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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얼굴이 이럴 리 없어
작가 : 크리더
작품등록일 : 2020.8.3

“갑자기 왜 저렇게 예뻐졌지?” 아름다워지고 싶은 거부할 수 없는 욕망 앞에 기회가 주어지지만 그것은 매우 위험한 거래이다. “포에버뷰티”라는 화장품을 둘러싼 의문의 사망 사건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는 수아와 창윤. 아픔속에도 반듯하게 살아온 수아 인기가 많지만 위험한 창윤을 밀어내지만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고, 깊은 상처와 비밀을 간직한 채 문란한 삶을 살아가는 창윤은 자신을 구원해줄 유일한 존재가 수아임을 알면서도 쉽사리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데... 과연 수아는 창윤을 구원할 수 있을까?

 
13화 계속해서 울리는 경고
작성일 : 20-08-31 23:01     조회 : 216     추천 : 0     분량 : 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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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이 끝나고 수아가 친구들과 나가려는데 효미가 다가왔다.

 

 “오오. 김효미 피부 무슨 일이야? 눈을 못 뜨겠어. 너무 빛나서. 시술받음?”

 

 지은의 말에 효미가 쑥스러워하며 말했다.

 

 “아니야. 그런 거.”

 “아니긴 예전 피부가 아닌데? 너 화장품 뭐 써? 혹시 포뷰?”

 

 효미가 난처해하자 수아가 지은의 등을 떠밀며 말했다.

 

 “먼저 가.”

 “아 난 진짜 궁금하다고. 김효미 포뷰 써?”

 

 계속해서 묻는 지은을 다른 친구가 끌고 가며 말했다.

 

 “수아야. 내일 봐.”

 “응.”

 “아 진짜라고 궁금하다고.”

 

 끝까지 소리치는 지은을 뒤로하고 효미가 물었다.

 

 “오늘 누구 만나?”

 

 수업 시작할 때는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인사도 없더니 자신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앞뒤 없이 묻는 무례함에 부아가 치밀었지만, 효미와 척을 지고 싶지 않았던 수아는 최대한 친절하게 대답했다.

 

 “약속이 있어서.”

 “누구… 만나?”

 

 불안해하는 표정을 본 수아는 기가 막혔다. 좋은 친구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학교 동기로라도 지내고 싶었는데, 이런 식이면 곤란했다.

 

 ‘왜 그냥 대놓고 이창윤이랑 약속 있냐고 물어보지.’

 

 대답을 기다리는 효미에게 수아가 짧게 말했다.

 

 “친구.”

 “아….”

 

 고등학교 친구를 만난다고 자세하게 답을 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이미 충분히 친절했다고 수아는 생각했다. 수아의 답에 어깨를 늘어뜨리고 자리를 떠날 거로 생각했던 효미는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했다.

 

 “너 옷 어디서 사?”

 “이 옷?”

 “응.”

 

 예전 같았으면 충분히 물어볼 수 있고 대답할 수도 있는 질문이었지만 이상하게 느낌이 좋지 않았다. 효미의 표정도 심상치 않았다.

 

 ‘설마. 그래 마지막으로 내가 해줄 수 있는 배려다.’

 

 “이 옷도 그렇고 평상시 내가 입고 다니는 옷 대부분은 씨스타일에서 사. 거기가 옷도 예쁘고 퀄리티가 괜찮더라고. 갓성비!”

 

 그 자리에서 효미가 휴대폰에서 검색하여 사이트에 들어가 수아에게 보여주며 물었다.

 

 “여기 맞지?”

 “어.”

 

 ‘김효미가 이렇게 적극적인 타입이었나?’

 

 효미에 대해 거부감과 거리감이 동시에 들었다. 여대생끼리 패션이나 메이크업에 대해 공유하는 것은 너무나 흔한 일이었지만, 이건 자연스럽지가 않았다. 부자연스럽게 갑자기 맑고 환해진 피부만큼이나 효미의 태도도 그랬다. 수아는 오싹함을 느끼며 그 기분을 떨치듯 발걸음을 재촉했다.

 

 생각에 잠겨 멍하니 걸어가던 창윤은 앞에서 걷고 있는 수아를 발견했다.

 

 ‘갑자기 내가 왜 이러는지 알아봐야겠어.’

 

 창윤은 빠른 걸음으로 수아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약속 때문에 서두르는데 수아의 등 뒤에서 누군가 살짝 어깨를 쳤다. 다른 생각에 빠져 있다가 깜짝 놀란 수아가 옆을 쳐다보자 창윤이 웃으며 말했다.

 

 “집에 가는 거야? 같이 가면 되겠다.”

 

 창윤은 아까 느낀 기분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닌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수아의 어깨에 손이 닿는 순간 기분 좋은 흥분과 오싹함이 온몸을 감싸는 느낌에 창윤은 살짝 몸을 떨었다. 의식하지 못했을 뿐 아까의 그 기분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창윤은 직감했다. 뿐만 아니라 한동안 수아와 대화를 못 해서 인지 오늘은 꼭 집에 가면서 대화를 하고 싶었다.

 

 초조한 표정으로 답을 기다리는 창윤에게 수아는 덤덤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니.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그래서 이렇게 예쁘게 입었구나.”

 ‘오늘 뭐지? 내 약속이 이렇게 핫한 이슈였나?’

 “왜 너도 이 옷 브랜드 알려줘?”

 “응? 하하하.”

 

 수아의 장난에 창윤의 흥분이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 수아에게 물었다.

 

 "어디에서 만나?”

 “홍대.”

 “혹시 갈 곳 정했어?”

 “아니. 아직. 만나서 결정하려고.”

 “저녁 먹을 거면 홍대 일말애 좋아. 거기 맛도 좋고 여자들이 좋아해. 가격대도 적당하고.”

 “그래? 고마워.”

 ‘여자 친구라고 말한 적 없는데 떠보는 건가?’

 

 과도한 친절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했다. 굳이 장소까지 추천해주다니. 검색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 것은 고마웠지만 어쩐지 마음이 편치 않았다. 오늘은 효미도 창윤도 어색하고 불편했다.

 

 “재밌게 놀아.”

 

 창윤은 수아에게 밝게 인사하고 못내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여자 친구 만나는구나.’

 

 이 말에 안심하는 자신이 어이없었다. 왜 갑자기 수아에게 이런 기분을 느끼는지 알 수가 없었다. 최근 들어 수아와 같이 집에 가지 못한 시간이 꽤 긴 것 같이 느껴졌다. 누구에게나 친절한 것 같지만 정작 자신의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 창윤이었지만 수아에게는 속내를 털어놓고 싶었다.

 

 “타이밍이 안 맞네.”

 

 그리고 아까의 그 기분을 이어서 느끼고 싶기도 했다. 그러면 자신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창윤은 정류장에 홀로 앉아 버스를 기다렸다. 오늘따라 수아의 빈자리게 크게 느껴졌고 쓸쓸했다. 무선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휴대폰을 보고 있는데 누군가 자신의 어깨를 쳤다. 혹시나 하는 반가운 마음에 얼른 이어폰을 빼고 올려다보았다.

 

 창윤의 얼굴에 실망감이 번졌다.

 

 “효미구나.”

 

 창윤의 표정이 기대에서 실망으로 바뀌는 것을 지켜보는 효미의 마음도 좋진 않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창윤의 옆에 앉았다. 그러나 창윤은 오늘 수아 외에 그 누구와도 대화를 나누고 싶지 않았다.

 

 “효미야.”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효미가 반색하며 창윤을 쳐다보았다.

 

 “나 오늘 폰으로 좀 할 일이 많아서 너랑 대화하기 어려울 것 같아. 전화도 곧 올 거고.”

 

 실망한 내색을 하지 않으려 애썼지만, 표정이 감춰지지 않았다. 창윤이 효미의 표정을 읽었지만 외면하고 때마침 울리는 전화를 받았다. 창윤이 바로 옆에 앉아 있는데도 마음의 거리는 아주 멀게 느껴졌다. 효미는 혼자 있는 것보다 더 외로운 마음이 들었다.

 

 버스가 왔지만, 창윤은 통화 때문에 타지 않았다. 입 모양으로 잘 가라고 말하며 버스 정류장 의자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효미는 한참 돌아가는 버스를 타며 눈물을 흘렸다. 이런 타이밍을 얼마나 고대했는데. 수아와 셋이 있을 때의 창윤과는 너무 달랐다. 버스 창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던 효미는 속상했다.

 

 ‘이렇게 예뻐졌는데 왜…’

 

 효미는 마음이 아팠지만 이대로 창윤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반드시 자신이 수아보다 빨리 창윤을 차지하고 말겠다고 다짐하며 눈물을 닦았다.

 

 

 *

 

 창윤이 추천해 준 가게를 본 유리는 감탄을 연발했다. 인싸라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홍대 하니 바로 데이터가 나오는 창윤이 신기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곳’이라는 데이터를 얻기 위해 함께 간 그녀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수아는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자신과 창윤이 과연 가까워질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수아야. 여기 되게 괜찮다. 나 홍대 여러 번 왔는데 이런 데 있는 거 처음 알았어.”

 “그러네. 여기 좋다.”

 “너도 처음 와보는 거야?”

 “응.”

 “그런데 어떻게 알았어? 검색?”

 “아니 학교 친구가 알려줬어.”

 “오. 그 친구 센스 짱이다. 다음에는 남친이랑 와야지.”

 

 유리는 예쁜 배경과 소품들을 찍느라 정신없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수아는 창윤에게 미안해졌다. 너무 날을 세우는 건 아닐까? 과거의 상처를 이유로 다른 사람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건 아닐까? 하는.

 

 어차피 효미나 수아는 똑같은 입장이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창윤을 굳이 멀리할 이유가 없었다. 창윤에게 여자 친구가 있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만, 아니라면 효미는 자신을 하나도 배려하지 않는데 자신만 효미를 생각하는 건 불공평했다. 만약 둘 다 창윤을 좋아하더라도 선택은 어차피 창윤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창윤이 자신에게 잘해주고 특별하게 대해주는 것 같지만, 근거는 사실 부족하긴 했다. 하지만 그동안 창윤이 자신에게 했던 행동을 모든 이성에게 한다고 생각되진 않았다. 막연한 느낌이지만 그랬다. 하지만 수아의 촉은 계속해서 경고를 울리고 있었다.

 

 만약 여기서 창윤을 좋아하게 된다면 쉽사리 일이 진행될 것 같지 않았다. 어쩌면 길고 오랜 시간 이 관계로 인해서 힘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이 직감적으로 들었다. 하지만 더는 창윤을 피하거나 일부러 거리를 두고 싶지 않았다. 수아는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기로 했다.

 

 당당하게 지내면 여자애들이 피곤하게 굴긴 해도 후에 창윤이 여친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될 일이었다. 그 정리의 대상이 자신이 되더라도 말이다. 과거의 일도 본인이 원해서 일어난 것이 아니었듯 피한다고 해도 일어날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니까.

 

 *

 

 “한예주씨. 아시다시피 포에버뷰티는 아무나 입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비밀 관리를 하고 있어서 입사와 동시에 계약서를 쓰고 있어요.”

 

 여자는 집중해서 모 실장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대신 최고의 복지와 연봉을 약속하죠.”

 

 계약서의 내용은 이러했다.

 

 1. 회사의 화장품만 사용할 것

 2. 회사에 대한 어떤 내용도 유출해서는 안 된다.

 3. 마스터가 소환할 시 어떤 경우에도 불응해서는 안 된다.

 4. 회사에서 주최하는 모임에는 반드시 참석한다.

 5. 독립해서 살 것.

 

 ‘1, 2번은 그렇다 치고 3번 조항은 뭐지? 마스터는 루시 P 대표인가? 이상한 취미가 있나?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상한 것이 한두 개가 아닌 계약서였다.

 

 “계약을 위반할 때는 회사의 처분에 따른다.”

 “어떤 처분인가요?”

 “위반할 생각이 있나요?”

 “아뇨.”

 “그럼 사인해요.”

 ‘대답도 안 해주고 사인하라니 계약이 뭐 이따위야.’

 

 여자는 잠시 망설이다 곧 계약서에 서명했다.

 

 “혹시 사진으로 계약서를 찍어도 될까요?”

 

 모 실장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여자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계약서 2번 조항이 뭐죠?”

 ‘계약한 본인조차 자기 계약서를 소유할 수 없다?’

 “죄송합니다. 이해가 느려서.”

 

 여자는 빠르게 계약서를 훑어보며 최대한 머릿속에 집어넣었다.

 

 “나가보세요. 라커룸은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네. 알겠습니다.”

 

 여자는 공손하게 인사를 한 뒤 방에서 나왔다. 모 실장은 화영의 파일을 무감정하게 파기했다. 화영의 자리는 빠르고 신속하게 채워졌다. 바로 오늘. 한 달에 한 번은 해야 하는 일이었다. 그녀의 주 업무는 대외적으로는 전체 매장관리였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매장 직원의 수를 항상 101명으로 채우는 일이었다. 이곳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아무나 들어올 수는 없었다. 남녀 모두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여야 하고, 너무 똑똑하거나 멍청해도 안 된다는 명확하면서도 애매한 대표의 기준이 있었다.

 

 잘생긴 남자 직원이 여자를 라커룸으로 안내했다.

 

 “이 라커룸을 사용하면 됩니다. 건강 검진받을 때 칩 이식하셨죠?”

 “네.”

 

 여자가 손등에 작게 박힌 칩을 입구에 갖다 대자 문이 열렸다.

 

 “보안은 철저합니다. 본인밖에 열 수 없어요. 그럼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나오세요. 그리고 휴대폰은 근무시간에 사용 금지입니다.”

 

 “네.”

 

 라커룸은 굉장히 넓고 깨끗했다. 소파에 매트리스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냉장고도 있었다.

 

 ‘이래서 계약이 저 모양인데도 여기 들어오려고 기를 쓰는구나. 맞다. 이럴 때가 아니지.’

 

 여자는 아까 계약서에 적혀 있던 내용을 메모하기 위해 휴대폰을 들었다. 휴대폰에는 엄청난 부재중 통화와 메시지가 있었다.

 

 [은승연. 너 무슨 생각이야? 빨리 전화 안 받아?]

 

 승연은 메시지에 답을 하려다 휴대폰을 다시 가방에 넣고 라커를 열었다.

 
작가의 말
 

 계약서에 사인은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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