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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이사님~ 제발 그것만은...
작가 : 라미루이
작품등록일 : 2020.8.1

일년전 사별한 남편이 꿈속에 나타나기만 하면 분위기가 요상해져..이를 어쩌지..잠을 안 잘 수도 없고..남보다 생생한 꿈을 꾸는 시아 엄마
"정이수"의 꿈과 현실을 오가는 처절한 생존 육아 분투기. 얼마 전부터.. 귀가 간질간질.. 아이들 속마음까지 들리는데. 과거 계약연애를 했던 이사님은 늘찬 아빠가 되어 나타나고. 이사님과의 좌충우돌 티키타카는 현실이라네~
#꿈환상공포호러판타지 #여주히어로 #여주사이다 #이사님은엉뚱찌질집착파트너 #무궁무진스토리 #로코물 #재회물 #육아물 #이세계모험물
ramilui5058@gmail.com

 
31. 우리 불 끄고.. 그거 할까?
작성일 : 20-09-01 22:02     조회 : 296     추천 : 0     분량 : 5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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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사님.. 저 씻고 나왔는데.. 잠들면 어떡해요?"

 

 이수 입 밖으로 나온 말이지만, 자신의 의지가 아닌, 무의식 중에 터지는 목소리.

 

 그녀가 아닌 남의 목소리처럼 멀리서 메아리처럼 들려오는데..

 

 "시, 시아 엄마, 정이수, 일어나 봐. 뭔 요상한 잠꼬대를 차 안에서 해. 산에서 물놀이하느라 엄청 피곤했나 보네?"

 

 "엄마, 우리 집에 다 왔거든."

 

 "으, 으응?"

 

 아람산에서 드림아파트로 돌아오는 동안,

 

 이수는 핸들을 잡은 태오의 옆 조수석에 앉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꾸벅꾸벅 졸더니

 

 겹겹이 쌓인 피로를 못 이기고, 곤하게 잠을 자던 중이었나 보다.

 

 껄끄러운 눈꺼풀을 연신 껌벅이며 희뿌연 시야를 닦아내던 그녀의 시선에

 

 자신을 내려다보며 입꼬리를 길게 흘리는 태오의 근사한 얼굴이 보인다.

 

 "어, 어멋.. 벌써 집에 도착했나 봐요?"

 

 "10분 전에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했어. 세상모르게 자고 있길래 깨우기도 그래서.. 아이들 노래 틀어주고 좀 쉬고 있었지."

 

 [뚜루루 뚜루.. 상어 가족~]

 

 차 안의 스피커에서는 신나는 핑크퐁 동요 메들리가 울려 퍼지고, 뒷좌석에 앉은 아이들은 아기 상어 춤을 신나게 따라 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너, 너희들 왜 그리 귀엽니? 완전 귀여워!"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상어 가족 흉내를 내는 시아와 늘찬이 귀여운 나머지..

 

 덜 깬 잠이 확 달아난 이수는 폰을 들어 동영상을 찍는다.

 

 "그 영상. 나한테도 보내줘."

 

 "그래요. 카톡으로 보낼게요."

 

 한바탕 아이들의 춤잔치가 끝나자 이수와 시아는 가방이며 짐을 챙겨 태오의 세단에서 내린다.

 

 "이사님, 오늘 즐거웠어요. 잘 들어가세요."

 

 "늘찬아! 나중에 또 물고기 잡으러 가자."

 

 "그래, 이시아. 내일 학교에서 봐아!"

 

 "시아야, 언제든 놀고 싶으면 아저씨한테 말만 하라고. 알았지?"

 

 "네! 늘찬 아빠."

 

 떠들썩한 작별 인사에 이어 멀어지는 차창 밖으로 몸을 내밀고 손을 흔드는 늘찬의 환한 얼굴이 사라질 즈음에야

 이수와 시아도 라동 출입구로 발길을 돌린다.

 

 "오늘 재미있었니?"

 

 "엄청, 엄청 신났어. 다음에도 물놀이하러 늘찬이랑 놀러 가도 되지, 엄마?"

 

 "그, 그럼. 네가 원한다면.. 또 가자."

 

 "으흐흥, 신난다!"

 

 아직 흥이 가라앉질 않았는지 공중에서 두 발바닥을 맞부딪칠 듯, 높이 점프하는 시아가 엘리베이터를 향해 달려간다.

 

 집에 들어와 거실 불을 켜니 어수선하게 어질러진 집안 꼬락서니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닥에 굴러다니는 탁구공 반 만하게 뭉친 먼지와 머리카락하며, 싱크대에 높이 쌓인 그릇들이 무너질 것만 같은데..

 

 "휴우, 반나절만 자리를 비워도.. 이렇게 집안일이 산더미인데..

 

 나 없을 때 집안일 야무지게 해치우는 '우렁각시' 어디 없을까?"

 

 그녀는 쉬고 싶은 마음에 깊은 한숨을 내쉬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내 손과 발이 고달프고 바빠야만 그나마 하루 이틀, 집이 관리 받은 깔끔한 티가 나니 누구한테 이 일을 맡기겠는가.

 

 쌀을 씻어 저녁 밥을 안치고, 사방의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고 간단히 청소기를 돌린다.

 

 아람산에서 내려올 때만 하더라도 새털구름 몇 가닥 걸친 채 푸르렀던 하늘이 진회색 빛으로 안색을 감쪽같이 바꾸고는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시아는 식탁 의자에 앉아 책을 읽다가 청소기가 다가오자 두 발을 살짝 들고는 돌아볼 생각도 안 한다.

 

 (중학생만 되어도 집안일을 나누어 시키겠는데.. 지금은 좀 무리겠지.)

 

 아이의 곁을 지나쳐 무거운 유선 청소기를 질질 끌고 소음 방지 매트를 깔아놓은 거실과 베란다로 향할 즈음,

 

 "엄마, 내가 도와줄까?"

 

 책을 덮고 잔뜩 허리를 굽힌 엄마를 뒤돌아보는 아이.

 시아가 엄마의 괜한 기대 섞인 마음을 훔쳐본 것일까? 아니면 아이가 집안일을 도울 정도로 어느새 철이 든 것일까?

 

 "아, 아니야. 청소 다 했어."

 

 "다음부턴 나도 도울 테니까 청소하기 전에 꼬옥 말을 해."

 

 "그, 그래. 근데 엄마 혼자서 하는 게 편해."

 

 "에이, 둘이서 하면 더 편하겠지. 내가 먼지떨이로 책장 위에 쌓인 먼지라도 털어낼 테니 꼭 시켜야 돼. 알았지?"

 

 아이의 '마음'이 희미하게라도 들리진 않지만, 한시도 쉬지 못하는 엄마의 무거운 어깨에 얹힌 부담을 한결 덜어주려는 딸아이의 따뜻한 진심이 우러나는 말이기에 이수는 얼굴 가득 번지는 기쁨을 감출 수가 없다.

 

 (그래, 시아의 저런 마음마저 듣길 원하는 건.. 너무 큰 욕심인지도 몰라.)

 

 아까 계곡에서 눈이 안 보이는 아이의 위급한 마음을 듣고 구해준 것처럼..

 

 늘찬의 자기 엄마를 찾는 애틋한 마음을 훔쳐보는 것처럼..

 

 이수는 시아의 마음까지 거울 보듯 훤히 들여다본다는 건, 자신의 삶을 채울 퍼즐을 이루는 랜덤하면서 비밀스러운 조각 몇 개가 영영 사라지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

 

 어느 날 시아가 네댓 살 적부터 아끼며 자주 맞추던 뽀로로와 코코몽 퍼즐의 조각 서넛이 사라졌을 때, 아이 뿐만 아니라 이수도 얼마나 아쉽고 허전하던지.. 가슴 한 켠이 그 퍼즐 조각 만치 뻥 뚫린 줄만 알았다.

 

 한 달 후에 작은 방 장롱 아래 깊숙이, 먼지 뭉치와 함께 뒹굴던 그 조각 몇 개를 찾아냈을 때는

 

 이수와 시아가 서로 손뼉을 마주치며 기뻐할 정도였으니까.

 

 (시아의 마음 속 퍼즐 조각들은 미지의 여백으로 남겨 놓기로 하자. 섣부른 호기심에 들춰보고 뒤집어 보려 하면..

 

 나중에 근사하게 맞춰진 전체 그림을 못 볼 수도 있으니.. 그리고 내 힘으로, 내 의지로 어쩔 수 있는 그런 게 아니잖아?

 

 이미 내 손을 떠난, 내 능력을 벗어난 '열외 능력'이야. 안 그래, 정이수?)

 

 "엄마, 내 얼굴에 뭐 묻었어? 뭘 그리 골똘히 생각해?"

 

 "아, 아니야. 저녁 뭐 먹을래?"

 

 "음, 맛난 거.."

 

 "맛난 거, 뭐?"

 

 "그, 그거 있잖아? 간장버터밥."

 

 유난히 입이 짧고 까탈스러워 가리는 거 많은 아이가 입맛이 없을 때 찾는 음식이다.

 

 무염 버터를 막 지은 고슬고슬한 밥 위에 듬뿍 올려 살짝 녹인 다음,

 

 묽은 맛간장을 휘휘 뿌려 큰 수저로 쓱쓱 비비면 맛있는 엄마표 '간장버터밥' 완성.

 

 "엄마, 물 좀 줘. 시원한 물로.."

 

 냉장고 음료 칸에서 꺼낸 냉보리차를 스텐 컵에 따라 주니 벌컥벌컥, 소갈 난 것처럼 들이마신다.

 

 "얘, 천천히 먹어. 그러다 체해."

 

 "오늘 신나게 물놀이하고, 어떤 오빠도 구하고 그랬더니 목말라."

 

 금세 바닥을 드러낸 컵에 물을 더 따라주니, 아이는 번지르한 기름기가 도는 버터 밥에 코를 파묻고

 

 수저를 입으로 가져가기에 바쁘다.

 

 [우르르릉~ 쿠앙콰광!!]

 

 거실 창 밖이 번쩍하는가 싶더니, 잔뜩 성난 하늘이 두 쪽 나고 천지가 진동하는 듯한 천둥소리가 요란스레 울려 퍼지고,

 

 아파트 건물 전체가 흔들리는 듯한 굉음에 이수와 시아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른다.

 

 "으아학. 엄마, 무서워!"

 

 "에그머니, 까, 깜짝이야."

 

 연달아 급살 맞게 터지는 천둥소리에 놀란 아이는 손에 쥔 수저를 떨어뜨리고, 밥알이 바닥에 산산이 흩어진다.

 

 "시아야, 괜찮아. 천둥소리 잘 알잖아?"

 

 이수는 사시나무 떨듯 온 몸을 바들바들 떨어대는 시아의 작은 몸을 껴안고는 동그랗게 굽은 등을 한 손으로 길게 쓸어내린다.

 

 "엄마가 옆에 있으니까 괜찮아. 너무 무서워하지 마."

 

 아이는 엄마의 품에 머리를 깊이 파묻고는 예쁘장한 얼굴을 보여 줄 생각을 안 한다.

 

 "소, 소리가 너무 컸어. 지금까지 들은 천둥소리는 그저 그랬는데.."

 

 "그러게, 곧.. 큰 비가 쏟아질 모양이다."

 

 창 밖은 금세 어두컴컴해지고, 후두둑 소리와 함께 굵은 비가 유리창을 때리기 시작하는데..

 

 "시아야, 잠깐만.."

 

 빗물이 들이치는 바깥 창문을 서둘러 닫으러 가는 엄마의 손을 잡아 끄는 시아.

 

 "엄마, 이따가 잘 때.. '그림자 놀이'하면 안 돼?"

 

 "그림자 놀이? 그럼 하구 말고.. 그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겁에 질린 아이의 눈동자에서 반짝하고 한 줄기 빛이 솟는다.

 

 "대신 하루 일기 빨리 쓰고, 일찍 자는 거다? 엄마도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피곤해."

 

 "알았어, 엄마."

 

 

 때 묻지 않은 저 말간 하늘에 뭐 그리 쌓인 게 많았던지. 거침없이 쏟아지는 비의 기세는 좀체 수그러들 줄을 모른다.

 

 잠자리에 들 준비를 마치고, 침대에 누운 이수와 시아는 어둠에 싸인 방 안에서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는 천장을 향해 비춘다.

 

 어려서부터 잠귀가 예민한 시아를 재우는 데 애먹곤 하던 이수는 이런저런 시도 끝에

 

 잠자기 전 '이 놀이'를 하면 아이가 빨리 잠든다는 걸 깨달았다.

 

 특히 작년에 아빠를 떠나보낸 이후로 불안해하는 딸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종종 자기 전에

 

 폰 플래시를 켜곤 했다.

 

 강렬한 조명이 쏟아지는 하얀 천장을 무대 삼아 한바탕 그림자극이 펼쳐지는데..

 

 "거인 달팽이가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슬슬 기어가네." 이수는 쭉 편 손등 위에 주먹을 쥔 손을 올리고 구연동화를 읽듯 속삭인다.

 

 "으아아, 괴물 게가 다가오고 있어. 도망가아!" 시아는 두 손을 교차시키곤 네 손가락을 게 다리 마냥 흔들어대고..

 

 "귀여운 멍멍이가 '월월!' 짖어대서 게가 글쎄.. 꽁무니가 빠져라 달아났대."

 

 "으흐흐, 웃기다. 강아지는 정말 진짜 같아. 나도 해 봐야지.."

 

 얼빠진 까만 강아지 두 마리가 천장에서 껑충대며 짖고 뛰어논다.

 

 "엄마가 새로 배운 거 보여줄까?"

 

 "응, 보여줘."

 

 "이건 호수에 떠 있는 백조.. 꽥꽥~!" 가운데 손가락을 구부려 검지와 겹치니 영락없는 백조의 눈과 부리가 아닌가?

 

 "그 백조를 노리는 '냐옹이'가 슬금슬금.." 동그란 두 귀와 시계추처럼 흔들어대는 꼬리가 밤 고양이를 닮았다.

 

 시아는 그림자 고양이를 보자마자 갑자기 두 손을 내리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엄마를 돌아본다.

 

 "엄마, 근데 어젯밤에.."

 

 "무, 무슨 일 있었어? 지난밤에.."

 

 "다른 게 아니라.. 아빠가.. 내 꿈에 나왔어."

 

 설마, '루시드' 이 망할 자식이.. 가뜩이나 여린 마음을 가진 아이의 꿈에 나와서 끔찍한 두려움을 선사한 건 아닌지

 

 걱정에 가득 찬 이수의 표정과는 달리 시아의 얼굴은 해맑기만 하다.

 

 "아빠가 별 말 없었니?"

 

 "응, 아무 말 없이.. 예쁜 핑크색 선물 상자 하나를 나한테 안겨주더라구.."

 

 "서, 선물 상자를?"

 

 "아빠가 웃으면서 열어보라고 손짓하길래.."

 

 "그래서, 열어봤어?"

 

 "처음엔 딸기 케잌인 줄 알았거든.. 딱 크기가 요 정도.."

 

 두 손으로 매년 생일마다 선물 받는 동네 빵집의 케이크 박스 너비를 만드는 아이.

 

 "근데 말이야. 열어보니까.."

 

 "뭐, 뭐가 들었어?"

 

 대체 뭘까? 뭐야? 정말.. 루시드 아니 비통하게 죽은 아빠 '이희준'이 딸의 꿈에 나타나 선물을 주다니..

 

 이수는 궁금증이 폭발할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이를 채근한다.

 

 "그 상자를 열었더니.. 글쎄..

 

 귀여운 '고양이'가 부스스 몸을 일으키더니, 날 바라보지 뭐야. 엄청 귀여웠어."

 

 저 천장에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거꾸로 앉아 꼬리를 살랑거리며 자신을 내려다 보기라도 하는 듯

 

 손을 뻗어 동그란 머리와 보드라운 꼬리를 천천히 쓰다듬는 아이.

 

 "그 야옹이 꼬리에 빨간 리본이 묶여 있었는데.. 정말 선물인 것처럼.."

 

 퍼뜩 뭔가 떠오른 게 있는 듯 이수가 조심스레 되묻는다.

 

 "시아야, 혹시 그 고양이에.. 별다른 건 없었어?"

 

 "어떤.. 별다른 거, 엄마?"

 

 "이를테면... 날개라든지.. 꼬리 끝에 뭔가 날카로운 게 달렸다던가 하는.."

 

 아이의 입가에 픽 하고 싱거운 웃음이 터진다.

 

 "엄마, 그건 고양이가 아니지. 무슨 괴물도 아니고 말이야."

 

 "그냥 '고양이'였다는 거지. 골목에서 마주치는 그런 멀쩡한 고양이.."

 

 "응, 엄청 귀엽고 이쁜.. 야옹이였어.

 

 아침에 깨어나면 곁에 있었으면 했는데.. 이불 속을 들춰보니 아무 것도 없지 뭐야.

 

 잔뜩 기대했는데.. 그냥 꿈이었나 봐. 개꿈 같은 '고양이 꿈'. 웃기지, 엄마?"

 

 시아의 꿈속에 나타난 죽은 아빠의 깜짝 선물에 대한 이수의 미심쩍은 의혹은 더해만 가고..

 

 오늘 밤도 일찍 잠드는 것은 물 건너 간 걸까?

 

 한동안 두 모녀의 두런두런 거리는 대화가 이어지더니 방 안을 밝히던 환한 플래시가 꺼지고 온전한 어둠이 그들을 감싼다.

 

 굳게 닫힌 드림 아파트 라동 804호의 창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빗물의 노크 소리는 점점 더 강도를 더해 가는데..

 

 

 

 

 - 31회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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