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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별이 뜨는 곳
작가 : julia
작품등록일 : 2020.8.8

"별이 가득한 밤 하늘을 올려다보는게 내 소원이야.그렇게해서 잠시라도 자유로워지고 싶을뿐이니까".....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었지만 평범할 수 없었던 20대 여자 "지혜"가 모든걸 내려놓고 떠난 몽골이라는 나라에서 겪게되는 평범한 일상, 특별한 사랑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세상 모든 청춘들에게 '떠나고 여행하고 사랑하라'고 얘기하고싶습니다.

 
#6화:гэнэтхэн,хувь заяа(뜻밖의,인연)
작성일 : 20-09-07 18:20     조회 : 181     추천 : 0     분량 : 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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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2023.6.3

 .

 .

 "한국 서울인천으로 대한한공 733편을

 이용하여 여행하시는 탑승객님들께 안내말씀 드립니다. 지금 20번 게이트를 이용해 탑승해주시기

 바랍니다."

 .

 .

 -태어나서 처음으로와본 공항이였다. 엄청난 규모의 공항에는 많은 사람들이 북적였다. 너무나도 복잡한탓에 까딱 잘못했다가는 길을 일어버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정신을 바짝 차린후, 탑승해야할 20번 게이트를 찾아가고있었다. 캐리어 하나와 여행가방 두개를 챙겨가는데 생각보다 무거웠다. 정신없이 탑승구를 찾고잏었는데 저 멀리서 20번게이트의 숫자가 보였다.

 .

 .

 "여권확인 부탁리겠습니다~"

 

 "여기요."

 

 -공항 안내원이 여권확인을 한 후, 소지품검사를 위해 캐리어와 가방들을 검사했다. 통과한 후에 바닥 아래에 있는 화살표 표시를 쭉 따라가니 티비에서 봤던 공항밖의 풍경이 보였다. 큰 비행기들 여러대가 대기중이였고 반대쪽 통로에는 승무원들이 비행기를 타기위해 줄 지어 걸어가고있었다. 지혜의 뒤로도 긴 줄이 이어졌는데 생각보다 몽골로 가는 여행객들이 많아보였다. 지혜가 탈 비행기 옆에는 중국 베이징, 미국 샌프란시스코, 호주 시드니로 향하는 비행기들도 대기하고 있었다. 비행기를 가까이서 본 적이 처음이라 지혜는 몹시 떨려했다. 한국은 6월만 되도 벌써 더워지기에 반팔에 긴바지 차림으로 옷을입었다. 사람들도 대부분 그렇게 입고 있었다. 긴 통로를 쭉 걸어가고 있었다.

 .

 .

 "안녕하십니까~티켓 좌석 확인 도와드리겠습니다."

 

 -티켓을 승무원에게 건네 보여준 후, 승무원은 미소를 띄며 자리를 안내했다. 몇 몇의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지혜는 A-52좌석에가서 앉았다. 이코노미 클래스가 좁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오랜시간의 비행은 아니기에 참고 가기로 했다. 모든 공간이 어색했다. 사진에서나 보던 비행기의 작은 창문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이번 여행의 첫 시작도 비행기에서 마지막도 비행기 안일것이다. 이제야 진정으로 실감이 나는듯했다. 창문에 기대어서 밖을 바라봤을때는 아까 봤던 풍경 그대로였다.

 지혜는 이 작은 창문을 자신의 플라로이드로 찍었다.

 갓 인쇄된 사진에 가지고 온 펜으로 글씨를 작게적었다.

 '2023.6.3.10:32am/여행의 시작'

 .

 .

 -비행기에 앉아있은지 30분정도가 흐른 후, 기내에서는 곧 이륙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비행기가 두려웠던 제일 큰 이유가 이륙하는것 때문이였다. 가뜩이나 처음타는건데 괜히 이륙할때 귀나 머리라도 아프면 쓸데없이 망신을 당할까봐 겁이났다. 지혜가 긴장하는

 표정을 짓고있었다. 계속 침을 삼키며 불안해했다.

 혹시몰라서 멀미약도 챙겨먹었지만 걱정이 되는듯했다.

 이때 이륙을 준비하며 바삐 움직이는 승무원중 한명이 지혜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저....고객님,어디 불편하신가요?"

 

 -지혜가 당황한 표정으로 얼버무렸다.

 

 "아...아뇨아뇨...그게 아니라...어...어...사실 비행기...처음타는거라서 좀....그래가지구..."

 

 -승무원이 지혜를 바라보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예쁜 눈웃음을 짓고있었다.

 

 "고객님 혹시 걱정되시면 제가 이륙할때까지 손 잡아드릴까요?"

 

 "네.....?!"

 

 "아...가끔 비행기 처음 타시는분들이 겁나서 그런분들이 계시거든요~혹시 고객님께서 괜찮으시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고객님들 안전하고 편하게 여행하시도록 돕는게 저희가 할 일이니까요."

 

 -지혜는 뜻밖에 승무원의 손을 잡고 인생 첫 비행기의 이륙을 느꼈다. 승무원 손에서는 아보카도향기와 비슷한듯한 향이 올라오는것같았다. 부드러운 손을 맞잡고 계속 지혜의 표정을 바라보고있었다. 혹시나도 불편하거나 이상이 생길까봐 지켜보고있었다. 같은 여자끼리라도 조금 부끄러웠지만 정말로 고객을 걱정하고 진심으로 대해주는것같아서 고마웠다. 앉아있는 본인도 힘든데 서서 매일 이 일을하는 사람들은 오죽할까 생각했다.

 이륙했다는 느낌도 거의 느끼지 못한채, 창밖의 풍경들이 땅과 멀어지며 하나 둘 뭉게진 구름들 위로 비행기가 올랐다. 너무 신기하고 예뻤다. 잠시 바깥 풍경에 취해서 손을 잡은것도 잊은채 감상하다가 아차! 하며 손을 풀었다.

 

 "앗...바쁘실텐데 죄송해요...감사합니다..."

 

 "아닙니다 고객님~ 다음 비행기 타실때는 덜 무서우실꺼에요. 그럼 고객님 즐거운 비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승무원이 고개 숙여 인사한 후, 다른곳으로 향했다.

 지혜가 자신의 손을 살펴봤다.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었다. 첫 여행의 시작이 기분좋고 포근했다. 비행기는 완전히 구름위를 넘어서 푸르고 맑은 하늘을 날고있었다. 두 발이 땅으로부터 떨어져있다고 생각하니 신기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탄 비행기, 여행, 그곳에서 만난 따뜻한 도움, 앞으로 겪게될 여정들... 모든것들이 설레여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이런 감정도 어쩌면 처음일지도 모른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그리고 혼자서

 비행기에 오른 사람들이 제 각각 비행기 안에서의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지혜에게도 비행기에서의 추억이 생겼다.

 

 "실례합니다~고객님. 음료나 물 필요하십니까?"

 

 -창 밖을 바라보던 지혜가 본인에게 물어본 승무원을 보곤 미소를 지었다. 아까보았던 그 사람이다.

 

 "저는 물로 주세요."

 

 "네~고객님. 여기있습니다."

 

 -승무원이 물을 건네주고는 돌아서려는데, 지혜가 다급히 불렀다.

 

 "아! 저기요..."

 

 "네?고객님?"

 

 "아까는...감사했습니다."

 

 -옅게 미소를 띄며 승무원이 할 일을 한것뿐이라는듯 인사를 했다. 무언가 말을 하려던것 같았지만 반대쪽 자리에서 승무원을 부르는바람에 그녀는 멀리 사라졌다.

 머쓱했지만 감사인사는 전했기에 한결 속이 편했다.

 비행기에오른지 1시간쯤이 지날무렵, 몇일전 서점에서 샀던 책을꺼내어 읽기로 했다.

 

 -요즘이야 전부 번역기로 가능한 세상에서 굳이 어렵게 회화공부를 외워가야 할 필요가 있겠냐만은, 그래도 매번 번역기의 도움을 받는것보다 간단한 대화정도는 할줄알아야 급할때 쓸수있지않을까 싶어서 몇가지만 외워가기로 했다.배운 언어라고는 영어가 전부였는데 몽골어는 특이하고 신기했다.쓰는것도 읽는것도 쉽지는 않았다.

 집에있을때 들리는대로 쓰면서 외웠는데 역시 새로운것들을 접하는것은 쉽지않았다. 하나하나 쓰면서 외웠다.

 

 .'Сайн байна уу?(안녕하세요?)'/'Та хэр хол явж байна вэ?(어디까지가나요?)'

 .

 .

 "잠시 후, 대한항공 733편은 징키스칸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탑승객 여러분들께서는 두고가는 개인소지품이 없는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

 -점점 비행기가 착륙하고있었다. 지면과 비행기가 가까워질수록 기대감과 설렘때문에 가슴이 두근댔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는 높은산은 없었고 푸른 초원과 몇몇의 건물들이 보였다. 울란바토르에 있는 징키스칸 국제공항은 시내에 위치하고있어서 아직은 자연보다는 도시에 있었고 복잡한 서울보다는 확실히 텅 빈 느낌이

 였다. 사람들이 하나 둘 내릴 채비를 하고있을때 지혜도 가방을 짐칸에서 내린 후, 출구쪽으로 갈 준비를 했다.

 

 "편안한 비행되셨습니까~? 즐거운 여행되십시요~안녕히 가십시요."

 

 -승무원들이 내리는 승객들 한명한명에게 인사했다. 비행기의 문이 열리니까 굉장히 푸릇한 풀의 향기와 약간의 빗방울 냄새가 스며들었다. 방금까지 잠시 소나기가 내린듯 땅이 조금 젖어있었다. 드디어 도착했다고 생각하니 눈앞의 풍경들이 꼭 꿈만같았다.

 내리려고 할 그 순간에, 아까 보았던 그 승무원이 지혜에게 인사를 건네왔다.

 .

 .

 "고객님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되십시요~"

 

 "앗,네....! 감사합니다."

 

 -승무원 곁을 스치자 아까 얼핏 맡았던 아보카도 크림의 향이 느껴졌다. 포근한 느낌에 기분이 좋아졌다.뜻밖의 인연을 만난것에 대해서 굉장히 기분이 산뜻해졌다. 동시에 점심시간쯤에 도착한 탓에 허기가 느껴졌다. 공항을 나오게되면 밥부터 먹기로 계획되어있었는데 다른 일행들과 가이드들이 도착했을지가 궁금했다. 빠른걸음으로 공항 입구게이트를 들어섰다.

 .

 .

 "Excuse me madam, May I see your passport please?"

 ("실례합니다. 여권좀 보여주시겠습니까?")

 .

 "Here you are."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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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re are you from?"

 ("어디에서 오셨습니까?")

 .

 "I am from south Korea."

 ("저는 한국에서 왔습니다.")

 .

 "How long are you going to stay in mongolia?"

 ("몽골에는 얼마나 머무르실 예정이십니까?")

 .

 "I will stay for 21days."

 ("21일 머무를 예정입니다.")

 .

 "What is the purpose of your visit?"

 ("방문한 목적이 어떻게되십니까?")

 .

 "I visited for the purpose of traveling."

 ("저는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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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e's your passport. Thank you for your cooperation. Have a nice trip."

 ("여권여기있습니다. 저희의 협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십시요.")

 .

 "Thank you."

 ("감사합니다.")

 ​.

 .

 -입국심사를 다행이 영어로해서 가까스로 잘 마칠수있었다. 간단한 질문들이라 별탈없이 말할수있었다.

 덩치가 큰 공항직원은, 앵무새처럼 들어오는 사람들마다 똑같은소리로 똑같은 말을 물었다. 매번 저렇게 서서 일하는게 쉽지않을텐데 힘든내색은 얼굴에서 보이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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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영합니다.-good travel 여행사-', '오신것을 환영합니다.-샛별투어-','welcome-best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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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비에서 보던 모습처럼 가이드로 보이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여행사가 적힌 판넬을 들고 관광객들을 기다리고있었다.

 

 - 지혜의 여행사 가이드는 보이지않았다.

 다 처음보는 여행사들이였고, 지혜와 일행으로 보일법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다 자신들의 여행일원들을 만나서 짝을지어 다른곳으로 향했다. 그 외에는 더 이상 게이트에 한국인 관광객이 들어오지 않았고, 한국어 간판이 적힌 판넬들도 전부 사라졌다. 지혜는 여행사에 전화를 걸어, 다른일행들과 가이드가 오고있는것인지 확인해보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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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번호는 없는번호입니다. 확인 후에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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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가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버렸다.순간,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다.

 그때 여행사에서 상담 하고나서는 연락온것도 자신이 한적도 없긴했었다. 하지만 분명히 사무실까지 있었는데 이 사실을 믿을수가없었다.

 계속 걸어보아도 전화기 너머에서는 같은말만 반복했다.

 그 여행사의 sns주소, 홈페이지도 모두 삭제된 상태였다.

 지혜는 같이 갈 일행들의 번호도 모르는 상태였다.

 가서 만나면 천천히 번호도 교환하고 그럴 예정이였다.

 

 -아무것도 아무도 모르는 이 큰 나라에서 국제적미아가 되었다는 사실이,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보다 더 큰 두려움과 공포로 다가왔다. 너무 놀란탓에 가슴만 미친듯이 뛰고 식은땀만 흐를뿐 눈물도 나지않았다.

 정신없이 빠른걸음으로 아까 그 공항직원에게 갔다.

 다른 직원이 지혜에게 무슨일이냐고 묻자, 그녀가 말을 더듬으며 어법도 맞지않는 영어로 다급히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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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님, 저희가 해드릴수있는건 마땅히 없습니다. 고객님이 이용하기로 하셨던 여행사를 한국경찰에 신고하시고 기다리시는것 외에는 따로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더 이상 여기 머물기를 원하지 않을시왕복 비행기표를 끊으신거라면 날짜변경하신 후에 오늘 한국으로 귀국하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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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직원이 번역기 앱을 사용해서 보여준 대답은 한숨을 쉬게만들었다.

 이제와서 모든걸 다 포기하고 다시 한국으로 갈 순 없었다. 남은 돈이라고는 여윳돈으로 가지고 온 50만원정도가 다였지만 환전도 이미 마친상태에서 다시 한국으로 가려니 너무 억울하고 화가났다. 그렇다고 이 넓고 넓은 타국에서 홀로 언어도 통하지않고 아무것도 못하는데 뭘 할수있을까 그런생각을 하니 더욱 더 화가나고 서러웠다.

 

 "제가 알아서 해보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아무런 자신도 확신도 없었지만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말을 했던건지, 지혜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지않고 어떻게든 하다못해 일주일이라도 이곳에 있어보기로 했다.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지만 용기를내어 공항을 빠져나왔다.

 이것이 잘한 선택일지 아닐지는 여행이

 끝나봐야 알것이다.

 점심쯤 도착했었지만 벌써 3시가 다 되어갔다.

 배도 고프고 날씨도 바람이 꽤 불어서 쌀쌀했다.

 

 -가방에서 가디건을 꺼내어 걸쳐 입은후에, 공항 출구까지 나와서 공항버스터미널이 있는곳 근처로 갔다.

 버스를 무엇을 타야할지도 몰랐기때문에

 일단은 근처의 벤치에 걸터앉아 잠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복잡한 머리를 식히기로 했다.

 .

 .

 '이제 정말 어떻게하지........'

 .

 .

 -지혜의 발 밑에는 작은 새들이 돌아다니면서 먹이를 찾고있었고 앞을 봤을때는 사람들이 제 갈길을 찾아가고있었다.

 어쨋든 도착했고 우여곡절 끝에 지금 이 곳 "몽골"에

 와있었다.

 공항 앞 시계탑이 오후 3시 30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작가의 말
 

 전 비행기를 한번도 안타봐서 그런 느낌이나 설렘을 잘 모르는데, 이번 편에서부터 한순간에 혼자, 먼 타국에서 겪게되는 그런 일들을 쓰면서 앞으로는 주인공이 만나게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쓸것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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