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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던전에서 독박육아
작가 : 포이보스
작품등록일 : 2020.9.3

지구가 멸망하고, 게임 세계가 찾아왔다.
게임 세계의 모든 퀘스트를 통달했으나, 한가지 걸림돌이 있었으니..
내게 딸이 주어졌다고? 이런 상황에서?

 
#11 – 전장(2)
작성일 : 20-09-03 13:05     조회 : 252     추천 : 0     분량 : 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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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커넥터에 연결된 두 개의 전선을 뽑아낸 후, 그 둘을 이어 불꽃을 일으켰다.

 

 부릉! 부릉! 푸슈우욱.

 

 “걸렸…! 아!”

 

 시동이 꺼지자, 나도 모르게 한탄을 했다. 이런 나를 보며 그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절연 테이프 붙이면 돼요.”

 

 아이젠티가 이제 10미터도 안 될 정도로 가까워졌음에도, 그는 오히려 침착했다.

 키 박스 안쪽에 있던 잉여 테이프를 떼고, 전선 두 개를 맞대었다.

 

 쿵! 쿵!

 

 아이젠티의 발이 우리의 머리 위를 덮었다. 그대로 떨어지면 우리 모두 끝장이다.

 

 “위, 위험해요!”

 

 부르르릉!

 

 불꽃을 일으킨 전선 두 개를 커넥터에 테이프로 고정시키자, 걸린 시동이 꺼지지 않았다.

 

 “됐다!”

 “가시죠.”

 

 부아아앙!

 쿵! 덜컹!

 

 차가 출발하자 아이젠티의 발이 지나간 자리를 덮으며 땅을 흔들었다. 그리고 그 진동에 지프가 반동했다.

 

 “휴우우.”

 

 서은영과 나는 숨을 크게 내쉬며 안도했다. 긴장으로 거적때기 옷에 땀이 흥건했다.

 

 “이런 건 어디서 배우셨어요?”

 “특전사요. 이곳에 오기 전까진 군인이었습니다.”

 

 그를 보니 우락부락한 몸에 난 상처들이 야전생활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전투에 능한 군인이, 특히 이번 퀘스트에서 아군이라는 것이 더욱 믿음직스러웠다.

 

 [남은 인원 : 553명.]

 

 우리가 도망치는 사이,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졌다.

 우리가 이 차를 타지 않았다면 아마도 아이젠티에 죽거나 아니면….

 

 “저들처럼 싸웠겠죠.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서은영이 내 마음을 아는 듯 이야기했다.

 

 [무작위로 자기장이 생성됩니다. 현재 구역 : A, 다음 구역 : H.]

 

 “자기장은 뭐죠?”

 

 자기장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전투하도록 기획된 게임 컨텐츠다. 자기장을 피해 모이게 되면 좁은 공간에서 혈전(血戰)이 이뤄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

 그것이 바로 ‘전장’이라는 취지에 어울리니까.

 

 “범위 안에 있으면 지속적으로 체력이 감소해요. 그리고 죽게 되구요.”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작은 섬인 이곳에는 숲속 곳곳에 담벼락이 무너진 집들이 있었다.

 

 [A구역 사망자 다수 발생. 남은 인원 : 431명.]

 

 두두두두.

 

 지프 근처 흙바닥이 튀고 있었다. 측면 언덕에서 누군가 우릴 향해 총을 쏜 것이다.

 

 “아저씨! 총알이 날아와요!”

 “꺄악! 총은 대체 어디서…?”

 “보급품에서 얻었을 거예요. 곧 추가 보급품이 있을 것 같은데….”

 

 총알은 우리까지 날아오진 않았다. 박태철은 언덕을 슬쩍 보고는 얘기했다.

 

 “저 정도 거리면 총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RPG면 모를까.”

 

 슈우우웅!

 

 그때 우릴 향해 빠르게 날아오는 물체가 있었다. RPG였다.

 

 “형! 저, 저거!!”

 

 대전차용 소형 로켓인 RPG가 바람을 가르며 다가왔다. 총알이 날아온 언덕에서 로켓런처를 멘 한 남자가 우릴 향해 발사했다.

 박태철은 브레이크를 밟고 운전대를 틀어 로켓을 피하려 했다.

 

 “꽉 잡으세요!”

 

 박태철이 핸들을 돌렸지만, 지프는 여전히 로켓과 직선거리였다. 서은영이 다급히 소리쳤다.

 

 “맞겠어요!”

 “소형 방어막!”

 “네??”

 

 눈치 빠른 네티가 내게 소형 방어막을 건넸고, 이를 로켓이 날아오는 방향에 던졌다.

 

 [골드 : 13G → 3G.]

 

 펑!

 

 소형 방어막에 로켓이 부딪쳤고, 그 충격에 지프가 좌측으로 회전했다.

 

 끼이이이익.

 

 품에 연화를 끌어안고 고개를 숙였다. 이내 차가 안정적으로 정차했고, 액셀을 밟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다들 괜찮아요?”

 “전 괜찮습니다.”

 “저도요. 경호 씨는요?”

 

 경호가 말없이 일그러진 얼굴로 대답했다.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경호 씨!”

 

 그의 옆에 앉아 있는 서은영이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피, 피가 나요!”

 “어디서요?”

 “옆구리요!”

 

 끄으응.

 

 경호가 통증에 앓는 소리를 냈다. 로켓이 보호막에 터지며 날아든 파편이 옆구리에 박힌 모양이다.

 

 “파편 크기가 얼만 하죠?”

 

 운전하던 박태철이 물었다.

 

 “검지만 한 것 같아요! 구급상자가 있으면 제가 금방 치료를…”

 

 그때 메시지가 떴다.

 

 [자기장 구역 : A, H. 다음 구역 : C. 남은 인원 : 285명.]

 [보급품 낙하까지 10분. 낙하 구역 : C, F.]

 

 “보급품에 구급상자가 들어 있습니다.”

 

 서은영이 천을 이용해 경호의 옆구리 상처를 덮었다.

 

 “가까운 구역이 어딥니까?”

 “C입니다.”

 “거긴 자기장이 생성된다면서요!”

 “C로 갑니까?”

 

 질문에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C로 가요. 왠지 그곳으로 가야될 것 같아요.”

 

 어젯밤 자는 내내 꿈속에서 C구역을 헤매고 있었다.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그곳에 분명 뭔가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지프는 C구역을 향해 최대속도로 달렸다. 가는 도중 또다시 로켓이 날아올까 하는 걱정에 주변을 계속 두리번거리는데 서은영이 내게 물었다.

 

 “아까 통달 어쩌고 하던데 팀장님을 가리킨 건가요?”

 

 서은영이 전에 네티와 하던 말을 들은 게 분명했다.

 

 끼익!

 

 지프가 급정거했다.

 

 “지금 뭐라고 했죠?”

 “네?”

 

 [보급품 낙하까지 5분. 낙하 구역 ; C, F.]

 

 “시간이 없어요! 어서 가요!”

 

 그에게 소리쳤지만, 박태철은 움직이지 않았다.

 

 “어서 대답해요! 당신인가요? 통달한 사람이?”

 

 보조석에 앉은 나를 보며 박태철은 불같이 화를 냈다.

 

 “제가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출발하시죠.”

 “당장 말해! 당신을 저 악마에게 말하면 되는 거야?! 그러면 우리 아내와 아들을 데려올 수 있는 거냐고!”

 

 그는 내 멱살을 잡으며 고함쳤다. 이를 보고 서은영이 말려보지만 소용없었다.

 큰 소리가 나자 잠든 연화가 눈을 뜨고는 울기 시작했다. 쪽쪽이를 물렸지만, 바로 뱉어냈다.

 

 “군인 아저씨! 그만 하세요! 이런다고 해결이 되는 게…….”

 

 [보급품 낙하까지 3분.]

 

 “끄으응. 아, 아저씨.”

 앙.앙. 으아아앙!

 

 피를 흘리고 있는 경호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서, 설사 악마에게 형을 바친다고 가족분들을 찾으리라는 보장이 없.잖.아.요.”

 “그럼 대체 어떻게 해야…!”

 

 그는 여전히 멱살을 잡은 채 나를 흔들었다. 그런데 그때 누군가 엄지손가락을 당기더니 물컹하고 따뜻한 느낌이 났다.

 

 “맞습니다. 사실 제가……, 악! 자, 잠시만요.”

 

 질근. 질근.

 

 연화가 엄지손가락을 자신의 입에 넣더니 잇몸으로 씹는 것이 아닌가.

 

 “내 손가락 더러워! 정말 죄송한데, 연화가 제 손가락을 물어서….”

 

 박태철이 갑자기 피식 웃으며 천천히 멱살을 놓더니 이렇게 말했다.

 

 “그거 이빨 날 때 간지러워서 그런 겁니다. 우리 윤찬이도……, 후우.”

 

 박태철은 자신의 빈손을 멀거니 바라보며 슬픔에 잠겼다가, 이내 굳은 표정으로 돌아와 운전대를 잡았다.

 

 “당신이 퀘스트를 다 알고 있다면, 가족을 찾는 것도 알고 있겠죠?”

 “부분적으로는 알고 있습니다. 퀘스트에서 낙오된 자들이 어디로 가는지.”

 

 박태철은 운전대를 잡고 여전히 전방을 주시한 채 말을 이었다.

 

 “우리 가족을 찾겠다고 약속해주시오.”

 “알겠습니다. 약속할게요.”

 “군인 아저씨. 우리가 꼭 도와줄게요.”

 

 그는 아랫입술을 질근 물고는, 들릴 듯 말 듯 소리를 덧붙였다.

 

 “시신이라도…….”

 

 부르르릉.

 

 박태철은 감정을 누그러트리고, 지프를 다시 출발시켰다.

 

 “박상사라 부르세요. 그게 더 익숙하니까.”

 “네.”

 

 차가 이동하자, 네티가 뒤에서 슬쩍 바나나 모양의 치발기를 내밀고는 작게 속삭였다.

 

 “이건 뭐…??”

 “10골드.”

 “이이이!”

 “싫음 손가락 계속 물리던가.”

 

 이내 C구역에 도착했고, 메시지가 발송됐다.

 

 [보급품이 낙하합니다. 자기장 생성까지 90분. 생성 구역 : C.]

 

 “저거다! 저거!”

 “드디어 왔어!”

 

 낙하산을 걸친 나무상자가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었고, 이를 보고 사람들이 소리쳤다. 이를 노려보는 사람 중에 최사형도 포함돼있었다.

 

 “최종 낙하까지 1분은 더 걸리겠군요. 그새 칼을 갈아놓겠습니다.”

 “사이좋게 나눠 가지면 안 될까요?”

 

 보급품이 떨어질 장소 주변엔 숲속 한가운데였고,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살육이 벌어질 것이다.

 전투경험이 많은 박태철은 이를 알고 있었다.

 

 “싸우게 된다면 저도 함께 할게요.”

 “그렇게 해주시면 감사하죠.”

 

 총을 쏘는 사람은 없었다. 폭풍전야처럼 모두 자신의 스킬을 준비하고, 무기를 연마하며 전투를 준비했다.

 서은영 역시 해골 무리들을 소환했고, 박태철도 무기들을 점검했다.

 

 “경호야, 조금만 참아. 곧 치료해줄게.”

 “저, 저는 괜찮아요. 견딜 만해요. 모두 다치지 마세요.”

 

 힘겹게 말하는 경호의 모습을 보니 한시라도 빨리 보급품을 확보하고 싶었다.

 

 “빨리! 빨리 좀 내려와라.”

 

 보급품이 땅에 닿기 전에 누군가가 이를 보며 재촉했고, 또 다른 누군가의 비명이 건너편에서 들렸다.

 

 컥!

 

 싸움이 일어났다. PK 길드원이 보급품을 향해 달려드는 사람들을 학살했다.

 

 “꺼져. 저건 우리 꺼야.”

 “이참에 싹 다 죽여 버릴까? 백 명이라고 했나?”

 

 그들의 거리낌 없는 살인 행위에 분노했다.

 

 “아깐 아이젠티를 막느라 참았는데 이젠 안 되겠어요. 제가 가서 제압할게요.”

 “저도 도울게요!”

 

 연화를 보살피고 종합능력치를 50이나 얻었으니 제법 근력이 될 것이다.

 힘으로 제압하려 그들에게 다가가는데, 어느새 박태철이 그들 곁에 있었다.

 

 “저기 군인 아저씨가…”

 “너, 너 뭐야!?”

 

 인기척도 없이 움직였고, 곁에 있던 우리도 눈치채지 못했다.

 

 우두두둑.

 으아아악!

 

 박태철은 무리 중 한 명의 팔을 부러트렸다.

 

 “버러지같은 놈들.”

 

 비명을 듣고 여러 명의 PK 길드원들이 그에게 덤볐지만, 상대가 되지 않았다.

 

 “다치기 싫으면 물러나라.”

 

 박태철은 그들을 죽이지 않고 팔을 부러트리거나 다리를 못쓰게 만들어 전투를 할 수 없게 했다.

 

 “대단하시네요.”

 

 싸우는 모습을 보니 도와주지 않아도, 그들 모두를 제압할 것 같았다.

 그새 상자가 땅에 떨어졌고, 성인 5명이 들어갈 만한 상자를 열기 위해 힘을 주었다.

 

 “잠시 연화 좀 안아주세요.”

 “네.”

 

 [힘이 충분치 않습니다.]

 

 못이 단단히 박혀 있어 연장 없이는 못 열 것 같았다.

 

 “힘으로는 안 되네요. 망치가 필요해요.”

 “아저씨가 충분히 힘을 안 써서 그래.”

 “뭐라고?”

 

 여태껏 조용하던 네티가 입을 열었다.

 

 “종합능력치가 크게 올랐으니,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힘을 써보란 뜻이야.”

 

 끄응! 끄으응!

 

 [힘이 충분치 않습니다. 필요 근력 +10.]

 

 이 메시지는 왜 자꾸 뜨는 걸까. 더 강하게 힘을 주었다.

 

 [필요 근력 +5.]

 

 으아악!

 우두두둑.

 

 못 박힌 상자 뚜껑이 뜯어지며 메시지가 떠올랐다.

 

 [필요 근력 0. 증가된 근력이 적용되었습니다.]

 

 갑자기 몸에 근육이 붙기 시작했다. 팔과 다리 등 온몸에 전보다 큰 힘이 들어갔다.

 

 “팀장님! 팔이 조금 커진 것 같아요!”

 “근육이 붙었네요. 박상사님에 비하면 어린애 수준이지만요.”

 

 힘뿐 아니라, 민첩 등 다른 능력치도 한껏 세진 느낌이었다. 서은영이 구급상자를 꺼낼 때였다.

 

 “언제 나타난 거냐. 너는…!”

 “난 나보다 설치는 놈들을 싫어해.”

 

 최사형이 로그의 스킬을 이용하여 그를 기습했고, 박태철은 칼을 맞고 쓰러졌다.

 그는 서은영을 노려보며 말했다.

 

 “그건 내 꺼니까 내려놔. 죽기 싫으면.”

 “박상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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