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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안녕, 우리
작가 : 기린초
작품등록일 : 2020.9.9

희대의 살인마가 귀환한 것인가. 범인이 살인을 저지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 범인을 알고 있는 이들은…

 
04. 현화 1동 살인미수사건
작성일 : 20-09-11 08:43     조회 : 286     추천 : 0     분량 : 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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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화 1동. 지은과 지훈은 차에서 내렸고 과학수사팀이 철수하고 싸늘함만이 남아 있는 현장에 발을 디뎠다.

 

 이번 사건은 아직 살인미수로 보고 있는 총기사건인데, 신고 된 총기 소지자뿐 아니라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총기를 소지한 이일 가능성도 있어 조금 골치 아픈 사건이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총을 한두 번 잡아본 사람은 아니란 것이었다.

 

 지은은 후자에 더 높은 가능성을 두고 있었다. 총을 사용했다는 건 애초에 죽일 생각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신고 된 총기 소지자가 자신의 총기를 사용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사건은 계획 살인으로 보고 있다. 총기 소지가 자유롭진 않은 나라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아, 아직은 살인미수.

 

 “우선 총기 소지자부터 훑으러 가자.”

 “혼자 가. 난 현장을 조금 더 봐야겠어.”

 “탐문수색 범위가 나왔으니까 같이 움직여야지! 우린 파!”

 “반반. 넌 이 둘. 난 이 둘. 여기만 총기 소지자가 넷이나 몰린 이유가 뭐야?”

 

 지은이 자신이 맡을 둘에 대한 인적사항이 적힌 종이를 빼고 파일을 돌려주었다. 지은은 먼저 현장을 벗어났고 지훈은 깊은숨을 내뱉고는 지은을 향해 소리쳤다.

 

 “전화하면 꼭 받아! 알겠지!”

 

 몇 번이고 이렇게 말한 뒤에야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뗐다.

 

 지은은 그와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던 중, 지훈이 현장에서 보이지 않게 되었을 때쯤이 되어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

 

 폴리스라인 안으로 들어가 시신이 발견되었을 당시 자세를 표시해 놓은 하얀 테이프 앞에 퍼질러 앉았다.

 

 누가 보면 현장 훼손이라고 할 수도 있을 만한 행동이었다.

 

 그것을 모를 리가 없는 지은이었으나, 그저 양반다리를 하고 중지로 관자놀이를 톡톡 두드리며 한동안 시신이 있던 곳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현장을 조금 더 둘러보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는 이도 있었다.

 

 한 5분쯤 지났을까. 지은이 핸드폰을 꺼내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고 간간이 비웃음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전화를 끊고 자리에서 일어난 지은은 행선지를 정한 듯 거침없이 발을 움직였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현장에서 도보로 3분도 되지 않는 어느 아파트였다.

 

 지은은 경비원에게 경찰 공무원증을 보여주며 수사협조를 부탁했다.

 

 경비원은 문을 열어 주었고 지은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지은은 마주보고 있는 두 문 중 오른쪽 문 앞에 서서 초인종을 눌렀다.

 

 대답이 없어 한 번 더 누르려는 찰나, 인터폰으로 ‘누구세요?’ 하는 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은은 품에 넣었던 공무원증을 다시 꺼내 자신의 신분을 확인시켜주었다.

 

 “수사에 협조하시죠.”

 

 조금 강압적인 목소리로 여자가 문을 열길 기다렸다. 여자는 조금 망설이는 듯싶더니 문을 열어주며 지은을 안으로 들였다.

 

 꽤 잘 사는 집처럼 보였다.

 

 “마실 것 좀 내어올게요. 잠시 앉아 계세요.”

 

 지은은 부엌으로 가는 여자를 묘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그러다 집 안을 둘러보기 위해 시선과 발걸음을 옮겼다.

 

 “형사님?”

 “……….”

 “저기, 형사님!”

 “아, 네.”

 

 지은은 여자가 자신을 붙잡고 불렀을 때야 뒤돌았다.

 

 거실로 돌아가 내어준 자리에 앉았다. 여자는 지은의 사선에 앉았다. 여자가 내온 차가 담긴 찻잔에 손을 대기도 전에 지은은 삐딱한 자세로 입을 열었다.

 

 “난 형사라고 말한 적 없는 것 같은데. 내가 온 이유를 알고 있으신 것 같네요? 아, 제가.”

 

 경찰이라고 했지 형사라고 말한 적은 없었다. 또한, 보통은 사람이 오면 온 이유에 관해 묻기 마련이다. 그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여자는 어떤 수사를 하는지 안다는 듯 그런 것 따위는 묻지 않았다.

 

 여자는 일순간 입을 다물었고 당황한 티를 보였다. 지은은 그 순간을 확실히 보았고 지은의 표정은 아이가 재미있는 장난감이라도 발견한 듯 흥미로움을 비치고 있었다.

 

 “제, 제가 목격자니까요. 그건 강력 사건이고 그것 말고는 경찰이 찾아올 일이 없잖아요.”

 “목격자.”

 “네, 목격자요.”

 

 무엇에 대한 목격자일까? 살인미수를 직접 목격한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죽어가는 시체를 본 것일까?

 

 여자가 한 말을 그대로 수긍하고 추가적인 질문 없이 넘어갈 지은은 아니었다. 아니, 이제야 바로 잡자면 지은의 얼굴을 한 이들 중 한 명인 ‘제인’이라고 해야겠다.

 

 해진이 일전에 언급한 바 있던 그 제인 말이다.

 

 제인은 관자놀이를 톡톡 두드렸다. 눈꺼풀을 느릿하게 내렸다가 올리곤 다시 입을 열었다.

 

 “어쭙잖은 사람을 고른 거예요? 아니면 상당한 실력자를 고른 거예요? 내가 생각하기엔 후자인데.”

 “네? 그게 무슨……. 제가 그랬다는 거예요? 말도 안 돼요!”

 “말이 된다는 건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텐데. 한 번에 쏴 죽이지 못하는 멍청한 애를 고르는 것보단 실력 있는 사람이 일부러 급소를 빗나가게 했다는 게 더 가능성 있어 보이지 않아요?”

 “형사님이라고 해서 앉아 있었더니! 허, 참!”

 

 여자는 단단히 화가 난 듯한 얼굴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증거도 없이 이렇게 엄한 사람을 몰아도 되는 거예요? 불쾌하니까 그만 나가주세요!”

 “단순히 목격자라면 왜 직접 119에 신고하지 않았죠?”

 

 기분 나쁘다는 티를 팍팍 내며 자신에게 나가라고 소리친 여자에게 한 말이었다.

 

 뒤늦게 목격자라고 나오긴 했지만, 신고를 직접 한 사람은 그녀가 아니라 옆집 이웃이었다.

 

 “목격자라고 밝혔으니까 그에 대해 진술할 의지가 있는 거로 봐도 되겠죠? 목격한 내용이나 들어봤으면 좋겠는데.”

 “전 다 말씀드렸어요.”

 “직접 듣고 싶어요.”

 “……총소리를 들었어요. 제가 마침 그 앞을 지나가고 있었거든요.”

 “왜요?”

 “마, 마트에 가야 해서요.”

 “그럼 범인이랑 마주쳤겠네요? 인상착의가 어떻던가요? 어떻게 생겼죠?”

 “거, 검은 옷을 위아래로 입고 있었고 모자를 쓰고 있어서 얼굴은 못 봤어요. 후드를 쓰고 있었는데, 남자인 것 같긴 했어요.”

 

 여기서 제인의 머리를 자극하는 의문 하나. 범인을 본, 살해현장 앞에 있던, 범행 장면을 보았을 가능성이 매우 큰 인물이 어떻게 자신의 앞에 멀쩡히 앉아 있을 수 있을까?

 

 완전 범죄를 꿈꿨다면 죽이는 게 나았을 텐데.

 

 제인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여자의 말을 있는 그대로 믿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하지만 순식간에 아까 보려고 했던 방문 앞으로 갔다. 여자가 제인을 잡기도 전에 방안으로 들어가 헤집어 놓기 시작했다.

 

 여자는 당황했고 제인에게 영장도 없이 이래도 되는 거냐며 화를 냈다.

 

 그 말에 제인은 픽 웃으며 대답해주었다.

 

 “대한민국 형소법 제216조에 의거, 체포현장에서 압수, 수색, 검증은 영장에 의하지 아니한 강제처분이 가능하다. 난 당신을 체포할 거니까 상관없죠? 뭐, 수갑부터 채우고 할까요?”

 

 제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그녀의 손엔 신고 없이 소지해선 안 되는 것이 쥐어졌다.

 

 이후는 뭐, 예상했던 변명이 들려왔는데 그것에 개의치 않고 이번엔 옷가지들을 집어 들었다.

 

 이번엔 표정관리가 너무 안 됐다. 제인이 집어 든 옷가지는 우습게도 여자가 말했던 범인의 인상착의와 동일했다.

 

 즉, 남자라는 성별만 제외하고는 자신이 입었던 옷을 상세히도 설명해줬다는 것이다.

 

 “방금 나한테 했던 진술, 서에 가서 한 번 더 해야겠는데. 이번엔 제대로. 아, 맞다. 변호사 선임되고 묵비권 행사도 되고 이제부터 말하는 모든 건 이후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끝.”

 

 제인은 얼이 빠져 있는 여자에게 수갑을 채우며 미란다의 원칙을 읊어주었다.

 제인이 여자와 팔짱을 끼고 집에서 나오려는데 재킷 주머니에서 핸드폰이 요란스레 울렸다.

 

 제인은 미간을 좁혔다. 발신자는 보나 마나. 받을 손도 없었고 받기도 귀찮아서 받지 말까 하다가 잔소리 폭탄은 피해야겠다는 생각에 증거물을 탁자에 내려놓고 전화를 받았다.

 

 통화한다기보다 통보를 하고 끊어버렸지만.

 

 여자의 집에서 그들이 내려오자 지훈이 근처에 있었던 것인지 씩씩대며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제인을 보며 화를 내려고 했던 그의 일정은 그녀의 손에 털털대며 끌려오는 여자를 보고는 말끔하게 지워져 버렸다. 그것도 수갑이 채워진 채로.

 

 “용의자야?”

 “태워.”

 

 제인은 여자를 지훈에게 넘겨주며 운전석에 올랐고 지훈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제인을 보다가 여자와 함께 뒷좌석에 올랐다.

 

 서로 가는 차 안은 어디서부터 꼬인 건지 생각하느라 복잡해진 여자의 머릿속과는 달리 쥐죽은 듯 조용했다.

 

 지훈은 ‘지은이 아닌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용의자냐고 묻는 자신의 말에 지은이라면 뭐라든 받아쳤을 것이다. ‘응.’ 이라든가 ‘아니.’ 라든가. 혹은 ‘조용히 해.’ 라든가. 사실 ‘조용히 해.’가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아무런 말도 없이 다짜고짜 ‘태워.’라니. 딱 자신의 말만 하는 아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설마’하고 생각했던 것이 현실로 드러나는 것 같았다. 지훈은 확인하고 싶었지만 다른 이가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말을 걸 수 없었다.

 

 고요함을 실은 차가 서에 도착하기 조금 전, 제인은 과학수사팀에 전화를 걸었다.

 

 “이 주소로 가서 욕실 좀 조사해주실래요?”

 

 그렇게 부탁하곤 전화를 끊었다.

 

 서에 도착해 여자를 데리고 들어가는 그들. 1팀은 물론, 다른 팀의 형사들까지 수건으로 두 손을 가린 여자를 데려오는 것을 보고는 입이 떡 벌어졌다.

 

 애먼 사람을 잡아 온 것은 아닌가 싶은 걱정도 있었다.

 

 강력계 경험이라고는 없는 신입 둘이 탐문수사를 하러 가서 사람 하나를 잡아오다니. 전례에 없던 일이 일어났다.

 

 “뭐야? 어떻게 된 거야?”

 

 상현이 눈을 휘둥그레 뜨며 여자와 그들을 번갈아 보며 물었다.

 

 “혐의 인정했으니까….”

 “아니야!! 모함이라고! 난 아니라고!”

 “누가 누굴 모함하고 있다는 건지.”

 

 서에 도착해 형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니 그제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던 건지 혐의 사실을 인정한 적이 없다며 고함을 질러대는 여자였다.

 

 그래, 뭐. 따지고 보면 제 입으로 인정한다고 말한 적은 없었지.

 

 다만, 여자의 집에서 나온 것들이 여자의 범행을 증명해주고 있었을 뿐.

 

 제인은 여자가 같잖다는 표정을 지으며 여자를 데려오기 위해 꼈던 팔짱을 빼버렸다.

 

 제인은 여자에게 취조실로 들어가서 일단 그 잘단 목격담을 얘기해 보라고 했다.

 

 여자의 말에 의하면 여자 자신은 목격자에 불과했으니까.

 

 그것도 검은 후드티를 입은 남자를 본. 그리고 피해자가 죽어가는 것을 본.

 

 태경이 뭐라고 할 새도 없이 취조실로 끌고 가다시피 여자를 데려가는 제인이었다. 그 탓에 팔짱을 끼고 있던 지훈까지 딸려가게 되었다.

 

 취조실에 들어간 여자의 표정은 백지장처럼 하얗게 질려버렸다. 그 표정이 제인에게 측은한 마음이 들게 하거나 하진 않았다.

 

 짜증을 돋웠으면 모를까.

 

 철제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마주 앉은 제인과 여자. 그들을 보기 위해 1팀이 관찰실에 들어왔다.

 

 조서를 적을 지훈이 제인의 옆에 앉았고 제인은 녹음 버튼을 눌렀다.

 

 여자가 눈을 아래로 내리깔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는 제인.

 

 지훈이 옆구리를 콕콕 찔러 시작하라는 입모양을 하며 관찰실 눈치를 보았다.

 

 지훈의 시선에 관찰실을 힐끔 보고는 입을 뗐다.

 

 “신원확인부터 하겠습니다. 오늘 새벽 3시 경에 살해될 ‘뻔’했던 40세 작가 김서철의 문하생 차현영씨 맞습니까?”

 “…….”

 “지문이라도 따서 확인할까요? 신분확인부터 묵비권 행사하는 겁니까? 다시 묻겠습니다. 차현영씨 맞습니까?”

 “네! 그런데 저는!”

 

 현영의 말을 가차 없이 끊고 제인은 자신이 할 말을 이어나갔다.

 

 “오늘 새벽 3시경 당신은 김서철의 집에 갔었습니다. 확인하기 위해서였죠? 숨만 간당간당하게 붙어서 얼마나 고통스러워하고 있는지.”

 “아니야. 나는 그저! 그, 그 앞을 지나가던 중에 검은 옷을 입은 남자를 목격했을 뿐이야. 너, 너무 무서워서 신고도 못 하고 나왔지만 난 목격자라고!”

 

 ‘나왔다.’ 라고 했다. 앞을 지나갔을 뿐이라면 나오고 말고 할 것도 없을 텐데.

 

 진술 내용이 번복되었다는 것이다. 제인이 기회를 포착했다는 듯 입꼬리를 올렸다.

 

 “열리지도 않은 마트에 가기 위해 그 앞을 지나간다고 했어, 당신은. 옆집에서도 듣지 못한 총소리가 났다고 했고. 범인으로 추측되는. 아니, 확신할 수 있는 남자도 보았지만…. 당신은 멀쩡히 살아 있네요?”

 

 지훈은 엷게 미소를 짓고 있는 제인의 표정을 보면서 제발 무사히 이 상황이 끝나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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