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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원나잇 바디샷
작가 : 아스테리아
작품등록일 : 2020.9.1

그의 입술이 내려왔다. 쇄골을 깊게 핥은 그가 하랑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테킬라 잔을 들어 삼킨다. 목울대가 아래위로 움직인다. '하, 이런 섹시한 대나무숲을 봤나.' 에덴의 동산에는 대나무숲이 있다. 그가 자꾸 꼬리를 흔든다. 이리와 여기 이 탐스러운 선악과를 한번 먹어보라고... "당신이 먹는 열매가 당신을 천국으로 보내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과감하게 한번 먹어봐요." 섹시한 대나무숲의 유혹이 시작된다.

 
07. 늦은 밤 불 켜진 회의실
작성일 : 20-09-08 21:23     조회 : 218     추천 : 0     분량 : 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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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세상 참 좁아.”

 ― 그치? 일은 하고 싶은데 그 남자가 너무 걸려…….

 “그러지 말고 그냥 잘 해봐! 그 사람이 막 들이댔다며?”

 ― 인간적으로 내가 양심이 있지. 어떻게 그러냐?

 “양심은 염병. 그딴거 그냥 밥 말아 먹어!”

 

 토요일 오전 진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다은은 집 청소를 하던 중 하랑에게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어제 있었던 일을 털어놓는 하랑이 답답해 걸레를 탁 소리 나게 테이블 위로 던지고 소파 위에 몸을 파묻었다.

 

 “이혼녀가 뭐 어때서! 요즘에 이혼이 흠이니?”

 ― 젊은 총각한테는 흠이야.

 “야. 얼굴 이뻐. 몸매 좋아. 니 이름으로 된 건물에 카페 있어. 잘나가는 쌍둥이 있어. 부모님 건강하셔. 뭐가 문제야?”

 ― 이거 다 은행 거잖아. 여기서 내꺼는 딱 카운터랑 화장실 그게 끝이야.

 “아 몰라몰라 답답해. 그냥 괜찮다 싶으면 만나 보는 거지!”

 ― 뚜- 뚜-

 

 한창 열을 올리고 있는데 통화 중 대기가 들어왔다.

 

 “어? 나 전화 들어온다.”

 ― 그래? 그럼 끊어.

 “아냐 괜찮아. 램쥐네. 이따 전화해주지 뭐.”

 ― 다람쥐새끼? 그냥 통화해. 나 카페 내려가 볼래.

 “알았어. 그럼.”

 

 하랑과 통화를 마치고 대기 중이던 하람의 전화로 연결했다.

 

 “어. 왜?”

 ― 밥 있냐?

 “야. 내가 니네 집 식모냐? 왜 받자마자 밥 타령이야?”

 ― 아, 밥 있냐고.

 “없어!”

 

 그대로 전화를 끊어버린 다은이 휴대폰을 소파 위로 집어 던졌다. 잠시 서서 휴대폰을 노려보고 있던 다은은 테이블 위에 던져놨던 걸레를 집어 들어 다시 분노의 청소를 시작한다.

 

 “괜히 신경 쓰이게 주말에 전화하고 난리야.”

 

 무릎을 꿇고 싱크대 아래 얼룩진 물때를 벅벅 닦던 다은이 허리를 세워 다시 소파 쪽을 노려봤다.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성큼성큼 거실로 걸어온 다은이 소파에 던져진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 임다은. 밥 없으면 나와. 밖에서 먹자.

 

 기다리고 있었던 건지 신호가 가기도 전에 바로 받는다.

 

 “밥은 왜? 배고파?”

 ― 그냥 잔말 말고 나와.

 

 목소리나 분위기가 조금 이상했다. 안 좋은 일 있나?

 

 “너랑 밖에 다니다가 사진 찍히기 싫어. 그냥 집으로 와. 밥해줄게.”

 ― …뭐 재료 같은 거 사갈까?

 “음……. 니가 사올 거니까 한우 투뿔로 채끝. 스테이크용으로 두껍게 썰어서.”

 ― 오케이. 30분.

 “오냐.”

 

 전화를 끊은 다은이 잠시 멍하니 서 있다 마음이 급해진다.

 

 “아……. 한 시간이라고 할걸!”

 

 청소하느라 땀에 젖은 옷을 벗고 욕실로 달려 들어갔다.

 

 후다닥 머리를 감고, 샤워를 마친 다은이 수건으로 머리를 싸매고 서둘러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들을 꺼냈다.

 

 양상추,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높은 냄비에 물을 받아 가스 불 위에 올리고 소금을 약간 넣었다. 물이 끓는 동안 채소를 손질하고, 팔팔 끓어오른 물에 파스타 면을 펼친다.

 

 ― 딩동.

 

 “어어! 나가!”

 

 타이머를 켜두고 현관으로 달려나가려다 머리에 감은 수건이 생각나 수건을 빨래통에 넣고 젖은 머리를 탈탈 털었다.

 

 ― 철컥.

 

 “짠-.”

 

 문이 열리자 하람이 손에 든 봉투를 내밀었다. 어디 다녀왔는지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마친 모습이었다. 잘 차려입은 슈트가 길고 탄탄한 몸을 더욱 부각시켰다.

 

 “어디 갔다 와?”

 “오전에 인터뷰 있었어.”

 “오전 인터뷰가 이제 끝난 거야? 저녁 시간 다 돼가는데?”

 “……감독님이 불러서 배구장도 갔다 오고.”

 

 기분 안 좋아 보이던 목소리가 이제 이해가 갔다. 사고 후 더는 선수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하람은 많이 좌절하고, 힘들어했다. 물론 하랑을 대신해 다친 것을 후회하지는 않았지만, 후회와 절망은 다른 이야기였다.

 

 하랑이 필요한 물건을 가지러 집에 간 사이 혼자 소리를 참으며 울고 있는 하람을 본 적이 있었다. 다가가 어깨를 다독여주기라도 할까 싶었지만, 그저 모른 척 뒤에서 지켜만 봤다. 평생 열정을 쏟아 부었던 자신의 모든 것을 한순간에 버려야 하는 심정을 감히 몇 마디 말로 위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리 주고 손 씻고 나와.”

 

 다은은 더 묻지 않기로 했다. 손을 씻고 나온 하람이 스테이크를 굽겠다며 프라이팬을 들었다. ‘치이이익’하는 소리가 침샘을 자극한다. 다은은 다 익은 파스타 면을 얼음물에 헹구고 손질해둔 채소와 드레싱을 섞어 샐러드 파스타를 준비한다.

 

 “굽기는? 미디엄 레어 맞지?”

 “응 잘 아네.”

 “잘 알지.”

 

 마치 오래 손발을 맞춰온 사람들처럼 동선도 깔끔하게 맞아 떨어졌다. 금세 완성된 음식들이 식탁 위에 차려지고, 두 사람이 마주앉아 식사를 시작했다.

 

 “하랑이 발목 다쳤어.”

 “응 통화하면서 들었어. 벚꽃 구경하다 다쳤다며?”

 “그래? 하여간 칠칠이. 꽃 보고 칠렐레 팔렐레 했나 보네.”

 

 편안하게 대화를 하고 있지만 다은은 솔직히 어색함에 진땀을 흘리는 중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사귀기 시작해 1년을 넘게 만났다고는 하지만 그때 이후로 특별히 친하게 지내지는 않았다. 그러다 병원에서 만나 다시 가깝게 지내지만, 항상 하랑과 셋이 함께였다. 지난번 술 취한 다은을 집에 데려다주었던 날 이후로 다시 갖게 된 둘만의 식사자리.

 

 “넌 펠로우 과정 포기한 거 후회 안 해?”

 

 하람의 질문에 잠시 생각에 잠겼다. 장단점이 있었다.

 

 “그거 포기 할 정도로 그 증권맨이 좋았어?”

 “풋. 뭐?”

 

 예상치 못한 다음 질문에 다은이 들고있던 포크를 내려놓고 등받이에 몸을 기대며 웃었다.

 

 “걔 때문에 펠로우 포기했다며.”

 “그건 말이 그렇다는 거지. 펠로우과정 밟으면 레지던트때 보다 훨씬 바빠질 테니까. 펠로우가 아니고 펠노예거든.”

 “그래서 증권맨이랑 데이트가 엄청 하고 싶었어?”

 “음…….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한 사람한테 정착을 하고 싶었나 봐. 그동안 연애가 짧게 끝났던 게 내가 너무 바빠서 였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하람은 시선을 식탁에 고정한 채 말없이 고기 한 조각을 씹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후회 반, 만족 반. 교수님 따라 새로운 연구를 더 못하는 건 후회되고, 내 시간이 여유 있게 생겼다는 건 만족하고. 너도 마찬가지 아니야?”

 

 그 말에 고개를 든 하람이 잠시 빤히 다은의 눈을 바라보다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 보니 그러네.’ 라면서.

 

 “넌 그 모델 여친이랑 왜 헤어졌어?”

 “아……. 주은이?”

 “어, 주은이. 엄청 다정하게 통화하면서 나가더니. 그날 헤어졌다는 거지?”

 “아니 그날!”

 

 하람은 그때의 일이 생각났는지 들고 있던 포크를 탁 소리 나게 내려놓으며 입안에 든 음식을 빠르게 씹어 삼켰다.

 

 “하랑이랑 너랑 있다가 왔다니까 막 화를 내잖아! 여사친이랑 왜 이렇게 친하냐면서!”

 “아…….”

 “그래서 내가 둘만 있었던 게 아니다 하랑이도 같이 있었다 하니까. 전부터 계속 거슬렸다느니. 그 언니는 생각이 있는 거냐느니. 생각이 있다면 그렇게 만나면 안 되는 거라느니. 그러면서 막 니 욕을 하잖아!”

 “하하하하하.”

 

 내가 문제였구나. 내가 주은이 한테 죽일년 이었구나.

 

 다은은 하람이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도 몰랐기 때문에 잘못한 것은 없었다. 설사 알았다고 하더라도 둘만 만나거나 자주 연락을 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둘 사이를 갈라놓은 원인이라는 머쓱함과 미안함에 어색한 웃음소리만 낼 뿐이었다.

 

 그 뒤로도 하람은 한참을 열을 내며 말을 이었다. 지가 뭔데 널 욕하냐면서.

 

 

 * * *

 

 

 화요일. 첫 번째 미팅이 있는 날이다. 에덴의 동산 앞마당에 주차한 하랑이 잠시 핸들 위에 머리를 얹었다.

 

 “아… 힝. 어떡해…….”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마음속으로 되뇌었다. ‘저스트 비즈니스. 저스트 비즈니스.’

 

 운전석 문을 열고 밖으로 내딛는 하랑의 발에는 지난주 이든이 사준 하얀색 운동화가 신겨있었다. 반깁스를 착용해야 해서 바지를 입기 애매해 무릎 위로 살짝 올라오는 베이지색 플레어스커트를 입었다. 스커트 안으로 집어넣은 하얀색 블라우스. 잘록한 허리가 더욱 강조되었다. 파란색 얇은 카디건을 걸친 하랑의 발끝에 하얀색 운동화가 햇빛을 받아 반짝인다. 원래도 스물일곱, 여덟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하랑의 외모가 옷차림 때문에 더 어려 보인다.

 

 어색해서 약간 절뚝거리기는 하지만 당당한 발걸음으로 에덴의 동산 사옥으로 들어간 하랑이 우성의 안내에 따라 회의실로 향했다. 안으로 들어가자 디자인실 직원들과 이든이 그곳에 있었다.

 

 “헐, 대박! 진하랑?”

 

 젊은 여직원 한 명이 벌떡 일어나며 하랑을 두 번째 손가락으로 가리키더니 이내 두 손으로 입을 막고 뛸 듯이 좋아한다.

 

 “이민정씨 뭐에요? 작가님 알아요?”

 “꺄아. 언니 저 언니 왕 팬이에요!”

 “이민정씨 지금 회사입니다. 회의 중이고요.”

 “아! 네, 죄송합니다.”

 

 우성의 질문에 쪼르르 달려 나와 하랑의 앞에서 두 손을 꼭 모은 민정이 연신 발을 동동 구르자, 30대 후반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가 주의를 주며 자리에 앉혔다.

 

 “근데 작가님 유명해요? 팬 이라니?”

 “모든 일반인이 알 정도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배구황제 진하람 팬이라면 다 알아요!”

 “진하람? 어? 진하람, 진하랑.”

 “둘이 쌍둥이거든요! 쭉 뻗은 키에 멋진 몸매, 조각 같은 외모를 가진 배구황제 진하람! 그와 함께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쌍둥이 여동생 진하랑!”

 

 회의실 의자에 앉으며 궁금증을 들어낸 우성의 질문에 민정이 쉴 새 없이 입을 열었다. 그 말에 회의실에 앉아있던 다른 남녀 직원들도 ‘진하람 선수는 나도 아는데.’, ‘쌍둥이가 있었구나.’ 등의 말을 한마디씩 붙였다.

 

 어느새 사람들의 관심이 하랑에게 주목되자 하랑은 그저 말없이 입꼬리를 올려 조용히 미소 지었다. 이런 식의 주목은 너무 싫었지만, 예전부터 겪어 익숙한 일이었다.

 

 “그 얘기는 그만하고 회의 시작합시다.”

 

 자연스럽지 않은 미소를 짓는 하랑을 보던 이든이 웅성거리는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회의를 진행했다. 오늘은 컨셉 회의로 전반적인 큰 그림이 어떻게 될지를 의논한다. 디자인팀이 가져온 이미지와 하랑이 가져온 이미지들을 확인하며 의견을 모았다. 생각보다 회의가 잘 진행되는 것 같다.

 

 이후 전체 섹션을 7개로 나눠 하나당 2-3주씩 러프 스케치를 잡는다. 첫 번째 섹션의 러프 스케치가 잡히면 디자인팀 직원들이 그것을 바탕으로 세부 묘사를 진행하고, 그동안 하랑이 다음 섹션을 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하랑은 약 5개월 동안 매주 두 번씩 이곳에 올 예정이다.

 

 하랑이 태블릿을 빔에 연결해 화면에 띄웠다. 이것저것 설명하는 모습이 반짝반짝 빛난다. 역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되나 보다.

 

 그렇게 회의가 끝나고 하랑은 서둘러 사옥을 빠져나왔다. 혹시 그가 말을 걸어올까 봐.

 

 지난번 들렸던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회의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 태블릿을 꺼내 들었다.

 

 “어? 어디 갔지?”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태블릿 펜이 사라졌다.

 

 “꺼낸 곳은 거기밖에 없는데…….”

 

 에덴의 동산.

 

 “하. 거기 놓고 온 거야? 없으면 작업 못 하는데.”

 

 지금 출발하면 퇴근 시간은 훌쩍 지나서 도착하게 될 것이다. 그럼 박이든 대표는 없겠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하랑이 차 키를 들고 집을 나선다.

 

 남들은 퇴근해 저녁 식사를 마쳤을 시간. IT 회사 답게 야근하는 직원들이 있는지 아직 사옥은 불을 밝히고 있다. 하랑이 조심조심 안으로 들어가 회의실로 향했다. 불이 켜져 있는 회의실. 반투명 시트지가 붙어있는 유리문 틈새로 빼꼼히 들여다본 회의실 안에는……. 이런, 이든이 있다.

 

 대표실 놔두고 왜 여기서 일을 하는 거야?

 

 노트북을 두드리며 집중하고 있는 그의 내리깔린 눈꺼풀 끝에 긴 속눈썹이 펼쳐져 있다. 세 개의 단추가 풀린 셔츠 사이로 쇄골과 가슴이 살짝 보였다. 하랑이 혀를 대 보았던 그 쇄골.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허리를 펴며 기지개를 켜는 그와 눈이 마주쳤다.

 

 아, 차라리 아까 당당하게 들어갈걸…….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 빙긋 웃으며 회의실 유리문을 향해 걸어오는 이든. 문을 당겨 열더니 한쪽 팔을 통유리 벽에 얹어 지긋이 하랑을 내려다본다. 구두를 신어도 올려다보던 이든인데 운동화를 신었더니 자신이 더욱 작게 느껴졌다.

 

 “이제 와요?”

 

 늦은 저녁이라 포근한 머스크향이 옅게 남은 그가 부드럽게 미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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