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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원나잇 바디샷
작가 : 아스테리아
작품등록일 : 2020.9.1

그의 입술이 내려왔다. 쇄골을 깊게 핥은 그가 하랑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테킬라 잔을 들어 삼킨다. 목울대가 아래위로 움직인다. '하, 이런 섹시한 대나무숲을 봤나.' 에덴의 동산에는 대나무숲이 있다. 그가 자꾸 꼬리를 흔든다. 이리와 여기 이 탐스러운 선악과를 한번 먹어보라고... "당신이 먹는 열매가 당신을 천국으로 보내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과감하게 한번 먹어봐요." 섹시한 대나무숲의 유혹이 시작된다.

 
14. 둘만의 진실게임
작성일 : 20-09-10 22:19     조회 : 220     추천 : 0     분량 : 5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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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다시 가자!”

 

 찬물을 끼얹은 듯 잠시 정적이 흘렀고, 그런 분위기를 다른 이들이 나서 환기했다. 몇 번 더 돌아가던 술병은 민정이 테이블에 머리를 박으면서 멈췄다.

 

 “아이고, 완전히 뻗었네.”

 “우리도 이쯤에서 정리 하죠.”

 “그래요 민정씨 데려다주고, 여기 정리하고 그만 파해요.”

 

 우진은 디자인 팀원이니 자신이 챙기겠다며 민정을 업었다. 그리고 민정과 하랑은 같은 방이기 때문에 당연히 세 사람이 함께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 탁.

 

 손 하나가 불쑥 들어와 닫히려는 엘리베이터 문을 잡았다.

 

 “우리 회사 직원이기도 하니까.”

 

 둘을 같이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이든이 함께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방에 들어와 민정을 침대에 눕힌 우진이 ‘작가님 그럼 내일 뵐게요.’라며 인사하고 밖으로 나갔다.

 

 “안가세요?”

 

 나가지 않고 벽에 기대선 이든.

 

 “하랑아. 우리 산책하자.”

 “…야자타임 끝났는 데요.”

 “너도 해.”

 “난 너보다 누나니까 해도 되는 거고.”

 “박우진 팀장한테는 친절하면서 왜 나한테는 이렇게 냉정해? 요?”

 

 반말하려다 하랑의 눈치를 보며 ‘요’를 붙인다. 귀여워서 웃음이 나온다.

 

 “박 대표님, 산책하러 가요. 술 좀 깨야겠어.”

 “휴… 가요.”

 

 이든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호텔 뒤쪽에 있는 산책로를 걸었다. 아까 게임을 하면서 놀 때는 몰랐는데 가만히 걸으려니 서늘한 밤공기가 옷 속으로 훅 스며들었다.

 

 툭, 하랑의 어깨 위로 이든의 후드집업이 걸쳐졌다.

 

 “냄새 안 날 거예요. 고기 구울 때 멀리 떨어뜨려 놔서.”

 “고마워요.”

 

 항상 이든에게서 나는 향이 하랑의 어깨를 안는다. 산책로는 노란빛을 내는 가로등이 줄지어 있어 제법 분위기 있었다.

 

 “우리 진실게임 할래요?”

 “…….”

 

 이든의 말에 순간 습관처럼 ‘아니요.’라고 말할 뻔했다. 밀어내고 거절 하는 게 버릇이 되어버린 것 같다.

 

 “딱 하나의 질문만. 거절 없이 솔직하게, 진실만 말해주기.”

 “…그래요. 해요.”

 “그럼 나 먼저 질문 할게요.”

 

 걸음을 멈추고 하랑을 바라봤다. 노란 조명을 받은 하랑의 눈동자가 반짝이며 빛난다.

 

 “우리 다시 만난 이후로 나한테 설렌 적 있어요?”

 “…흠…….”

 

 선뜻 대답할 수 없었다. 너무 많았다. 이든은 순간순간 하랑의 가슴을 훅 치고 들어왔다. 거의 매 순간이 그랬다. 지금 이 순간도 설레고 있다고 말할 수 없었다.

 

 “대답 안 하면 벌칙 있는 거 알죠?”

 “그런 말 없었잖아요.”

 “진실게임에 벌칙이 없으면 안 되죠.”

 “벌칙, 뭔데요?”

 “…….”

 

 이든의 눈빛이 차분히 가라앉았다. 잠시 말이 없던 그의 입에서 나온 말에 하랑은 덜컥 겁이 났다.

 

 “…대답 안 하고 벌칙 받을 정도로 나한테 설레지 않았어요?”

 

 내가 지금 얘한테 상처를 주고 있는 건 아닐까?

 

 항상 자신을 보며 따뜻하게 웃어주던 그의 눈이 슬픔? 아픔? 절망? 글쎄… 아니면 그 모든 것을 말하고 있는 듯했다.

 

 “아뇨, 그냥 벌칙이 궁금했을 뿐이에요.”

 “…….”

 “설렜어요. 박이든씨 한테.”

 “하…….”

 “설렜던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니라… 그래서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그랬어요.”

 

 이든이 하랑을 향해 한발 다가갔다.

 

 “박이든?”

 

 소리가 난 방향으로 두 사람의 고개가 돌아갔다.

 

 “어… 김민지.”

 “어머 뭐야? 여기서 보네? 여긴 어쩐 일이야?”

 “회사 워크숍. 넌?”

 “난 가족들이랑 왔어.”

 

 짧은 반바지에 커다란 후드티를 입은 여자는 이든과 친한지 한달음에 다가와 이든의 팔을 붙잡았다. 꽤 예쁘장한 얼굴이지만 조금 어색하게 큰 눈이 부담스러웠다. 힐끗 하랑을 흘기던 커다란 눈이 이든에게 고정되었다.

 

 “아저씨, 아줌마 잘 계셔?”

 “그럼- 우리 엄마, 아빠 너 보고 싶다고 난리야. 이왕 이렇게 된 거 지금 인사드리러 가자!”

 “아, 지금은…….”

 “가보세요. 대표님.”

 

 하랑의 말에 이든은 그녀를 빤히 봤다. 이렇게 가고 싶지 않았다.

 

 “아뇨, 괜찮아요.”

 “괜찮긴 뭐가 괜찮아- 엄마, 아빠 곧 주무실 거야. 그 전에 얼굴 보러 가자-.”

 

 민지는 이든의 팔을 두 손을 꼭 붙잡고 좌우로 흔들었다. ‘어우야- 빨리 가자-’라며.

 

 “가보세요. 저도 추워서 들어가려던 참이에요.”

 “이든아-.”

 “어서요. 어른들 주무시기 전에.”

 

 이든은 알았다며, 내일 보자는 말을 하고 민지와 함께 걸었다.

 

 “야, 이것 좀 놓고 가.”

 “오랜만에 얼굴 보니까 반가워서 그렇지-.”

 

 뿌리쳐도 찰싹 달라붙던 민지는 이든에게 팔짱을 끼고 자신의 가슴을 밀착시켰다.

 

 “후… 뭐지? 짜증 나네.”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던 하랑이 신경질적으로 머리카락을 쓸어넘겼다.

 

 방으로 돌아와서도 잠이 오지 않았다.

 

 “진짜 뭐지? 그래도 내가 옆에 있으면, 처음 보는 사람한테 인사라도 해야 되는 거 아냐?”

 

 민지가 이든에게 아는체하며 다가오는 것을 보고 가볍게 인사를 건넸던 하랑이다. 하지만 그녀는 큰 눈을 위아래로 굴리며 하랑을 훑을 뿐 인사를 받지 않았다.

 

 “나 지금 어린애한테 무시당한 건가? 어휴 더워.”

 

 갑자기 열이 올라 차가운 물로 세수했다.

 

 “아니, 사람을 왜 그렇게 흘겨봐? 눈을 그렇게밖에 못 뜨나? 박이든 보고는 살랑거리며 잘만 웃더니! 박이든 좋아해?!”

 

 아, 그거구나! 번뜩 머리를 스친 생각에 물이 잔뜩 묻은 얼굴로 거울을 바라봤다.

 

 “하, 박이든 좋아하는구나. 와… 그래서?”

 

 두 가지 생각이 공존했다.

 ‘박이든은 날 좋아한다고 했어.’

 ‘그 여자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면, 박이든도 어리고 결혼 안 한 여자가 더 좋지 않을까?’

 

 이 상황에 머리가 복잡해지는 자신이 싫었다. 불필요한 감정소모가 하랑의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결국, 밤새 잠을 설쳤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5시부터는 멍하니 침대 위에 앉아있었다.

 

 온천이나 들어갔다 오자.

 

 결국 한 시간 정도를 시든 꽃처럼 앉아있던 하랑이 방을 나섰다.

 

 이제 막 오픈한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는 온천. 손발 끝이 얼음장같이 차가워져 있던 게 따뜻한 물속에 들어가니 점점 풀린다. 복잡한 머릿속이 잠시 생각을 멈췄다.

 

 이제 샤워를 하고 나가려는데… 이곳 호텔 어메니티 제품이 낯이 익다.

 

 “진저릴리.”

 

 피식, 웃음이 나왔다. 온천을 나온 하랑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진저릴리 향이 가득하다.

 

 “진하랑씨.”

 

 그리고 그가 자신과 같은 향을 풍기며 다가왔다. 심장이 강하게 펌프질을 시작한다.

 

 오지 마. 아니, 와.

 저리 가. 아니, 조금만 더 다가와 줘.

 

 “온천 들어갔다 나오는 거예요?”

 “박이든씨도?”

 “네, 잠이 일찍 깼어요.”

 

 머리끝이 촉촉하게 젖은 이든이 하랑에게 한 발자국 간격으로 다가왔다.

 

 “하랑씨 그거 알아요?”

 “뭐요?”

 “온천 후에는 바나나 우유.”

 

 갑자기 바나나 우유? 웃음이 새어 나온다.

 

 “바나나 우유?”

 “이리 와요.”

 

 이든은 온천 입구 옆에 마련된 휴식공간으로 하랑을 데려갔다. 커다란 그림 액자 앞에 길게 놓인 등받이가 없는 소파. 하랑을 앉혀두고 어딘가로 사라지더니 이내 두 손에 뚱뚱한 바나나 우유를 들고 돌아왔다.

 

 “자, 받아요.”

 

 빨대까지 꽂아 건넨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그림을 바라보며 바나나 우유를 마셨다. 달콤한 바나나 향이 입안으로 들어와 퍼진다.

 

 “맛있어요.”

 “그쵸? 어렸을 때 목욕탕 갔다 나오면 할아버지가 항상 바나나 우유를 사줬어요.”

 “…….”

 “목욕하느라 힘들었으니까 달달한 거 먹어야 한다면서.”

 “잊고 있었는데 나도 그랬던 거 같아요.”

 “와- 같은 추억 가지고 있네요?”

 “그러네요. 추억이네요.”

 

 낮게 ‘추억…….’이라며 중얼거린 이든이 하랑의 옆모습을 보며 말을 이었다.

 

 “나도 내 얘기 좀 할게요.”

 “이번엔 내가 들어주는 거예요?”

 “네, 별건 아닌데… 갑자기 생각나서.”

 

 이든은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꺼냈다. 7살까지 주말마다 할아버지와 함께 목욕탕을 갔었다고. 그러다 아버지 일 때문에 10년을 외국에서 지냈다고 했다.

 

 “한국에 다시 들어온 게 할아버지 때문에요.”

 “…….”

 “음… 부랴부랴 들어와보니 이미 많이 위독하신 상태더라고요. 파킨슨병이라고… 신경이 점점 죽는 병이에요. 근육도 힘을 잃어가고……. 그러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몸을 움직일 수도 없고, 장기도 천천히 기능을 멈추는.”

 

 그때가 생각났는지 이든의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그 병은요……. 말도 잘 못 해요. 어눌해지거든요. 귀국해서 처음 할아버지를 봤을 때 뭐라 말씀을 하시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알아듣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겨우 손을 들어서 냉장고를 가리키더라고요.”

 

 고개를 떨어뜨리고 손안에 있는 바나나 우유를 만지작거린다.

 

 “냉장고 안에 이게 들어있었어요. 손주 먹이겠다고… 그 와중에도 다른 어떤 말보다 그 말을 가장 먼저 하셨어요.”

 

 그의 말에 왈칵 눈물이 나려는 걸 겨우 참았다. 자신이 울면 그도 같이 울어버릴 것 같아서…….

 

 “할아버지는 일 년 정도를 꼬박 앓다가 돌아가셨어요. 그날… 참 많이 울었어요. 가시기 전에 중환자실에서 마지막으로 할아버지를 만났거든요.”

 

 그때의 생각에 목이 먹먹해지는지 ‘흠흠’ 하며 작게 목을 가다듬는다.

 

 “온갖 기계에 몸을 의존한 채, 잠든 듯 눈을 감고 있는 할아버지 손을 붙잡고 말했어요. 좀 더 빨리 오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결국, 하랑의 눈가에서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렸다. 그녀 또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돌아가시던 때가 떠올랐다.

 

 “아, 제가 너무 우울한 얘기를 했죠? 온천도 했고, 바나나 우유도 먹으니 갑자기 생각났어요.”

 “이 상황에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난… 들어서 좋았어요.”

 

 혹시라도 이든이 볼까 봐 흘러내린 눈물을 서둘러 닦았다.

 

 “박이든씨가 내 얘기 들어줬던 것처럼. 박이든씨 이야기를 내가 들어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나도… 하랑씨한테 말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두 사람의 눈빛이 공중에서 맞닿았다. 조금 촉촉해진 이든의 눈동자와 그런 이든을 바라보는 하랑의 눈동자가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이든이 아직 젖어있는 머리카락을 손으로 한번 털었다. 달콤한 백합 향이 콧속을 간질인다.

 

 조금 가라앉은 분위기를 환기하려는지 이든이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하랑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이 향. 익숙하지 않아요?”

 “…….”

 “우리 그날…….”

 “알아요! 아니까 그만.”

 

 세상에. 그걸 기억하고 있어?

 

 하얀색 가운을 걸치고 침대 위에 앉아있던 그의 모습이 떠올랐다.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 고개를 숙이고 우유만 쪽쪽 마셨다.

 

 잠시 말이 없던 하랑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나름 용기를 내본 것이다.

 

 “박이든씨…….”

 “……?”

 “혹시 그 여자랑 사귀었었어요? 어제…….”

 “…아, 김민지요?”

 “네.”

 

 애꿎은 빨대만 잘근거리며 씹었다. 그런 하랑을 보던 이든이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허벅지 위에 팔을 얹어 턱을 괴고 하랑을 빤히 보았다. 이렇게 해야 앞모습이 보이니까.

 

 “혹시 진실게임의 연장이에요?”

 “…….”

 “대답 안 하면 벌칙 있는 그거 맞아요?”

 

 하랑이 바나나 우유를 든 손을 아래로 내렸다. 이든을 보며 아랫입술 안쪽을 사리 물었다.

 

 “그거 아니면 대답 안 해줄 거예요?”

 

 이든이 그윽한 눈빛으로 하랑을 바라보았다.

 

 “진하랑씨.”

 “네.”

 “나한테 뭐든 다 물어봐요.”

 “…….”

 “난, 하랑씨가 물어보는 건 다 답해줄 준비가 되어있어요.”

 “그럼 어제 진실게임은…….”

 “그건 내가 물어보려고 작업한 거고.”

 “…그럼 다 말해줄 거예요?”

 “뭐든요. 하랑씨가 원하는 건 뭐든.”

 

 이든이 손을 내밀었다. 다가오는 손을 거절하지 않았다. 커다란 그의 손이 하랑의 손등을 포갠다. 따뜻한 온기로 감싸 안는다. 하랑은 시선을 내려 이든의 손을 바라보았다. 시선이 내려가는 것을 본 이든이 조금 더 힘을 줬다. 놓고 싶지 않다는 듯.

 

 「내 유혹에 흔들려 봐요. 당신이 먹는 열매가 당신을 천국으로 보내줄지도 몰라요.」

 「최선을 다해 유혹해볼게요. 그러니까 넘어와요.」

 

 나… 이대로 박이든의 유혹에 넘어가 볼까?

 

 고개를 들어 이든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턱을 괸 채 하랑을 바라보는 그의 얼굴에서 장난기가 사라졌다. 진솔한 눈빛이 공중에서 만난다.

 

 맞잡은 손, 서로를 바라보는 눈동자.

 그런 하랑과 이든을 지켜보는 한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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