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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귀요미는 상남자
작가 : 고수미
작품등록일 : 2020.7.31

“하, 먹고 살기 드럽게 힘드네, 진짜.”
뽀글뽀글 파마머리에 빨간 베레모. 멜빵 반바지.
거기에 포인트로 도수 없는 동그란 레트로 안경과 빨간 틴트까지.
완벽하게 귀여운 본투비 아이돌, 권영빈.
그가 드디어 카리스마 있는 비주얼이 되었다!
새로운 몸(?)에 적응하기 위한 파란만장 스토리!

 
#14화 내 마음속에 저장
작성일 : 20-09-08 00:01     조회 : 300     추천 : 2     분량 : 6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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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영빈은 숙소에서나, 회사에서나, 연습실에서나 정신을 부여잡기 위해 노력 중이었다.

 어딜 가나 가연과 함께이기에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가까스로 이성을 부여잡고 있었다.

 

 다음 앨범 컴백일이 아직 다가오지 않았음에도 벌써 다다음 앨범을 위한 아이디어 회의가 열렸다.

 큰 회사라 그런지 멤버들에게 개개인의 해석과 컨셉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거친다는 게 신기했다.

 영빈은 언제 몸이 다시 뒤바뀔지 모르기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데모를 수천 번도 더 들어보고 다 각도로 해석했다.

 그리고는 핑크러쉬에게, 그리고 예빈에게 가장 어울릴 만한 컨셉으로 제안해 보고자 했다.

 다부진 마음으로 실장의 제안을 듣고 있자 하니, 다행히 영빈이 생각해온 것과 많은 부분이 일치했다.

 

 누가 뭐라 해도 ‘예빈’은 ‘힙’하고, ‘걸크러쉬’다.

 웅장한 사운드에 강렬한 멜로디를 입힌 이번 곡 역시 예빈과 찰떡이었다.

 

 “자, 그러니까 센터는 역시 예빈이고. 이번 곡은 엔딩도 예빈이가 가도 괜찮을 것 같아. 아, 그리고 다정이가 이번엔 여성스러운 거 말고 약간 펑키한 느낌으로 가보자. 머리도 확 치고. 가끔은 가벼움 속에 얼핏 보이는 카리스마가 더 다가올 때도 있거든.”

 

 실장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다정이 이의를 제기했다.

 

 “실장님. 저희 그동안 쭉 같은 이미지인 것 같다고 팬들도 그러던데, 편곡해서 섹시한 느낌으로 가는 건 어때요? 메인은 우리 컨셉인 걸크러쉬를 유지하면서 섹시 어필도 함께 가져가면 색다르면서도 성숙한 느낌 나고 좋을 것 같아요!”

 

 “음….”

 

 다정의 말에 모두가 잠깐 고민에 빠졌다.

 충분히 일리 있는 말이었다.

 데뷔했을 때의 이미지가 계속해서 성공을 거둬왔기에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지만, 적당한 이미지 변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다.

 이번 정규앨범에 시도해보면 좋을 법도 했다.

 

 “그래. 그럼 최 팀장. 편곡 다시 좀 부탁할게. 이참에 예빈이도 이미지 변신 한 번 갈까? 항상 보이시하고 무거운 느낌으로만 갔었으니까…. 섹시하게 한 번 가면 임팩트가 제일 클 것 같은데?”

 

 “그럼 의상 다시 짜올게요. 사실 저희도 중성적인 느낌으로 시안 가져왔거든요.”

 

 의상팀장의 말에 또다시 다정이 이견을 말했다.

 

 “예빈 언니는 그…. 표정이 좀…. 안 사니까 그대로 가는 것도 괜찮지 않아요? 섹시라고 꼭 여성스러울 필요 있나요오?”

 

 “흠. 그럼 가연이나 다정이가 센터 가지고 가는 건가요?”

 

 의상팀의 되물음에 실장이 잠시 고민하다 답했다.

 

 “아니야. 예빈이로 한 번 가보자. 예빈아. 할 수 있지? 언니는 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무대도 연기잖아. 너 충분히 할 수 있어.”

 

 ‘잠깐. 섹시라고? 내가? 오 마이 갓. 절대 못 하지!’

 

 예빈이 안 어울릴 것 같은 문제와는 별개다.

 남자인 자신이 섹시한 여성을 표현할 수 있을 리 없었다.

 생각을 마친 영빈이 자신 없다는 의사를 막 표현하려던 참이었다.

 

 “에이, 섹시는 예빈 언니보다는 저 다정이죵!”

 

 다정이 윙크를 하며 요망한 목소리를 내었다.

 

 ‘응? 이건 또 뭐야? 이건 지금 나 먹인 것 같은데?’

 

 영빈은 순식간에 기분이 상했다.

 이런 도발을 못 본 척 할 수는 없지.

 싸움을 걸어온다면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 남자의 길!

 

 ‘그래. 섹시 카리스마도 카리스마지. 두고 봐.’

 

 이를 뿌득 간 영빈이 답했다.

 

 “네, 실장님. 저 할 수 있어요. 섹시한 컨셉. 그거 해보고 싶어요.”

 

 영빈의 대답에 그럴 줄 알았다는 듯 흡족한 미소를 지은 실장과는 달리 나머지 사람들 전부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놀란 것은 다정이었다.

 

 “어멋, 언니. 괜찮겠어요? 전 언니 이런 거 하기 싫어하시는 줄 알고 제가 대신해 주려고 했던 건데…. 언니 용기 내줘서 고마워요!”

 

 다정이 진심으로 감격에 찬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 이 기집애 봐라?’

 그러나 영빈의 눈엔 가증스러울 뿐이었다.

 아이돌한테 무대 포지션은 경쟁이고 전쟁이다.

 바로 전에까지 제 밥그릇을 뺏으려고 어필하던 게 인제 와서는 날 위해서 그랬단다.

 그동안 예빈에게 어떻게 굴었을지 이제 감이 좀 잡히기 시작했다.

 무딘 예빈이가 그냥 넘어가니까 자꾸 도발하고 몰래 뺏고 그랬겠지.

 기가 찬 영빈이 마음속으로 되뇌었다.

 

 ‘한다정, 넌 요망한 기집애로 내 마음속에 저장이다, 이것아.’

 

 

 

 그날 밤.

 예빈과 영빈은 어김없이 서로의 하루를 보고하는 통화를 했다.

 다만 그 내용이 평소와는 조금 달랐다.

 지금까지는 업무적인 것과 본인이 꼭 알아야 하는 일들에 대해 말했을 뿐이라면, 이제는 주변인들의 인성까지 언급하기 시작했다.

 

 “너네말야. 왜 숙소에서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는거야? 왜 남자끼리 엉덩이 약 발라준다고 하고 그러냐고!!”

 

 “푸하하하. 곤란했겠네. 그래서 어떻게 빠져나왔어?”

 

 “….”

 

 “못 빠져나왔어?”

 

 “…미안.”

 

 “헐, 내 엉덩이….”

 

 영빈은 속으로 예빈이 많이 놀랐을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제 이 생활에 적응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도 생각했다.

 그래서 위로 대신 화제를 돌려버렸다.

 

 “예빈아, 그래서 말인데. 언제 몸이 되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한다정 가까이하지 마. 네가 너무 잘해줘서 그런지 고게 살살~ 컨셉 지한테 유리한 거로 바꾸고 센터 뺏어가려고 하는데, 진짜 열 받아서 원.”

 

 “에이, 다정이가? 안 그래. 나 섹시하고 그런 거 싫어하는 줄 알고 막아준 거 맞을 거야….”

 

 “얼씨구? 이것 보소? 네가 그러니까 걔가 자꾸 기어오르는 거야. 널 만만하게 보는 거라고!!”

 

 “어우, 조용히 해. 누가 듣겠어. 그래서 센터를 한다고 했다고? 나 그런 거 진짜 잘 안 어울린단 말이야….”

 

 “노노노. 내가 남자라서 잘 아는데 섹시함이 예쁜 얼굴이랑 무조건 비례하는 건 아니야. 너는 몸매도 좋고 내가 그 포인트를 강조하기가 민망해서 그렇지, 충분히 해낼 수 있어.”

 

 “그래도…. 안 했으면 좋겠는데.”

 

 “예빈이 네가 지금 열심히 해서 토네이도 그랜드 슬램 달성한 거 보답하고 싶어. 네가 다른 컨셉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보여줄게!”

 

 영빈이 계속해서 밀어붙이자 예빈도 더는 만류하기가 어려워졌다.

 몸이 바뀌고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본체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적어지는 것도 한몫했다.

 

 “알겠어. 잘 좀 부탁할게….”

 

 예빈의 자신 없는 대답을 끝으로 두 사람 사이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영빈은 예빈이 뭔가를 더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을 알고 묵묵히 기다렸다.

 

 이내, 예빈이 망설이며 달싹거리던 입을 열었다.

 

 “저기, 영빈아.”

 

 “응.”

 

 “그…. 사장님께서…. 너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고맙다고 하시더라.”

 

 “아…. 그러셨어? 뭘 또 굳이 그런 말씀을….”

 

 말은 그렇게 해도 아쉬움이 속에서부터 밀려왔다.

 저 말을 직접 들었으면 내 마음이 어땠을까.

 영빈은 예빈이 망설이던 이유를 알 것 같아 입술을 깨물었다.

 

 “그리고….”

 

 “그리고?”

 

 “그…. ‘귀요미’컨셉 그만해도 된다고 하셨어. 다음 앨범부터는 성숙하고 남자다움 어필해보자고….”

 

 “아….”

 

 영빈은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아이돌을 꿈꿨을 때부터 기다려왔던 순간이다.

 그런데 하필, 예빈과 몸이 바뀐 이 시점에서 기회가 오다니.

 신이 원망스러웠다.

 

 영빈이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자 예빈이 조심스레 물었다.

 

 “네가 아쉬울 것 같긴 한데, 주변 사람들 마음을 알려줘야 할 것 같아서…. 다들 좋은 사람들이더라….”

 

 “응. 그렇지. 다들 좋은 사람들이지….”

 

 씁쓸함에 입안이 까끌까끌해졌다.

 영빈은 전화를 끊고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

 

 전 방송사 1위. 소속사 사장으로부터 인정. 그토록 기다려왔던 남자다운 컨셉.

 이 모든 것이 자신이 아닌 예빈에게 돌아갔다는 사실이 미치도록 괴로웠다.

 게다가 자신에게 앞으로 남은 것은 여자로서 성적 매력을 최대한 발산해야 하는 무대였다.

 

 “하, 씨. 내 인생 뭐 이러냐.”

 

 이런 영빈을 잘 알기에 예빈이가 말하기를 망설였겠지.

 곱씹어봤자 득 될 것 하나 없다는 생각에 영빈은 독하게 마음을 다잡았다.

 

 “미련을 버리자. 나는 권영빈이 아니라 추예빈이다. 이제 평생 추예빈으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 나는 추예빈이다. 그래? 내가 ‘핑크러쉬’의 추예빈이라는 거지? 좋아. 그렇다면 진짜를 보여주지.”

 

 생각해보면 그리 나쁜 인생은 아니다.

 길거리의 노숙자와 몸이 바뀐 것도 아니고, 임종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과 바뀐 것도 아니다.

 무려 우리나라 최정상급 여자 아이돌이다.

 남자로 살아온 22년의 인생이 쉽게 잊혀질 수는 없겠지만 어찌어찌 잘 살아볼 순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생각을 정리한 영빈은 부엌으로 가 냉장고 문을 열었다.

 

 “어라? 밤엔 물 한 모금도 안 마시는 양반이 웬일이래?”

 

 이것저것 먹을 것을 챙겨 든 영빈을 발견한 세린이 놀란 목소리로 물었다.

 영빈은 그저 빙그레 미소짓고는 식탁에 자리 잡고 앉아 꺼내 온 음식들을 먹기 시작했다.

 세린의 목소리를 듣고 부엌으로 온 다정과 가연 또한 놀란 눈으로 멍하니 지켜볼 뿐이었다.

 

 

 

 

 

 “뭐야? 4키로? 지금 뭐야, 이거?”

 

 체력단련실에는 ‘핑크러쉬’ 전담 트레이너의 화난 목소리만이 맴돌았다.

 영빈의 몸무게가 짧은 시간안에 4kg나 불어났기 때문이다.

 다른 멤버들은 눈치껏 자리를 잡고 운동을 시작했다.

 영빈은 그런 멤버들의 눈치를 보며 트레이너에게 은밀하게 말을 건넸다.

 

 “코치님, 저 체중 감량 말고요. 글래머러스 하게 해주세요. 바스트랑 힙업 위주로요.”

 

 “뭐? 너네 그런 컨셉 아니잖아. 무조건 슬랜더라며.”

 

 “아녜요. 이번엔 달라요.”

 

 무섭도록 착실히 말을 듣던 예빈이었다.

 트레이너는 혼란스러운 듯 이마를 짚었다.

 

 “아니, 나도 듣긴 들었어. 정규앨범 컨셉 섹시라고. 근데 다음 싱글은 아니잖아. 다음 싱글은 어쩌려고.”

 

 “걸크러쉬요? 삐쩍 마른 것보다 탄탄하고 건강한 몸매가 더 먹히지 않겠어요?”

 

 “그래서 지금 일부러 살을 찌워왔다고?”

 

 트레이너는 기가 막혀 말을 잇지 못했다.

 지금껏 자기가 알던 예빈이 맞나 싶었다.

 게다가 다른 멤버들 몰래 관리를 부탁하다니.

 그룹 내 경쟁이 치열한 타 그룹에서 이러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예빈이 그러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무슨 일 있었어? 동생들이랑 싸웠니?”

 

 “아뇨. 싸운 건 아니고요. 이제 한 번 제대로 해보려구요.”

 

 “…싸운 거 맞네. 아우. 난 모르겠다. 건강미로 간다, 진짜?”

 

 “네. 부탁드립니다.”

 

 “어, 회사에서 전화 오게만 하지마. 난 진짜 모르는 일이다.”

 

 영빈의 거듭되는 부탁에 한숨을 푸욱- 내쉰 트레이너가 지금까지와는 약간 다른 류의 동작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둘의 대화를 듣지 못한 다른 멤버들은 잠깐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여태껏 살이 확 쪄본 적이 없었기에 그저 체중 감량을 위한 혹독한 훈련으로 여겼다.

 안 그래도 안 먹던 야식을 먹기 시작하더라니.

 

 “어떻게 해. 언니 스트레스 또 받겠다.”

 

 “그러게요. 스트레스 때문에 야식 드시는 것 같던데.”

 

 목소리를 줄이지 않은 탓에 동생들의 걱정스러운 말이 다 들렸지만, 영빈은 개의치 않았다.

 그렇게 영빈의 패왕색 프로젝트가 조용히 시작되었다.

 

 

 * * *

 

 

 토네이도 활동이 순항 중인 시점에 핑크러쉬가 다음 싱글을 들고 컴백했다.

 예빈이 속한 토네이도가 먼저 리허설 무대를 마치고 대기실로 향하는 복도.

 오랜만에 핑크러쉬를 마주쳤다.

 예빈은 무척이나 간절했던 동생들이 조금은 낯설어진 것 같았다.

 그 때 다정이가 먼저 인사를 건넸다.

 

 “오빠들~ 잘 지냈어용?”

 

 “어어, 다정아. 오랜만.”

 

 “다정씨. 오랜만이에요.”

 

 세준이 먼저 편하게 인사를 나눴다.

 예빈은 영빈이 다정과 말을 놓는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내고 어색하게 답했다.

 “아잉, 오빠두 참. 다정이한테 이제 말 놓으세용~”

 

 영빈한테 다정에 대해 안좋은 소리를 들어서일까.

 다정의 사근사근한 말투가 왠지 불편하게 느껴졌다.

 

 아니나 다를까.

 영빈은 그 옆에서서 혐오하는 표정으로 다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 네. 나중에요.”

 

 예빈이 다정에게 대충 답하며 얼른 표정을 고치라는 식으로 영빈에게 눈빛을 쐈다.

 마지못해 표정을 푸는 그를 보니 웃음이 났다.

 그런 예빈을 쳐다보는 사람들의 표정이 이상했다.

 토네이도와 마주 보고 있던 핑크러쉬 멤버들은 물론이고 ‘우리 형의 연애’에 지대한 관심이 있던 토네이도 동생들까지 예빈의 표정 변화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

 

 “야, 방금 형 다정한테 되게 쌀쌀맞지 않았냐?”

 

 “이응이응. 그리고 예빈보고 웃은거 실화냐?”

 

 “미친. 이거 조만간 결혼각인데? 우리 계약 몇 년남았지?”

 

 “형님들, 저 이제 스무살입니다. 토네이도 오래 가야 합니다.”

 

 예빈은 동생들의 대화를 애써 못 들은 척하며 발걸음을 옮기려고 했다.

 그런 예빈에게 다정이 팔짱을 끼며 애교를 부렸다.

 

 

 “이이잉. 예비니언니만 보고 웃어주구. 차가운 남자 컨셉인 거예욤? 오빠, 자꾸 그러면~ 다정이 마음속에 저, 장!”

 

 
작가의 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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