하시네요. 그래도 그분 덕에 회사가 이 정도까지 큰 건데……

 

 -윗분은 김 전무님을 너무 과대평가하시는 듯 한데요. 그분 외에도 밤낮으로 회사를 위해 일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공감. 저도 여직원인데 회식자리에서 왜 스커트 안 입었냐고 하는 거 보고 소름이……로봇이 여성이라 그런지 저희 마음을 더 잘 이해하는 듯합니다.

 

 

 <저 원래 해고 대상이었는데 살았습니다>

 

 저 오늘 아침에 해고되는 줄 알고 진짜 눈앞이 캄캄했었는데, 새로 나온 명단에는 없습니다. 진짜 서지혜 회장님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앞으로 회장님을 위해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로봇 회장 만세!

 

 덧글

 

 -축하드립니다! 저도 해고 대상자였는데 구제되었습니다. 이런 거 보면 컴퓨터가 확실히 사람보다 더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듯 합니다.

 

 -진짜 너무 좋습니다 새로운 회장님……솔직히 처음에는 로봇이 전 회장님 후계자라고 하길래 위에서 또 무슨 뻘짓을 하나 싶었는데, 이제서야 돌아가신 전 회장님의 깊은 뜻을 알 것 같습니다.

 

 

 “이 이사. 지금 이거 실제로 올라오는 거 맞지? 이 새끼들……누군지 알아낼 수 있는 건가?”

 

 김 전무가 바득바득 이를 갈았다.

 

 “전부 익명으로 올라오게끔 되어 있어서 저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건 전 회장님 때부터 내려오던 전통이라……”

 

 “빌어먹을……얼마 전 까지만 해도 내 앞에서 고개도 못 들던 것들이 말이야……”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전무님. 관리자들이 해결해 주지 않겠습니까.”

 

 이 이사는 어떻게든 전무를 달래려고 애썼다.

 

 “그래야지. 쓸데없는 깡통 같으니. 슬슬 개조가 필요한 때이긴 했어.”

 

 “김학성님, 이건 모두 당신을 위한 일입니다. 해고를 받아들이는 게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입니다.”

 

 지혜는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침착하게 대꾸했다.

 

 “엿이나 먹으라지. 무슨 근거로 해고가 나한테 도움이 된다는 건가?”

 

 “그건 당신이……”

 

 “듣기 싫어. 아, 저기 오는구만.”

 

 “학성님, 제 말을 들어야 합니다. 여기서 그만두는 게 당신을 위한 최선입니다.”

 

 두 명의 보조 관리자들이 도착했다. 그들은 가방에서 복잡하게 생긴 장치를 꺼냈다.

 

 “서지혜 씨, 일단 검사에 응해주십시오. 지금은 점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보조 관리자 한 명이 말했다.

 

 “부탁하지 말고 그냥 꼽아. 왜 로봇을 사람처럼 대우하는 거야?”

 

 김 전무는 관리팀의 사소한 말에도 불만을 품었다. 그는 방금 전에 당한 모욕으로 인해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였다.

 

 관리팀 한 명이 지혜의 뇌간 부분에 플러그를 꼽았다.

 

 “어디 보자……우선은 코드 변경 내역부터……”

 

 그들이 한창 점검에 빠져 있을 무렵, 저 멀리 복도 끝에서 몇 명의 남자들이 다가왔다.

 

 “아, 저기 있다!”

 

 남자들 중 한 명이 외쳤다.

 

 김 전무와 이 이사는 그들의 옷을 보고 누구인지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그들은 경찰이었다. 경찰들이 회사 안으로 들이닥친 것이다. 그들의 뒤를 따라 경비원들이 뛰어오고 있었다.

 

 “서울 강남경찰서입니다. 신고 받고 출동했습니다. 무슨 일입니까?”

 

 “뭐야, 이 사람들 누구야! 왜 회사에 들여보낸 거야!”

 

 김 전무가 화가 나 경비원들을 향해 윽박질렀다.

 

 “그게.......방해하면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 한다 그래서……”

 

 경비원 하나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항변했다.

 

 “제가 신고했어요, 이 사람 좀 회사에서 내보내 주세요.”

 

 지혜가 말했다. 경찰에게 지시하는 그녀의 눈은 김 전무에게 명령을 받을 때와 다를 바 없이 또렷했다.

 

 “너 미쳤어?”

 

 관리팀과 경찰은 로봇과 김 전무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었다. 경찰 하나가 김 전무 앞으로 다가와 경찰 신분증을 보여줬다.

 

 “강남경찰서 경위 고종수입니다. 우선 진정하고 대화로 해결하시죠, 선생님.”

 

 “대화? 지금 저 로봇 새끼가 저를 해고한답니다. 근데 이게 대화로 될 일입니까?”

 

 “로봇이라 하면 여기 서지혜 씨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사망한 회장의 유산을 물려받았다던 그 로봇이 맞습니까?”

 

 “네, 근데 지 맘에 안 든다고 저를 해고한다지 뭡니까. 로봇이 감히 인간을 해고한다니,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 건지.”

 

 경찰들은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감이 오질 않았다. 로봇이 인간, 그것도 최고위 임원을 해고하고, 인간이 거기에 저항하는 상황이라니.

 

 “음…...현재로서는 서지혜 씨의 말이 맞다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현행법상 기업 운영에 관한 특별 전권을 지닌 경영인은 별도의 절차 없이 해고를 할 수 있어서요. 얼마 전에 법이 바뀌었지 않습니까. 다만 이 경우는 특이 케이스니, 변호사를 선임해서 소송을 거는 게 어떻겠습니까? 일단은 회사에서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경찰은 나름대로 김 전무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했으나,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전무는 경찰 역시 서지혜와 한 편이라고 여겼다. 이 이사는 일단 후퇴한 뒤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일단은 경찰의 말을 듣자고 했지만, 자존심이 강했던 김 전무는 절대로 물러서려 하지 않았다.

 

 그들의 옆을 지나가는 직원들은 겉으로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김 전무가 처한 상황이 쌤통이라고 생각했다. 회장이 별도의 절차 없이 마음에 안 드는 직원을 곧바로 해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는 다름아닌 김 전무가 제안한 법안이었고, 그의 지원을 받는 공화당의 의원들이 통과시켰다. 그런데 이제 본인이 그 법에 의해 해고당한 상황이었다.

 

 한동안 대치 상태가 지속되자 결국 지혜가 먼저 입을 열었다.

 

 “경찰이 말하지 않았습니까, 일단은 나가주십시오.”

 

 결국 경찰들 역시 어쩔 수 없이 김 전무의 양 팔을 붙잡았다.

 

 “이보세요, 경찰관님들, 이런 식으로 사람 막 잡아가도 되는 겁니까? 남의 회사에서 이렇게 깽판 쳐도 되는 거예요?”

 

 “일단, 일단은 나가서 얘기합시다. 전무님 사무실로 돌아가서 필요한 것만 챙긴 뒤에, 나와서 얘기합시다. 아셨죠?”

 

 경찰들은 착잡한 표정으로 그를 끌고 나가려 했다.

 

 “놔! 놓으라고! 빌어먹을……나가도 내가 직접 나갈 거야.”

 

 김 전무는 경찰의 손을 뿌리친 채 자신의 사무실로 가 자신의 가방을 들고 나왔다.

 

 “이 쓰레기 같은 놈들. 이대로 끝날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어쩔 줄 몰라 하는 경찰들을 뒤로 한 채 김 전무와 이 이사는 회사를 나섰다. 주변에서 몇몇 직원들의 비웃음이 들리는 듯 했다.

 

 

 2029년 4월 2일

 

 앵커 : 안녕하십니까, 4월 2일 KBC뉴스 첫 번째 소식입니다. 고 정재현 수호그룹 회장의 재산 상속자로 알려졌던 서지혜 씨가, 어제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수호그룹 전체의 회장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즉 로봇이 기업의 CEO가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것인데요, 자세한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 정재현 전 회장이 사망한 이후, 서지혜 씨는 회장대리라는 직위를 갖고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경영에 참여하지는 않으며 어디까지나 상징적인 존재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4월 1일을 기점으로 그녀는 자신이 경영에 직접 참여할 것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서지혜가 상속재판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기자 : 정재현 전 회장이 서지혜 씨에게 재산을 상속하기로 결정한 이후, 법원의 판결에 따라 서지혜 씨는 독립된 인격체로 취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만 로봇을 인격체로 인정했던 사례가 세계적으로 없었기 때문에 관련 법안이 제대로 제정되지 않아, 일단은 재산을 가지고만 있을 뿐,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서지혜 씨 측에 따르면 독립적인 인격체가 된 이상, 자연스럽게 재산권 행사 역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수호전자 관계자(익명) : 현재로서는 저희도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해드릴 수 있는 말이 따로 없고요, 다만 지금은 서지혜 회장님이 회장대리에서 진짜 회장이 되었다, 이런 상황인 셈입니다.

 

 기자 : 다만 서 씨가 아직 완전히 회장 직위에 오른 것은 아닙니다. 회장이라는 직위를 선정하는 것은 이사회인 만큼, 이사회가 서지혜 씨의 회장 임명을 거부한다면 수호그룹 회장 자리는 다시 공석이 될 것입니다. 물론 그 이사회에서 가장 큰 권한을 갖는 것은 최대주주이기는 하지만, 다른 구성원들의 의견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앞으로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입니다. KBC뉴스 이경배 기자였습니다.

 

 앵커 : 정말 상상조차 못하던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저희 KBC가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회장 자리에 오르자마자 곧바로 정리해고를 단행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 네, 수호그룹 관계자들에 따르면, 어제 서지혜 씨는 회장에 취임하자마자 김학성 전무를 비롯한 주요 직원들을 대거 해고했습니다. 해고 대상자는 총 1021명으로, 상당수가 고위 관리자 직을 맡고 있었다고 합니다.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공지사항에 따르면, 서지혜 씨는 직원 평가와 실적 등을 종합해 회사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수호전자 건물에서 몇몇 직원들이 짐을 들고 나온다>

 

 기자 : 한때 몇몇 직원들은 해고 지시에 격렬하게 저항하여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으나, 현재는 전부 회사 건물에서 나간 상태입니다. 한편 적지 않은 해고 대상자들은 이번 해고가 부당하다고 외치며, 소송을 통해 다시 복직할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고된 수호전자 직원(익명) : 이런 식으로 하루아침에 사람을 짤라 버리는 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아직 정확한 계획은 잡혀 있지 않지만 조만간 힘을 합쳐서 소송을 걸 겁니다.

 

 기자 : 수호그룹의 남은 직원들은 서지혜 씨의 해고 결정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몇몇은 인간의 주관적인 결정이 들어가지 않은 합리적 결정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또 다른 사람들은 기계에 의한 강압적인 경영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수호전자 직원(익명) : 솔직히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회장님이 경영에 참여하기 이전에 만 명 넘게 해고할 예정이었는데,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훨씬 낫죠. 저도 원래 해고 대상자였는데 회장님이 살려 주셔서……

 

 수호전자 직원(익명) : 전 좀 불편해요.

 

 기자 : 어째서죠?

 

 수호전자 직원(익명) :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가 멋대로 해고를 결정한 거잖아요. 지금은 무사히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이게 언제 짤릴지 모르는 상황이니깐……”

 

 기자 : 로봇의 재산 상속에 이은 회장 임명, 뒤이어 기계에 의한 대량 해고까지 벌어지면서 한국 사회가 점점 더 혼란스럽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민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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