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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진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작가 : 화산호
작품등록일 : 2020.9.11

“나랑 사귀자!”
진심 1도 없는 고백이란 걸 알지만
커플이 되어 살아남아 우승해야만 끝이 나는 유튜브 인기 방송,
<리얼 청춘 낭만 서바이벌 쇼: 하이틴 스캔들>에 출연하게 된 12명의 고등학생들.
서로의 정체를 살피며 아슬아슬한 연애 서바이벌 게임을 시작한다.

뭔가 유치한 프로그램에 쭈뼛쭈뼛 참가하게 된 권재하!
최대한 존재감 없이 그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는
첫 번째 탈락자가 되는 것이 원래 목표였다.
그런데!
왜 나보고 웃어 자꾸!
왜 삼겹살 그거 내 밥에 올려주고 난리야!
분명히 날 좋아하는 게 아니란 걸 아는데
이러면 탈락하기 싫어지잖아.
점점 살아남고 싶어진다고!
다음 라운드에서도 너를 계속 보려면
다른 애한테 고백해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진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그 애에게 그러면 나는 완전 양아치잖아.

 
3. 누군가는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었다.
작성일 : 20-09-11 02:00     조회 : 250     추천 : 0     분량 : 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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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텐트랑 필요한 물품 여기 준비됐어요. 촬영은 야외음악당 중심으로 할 거니까 곳곳에 카메라 설치 된 곳 확인하고 캠핑 준비를 하면 돼요. 우리도 최대한 떨어져서 찍을 거니까 다들 자연스럽게 부탁할게요.”

 웬일로 송PD 대신 처음 보는 남자 스텝이 와서 촬영 진행을 설명 했다.

 또 뭔 짓을 꾸민다고 안 나타나는 거야?

 재하는 꺼림칙한 기분이 들었다.

 이상하게 처음 봤을 때부터 재하는 송PD가 별로였다. 다른 애들은 PD 언니, PD 누나라고 부르면서 살가워 했지만 재하는 아니었다. 촬영이 싫으니까 PD도 싫은 거겠지 라고 나름 생각했지만 그래도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

 “배고픈데 밥은요?”

 하지만 아이들의 관심사는 밥이었다.

 “직접 장을 봐서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그럼 고기 굽자! 삼겹살!”

 우서진이 거침없이 나섰다.

 “근데 고기 구울 수 있는 도구가 없어. 진짜 간단한 것 밖에 없는데?”

 강나연이 캠핑 용품을 훑어보며 말했다.

 “우리 작업실에 버너랑 고기 굽는 팬이 있긴 한데.”

 문현빈의 말에 다른 과 애들이 놀랐다.

 “작업실에 그런 게 있어?”

 차해인이 묻자 이은주가 보조개를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마트엔 누가 갈래?”

 문현빈의 물음에 정은성이 나섰다.

 “우리가 다녀올게.”

 “그럼 음악과가 마트 다녀오고, 미술과는 작업실 가서 버너 가져오고, 무용과가 텐트 칠까?”

 이승호의 말에 재하는 얼른 손을 들었다.

 “난 텐트 치는 거 도울게. 마트에 많이 갈 필요 없잖아.”

 정은성이 쳐다보는 게 느껴졌지만 재하는 모른 척 했다.

 “그럴래? 우리야 인원 많으면 좋지.”

 김산이 반갑게 말했다.

 “나도 텐트 칠게.”

 최지민도 텐트에 지원했다.

 “그럼 차해인, 우서진, 정은성 맛있는 거 많이 사와라! 고기 무조건 많이!”

 이승호의 말에 우서진이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재하를 보며 한 마디 툭 내뱉었다.

 “먹고 싶은 거 있음 주문해!”

 재하는 자기한테 하는 말인지 애들 전부한테 하는 말인지 알 수가 없어 머뭇거렸다.

 “콜라.”

 재하 옆에 서 있던 최지민이 냉큼 대답했다.

 “아이스크림!”

 “나도!”

 “초코우유.”

 “복숭아 요구르트.”

 아이들이 저마다 하나씩 이야기 했다.

 우서진이 중얼중얼 외우면서 이번엔 정확히 재하를 향해 물었다.

 “권재하 너는 없어?”

 재하도 뭔가 대답하려 하는데 정은성이 우서진을 끌어 당겼다.

 “배고프다며! 빨리 가! 쟤는 감자칩이면 돼!”

 니가 뭔데 맘대로!

 재하는 정은성에게 쏴붙이고 싶은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우서진이 더 빨랐다.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

 재하는 짜증을 억누르며 정은성을 쳐다봤다.

 정은성은 잠깐 멈칫 하더니 별거 아니라는 듯 말하며 우서진의 팔을 다시 잡아 당겼다.

 “초, 중, 고 계속 같은데 다니고 있으니까.”

 그게 뭐?

 5년 넘도록 서로를 투명인간 취급하다가 왜 지금 저 딴 말을 하는지 재하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우서진도 그게 뭐냐는 표정을 지으며 정은성에게 끌려가다가 고개를 돌려 소리쳤다.

 “그럼 너는 감자칩으로 한다! 콜라, 아이스크림, 초코우유, 요구르트, 고기 많이! 맞지?”

 아이들이 우서진을 보고 웃음을 터뜨리는데 이규진은 조용히 재하에게 다가와서 물었다.

 “우서진이랑 친해?”

 외모는 딱 게임 캐릭터 같은 귀여운 미소녀인데 목소리는 뭔가 어두웠다.

 어디서 들어 본 목소린데.

 우울이? 슬픔이? 이요르?

 재하는 이규진의 목소리가 특이하다고 생각하며 대답했다.

 “아니. 이번에 이거하면서 처음 말해 봤어.”

 “정말? 같은 음악과 아냐?”

 이규진이 크고 맑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재하는 안경을 쓸어 올리며 무덤덤하게 대답했다.

 “음악과 200명 넘는데?”

 “아!”

 이규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나도 같은 미술과지만 최지민이랑 오늘 처음 얘기해 봤어.”

 이규진은 우서진을 좋아하나 보다.

 우서진이랑 나 아무 사이도 아니야.

 재하는 이런 말이라도 해줘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들었지만 그냥 접었다.

 너무 이상하잖아. 내가 뭐라고.

 재하가 생각할 때 그런 말은 무슨 사이라도 될 때나 할 수 있는 말 같았다. 우서진과는 그런 말을 할 사이조차 못된다.

 하지만 이규진의 생각은 다른 것 같았다.

 “근데 우서진은 너를 예전부터 알았나봐.”

 “응?”

 무슨 소리야?

 이규진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은 재하의 표정을 확인하고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규진! 버너 가지러 가자!”

 문현빈이 이은주와 함께 이규진을 불렀다.

 재하는 뒤돌아서는 이규진을 보면서 방금 한 말이 무슨 말이냐고 물으려다 그만뒀다.

 잘못 안 거겠지.

 “버너는 3개면 돼?”

 문현빈이 본관으로 향하면서 텐트를 치기로 한 애들에게 물었다.

 “응! 3개면 돼.”

 강나연이 어느새 텐트 하나를 펼치면서 소리쳤다.

 아이들이 흩어지자 카메라를 든 촬영 스텝들도 두 세 명 씩 아이들을 따라 흩어졌다.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항상 주변을 맴돌고 있는 것이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았지만 재하는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텐트 앞에 쭈그리고 앉았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바로 옆에 강나연은 설명서를 좀 살펴보더니 활짝 펼친 텐트에 지지대를 연결하고 있었다. 재하는 의외로 씩씩한 강나연의 모습에 놀랐다.

 겉모습은 청순가련 그 자체인데 행동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긴 웨이브 머리를 질끈 묶은 다음 양 팔을 걷어 부치고 적극적으로 텐트를 치는 모습이 완전 멋있었다.

 이승호는 잠깐 두리번거리더니 강나연 옆에서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오! 강나연이랑 이승호?

 재하는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을 보고 흐뭇해진 기분으로 텐트를 뒤적거려 설명서를 찾았다. 정은성과 떨어지고 싶어서 텐트를 치겠다고 했지만 무쓸모가 되고 싶진 않아 열심히 설명서를 들여다봤다.

 “권재하 맞지?”

 최지민이 친근하게 말을 붙여왔다.

 재하는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체육복 때문에 같이 놀림 받은 사이라 그런지 재하는 최지민이 가깝게 느껴졌다.

 “텐트 쳐 본 적 있어?”

 재하 앞에 놓여있는 텐트를 최지민이 들어 올리며 물었다.

 “아니, 없어.”

 재하의 말에 최지민이 웃음을 터뜨렸다.

 “근데 그렇게 자신 있게 텐트 치겠다고 지원 한 거야?”

 재하는 최지민의 웃는 얼굴을 보자 다시 또 뭔가가 떠오를 듯 말 듯 했다.

 뭘 닮았는데.

 까맣고 착하게 생긴 눈동자와 밝은 표정, 동그란 코.

 그 이름이 뭐더라.

 그, 그.

 아! 골든 리트리버!

 “그럼 일단 이걸 활짝 펴서 이 낚싯대 같은 걸 끼우자!”

 커다란 리트리버가 말을 거는 느낌에 재하는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고개를 숙이고 웃음을 꾹 참으며 최지민의 말에 따라 얼른 움직였다.

 그러다 그만.

 앗!

 “괜찮아?”

 재하가 놀라서 고개를 들었다. 최지민이 재하의 팔을 단단하게 잡고 있었다.

 재하의 안경이 땅에 툭 떨어졌다.

 텐트를 고정시키는 끈에 발이 걸렸는지도 모르고 움직였다가 땅에 널브러질 뻔 했던 것이다.

 “너 아니었으면 제대로 넘어졌을 거야.”

 재하가 똑바로 서자 최지민은 재하의 팔을 천천히 놓아주었다.

 재하는 땅에 떨어진 안경을 주워서 체육복 소매로 닦으며 최지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고마워, 정말!”

 최지민은 안경을 벗은 재하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얼른 눈길을 돌렸다. 너무 뚫어지게 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머쓱했다.

 “왜 그래?”

 근처에서 김희윤과 함께 텐트를 치던 김산이 재하와 최지민 쪽을 향해 물었다.

 “아! 별거 아냐.”

 최지민은 김산 쪽으로 걸음을 옮기며 대답했다.

 김산은 최지민의 큰 키에 가려져 재하가 잘 보이지 않자 다시 물었다.

 “권재하! 다쳤어?”

 재하는 안경을 후후 불어 다시 쓰고는 최지민 옆에 나란히 섰다.

 “아니! 넘어질 뻔 했는데 최지민 덕분에 살았어.”

 최지민은 재하의 얼굴을 확인하고 씩 웃었다.

 보면 볼수록 리트리버라고 생각하며 재하도 활짝 웃었다.

 

 김산은 다시 텐트 조립으로 돌아왔다.

 “괜찮아?”

 김희윤이 김산에게 물었다.

 “응?”

 김산이 어리둥절해 하자 김희윤이 조용히 미소 지었다.

 “체육복 커플 그냥 저렇게 둬도 괜찮으냐고.”

 김산이 당황한 표정을 짓자 김희윤이 차분한 표정으로 말했다.

 “필요하면 말해. 내가 최지민 맡을게. 우리도 초, 중, 고 계속 같이 다닌 정이 있는데 그 정도야 도울 수 있지!”

 도자기 인형 같은 김희윤의 반듯한 얼굴을 바라보며 김산은 피식 웃었다.

 “그래. 너도 필요하면 말해. 내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나 둘 텐트가 완성되기 시작하자 이은주가 고기 굽는 팬을 들고 돌아왔다.

 “텐트 벌써 다 친 거야? 빠르네?”

 강나연이 이은주에게 커다란 팬 2개를 받아 들며 물었다.

 “너네 진짜 작업실에서 고기 굽는 거야?”

 “우린 아직 그런 적 없는데 선배들이 밤샘 작업이나 전시회 준비 때 썼나봐.”

 이은주의 설명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규진이랑 현빈이는?”

 재하와 함께 마지막 네 번째 텐트 마무리를 끝낸 김산이 묻자 이은주는 묘하게 웃으며 말했다.

 “글쎄.”

 순간 공기가 약간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 우리는 지금 리얼 연애 서바이벌 프로그램 촬영 중이야.

 동급생들끼리 단순한 캠핑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아이들 모두 잠깐 잊었던 것 같았다.

 곳곳에 설치된 수많은 카메라들로도 모자라 카메라를 든 서 너 명의 스텝들이 항상 주변에 따라다니고 있었다.

 적응이라는 게 참 무서웠다. 굉장히 거슬리던 그 카메라가 그새 덜 거슬리기 시작했다.

 

 “텐트 꽤 크고 좋은데?”

 차해인이 밝게 웃으며 말했다. 손에는 무거워 보이는 장바구니를 들고 있었다.

 우서진과 정은성도 먹을 것이 가득 든 커다란 종이상자를 하나씩 들고 뒤따라왔다.

 “그럼 바로 구울까?”

 남자애들이 배가 많이 고픈지 서둘렀다.

 “근데 문현빈이랑 이규진은 어딨어?”

 우서진이 물었다.

 “걔들이 버너랑 팬 아냐?”

 우서진에게 문현빈과 이규진은 버너와 팬인 것 같았다.

 “저기 오네!”

 최지민의 말에 장 봐온 것을 구경하던 아이들이 고개를 들었다.

 “어? 왜 이규진 혼자와? 문현빈은?”

 버너 위에 프라이팬 하나를 얹어서 들고 오던 이규진은 아이들의 물음에 이은주를 쳐다보며 음울한 목소리로 말했다.

 “문현빈 아직 안 왔어? 은주 너랑 먼저 갔잖아.”

 이은주?

 초승달 같은 눈웃음과 쏙 들어가는 보조개, 싹싹한 말투로 재하가 보기엔 언제나 활기 넘치는 여자애 같았다. 호리호리한 몸매에 뭘 입어도 감각 있게 잘 소화할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이은주의 얼굴에서는 초승달 같은 눈웃음도, 귀여운 보조개도 보이지 않았다.

 “규진이 너 화장실 갔다 온다고 해서 문현빈이랑 먼저 나오긴 했는데. 문현빈이 너 기다렸다가 같이 오겠다고 나보고 먼저 가랬는데? 못 만났어?”

 조금씩 친해져서 화기애애하기 시작했던 분위기가 두 사람의 대화로 딱딱하게 굳어져 버렸다.

 뭐지?

 설마, 마녀?

 이은주?

 이규진?

 여러 생각들이 널을 뛰었지만 입을 여는 사람은 없었다.

 무거운 침묵.

 “디도딩동 딩동 따다다담 따다담 디디디 땡글땡글 땡! 디로로로!”

 정은성이 기괴하고 불길한 소리를 내며 흥얼거리자 아이들이 경악 했다.

 “뭐냐 그건?”

 차이코프스키?

 재하는 뜨악하게 정은성을 쳐다봤다.

 지금 이 상황에서 설탕요정의 춤?

 여러 모로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자각하고 있건 말건 촬영은 계속 진행 중이었고, 누군가는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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