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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그녀의 황궁입성기
작가 : 청휘아
작품등록일 : 2020.8.8

황궁 안에서 황자님들과 어울리면서 놀았던
나의 철없던 시절이 지나가고 그 기나긴 시간 속에서
나는 혼기만 꽉 차버린 열여덟의 처녀가 되어 있었다.

막연하게 황자님들 중 한 명과 혼인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그게 하필 생각도 없는 팔황자라니. 아, 내 인생. 정말.

"우리 백아, 나랑 둘만 있고 싶었구나. 알았어. 같이 있자."

이건 뭐라는 거야 또?
아무래도 인생설계를 다시해야하나 싶다.


#황궁 #정치싸움 #정략결혼 #궁정로맨스 #첫사랑
#새침하고 밝은 여주 #장난기 많은 남주

문의: rtw0796@naver.com
표지: 졔리님 커미션

 
9. 혼약의 맹세
작성일 : 20-09-02 22:04     조회 : 235     추천 : 0     분량 : 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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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뒤에서 지켜보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나는 가마 안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마지막이 아니다. 절대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애써 돌아볼 이유가 없었다.

 

 내 가마 뒤로는 나를 팔황자의 정실부인으로 임명한다는 교명과 폐하께서 친히 적어주신 옥책을 태운 가마가 따라오고 있었다. 가마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을지라도 좁은 가마 안에 앉아 있는 건 역시 불편한 일이었다.

 

 잠시 동안 답답하게 내 앞을 가렸던 베일을 뒤로 넘기자 숨이 제대로 쉬어졌다.

 순간, 눈꺼풀이 밑으로 내려왔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여러 가지를 찍어 바르고 오후부터 두 시진(4시간)동안 아주 공들여 치장했기에 지금 이 순간, 나는 몹시도 졸렸다.

 그렇다고 잠들 수는 없었다. 어느 신부가 자기 혼례식에서 잘 수가 있단 말인가. 게다가 이제 나는 궁의 여인이었다. 아랫것들에 의한 소문에 휩싸이게 되면 그 소용돌이는 폐하라 할지라도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다.

 

 밖의 풍경을 보고 싶었지만 참았다. 몇 십년동안 보았던 거리를 보는 순간 당장 돌아가고 싶어질 것만 같아서.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 가마는 천천히 황궁에 도착했다. 황궁 앞을 지키던 호위군들이 혼례 단임을 알아보고 문을 열어주자 가마는 혼례가 치루어질 예화궁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보통 천운성 안은 미로처럼 길이 많고 넓어서 걸어가기에는 큰 무리가 따른다. 황궁 안으로 들어왔겠다, 지금은 다 세화전으로 몰려 있을 것이니 지금이면 괜찮겠다 싶어 나는 살며시 휘장을 걷어 밖을 살펴봤다.

 

 황궁 안에는 황실의 혼례라고 하여 온갖 장식들이 붉은 색으로 꾸며져 있었다. 아랫것들이 고생을 꽤나 했을 것 같은 광경에 안타까웠지만 기분이 좋은 건 어쩔 수 없나보다.

 가마꾼들이 가마를 내려놓자 나는 다시 붉은 베일을 앞으로 내렸고 발을 밖으로 내밀었다. 앞에서 손을 내밀자 나는 당연히 이곳까지 함께 와준 순지라 생각하고 그 손을 잡았다.

 

 헌데 여자 손이라 하기엔 너무 큰 감촉에 깜짝 놀라 위를 올려다보았다.

 

 “왜 그리 놀라시는지요? 제가 잡으면 안 될 이유라도 있습니까? 부. 인.”

 

 강이의 능글맞은 면은 알아줘야 했다. 어느새 궁에 왔다고 말투부터 바뀐 거 보라지.

 

 “그럴 리가요. 단지 이러신 적이 없어 살짝 놀랐을 뿐이랍니다. 서. 방. 님.”

 

 내가 한 말이지만 속이 울렁거렸다. 아아, 다음부턴 하지 말아야지.

 세화전 앞으로 당도하자 갑자기 엄청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이 문을 열면 수많은 이들이 우릴 쳐다보겠지. 눈앞에 또렷하게 그려질 광경에 머리가 아찔했다.

 

 그러자 갑자기 누군가 내 손을 살며시 잡는 게 느껴졌다. 내가 깜짝 놀라 동그랗게 눈을 뜨고 쳐다보자 그는 바보처럼 웃었다.

 

 “설마 안 어울리게 긴장하는 건 아니지?”

 

 “내가 그럴 것 같니? 난 지금 너무 기분 좋은걸.”

 

 “왜?”

 

 “이렇게 많은 이들이 날 쳐다볼 때가 언제 있겠어? 지금이 처음인데. 난 이 순간이 너무 짜릿해.”

 

 “풉, 너 좀 미친 거 알지?”

 

 “그래. 나 미쳤다. 너도 정상은 아니야. 이 미친놈아.”

 

 “어허! 이거 황족 모독죄인데? 다시 한 번 말해보시겠습니까, 부인.”

 

 나는 급하게 눈꼬리를 치며 어금니를 꽉 깨물고서는 말했다.

 

 “어머, 제가 실언을 하였네요. 어서 들어가시죠?”

 

 “흠흠. 그럽시다”

 

 시간이 되었다. 사시(오전9~11시)가 되자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고 곧이어 연회 때와 마찬가지로 위족에서 북을 쾅-하고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춘영문이 열리자 우리는 손을 맞잡고 천천히 들어갔다. 내 혼례복은 땅에 질질 끌렸기 때문에 나와 같이 온 순지가 뒤에서 잡아주었다.

 

 우리의 혼례를 축하해주는 음악을 장악원 악사들이 연주하고 있었다. 그 악기들은 난생 처음 보는 것들로 가득해서 엄청 신기하였다. 악기에서 나오는 연주는 하나로 어우러져 맑고 청아한 음을 냈다.

 

 붉은 관복을 걸친 대신들은 각자 옆으로 줄지어 고개를 숙였고 뒤편에 있는 대신들은 손에 산(우산, 양산)이나 선(부채)를 들고 서 있었다. 그 위쪽으로 보자 종친 식구들도 보였다. 황자마마들은 물론이고 린이 역시 예복을 갖추어 입고 살며시 우리 쪽을 바라봤다.

 

 어느덧 초례상에 도착하여 우리는 앞을 바라보고 섰다. 나는 여전히 붉은 베일로 앞을 가린 상태였다. 초례상에 차려진 음식들을 보니 아침부터 굶어서 고팠던 배가 아우성을 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앞에 있는 음식에 미쳐 정신이 혼미해질 때쯤, 태감이 나와서 우리를 향해 외쳤다.

 

 “천지에 일 배!”

 

 혼례의 순서가 시작되었다. 총 세 번의 절을 해야 했는데 첫 번째는 하늘에 절하는 것이었다. 서천지례라고도 불리며 천지신명께 영원한 혼약을 맹세한다는 의미였다.

 혼례에 대한 모든 과정은 황자마마와의 혼례가 결정되고 일주일 후, 어머니와 세 언니들이 귀에 닳도록 나에게 가르치고 또 가르쳤다. 이때는 이것을 하고 저때는 저것을 해야 하고 이것저것 아주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이었다.

 

 내가 다 외우기 전까진 놔주지도 않았기에 내가 이 모든 과정과 순서를 기억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조심스럽게 뒤로 돌아선 다음 순지의 도움을 받아 살짝 몸을 앞으로 숙이면서 일어섰다. 그 순간, 모든 이들의 박수소리가 거센 빗소리처럼 들려왔다.

 

 “부모님께 이 배!”

 

 우리는 다시 앞으로 돌아 폐하와 황후마마께 절을 올렸다. 베일에 가려져 잘 보이진 않았지만 두 분이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고 계실 것만 같은 웃긴 생각이 잠깐 들었다.

 

 “신랑 신부 맞절!”

 

 이 복장으로 세 번이나 같은 짓을 하는 것도 고역이었다. 반듯하게 숙였다가 일어나는 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마지막 순서로 세 번의 절을 마친 우리는 초례상 앞에 서서 각자 앞에 있는 잔을 들었다. 이것은 합환주였다. 붉은 비단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두 개의 술잔으로 잔을 서로 바꾸어서 마신 후, 앞으로도 잘 살아가보자는 의미였다.

 

 옆에 있던 시종이 술을 들어 우리의 잔에 쪼로록- 따라주었다. 상궁이 붉은 베일을 벗겨주자 잠시 술잔을 초례상에 두었다.

 

 간단한 의식을 행한 뒤, 강이와 나는 술잔을 서로 바꾸어 그것을 마셨다. 나는 굳이 마실 필요가 없다고 언니들이 당부했지만 술맛을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먹어 보겠는가? 입술만 댄 척 하면서 조심스레 들이켰다.

 

 음…… 쓴데? 무슨 맛이 이렇대? 입안에서 씁- 하며 방금 마신 술의 맛을 생각하려 했고 그것은 곧 건너편에서 나만 바라보고 있던 강이에게 들켜버렸다.

 

 그는 한껏 비웃으려는 표정으로 실룩댔다. 이런 창피한 모습을 들켰다는 생각에 볼이 화끈거렸다. 저저, 상냥하게 웃어주지는 못할망정.

 

 그 순간, 혼례의 끝을 알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이 무엇이라고 나는 지칠 대로 지친 온몸을 끌어안고 그 자리에 턱-하니 주저앉을 뻔 했다. 비로소 긴장이 한 차례 풀린 것이다.

 

 옆을 바라보니 강이는 느긋하게 끝나서 행복하다는 얼굴로 서있었다. 역시 황자님은 달라도 뭐가 다르네. 얄밉게.

 

 한 상궁이 따라오라는 듯 고개를 숙이자 우리는 폐하와 황후마마 등 웃어른들에게 인사를 올리고 돌아 나섰다.세화전 밖으로 나오자 가마가 한 대씩 놓여있었고 가마는 우리 의 첫날밤이 치러 질 장소로 이동하는 것 같았다.

 

 첫날밤이고 뭐고 지금 내 몸은 너무 피곤하여 도착하면 바로 쓰러지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기엔 옷에 달린 여러 장식들과 머리가 너무 무거워서 얼른 이것을 다 던져버리고 잘 생각이었다.

 

 “아씨, 일어나셔요.”

 

 “응? 도착한 거야?”

 

 “예. 얼른 이리 나오세요.”

 

 언제 잠들었는지 눈만 잠깐 감았을 뿐인데 어느 새 도착해 있었다. 순지의 도움을 받아 가마 안에서 나오자 누가 봐도 여기가 신혼 침실이라고 장식해 놓은 것들이 보였다.

 붉은 매듭이 지붕 위쪽이랑 들어가는 입구 쪽에 휘감아져 있어 솔직히 들어가기 싫은 모양새였다. 아무리 붉은 색이 이 나라의 전통이고 기쁨이라지만 계속 보다보면 지겨움이 흘렀다.

 

 “이곳은 중화전의 은화각이라 하옵니다. 오늘 두 분이 머무르실 곳입니다.”

 

 “어라? 강이 아니 팔황자님은요?”

 

 분명 같이 가마를 타고 온 강이가 보이지 않자 의아해진 내가 상궁에게 물었다.

 

 “팔황자마마께서는 혼례를 마치셨으니 축하연을 베풀기 위해 태화전으로 가셨습니다. 술시(오후 7시~9시)가 되면 이곳으로 오실 것이오니 안으로 들어가 기다리시면 됩니다.”

 

 축하연은 혼인을 축하하는 뜻에서 사람들에게 베푸는 잔치였다. 한 마디로 ‘나 혼인해서 기쁘오!’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나타내는 것이다.

 

 여기에는 폐하나 황후마마들은 참석하지 않고 황실 종친이나 대신들의 아들이 같이 축하해준다.

 

 아마 사람들이 축하한다고 술을 계속 건넬 것이고 오늘만큼은 주는 걸 전부 마셔야하기 때문에 그것은 고역일 것이다.

 

 강이 혼자서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여인은 끼어들 수 없는 자리였기 때문에 내가 갈 수 조차 없었다.

 

 기어서 오는 건 아니겠지?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우선 상궁을 따라 은화각 안으로 들어갔다. 붉은 색과 금색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태자전하의 혼인 때도 사용한 곳이라 들었다. 또한 폐하와 황후마마께서도 예전에 이곳에서 첫날밤을 보냈다고 하셨다.

 

 이런 귀중한 곳을 내주셨다는 것은 강이를 그만큼 총해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모두에게 나타내신 것이다.

 

 “와, 아씨 정말 아름다워요.”

 

 “그렇구나.”

 

 “너는 치장을 도와주면 밖으로 나가서 기다려야 한다.”

 

 “예. 상궁마마님.”

 

 상궁이 조심스럽게 인사하고 물러갔다. 벽 한쪽에 ‘기쁠 희’가 금색으로 박혀 있었고 용무늬가 있었다.

 

 용무늬라니. 이곳에 있는 것 자체가 불경죄인 것 같아 무서워졌다. 용은 황제를 상징한다. 이곳이 괜히 태자나 황제가 사용한 침실이 아닌 것이다. 폐하께서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쩌자고 팔황자에게 이런 곳을.

 

 위쪽에는 시 한 수가 적혀 있었는데 무슨 소리인지 몰라 그대로 지나쳤다. 기둥은 전부 붉은 색이었고 침실 쪽으로 가자 금색과 붉은 색이 섞어져 휘황찬란하게 보였다.

 침실 안쪽엔 나무 가지로 뻗은 꽃들이 한 올 한 올 아름답게 피어난 그림 한 점이 걸려 있었다. 그 옆에도 한 편의 글이 적혀 있었는데 이것은 대충 자식을 오순도순 낳고 잘 살아가보자는 그런 뜻의 글이었다.

 

 휘장과 침실 바닥에는 전설상의 새 비익조들이 그려져 있었다. 아주 그냥 엄청 화려함의 극치네.

 

 “와, 이 청자 좀 보세요. 역시 황실의 것은 달라도 뭐가 다르네요.”

 

 “황실은 제일 위엄 있어 보여야 하니까 제일 값비싼 걸로만 꾸며놓았겠지.”

 

 오전 내내 서있어서 저렸던 다리를 침실에 앉아서 주물렀다.

 

 “순지야, 나 잠깐만 이 머리 장식들 좀 빼줘. 목이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겠어.”

 

 “예? 어찌 그러십니까. 기다리시면 팔황자님이 오실 텐데요.”

 

 “축하연이 얼마나 긴 줄 몰라서 그래. 엄청 많은 이들이 강이를 붙잡고 안 놔줄걸? 그동안 어떻게 기다려. 이러다 첫날 밤 치르기도 전에 쓰러질 것 같아서 그래. 응?”

 

 내가 불쌍하지도 않으냐는 눈빛으로 계속 이야기하자 순지는 끝내 항복했다. 머리에 꽂았던 비녀들을 하나둘씩 빼고 가체까지 살포시 내려놓자 드디어 목을 움직일 수 있었다.

 아까만 해도 목조차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여 고개 숙이는 것도 힘겨웠는데 지금은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세상에. 이것 좀 봐. 내 머리에 꽂았던 비녀가 열 개가 넘잖아. 이러니까 목이 아프지.”

 

 머리에 있던 모든 장식을 빼자 나는 아예 벌러덩 누워버렸다. 아아, 살 것 같네.

 

 “아, 아씨. 누가 보면 어쩌려고 이러세요. 얼른 일어나세요.”

 

 “네가 누가 오면 말해줘. 지금은 쉴 거야. 하루 종일 얼마나 시달렸는지 알아?”

 

 투정만 부린 내 말에도 순지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 한숨만 푹푹- 내쉬었다. 나는 새삼 혼인을 하는 사람들이 신기했다.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웃으면서 하는 거지? 진짜 행복해서 하는 거 맞는 걸까? 잠이 솔솔 쏟아졌다. 모든 것을 후다닥 해치워버리고 자고 싶은 마음만 들었다.

 

 “순지야, 아직 술시(오후7시~9시) 안 되었지?”

 

 “그럼요. 술시가 되려면 반 시진(1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휴, 나도 한숨만 나올 것 같았다. 오늘따라 하루가 길게 느껴졌다.

 

 “아아아, 지루해.”

 

 “이제 첫날밤만 남으셨잖아요.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지쳐서 대답대신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

 

 “그런데 첫날밤에 대해서는 다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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