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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데뷔하느니 차라리 죽고싶어
작가 : 임수호
작품등록일 : 2020.7.31

반려견 유튜브채널을 운영하는 고등학생 송유아.
이른나이부터 큰 돈을 벌고
크리에이터 동료들과 어울리며
남 부러울 것 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마치 유아가 미미를 길렀던 것처럼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유아를 기르고 있는 것만 같다.

심지어
생각해본 적도 없는 아이돌로 기르려는 것 같다.

"나 아이돌 못한다니까? 그런 쪽에 재능없다니까? 싫다구!
당신이 뭔데! 당신 누구야? 눈 앞에 나타나봐!
이렇게 억지로 데뷔하느니, 차라리 죽고싶어!"

 
8화. 보호센터의 정체 (1)
작성일 : 20-09-09 17:27     조회 : 238     추천 : 0     분량 : 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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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

 유아 맞지?

 흑...흐흑..."

 

 철망 앞까지 온 유기은은

 유아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기은아! 여기서 뭐해!

 여기 유기견보호소 아니었어?

 핸드폰은 왜 안되고...

 대체 어떻게 된거야."

 

 유아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정신없이 질문을 쏟아냈다.

 

 "쉿... 시끄러우면,

 들킬지도 몰라...

 믿기 어려운 얘기겠지만,

 어느 날 눈 떠보니

 이 곳 이었어.

 이 곳은...

 관리국으로부터

 버려진 사람들이

 임시로 지내는 곳이래…

 나도 처음엔

 믿기지 않았는데...

 사실이야.

 흑… 흐흑...

 새로운 관리국이

 생길 때까지

 이 곳에서 나갈 수 없대.

 나 어떡해?..."

 

 "그런 게 어딨어?

 말도 안돼.

 학교도 다녀야 하고

 유튜브도 해야 하고

 기은이너처럼 바쁜 애가

 이 안에서만 지낸다는 게

 말이 안되잖아!"

 

 "흑... 흐흑...

 관리국없이 돌아다니면

 여기저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절대… 안된다고 하네…

 나도 믿기지가 않아.

 어떻게된 건지 모르겠어…"

 

 "피해를 주다니?

 정말 너무해!

 이건 말도 안돼!

 대체 누가 피해를 입는다는건데!"

 

 "뭐... 어쩌겠어?...

 우리가 무슨 힘이 있니...

 나... 너무 힘들어.

 이 곳에서 주는 대로 입고...

 주는 대로 먹고...

 자라는 시간에 자고...

 나...

 그냥...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고 싶어.

 진심이야...

 흑… 흐흑..."

 

 "죽고 싶다니!

 기은아.

 정신 바짝차려.

 곧 여기에서

 나갈 수 있을 거야.

 내가 알아 볼 테니까..."

 

 "유아야."

 

 유기은이

 흥분한 유아의 말을 끊더니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유아를 바라봤다.

 

 "어제... 죽었어..."

 

 "...뭐?...

 죽다니?...

 대체 누가!!!"

 

 "어제...

 여기 있던 분이

 그들에 의해 세상을 떠났어.

 보호센터도

 한정된 인원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곳에

 너무 오래 머무르면

 안락사를 피할 수 없대.

 그래서...

 이 곳 사람들은...

 관리국으로부터

 선택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자기만의 재능을

 만들고 있어.

 오래 머무르다가…

 언제 안락사 될 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에 떨면서 말야...

 나... 그냥

 빨리 죽고 싶어..."

 

 "안락사라구...?

 어떻게...

 어떻게 그런!!!"

 

 "그... 그들이 오는 것 같아.

 그리고...

 꼬마를 잘 부탁해.

 나 그럼 이만

 들어가볼게."

 

 유기은은

 꼬마를 부탁한다며

 꼬마가 가야할 곳이 어딘 지

 유아에게 설명했다.

 .

 .

 .

 "기...기은아..."

 

 "...그럼, 부탁해."

 

 유기은은

 초조한 얼굴로

 황급히 돌아갔다.

 

 「이곳에서 지낸다는거야?

 왜... 대체 왜...」

 

 유아는

 옆에 있던 꼬마를

 바라봤다.

 

 "꼬마야...

 누나가 데려다줄..."

 

 "싫어요.

 여기 있을거에요."

 

 "그치만...

 산 속이잖아.

 잠은 어떻게 자고...

 먹는 건 어떻게 할건데."

 

 "...그치만

 이대로 가버리면

 다시는 기은누나를

 못 볼 것 같단 말이에요.

 으앙..."

 

 꼬마가 울음을 터뜨렸다.

 

 "꼬마야…

 먼저 가서 자리잡고 있어야

 기은누나가 왔을 때

 편히 지낼 수 있잖아...!

 그러려면... 힘내야지. 응?

 누나가 데려다줄게.

 그리고 혹시 모르니까

 이것도 가지고 있어.

 필요할 때가 있을거야.

 그럼 어서 가자..."

 

 유아는

 꼬마의 손에

 지폐를 쥐어주고는

 꼬마를 기차역에 내려주고

 기차표도 손에 쥐어줬다.

 

 “역에 도착하면 내려서

 기은누나가 가르쳐준대로

 잘 지내고 있으면 돼.

 알았지?“

 

 “으앙… 무섭단말예요…”

 

 “뚝!

 먼저 가서

 잘 지내고 있으면

 기은 누나가 올거라고

 약속했었지?“

 

 “으앙… 네…

 약속했어요.“

 

 “응. 그럼 가서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야지!

 할 수 있지?“

 

 “…네…”

 

 꼬마를 겨우겨우 달래서

 기차에 태워보내고는

 벤치에 털썩 앉았다.

 

 「저 꼬마...

 혼자 보내도 괜찮은걸까…

 하지만…

 나랑 있는 것보단…

 이 편이 더 안전할거야…

 하…

 그리고 기은이는…

 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마음이 너무 불편해...」

 

 

 

 # 한달 전 / 유기견보호센터

 

 한달 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유기견 보호센터에 온 유기은이

 센터장의 방으로

 허겁지겁 달려가 말했다.

 

 "센터장님~

 산에 돌아다니던

 유기견 20마리가

 저녁에 저희보호소로

 오기로 했어요.

 그런데, 사료가 모자라요.

 약도 공간도 부족하구요.

 인력도 부족해요.

 휴… 어쩌죠?"

 

 "그래요?

 우선… 수용하세요.

 힘들겠지만,

 다같이 힘내자구요.

 사료는 당분간

 좀 소량씩 먹이고

 내가 어떻게든

 인력을 구해볼게요.

 조금만 버티면

 분명 좋은 날이..."

 

 "대표님!

 저번부터 인력을

 구하신다고 하셨지만

 못 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식으로 계속

 다 수용하시면...

 더이상은 수용할 수 없어요.

 한계점입니다.

 개들에게도 고통이에요."

 

 "다음 주에

 유기견 임시보호 차

 방문하시기로 한 분들이

 꽤 있어요.

 조금만...

 조금만 참아보자구요."

 

 "대표님...

 방문 하시는 분들이 모두

 임시보호 해주시는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말 그대로

 임시보호일 뿐이구요.

 결국 저희가

 보살펴야한다구요.

 정말 이건 아닙니다.

 과부하라구요…"

 

 "다들 고생많다는 거

 알고 있어요…

 우선 나가서 일 보세요.

 내가 좀 알아볼게요."

 

 “네… 알겠습니다…”

 .

 .

 .

 유기은은

 걱정가득한 얼굴로

 센터장의 방에서 나왔다.

 

 "휴..."

 

 「결국...

 안락사가 최선인걸까.

 모두가

 고통스러운 것 보다는...

 아프고 약한 아이들은

 안락사로 보내주고...

 건강한 아이들만

 도와주는 게...

 최선인걸까?

 지금 이 곳은 더 이상

 유기견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구…」

 

 유기은은

 한숨을 푹 쉬며

 창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무 것도 모른 채

 마당에서 뛰노는

 해맑은 개들을 보니

 가슴이 아려왔다.

 

 그리고

 그런 개들을 케어하느라

 진땀을 흘리며

 동분서주 바쁜

 직원들을 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어떻게 해야할까…

 센터장님이…

 얼른 결정을 하셔야…」

 

 

 

 # 다음 날

 

 센터장이

 고심 끝에 무언가 결심한 듯

 직원들을 불러모았다.

 

 "아픈아이들...

 데려오세요."

 

 "네, 센터장님."

 

 센터장은

 안락사 기준에 관한 지침을

 직원들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오늘부터…

 센터내 규정에 따라

 안락사를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센터장님…

 잘 생각하셨습니다."

 

 "맞아요.

 최선의 선택을 하신거에요."

 

 직원들과

 봉사인원들 역시

 피치못할 상황이니만큼

 센터장의 결정에 동의했다.

 

 그리고 지침에 따라

 몇몇 개들에게

 안락사가 결정되었고

 안락사 시행을 위해

 진료실에 모인 직원들 모두

 이내 숙연해졌다.

 

 「다수가 행복하기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야.

 아가야.

 하늘나라에서 행복해야한다.

 내가 여기서

 친구들 잘 보살펴줄게.

 사랑한다. 아가야.」

 

 눈을 스르르 감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보니

 눈물이 핑 돌았다.

 

 

 

 # 며칠 후

 

 안락사를 시행한 후

 유기은은 며칠 째

 불면증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

 

 개들을 담담하게 보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 날 이후 매일

 개들의 마지막표정이 떠올라서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다.

 

 "흑... 흐흑..."

 

 고통이 극에 달했던 어느 날

 유기은은

 다량의 약을 복용하고서야

 겨우 잠이 들었다.

 

 

 

 # 다음 날 아침

 

 "끄응..."

 

 다음날 눈을 떠보니

 낯선 분위기가 감돌았다.

 

 「뭐지?...

 여긴… 어디지?

 어제 약 잔뜩 먹고

 집에서 푹 잤는데...

 여기가… 어디지?

 그리고…

 이 사람들은 다...

 누구야...?」

 

 침대가 빼곡히 놓인

 알 수 없는 방에서

 낯선 사람들이

 침대에 누워서 자고 있었다.

 

 「내가 왜...

 이런 곳에서

 자고 있는거지?...」

 

 유기은은

 허겁지겁 일어나서

 방 문을 열고 나왔다.

 

 방 밖으로 나와보니

 상황은 더욱 이상했다.

 

 「여긴...

 우리보호소잖아?

 저긴... 사무실이고...

 저긴 창고고...

 저긴 미팅룸이고...

 그런데

 방금 있었던 방은 뭐야?

 저 방은 원래...

 개들의 놀이방으로

 쓰던 곳이잖아?...

 누가...

 침대를 들여놓은거야?

 개들은 다 어디로 간거지?

 이 사람들은 다 뭐고...?」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어리둥절해하며

 직원들을 찾았다.

 

 "누구 없어요?

 저기요~"

 

 유기은은

 보호소 곳곳을

 돌아다니며

 직원들을 찾았다.

 .

 .

 .

 그 때

 

 "기은씨!"

 

 복도를 지나던

 단체복차림의 여자가

 유기은을 불러세웠다.

 

 "누구… 시죠?

 제 이름을

 어떻게 아시죠?"

 

 "기은씨는 현재

 관리국이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서

 이 곳에서

 보호조치 중입니다.

 앞으로

 관리국이 생길 때까지

 이 곳에서 지내시면 됩니다.

 매일 8시, 12시, 6시에

 식당에서 식사하시고

 밤 10시가 되면

 공용침실에서

 취침하셔야합니다.

 옷이나 세면 도구 등

 필요하신 물품은

 상주하는 직원들에게

 문의해서

 받으시면 됩니다."

 

 "...뭐... 뭐라구요?

 그게... 무슨...

 뭔가 착각하신 모양인데...

 저는...

 제가 사는 집이 있고

 제가 하는 일도 있고

 학교다니는 학생이구요...

 이렇게 한가하게

 있을 사람이 아니고

 바쁜..."

 

 "기은씨?

 곧 아침식사시간이니

 식사부터 하시고

 식사 후에

 체력단련실이나

 놀이방, 마당에 가시면

 사람들이 있을테니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시면

 사람들과 대화하도록 하세요.

 그럼 이만..."

 

 "...네?

 아니 그러니까 제 말은..."

 

 여자는

 유기은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고는

 뒤 돌아서 가 버렸다.

 

 유기은은

 휘둥그레진 눈으로

 돌아서서 가는

 여자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대체 뭐하는 짓이지?

 ...내가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학교도 가야하고…

 할일이 태산이라구…」

 

 유기은은

 멍한 얼굴로

 여자가 말한 놀이방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 놀이방

 

 놀이방에 들어서자

 표정없는 사람들이

 멍한 얼굴로 앉아있거나

 울고 있었고

 몇몇 사람들은

 이 곳 생활에 적응한 듯

 웃으면서

 떠들고 있기도 했다.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거야?...」

 .

 .

 .

 그 때

 

 "뭘 그렇게

 멀뚱멀뚱 서있슈?"

 

 푸근한 인상의 중년남자가

 멀뚱히 서 있는 유기은에게

 말을 걸어왔다.

 

 "아... 안녕하세요.

 눈을 떠보니...

 이 곳이었어요.

 지금 이게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허허허...

 뭐 처음엔 당황할 수도 있지.

 모두 그랬으니까."

 

 남자는

 유기은에게

 이 곳 생활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저기 저

 단체복입은 사람들이

 관리자들이에유.

 이 곳을 관리하고 있지.

 그리고

 이 곳 생활

 오늘이 처음이라고 하니

 하는 말인데

 조심하는게 좋을거여.

 이 곳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기때문에

 최대한 조용히

 마찰 없이 지내는 게

 상책이니까."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럼, 쉬세요..."

 

 「관리자...?

 이해할 수 없군.

 내가 아직…

 꿈을 꾸고 있는건가?

 아… 머리 아파…」

 

 유기은은

 한쪽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

 책 한권을 꺼내 읽으며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려 애썼다.

 

 「하…

 꿈일리는 없고…

 아마 뭔가

 착오가 있었던 모양이야…

 좀 있으면

 부모님이 날 찾으러 올테고

 곧 나갈 수 있을거야…

 책 읽으면서

 기다리고 있자…」

 .

 .

 .

 그리고 한참

 책에 빠져들고 있는데

 

 "안녕하세요?

 같이 놀까요?

 이 곳에 이런

 미인이 있으셨다니.

 낄낄낄."

 

 아까부터 유기은을

 힐끔힐끔 쳐다보던

 낯선 남자들이

 유기은에게 다가와서

 추근덕 대기 시작했다.

 

 "...죄송합니다.

 혼자 있고 싶습니다."

 

 유기은은

 정중하게 거절을 하고

 다시 책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 이거 왜이래요.

 어차피 여기서

 계속 지내야 하는데

 좀 재미있게 지내면

 좋잖아?"

 

 정중히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계속 추근덕대자

 자리를 피해야겠다는 생각에

 읽던 책을 접고 일어났다.

 

 "...어딜가?

 우리가 같이

 놀자고 얘기하잖아."

 

 그 순간

 낯선 남자들이

 자리를 피하려는

 유기은의 팔을 붙잡았다.

 

 "...이거 놔요!

 왜 이러세요?"

 

 "아니 우리가

 해꼬지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같이 놀자고 한 건데

 이런 식으로 피하면

 우리가 기분이 나쁘잖아?"

 

 “이거 놔요!

 놓으라구요!“

 

 “아니 우리가 뭐

 욕을 했어?

 아니면… 때리기를 했어?

 그냥 좀 같이

 얘기하고 놀자는 건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안되지~“

 .

 .

 .

 한참을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데

 아까 봤던 중년남자가

 다가왔다.

 

 "여자가 싫다잖어!!!"

 

 "뭐야? 당신은?"

 

 (퍽)

 (퍽퍽)

 

 낯선 남자들은

 말리러 온 중년남자에게

 주먹을 날렸고

 중년남자도

 그들에게 주먹을 날렸다.

 

 놀이방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꺄아아아악!!!"

 

 "아아악!!!"

 

 「안되겠어.

 관리자들을 불러야겠어.」

 

 더이상 다치기 전에

 싸움을 말려야겠다는 생각에

 놀이방 밖으로 나와

 관리자들을 찾았다.

 

 "도... 도와주세요!"

 

 "무슨 일이죠?"

 

 “사…사람들이

 싸우고 있어요!

 말리지 않으면

 누군가 다칠지도 몰라요!“

 

 “…싸움이요?

 어디죠?“

 

 “이 쪽이에요!”

 .

 .

 .

 유기은을 따라

 싸움현장으로 달려온

 관리자들에 의해

 싸움은 겨우 진정됐다.

 .

 .

 .

 "괜...찮으세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태가 진정된 후

 기은은

 도와준 남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많이 놀라셨죠?

 저 녀석들...

 한 두번이 아니에요.

 아주 상습범들이에요."

 

 “…죄송해요.

 괜히 저 때문에…“

 

 “에이~ 괜찮아유.

 뭘 이정도 가지고…“

 

 유기은은

 눈시울을 붉히며

 여기저기 찢어진

 남자의 상처에

 약을 발라주었다.

 

 

 

 # 다음 날 아침

 

 「이 와중에

 배는 고프다니...

 정말 우습다...」

 

 잠에서 깬 유기은은

 아침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그런데

 

 (웅성웅성)

 

 「...무슨 일이지?...」

 

 식당으로 가는 복도에 있는

 게시판 앞에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웅성웅성)

 

 「뭐가 있길래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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