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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원나잇 바디샷
작가 : 아스테리아
작품등록일 : 2020.9.1

그의 입술이 내려왔다. 쇄골을 깊게 핥은 그가 하랑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테킬라 잔을 들어 삼킨다. 목울대가 아래위로 움직인다. '하, 이런 섹시한 대나무숲을 봤나.' 에덴의 동산에는 대나무숲이 있다. 그가 자꾸 꼬리를 흔든다. 이리와 여기 이 탐스러운 선악과를 한번 먹어보라고... "당신이 먹는 열매가 당신을 천국으로 보내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과감하게 한번 먹어봐요." 섹시한 대나무숲의 유혹이 시작된다.

 
06. 에덴의 동산에는 대나무숲이 있다
작성일 : 20-09-05 12:56     조회 : 234     추천 : 0     분량 : 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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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다란 통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로비를 향해 나란히 걷는 하랑과 대나무숲. 유리문을 열고 들어오던 그가 하랑을 보고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다가왔다.

 

 “박 대표 인사해. 이쪽은 오늘 우리랑 계약하신 플라이하이, 진하랑 작가님. 작가님 인사하세요. 이쪽은 에덴의 동산 대표…….”

 “박이든 입니다.”

 

 그가 우성의 말을 자르며 손을 내밀었다. 하랑은 입술이 벌어진 지도 모른 채 빤히 그를 바라보았다.

 

 “작가님?”

 “아, 아… 네.”

 

 우성의 부름에 정신을 차린 하랑이 고개를 비스듬히 돌려 시선을 피하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여전히 자신을 향해 내밀어 져 있는 손을 맞잡았다.

 

 “진하랑 입니다.”

 

 찌릿. 순간 전기가 오는 듯한 느낌에 얼른 손을 뺐다.

 

 “계약에 제가 참여하려고 했는데 일이 생기는 바람에 늦었습니다.”

 “괜찮습니다.”

 “계약 잘 마치고 지금 회사 구경시켜드리고 있었어. 아! 저희가 어릴 적부터 친구라 말을 좀 편하게 합니다. 하하하.”

 

 하랑은 옆에서 우성이 떠드는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다. 그저 자신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 이든의 눈을 피해 시선을 내릴 뿐.

 

 “그럼 가시죠.”

 “네?”

 “대표실로 가서 말씀 나누세요.”

 “아…….”

 

 듣지 못한 이야기가 대표실에서 얘기를 더 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나 보다. 하랑은 빨리 자리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우성이 이끄는 대로 몸을 돌렸다.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만나지? 계약 깨고 집에 갈까? 아… 그런데 진짜 재밌을 것 같긴 한데……. 그냥 해? 그래! 어차피 일인데 뭐! 그날은 그날로 끝 난거야. 진하랑 넌 그냥 돈 벌러 온 거야. 같이 일하는 사이. 저스트 비즈니스. 오케이?

 

 “……!”

 

 혼자 머릿속 복잡하게 생각을 하며 걷는 그때. 하랑의 손목을 잡는 따뜻한 느낌에 놀라 걸음을 멈추었다. 대나무숲. 아니 박이든의 손이었다.

 

 “무슨…….”

 “우성아 얼음 가져와.”

 “어? 얼음?”

 “아이스 찜질 할 수 있게 봉투에 넣어서. 수건도.”

 “어어, 그래.”

 

 그의 시선이 하랑의 발목에 고정되어 있다. 우성이 가고 둘만 남은 복도. 이든이 자세를 낮춰 앉아 하랑의 슬랙스를 들쳐 올려 발목을 살폈다.

 

 “부었네.”

 “놔, 놔요!”

 

 하랑이 놀라 발을 빼려고 하자 그가 종아리를 감싸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무릎을 굽혀 앉은 그가 하랑을 올려다본다.

 

 “기다려요.”

 “…….”

 “가만히. 움직이지 말고.”

 

 자리에서 일어나 어딘가로 간 이든은 얼마 있지 않아 의자와 슬리퍼를 가져와 앉으라고 한다. 곧이어 우성이 얼음과 수건을 가지고 달려왔다.

 

 “어휴. 퉁퉁 부었네. 작가님 안 아프셨어요? 이런 것도 모르고 제가 너무 여기저기 데리고 다녔네요.”

 “아…… 괜찮아요. 안 아팠어요.”

 “민 이사, 넌 가서 데이터센터건 마무리해. 난 작가님 모시고 병원 갔다 올게.”

 

 우성이 자리를 뜨고 다시 무릎을 낮춰 앉은 이든이 세워진 자신의 무릎 위에 하랑의 다리를 얹었다. 그리고 높은 구두를 벗겨 바닥에 내려놓는다.

 

 “저기요.”

 “안 아프긴. 엄청 아팠겠구만.”

 

 얼음이 담긴 봉투를 수건으로 감싸 발목에 대고 그대로 묶어버렸다. 시원한 냉기가 발목을 감싸며 욱신거리던 열감을 떨어트려 준다.

 

 “이거 신어요. 병원 가게.”

 “괜찮아요.”

 “우리 여직원 거예요. 이 발로 구두 못 신어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다리를 잡고 있는 그의 손을 밀쳐내던 하랑이 고개를 들어 올려 자신을 보는 이든과 눈이 마주쳤다. 손을 밀쳐내기 위해 몸을 앞으로 숙이고 있던 탓에 얼굴이 너무 가깝게 붙었다.

 

 “안기고 싶어요?”

 “네?”

 “나한테 안겨서 가고 싶으냐고요.”

 “아, 아뇨!”

 “그럼 신어요.”

 

 여유롭게 빙긋 웃으며 슬리퍼 쪽으로 고개를 까딱하는 그의 모습에 조금 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톱 귀엽네요.”

 “하.”

 

 스마일이 그려진 페디큐어를 칭찬하는 그의 말에 헛웃음이 나왔다.

 

 얘는 아무렇지도 않나 보네? 역시 선수였어. 그렇지 한두 번 해본 게 아니었던 거야.

 

 슬리퍼를 신고 자리에서 일어나자 이든이 그녀의 가방과 구두를 한 손에 들고 하랑을 부축했다. 둘의 코트를 한쪽 팔에 걸치고 손을 잡았던 그날 처럼.

 

 건물을 나서 앞마당으로 나온 두 사람이 나란히 세워진 두 차 앞에 멈췄다.

 

 “내 차로? 그쪽 차로?”

 “내 차로.”

 

 이든이 하랑의 차를 운전해 병원으로 향했다. 진료실에 들어간 하랑은 2주간 반깁스 신세가 되었다. 치료를 받고 벨크로 형식으로 된 반깁스를 한 채 대기실로 나온 하랑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이든을 보고 그의 옆으로 갔다.

 

 “안 갔어요?”

 “앉아봐요.”

 

 옆으로 다가온 하랑을 소파에 앉힌 이든이 쇼핑백을 하나 들고 그녀의 앞에 무릎을 낮춰 앉았다. 언제 나갔다 온 건지 직사각형 상자 안에서 하얀색 새 운동화 한 짝을 꺼내는 이든. 그 모습을 보던 데스크 쪽 젊은 간호사들 사이에서 약간의 소란이 일었다.

 

 “뭐하는 거예요? 일어나요.”

 “신어요.”

 “나 애 아니에요. 혼자 할 수 있어요.”

 “이럴 시간에 신었겠어요.”

 

 그 말에 입술을 앙다물고 그의 손에 발을 맡겼다. 슬리퍼를 신고 있던 오른발에 하얀색 운동화를 신겨주고 끈까지 예쁘게 묶어주는 그를 보며 애꿎은 소파 가죽만 움켜쥐었다.

 

 “안녕히 계세요.”

 “네……. 또 오세요.”

 

 “대박. 잘생겼는데 스윗하기까지 해.”

 “여자도 너무 예뻐. 끼리끼리 만난다는 게 맞나 봐.”

 “부러우면 지는 건데, 이건 완패다.”

 

 두 사람이 문을 나서자 그를 홀린 듯 보던 간호사들이 한마디씩 떠들었고, 문 앞에 있던 두 사람의 귀에 그 내용이 고스란히 들어왔다.

 

 “예쁘데요.”

 “알아요.”

 

 일부러 재수 없게 대답했는데 독특한 취향이라도 있는지 좋다고 웃는다.

 

 기어이 데려다주겠다는 그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차에 올랐다. 운전하는 모습에서 성격이 드러난다는데 참 부드럽게도 차를 몬다. 어느새 퇴근 시간이 되어버린 도로는 꽉 막혀 빨간 불빛으로 가득하다.

 

 “나 안 보고 싶었어요?”

 

 조용한 가운데 낮게 울리는 그의 목소리에 놀라 하랑이 이든을 바라보았다. 마찬가지로 고개를 돌린 그와 눈이 마주쳤다. 부드러운 눈매와 달리 깊은 눈동자가 하랑의 시선을 꼼짝 못 하게 붙잡는다.

 

 앞차의 백 라이트에 비쳐 붉게 물든 그의 얼굴에 그날의 기억이 떠올랐다. 한없이 뜨거웠던 밤. 한없이 섹시했던 대나무숲. 그날 하랑을 감싸 안았던 우드향이 차 안을 가득 채운다.

 

 “안 보고 싶었어요.”

 “윽, 여전히 아프게 말씀하시네.”

 “…….”

 “난 보고 싶었어요.”

 

 정면을 응시하며 운전하는 이든이 말을 이었다.

 

 “한동안 휴대폰만 붙잡고 살았어요. 연락 오지 않을까 해서.”

 “…….”

 “요즘에도 계속 기다리고 있었고요.”

 

 하랑을 보며 살짝 웃는 모습에 얼른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했다.

 

 “내 번호 가지고 있어요?”

 “아뇨 바로 지웠어요.”

 “아…… 매직으로 쓸 걸.”

 “저기요. 그것도 지우느라 힘들었거든요!”

 “박이든이요. 진하랑씨.”

 

 어느새 카페 1층에 도착한 그가 주차까지 완벽하게 하고는 하랑을 빤히 보았다.

 

 “저기요 말고 박이든이요. 우리 이제 이름 알잖아요.”

 “네 알았어요. 박이든씨. 아니 박 대표님 전 그냥 일만 했으면 좋겠어요. 그날은 그냥 딱 하룻밤의 그러니까…… 사고 같은 거였어요. 감정이 격해져 있었고, 술에 취했고 또…….”

 

 ― 달칵.

 

 이든이 하랑의 안전벨트 버클을 풀어 천천히 제자리로 돌려놓는다. 그의 손이 오른쪽 목덜미에 가까워지고, 그의 몸이 하랑의 위로 겹쳐져 온다. 흡, 순간 숨을 참았다.

 

 “사고였다면서 왜 이렇게 날 의식해요?”

 “그야…….”

 “그날 나 마음에 안 들었어요?”

 

 솔직히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자신의 얘기를 너무 많이 해버려 치부를 다 드러낸 기분이었고, 그는 자신보다 어려 보였고, 자신은 이혼녀이고, 연속해 안 좋은 이별을 한 탓에 한동안 남자는 필요 없었다.

 

 “너 몇 살이니?”

 

 하랑의 질문에 풋 하고 웃음을 터트린 이든은 운전석에 몸과 머리를 기대며 하랑을 향해 완전히 돌아앉았다.

 

 “너랑 비슷할 것 같은데.”

 “아닐걸?”

 

 쏘아보는 눈초리에도 뭐가 그리 좋은지 연신 웃음을 짓던 그가 웃음을 거두고 나른한 표정으로 하랑을 응시한다.

 

 “그럼 알려줘요. 진하랑씨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요.”

 “……이미 너무 많은 걸 말해서 더는 알려드릴 게 없네요.”

 

 하랑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고, 그녀를 따라 이든도 차에서 내렸다. 보닛을 돌아 하랑 앞에 선 이든이 차 키와 함께 네모난 종이 하나를 하랑의 손에 올렸다.

 

 “첫 번째 미팅은 다음 주 화요일이에요. 그 전에 연락하면 더 좋고요.”

 

 ‘에덴의 동산 대표 박이든’ 그의 명함이었다. 그리고 허리를 숙여 자세를 낮추며 하랑의 얼굴 앞으로 눈높이를 맞췄다.

 

 “난 이번에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눈꼬리를 접어 웃으며 ‘가볼게요.’ 하고 인사를 한 그가 뒷걸음질 치며 골목을 벗어났다. 연신 팔을 머리 위로 흔들면서.

 

 계속 긴장을 하고 있었던 탓에 진이 빠진다. 집까지 올라갈 힘이 없어 1층 카페로 들어갔다. 언제 왔는지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던 하람이 절뚝거리며 들어오는 하랑을 보고 달려 나왔다.

 

 “뭐야? 다쳤어?”

 “그냥 삐끗했어.”

 “애냐? 칠칠치 못하게.”

 

 테이블 위에 풀썩 엎어져 팔베개한 하랑이 긴 한숨을 내쉬었다.

 

 「나 애 아니에요. 혼자 할 수 있어요.」

 「이럴 시간에 신었겠어요.」

 

 하랑을 올려다보던 그 남자. 자신의 발을 감싸던 커다란 손.

 

 “씨… 나 애 아니라고…….”

 

 테이블에 엎어져 칭얼거리던 하랑은 결국 하람에게 업혀 집으로 왔고, 그대로 침대 위로 철퍼덕 엎어졌다.

 

 머릿속 가득 4개월 전 그날의 대나무숲이 떠나지 않는다.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 그런지 더욱 생생하게 기억 속에 남은 그 남자. 머리카락이 흐트러져 내려온 채 위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던 깊은 눈. 입에 물고 있던 찢어진 콘돔 포장지의 색깔까지 기억난다.

 

 “미쳤지……. 그날 자지 말았어야 했어.”

 

 그리고 쇄골을 핥고, 자신을 응시하며 테킬라를 삼키던 모습. 아래위로 관능적이게 움직이던 목울대도.

 

 “아니, 자리에 앉히지 말았어야 했어.”

 

 이불 킥을 하고 싶어도 발목이 아파서 할 수가 없다.

 

 “아아아아악! 미쳤지. 그냥 나가 죽자. 죽어!”

 

 주먹 쥔 손으로 침대를 쾅쾅 내려칠 수밖에.

 

 

 * * *

 

 

 사무실로 들어온 이든은 책상 서랍을 열어 작은 메모지 하나를 꺼냈다. 코랄 빛 입술 자국이 찍힌 호텔 메모지. 웃음이 새어 나오는 걸 참을 수 없다. 등받이에 몸을 기대고 메모지를 천장 쪽으로 올려 그녀의 입술을 바라보았다. 조명에 비친 메모지가… 그녀의 입술이 반짝 빛난다.

 

 아차 싶어 책상 위에 올려진 서류철을 열어 계약서를 확인했다.

 

 「너 몇 살이니?」

 「너랑 비슷할 것 같은데.」

 

 2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이는 외모였다. 그날 손으로 느껴보았던 몸매도 피부도 딱 그 정도였다.

 

 “하.”

 

 계약서에 적힌 주민등록번호를 확인 한 이든이 탄식 섞인 웃음을 터트렸다.

 

 책상 위에 포개 얹어진 계약서와 메모지. 한 손으로 턱을 괸 이든이 손끝으로 하랑의 입술을 톡톡 두드린다. 올라간 입꼬리는 내려올 줄 모른 채 부드러운 유선을 그렸다.

 

 스물아홉, 서른넷에 처음 만난 두 사람은 4개월 뒤 서른, 서른다섯이 되어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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