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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원나잇 바디샷
작가 : 아스테리아
작품등록일 : 2020.9.1

그의 입술이 내려왔다. 쇄골을 깊게 핥은 그가 하랑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테킬라 잔을 들어 삼킨다. 목울대가 아래위로 움직인다. '하, 이런 섹시한 대나무숲을 봤나.' 에덴의 동산에는 대나무숲이 있다. 그가 자꾸 꼬리를 흔든다. 이리와 여기 이 탐스러운 선악과를 한번 먹어보라고... "당신이 먹는 열매가 당신을 천국으로 보내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과감하게 한번 먹어봐요." 섹시한 대나무숲의 유혹이 시작된다.

 
05.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작성일 : 20-09-05 12:55     조회 : 231     추천 : 0     분량 : 5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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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 나오셨어요?”

 “좋은 아침이에요.”

 

 하랑의 일과는 매우 단조롭다. 남들이 출근하는 시간, 하랑도 집을 나서 한강 변을 달린다. 조깅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와 출근 준비를 하고 1층 카페로 향한다.

 

 일손이 부족할 때 카운터를 보거나, 어질러진 테이블을 치운다. 대부분은 2층 구석 테이블에 앉아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린다.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좋았던 하랑이 주로 그리는 그림은 풍경이다. 일상적인 풍경이 아닌 상상 속의 풍경. 광활한 대지, 독특하게 자라나는 나무, 하늘에 떠 있는 섬, 용암이 들끓는 대륙. 주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속에서 볼 수 있을법한 세계를 그린다.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색조와 명암, 효과까지 입혀 완성된 그림은 ‘플라이하이’ 그녀의 개인 블로그에 올라간다.

 

 “얘들아 나 서른다섯 되면 이런 카페나 하나 하려고.”

 “나는 카페 말고 PC방!”

 “야 우리 형이 그러는데 돈 버는 데는 주유소가 짱이래!”

 

 한창 작업에 집중하던 중 한쪽 테이블에 자리 잡은 중3? 고1? 정도 되어 보이는 남학생들의 대화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하랑이 피식하고 웃는다.

 

 쟤들 말대로라면 나는 저 남학생의 롤모델이 되려나? 만약 그렇다면 이게 다 은행 거라는 건 비밀로 해야겠다.

 

 

 

 지금은 조금 안정을 찾았지만 하랑의 30대는 파란만장했다.

 

 서른 살. 9년 동안 만났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첫사랑이었던 그는 결혼을 원했고, 하랑은 그 당시 승승장구하던 인터넷 쇼핑몰을 더욱 크게 키우는 일이 중요했다.

 지금 생각이지만 그때 그와 결혼했더라면 지금쯤 누구도 부럽지 않은 화목한 가정을 꾸렸을 것이다. 그만큼 그는 하랑의 말에 죽는시늉도 하던, 9년 내내 단 한 순간도 변하지 않고 하랑밖에 모르던 바보였다.

 

 서른한 살. 사업이 조금씩 커져갔다.

 때마침 외국에서 욜로족으로 생활하다 이제 한국에서 정착하겠다며 들어온 수경을 채용했다.

 한국에서의 경력이 전무했고, 모아둔 돈도 없었던 그녀에게 차근차근 일을 알려주며 교육 지원도 해주었다. 수경이 한국에 잘 정착하길 바랬다.

 오랜시간 소중한 친구였으니까.

 그리고 민진성을 만났다.

 

 서른두 살. 수경은 하랑이 자신에게 오수찬의 바람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을 막 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큰 실수로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

 그만두겠다는 수경에게 하랑은 벨도 없이 퇴직금과 실업급여를 챙겨주었다.

 

 서른세 살. 하람이 하랑을 대신해 추락하는 바람에 큰 부상을 입었다.

 그를 간호하는데 전념하기 위해 운영하던 쇼핑몰은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

 거의 병원에서 살다시피 하던 그녀는 교통사고를 당해 잠시 입원한 구영준을 만났다. 강남의 여기저기 곳곳에 있는 건물이 자신의 것이라며 하랑에게 대쉬해오는 그와 알게 된 지 7개월 만에 결혼을 했다.

 앞으로 선수생활을 하지 못하는 하람을 책임지려면 돈이 필요하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른네 살. 5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구영준과 이혼했다. 참 더러운 꼴을 보고…….

 

 

 ― 디링.

 

 메일함이 반짝였다.

 

 [플라이하이 작가님 안녕하세요.

 저는 MMORPG 게임 제작사인 ‘에덴의 동산’의 개발이사 민우성이라고 합니다.

 

 작가님의 블로그를 아주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올리신 가상세계 작품이 저희가 기획 중인 게임의 컨셉과 딱 맞아 떨어져 실례를 무릅쓰고 메일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에덴의 동산은 설립된 지 3년째인 아직 작은 회사이지만

 …

 …

 하여 현재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 에덴의 동산에서는 작가님과 계약을 맺어 이번 기획 중인 게임의 전체 컨셉 및 러프 스케치 작업을 함께하길 원합니다.

 

 첨부된 파일을 검토해주십시오.

 에덴의 동산과 플라이하이 작가님이 좋은 인연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첨부된 파일에는 게임 기획안과 계약 시 적용되는 사항을 정리한 문서가 들어있었다.

 

 

 

 카페 마감을 끝낸 늦은 저녁. 내일 쉬는 토요일이라며 다은이 놀러 왔다. 500mL 캔맥주 한 팩을 손에 들고.

 

 밤공기가 제법 좋아 담요를 들고 3층 마당으로 나와 알 전구를 밝혔다. 편한 캠핑용 의자에 앉아 새우깡에 맥주를 마시며 태블릿으로 첨부 파일을 살피는 다은.

 

 “흠… 난 괜찮은 거 같은데. 페이도 짭짤하고.”

 “페이도 페이인데 내용이 마음에 들어. 세계관이랑 스토리가 완전 내 스타일이야.”

 “한번 해봐. 그 실력으로 언제까지 블로그에 무상업로드만 할래? 이렇게 원하는 곳 있을 때 덥석 물어야지!”

 “그래 볼까… 싶은데. 일단 주말 동안 생각 좀 더 해보려고.”

 “그래그래. 어쨌든 난 찬성! 짠!”

 “짠!”

 

 탄산이 목을 따갑게 하며 시원하게 넘어간다.

 

 “역시 봄, 여름밤은 맥주이지요.”

 “웃겨. 가을, 겨울에는 안 마셨냐?”

 “쿡쿡, 그냥 사계절 밤에 마시는 맥주는 최고지요!”

 “그렇지요!”

 

 다시 한 번 캔이 부딪힌다. 두 캔 째 맥주를 비우고 있을 때 누군가 계단을 올라왔다.

 

 “푸흡!”

 

 고개를 뒤로 젖히고 맥주를 흡입하던 다은이 넘기던 맥주를 뿜더니 연신 기침을 한다.

 

 “뭐야. 얘 왜 이래?”

 “갑자기 사레들렸나 보네.”

 “으그, 안 뺏어 먹는다. 천천히 마셔.”

 

 하람이 혀를 차며 한쪽 옆에 접혀 있던 의자를 펼쳐 앉았다.

 

 “연락도 없이 어쩐 일이야?”

 “어쩐지 이러고 있을 것 같아서.”

 “야 넌 센스도 없이! 이러고 있을 것 같았으면 술을 더 사 왔어야지. 니꺼 없어.”

 “안 마셔. 차 가져 왔어.”

 “켁, 흠흠. 니들은 친구가 옆에서 죽을 것처럼 기침하는데 신경도 안 쓰냐?”

 

 기침을 끝낸 다은이 찔끔 새어 나온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아… 임다은 너 콧물.”

 

 못 볼 꼴을 본 듯 몸을 뒤로 빼며 인상을 찌푸리는 하람의 말에 옆에 놓인 티슈를 집어 ‘팽’ 하고 코를 푼 다은이 그 휴지를 그대로 눈가로 가져가 덜 닦인 눈물을 훔쳤다.

 

 “아, 야! 왜 그걸로 닦아!”

 “왜? 뭐? 더러우면 보지 마.”

 

 얘들 싸우는 거 보면 서른다섯인지 열다섯인지 모르겠다.

 

 하랑은 나중에 안 사실인데 두 사람은 중학교 때 1년 넘게 사귀었었다고 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진학을 하면서 다은은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겠다며 이별을 선언했다고 한다.

 

 하람이 사고로 병원에 있는 동안 그 병원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를 하고 있던 다은을 만났다. 일 년에 한 번 정도 형식적인 안부만 묻던 다은과는 만날수록 마음이 잘 맞았다. 그래서 어느 날 듣게 된 둘이 어릴 적 사귀었다는 얘기에 둘을 다시 연결해줄까 생각하기도 했다.

 

 물론,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아주 잠깐 생각한 다음 지워버리기는 했지만. 그러고 보면 남자를 만나면 세달이 평균인 다은의 연애에 진하람은 가장 긴 연애를 한 남자일 것이다.

 

 “자고 가.”

 

 마지막 남은 한 캔은 조금씩 아껴 마시며 늦은 시간까지 수다를 떨다 슬슬 자리를 정리할 때가 되었다. 늦은 새벽이라 자고 가라는 하랑의 말에 잠은 집에서 자는 거라며 자리에서 일어난 다은이 취기가 올라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계단을 밟았다.

 

 “람쥐 쟤 데려다줘.”

 “나 졸려.”

 “좀! 어차피 차 가져 왔잖아.”

 

 늘어지게 하품하며 툴툴거리는 하람이 다은을 따라 계단을 내려갔다.

 

 “읏,취!”

 

 덮고 있던 담요가 사라진 다은의 옷 속으로 4월의 새벽바람이 스며들었다.

 

 ― 툭.

 

 재채기하며 어깨를 부르르 떨던 그때 머리 위로 툭, 하람의 바람막이가 얹어졌다.

 

 “오오, 땡큐. 에취!”

 “임다은… 거기다 침 튀기지 마. 비싼 거야.”

 “싫은데.”

 

 커다란 하람의 바람막이에 두 팔을 끼운 다은이 연신 바람막이 위에 뽀뽀하자 하람이 그녀의 목을 팔로 휘어 감아 길로틴 초크를 걸었다. 하람의 가슴팍에 머리가 박힌 다은은 마구잡이로 팔을 휘둘러 손이 닿는 곳을 때린다.

 

 “아아! 이거 놔라. 좋은 말로 할 때 놔라.”

 “좋은 말이 아닌 것 같다.”

 “아! 놓으라고 했다! 하나, 둘…….”

 

 그런 모습을 3층 난간에서 지켜보던 하랑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집으로 들어갔다.

 

 

 * * *

 

 

 다음 주 금요일. ‘에덴의 동산’과 미팅이 잡혔다.

 주말 동안 생각을 정리한 하랑이 긍정적인 답변의 메일을 보냈고, 한 번의 메일이 더 오고 간 후 미팅 날짜와 시간이 확정되었다.

 

 혹시 몰라 그동안 작업물을 포트폴리오로 정리하고 태블릿을 챙긴 하랑이 미팅시간보다 일찍 집을 나섰다. 약속 장소는 판교. 그 전에 서울대공원에 들를 생각이다.

 

 “성인 한명이요.”

 

 하랑은 거의 매년 벚꽃 시즌이 오면 서울대공원을 찾았다. 코끼리 열차를 타고 동물원 역에서 내려 미술관에서 전시를 본다. 그리고 주차장까지 걸어 내려오며 화사하게 흩날리는 벚꽃을 보는 코스이다.

 

 개인적으로 이곳의 벚꽃이 가장 멋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있고, 전시가 있고, 물이 있고, 꽃이 있다.

 

 또각또각 느린 발걸음으로 봄바람을 맞는다. 고개를 들고 파란 하늘과 바람에 날리는 벚꽃잎을 보다가

 

 “앗!”

 

 살짝 파인 곳에 발을 잘못 디뎌 그대로 왼쪽 발목이 꺾여버렸다. 9cm 굽의 스틸레토 힐. 피로가 쌓이고, 발이 아파도 굽은 포기하지 못하는 그녀의 자존심이 꺾였다.

 

 그래도 아주 못 걸을 정도로 심하게 접질린 건 아니었지만, 주차장까지 걷는 건 무리인 것 같아 조금 걸어 올라가 다시 코끼리 열차를 탔다.

 

 아… 내려가는 길이 진짜 예쁜데…….

 

 아쉬운 마음을 어루만지듯 살짝 부어오른 발목을 문질렀다. 그나마 오른발이 아니라 운전을 하는 데 문제는 없어 다행이다.

 

 

 ‘에덴의 동산’은 판교에서도 IT 회사들이 밀집해있는 곳에서 조금 동떨어진 장소에 있었다.

 

 산을 배경으로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2층짜리 건물. 앞마당에는 수많은 가지를 뻗은 커다란 아름드리나무가 우뚝 서 있었다. 가지에 풍성하게 돋아난 이파리에서 파릇파릇 기운이 가득 뿜어져 나와,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마음마저 싱그러워지는 느낌이었다.

 

 “이 나무에서 선악과라도 열리려나?”

 

 높이 솟은 나무를 올려다보다 건물 입구로 들어섰다. 인포 데스크에 민우성 이사님을 만나러 왔다고 전하고 아담한 로비에서 그를 기다렸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 한 남자가 헐레벌떡 뛰어나왔다.

 

 “안녕하세요! 플라이하이 작가님 이시죠?”

 “네, 안녕하세요.”

 “와! 초면에 실례일지 모르겠지만, 너무 미인이신데요! 회의실로 가서 천천히 이야기 나누시죠.”

 

 젊은 사람이었네.

 

 처음 든 생각이었다. 게임 회사라 그런지 세미캐주얼 복장의 남자는 하랑이 머릿속에서 이미지화했던 ‘개발이사’의 모습과 전혀 달라 조금 놀랐다.

 

 그를 따라 회의실로 들어가며 둘러본 회사 내부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자연 친화적이고, 자유분방하다. 화분도 많고, 조화나무도 장식되어있다.

 중간중간 휴식을 위한 커다란 소파가 있고, 편의점처럼 꾸며진 간식 창고도 재미있다. 그리고 직원들 복장 또한 캐주얼하고, 자신들의 책상 위를 유니크하게 꾸몄다.

 

 “더 추가해야 할 조건 있으세요?”

 “아뇨.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요.”

 “그럼 여기랑 여기에 사인하시면 됩니다.”

 

 함께 계약 조건을 살피고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서명한 계약서를 한 부씩 나눠 서류봉투에 집어넣은 민우성 이사가 하랑에게 봉투 건네고 손을 내밀었다.

 

 “진하랑 작가님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저야말로 잘 부탁해요.”

 

 손을 맞잡고 두세 번 흔들며 악수를 한 두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발목이 욱신거려와 빨리 집에 가고 싶었지만 회사를 구경시켜주겠다는 그의 말을 거절하지 못했다.

 

 “원래 계약 할 때는 대표님이 참석하실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데이터센터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거기 가시느라 참석을 못 하셨어요. 다음번에 다시 약속을 잡아 만나시죠.”

 “네 그럴게요.”

 “이쪽이 개발실이고, 저 앞쪽은 디자인실이에요. 작가님께서는 디자인실 직원들과 자주 만나게 되실 거에요.”

 “네.”

 

 최대한 티가 나지 않게 걸으며 표정으로도 통증을 숨겼다. 처음 보는 자리에서 아프다며 엄살을 피울 수는 없지 않나.

 

 “어? 일찍 끝났나보네?”

 

 디자인실의 큰 창으로 보이는 앞마당으로 하얀색 벤츠 한대가 부드럽게 들어와 하랑의 차 옆에 섰다.

 

 “대표님 일이 일찍 끝났나 봐요. 잘됐다! 만나 뵙고 가시죠.”

 “…….”

 

 운전석 문이 열린다. 검정 슬랙스를 입은 긴 다리. 연한 민트색 니트. 살짝 걷어 올린 소매 아래로 핏줄이 솟은 탄탄한 팔이 드러났다. 한쪽 팔에 접어 걸친 검정 재킷.

 

 순간 노래 가사가 생각났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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