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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인류를 배반합니다
작가 : 감상
작품등록일 : 2020.8.30

레벨 한계량이란 시스템의 등장으로 반 등급제가 생겨난 신인류 사회.
레벨 한계량 1인 최약의 각성자 김지훈은 설 곳이 없는 세상이었다.
강해지고 싶다,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싶다.
태어난 이래 한 번도 못 이룬 욕망들을 안고 처참히 죽어가던 순간.
악마가 손을 내밀었다.
“내 모든 힘을 그대에게 넘기겠다. 대신 내 소망을 이뤄주지 않겠나?”

 
1. 최약의 각성자
작성일 : 20-08-30 18:24     조회 : 251     추천 : 0     분량 : 5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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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1. 인류 배반자.

 

 1. 최약의 각성자.

 

 1화.

 

 “야, 빨리빨리 안 치우냐? 더럽게 굼뜨네.”

 

 “…….”

 

  입을 꾹 다물고 죽은 고블린의 배를 갈랐다.

 

  피 비린내와 물컹거리는 촉감이 위를 자극했다.

 

 “우읍…….”

 

 “우읍은 개뿔, 짐꾼이 이것도 못 하면 어쩌자는 건데? 불쌍해서 받아줬더니만.”

 

  지훈을 합쳐 총합 15명쯤 되는 파티의 파티장 이재욱은 닦달하며 지훈의 등을 걷어찼다.

 

 “아-”

 

  푹.

 

  지훈은 고블린 내장에 얼굴을 박은 채 침묵했다.

 

 “풉! 뭔데, 저거?!”

 

 “푸하하하하! 레벨 1다운 추태네.”

 

  그들은 언제나 그랬든 지훈을 비웃고 조롱했다.

 

  익숙하다.

 

  저들과 함께 한지도 벌써 몇 년.

 

  이런 일로 화낼 만큼 지훈은 인내심이 없진 않다.

 

 ‘쓰레기 파티라도 어쩌겠어…… 날 받아주는 파티는 여기밖에 없는데.’

 

  헌터 일을 계속 하려면 이 치욕을 견뎌야만 한다.

 

  어째서 헌터 일은 고집하냐 묻는다면 지훈은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으니까.’

 

  인류의 99.9%가 이능적인 힘을 지닌 각성자가 된 지금.

 

  지훈의 가족은 구인류로 전락했다.

 

  각성자가 있는데, 도태된 이들에게 일자리를 내주는 멍청이가 있을까?

 

  수입도, 자유도도 높은 헌터라는 직업만이 지훈의 살길이었다.

 

 ‘부모님은 두 분 다 비각성자. 쌍둥이 동생들은 나랑 같은 최소량 레벨 한계 소유자……. 솔직히 망한 집안이야.’

 

  각성의 정도는 오직 레벨로 결정된다.

 

  누군가는 50레벨, 또 누군가는 한계량을 꽉 채운 만렙 상태로 태어났다.

 

  노력보다는 운이 우선인 세계.

 

  무론 당장 레벨이 작더라도 레벨 한계량만 높으면 추후를 도모할 수 있다.

 

  실제로 레벨 한계량이 높은 E급 헌터가 몇 년 뒤엔 상급 헌터로 승급한 사례도 빈번히 있었다.

 

 ‘……그런 사람들은 한계량이라도 높지.’

 

  지훈은 탄식하며 스탯창을 소환했다.

 

  띠링.

 

 [이름]: 김지훈.

 [종족]: 인간. [직업]: 없음.

 [레벨]: 1/1.

 [HP]: 500.

 [MP]: 300.

 [힘]: 15. [민첩]: 12.

 [맷집]: 12. [지혜]: 11.

 [체력]: 13. [미정]: 0.

 

 “……하아.”

 

  막막한 막다른 길.

 

  10살이 되기도 전에 체감했지만, 한스러운 건 어쩔 수 없다.

 

 ‘왜 나만 레벨 한계량이 1인 거냐고…….’

 

  지훈은 태생부터 만렙인 놈들과 달리 노력하고 또 노력해왔다.

 

  하루 스케줄의 1/4이 운동일 만큼…….

 

  허나 스탯 역시 레벨 한계량과 연관돼 있어, 더는 오르질 않았다.

 

 ‘3년 동안 운동했는데, 힘 스탯 하나 안 올랐어. 예전엔 아무리 못해도 1년에 하나 정도는 올랐는데.’

 

  레벨 1만 올려도 올 스탯이 1씩 추가되나, 지훈에겐 꿈같은 소리였다.

 

  피땀 흘려 일궈낸 노력도 태생이란 큰 벽 앞에선 무기력했다.

 

 ‘이럴 거면 차라리 시스템을 주질 말든가…….’

 

  지훈은 파티가 사냥한 고블린 마정석을 회수하며 곱씹었다.

 

  몇백 년 전.

 

  인류는 갑작스레 일어난 괴현상과 함께 대륙의 절반을 잃는 최악의 사태와 마주했다.

 

  (전)대한민국을 기준으로 지구 반대편에 나타난 마대륙.

 

  인류는 마대륙에 사는 주민인 몬스터 그리고 마족들이 몇 년간 유린당했다.

 

 ‘그때 나타난 게 잘난 신님이지.’

 

  정체불명의 신 오스틴의 출현은 인류에게 있어 구원 그 자체였다.

 

  무용한 현대식 무기를 쓰던 인류에게 시스템을 하사하고 몬스터와 맞설 힘을 쥐어줬다.

 

  그것이 각성자의 탄생, 인류가 진화하는 순간이었다.

 

 ‘멋지네……. 근데 왜 나한텐 이것밖에 안 줬담?’

 

  시스템이 몸에 안 맞는 건지, 아니면 어떤 작용이 일어난 건지 알 길이 없다.

 

  중요한 건 지훈이 인류 최약의 각성자라는 거다.

 

 “노력하면 뭐해, 이 세상의 주인은 각성자들인데…….”

 

  각성자들이 쉽게 잡는 고블린 한 마리 상대하는 데에도 지훈은 목숨을 걸어야 했다.

 

  오늘 지훈의 수익은 최하급 마정석 하나.

 

  이런 건 잘 쳐줘봤자 50만원 안팎이다.

 

  어찌 보면 하루만에 50만원이니 큰 거 아니냐 싶겠지만, 그에 달할 장비 값도 호락호락하진 않았다.

 

 “젠장, 사놓고 전혀 못 써먹고 있어. 이러다가 검날에 녹슬겠네…….”

 

  큰맘 먹고 구매한 100만원 단검이 쓸모없을 지경이다.

 

  지훈은 파티의 뒤를 따라다니며 잡일이나 도왔다.

 

 “에휴, 쟤도 참 불쌍해. 레벨만 빼면 다 잘난 놈인데.”

 

 “그러니까.”

 

  파티 여성 헌터들은 수군대며 힐끔거렸다.

 

  날카로운 턱선에 또렷한 이목구비.

 

  운동으로 다져진 몸은 또 한 번 더 여성들의 맘을 훔쳤다.

 

  허나 정작 제일 중요한 레벨 한계량은 1.

 

  다가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비각성자랑 사귀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

 

 ‘게다가 엄청 가난하고…….’

 

  호감은 조소로 일변했다.

 

  여성 헌터들의 뒷담, 그리고 남성 헌터들의 신체적 괴롭힘.

 

  지훈은 가족을 생각하며 몇 년을 그렇게 버텨왔다.

 

 ‘앞으로 몇 년 더 버틸 수 있을까? 나 없으면 다들 제대로 먹지도 못 할 텐데…….’

 

  오늘도 지훈의 뒤엔 맘 아픈 불안함이 뒤따랐다.

 

 

 

 

 ***

 

 

 

 “방패!”

 

 “오케이, 맡겨만 주세요!”

 

  파티장 재욱의 명령에, 방패를 든 건장한 남성이 망설임 없이 뛰어들었다.

 

  콰앙!

 

 “인간 따위가 감히 내 공격을…….”

 

 “인간 따위라니? 표현이 좀 잘못된 것 같은데……. 누가 봐도 네가 아래잖아?”

 

  고블린 챔피언을 상대로 그들은 코웃음 쳤다.

 

  고블린이 F급이라면 고블린 챔피언은 E+급 보스 몬스터.

 

  지훈이었다면 상대도 못하고 땅에 내꽂혔을 거다.

 

 “……역시 헌터란 직업이 괜히 있는 게 아냐.”

 

  각성자의 등장 후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큰 문제는 무력의 분배였다.

 

  세계는 반쯤 멸망해 사이오닉 연방국으로 강제 통일됐고 세상엔 몬스터급 힘을 지닌 각성자들이 넘쳐났다.

 

  혼란에 빠진 정부는 대륙을 되찾자마자 부랴부랴 협회를 구축했다.

 

 ‘인류의 검 헌터 협회, 인류의 방패 히어로 협회. 그리고…….’

 

  신 오스틴을 암묵적으로 따르는 종교 단체, 신전.

 

  이 3대 세력이 체재를 이뤄, 대륙의 평화를 이룩해냈다.

 

  헌터는 협회 또는 사기업인 길드의 휘하에서 몬스터를 처단하며 돈을, 또는 명예를 얻었다.

 

 “요즘은 좀만 레벨 높아도 길드들이 데려간다던데……. 뭐 어차피 난 안 되겠지만.”

 

  지훈은 끝내 고블린 챔피언의 목을 떨군 그들의 뒷모습을 넋 놓고 바라만 봤다.

 

  저거 하나만 죽여도 몇 천은 넘게 벌 텐데.

 

  지훈은 입맛을 다시며 다시 큰 배낭을 맺다.

 

 “내 처지에 무슨…….”

 

  지훈은 그들이 말하기도 전에 알아서 고블린 챔피언을 해체했다.

 

  찌지직-

 

  전투용으로 산 단검이 해체용이 되어 고블린 챔피언의 살점을 휘저었다.

 

  그들은 낄낄거리며 인정 아닌 인정을 했다.

 

 “그래도 눈치는 있네.”

 

 “눈치는 무슨……. 몇 년 동안 저 일만 했는데 당연히 알아서 와야지.”

 

 “에이, 화내지 말고 뒤에 가서 놀고나 있자. 여기 피 냄새 너무 심해.”

 

 “오, 그럴까?”

 

  파티원들은 지훈 따윈 안중에도 없었다.

 

  몇몇이 준 관심이라고는 가래 섞인 침뿐.

 

  지훈은 광대에 튄 침을 닦으며 이를 갈았다.

 

 “X발.”

 

  분노로 깨문 입술은 붉은 피를 또르르 흘러내렸다.

 

 ‘지겨워……. 일이고 뭐고 간에 그냥 좀 쉬고 싶다.’

 

  비각성자라 수입이 적은 부모님을 대신해 고등학교가 아닌 수라장에 들어갔다.

 

  이제 지훈의 나이도 21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8살 어린 쌍둥이 동생들까지 있어, 지훈은 눈물을 머금고 이 일을 이어가야 했다.

 

 “이 나라 법도 미쳤지…… 어떻게 17살부터 헌터 신청이 가능해?!”

 

  인력난을 견딜 수 없어 내린 법안이었다.

 

  지훈은 고블린 챔피언의 마석을 드러내 배낭에 넣고 힘겹게 발걸음을 옮겼다.

 

 “파티장님 벌레 돌아왔어요.”

 

 “그래? 그럼 가자.”

 

  재욱은 손을 까닥하며 파티를 이끌었다.

 

  벌레, 지훈은 몇 년 간 일하면서 이름이 아닌 벌레라는 별명으로 불려왔다.

 

  지훈은 다시금 입술을 앙 물었다.

 

 “……야, 너 똥 씹었냐?”

 

 “네, 네?”

 

 “표정 펴. 네가 그래봤자 협회는 일도 신경 안 써. 전에 봤잖아?”

 

 “…….”

 

  재욱의 오른팔 격인 진우가 지훈의 목에 팔을 두르고 비아냥거렸다.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해봤지만, 그 말대로 협회는 지훈에게 일말 관심도 없었다.

 

 “하…….”

 

  진우는 어색하게 웃더니, 난데없이 지훈의 볼에 주먹을 갈겼다.

 

  퍼억!

 

 “끄, 끄윽?!”

 

 “야, 너 내가 만만하냐? 표정 펴라고, 벌레 새끼야.”

 

 “…….”

 

 “……맨날 쳐맞으면 뭐해, 정신 교육이 안 되는데.”

 

  진우는 천연덕스럽게 지훈의 손등을 짓밟았다.

 

  콰직!

 

 [HP: 488/500.]

 

 “끄, 끄으읅!”

 

 “하여튼 못 배워먹은 놈들이란…… 중졸이면 레벨이라도 높던가.”

 

 “…….”

 

 “눈 깔아.”

 

  퍼억!

 

  진우는 지훈의 머리통을 잡고 무릎으로 안면을 찍었다.

 

  주르르 흐르는 쌍코피.

 

  파티원들은 배까지 잡아가며 웃어댔다.

 

 “미친…… 비주얼 어쩔?!”

 

 “쌍코피는 클리어 했고…… 다음엔 코뼈라도 부숴볼까?”

 

 “다음이 뭐야? 그냥 지금하자.”

 

  그들은 지훈의 사지를 붙잡고 속박했다.

 

  오늘도 몇 군데 부서져서 돌아가는 건가.

 

  지훈은 눈을 부라렸다.

 

 “……난 이게 맘에 안 들어. 뭐가 잘났다고 고갤 치켜드는 거야?”

 

 “…….”

 

 “그래. 널 죽여라 때려봤자 소용없을 것 같다. 다른 사람을 건드려야지…….”

 

 “……뭐?”

 

 “쌍둥이 동생 있다고 했지? 여자애 쪽은 좀 예쁘냐?”

 

 “이 개새-”

 

  콰직!

 

  지훈의 얼굴이 일그러짐과 동시에 코뼈가 주저앉았다.

 

 “욕하려고?! 해봐, 해보라고!”

 

 “끄아아아앍!”

 

 [HP: 475/500.]

 

  치욕과 분노가 섞인 지훈의 얼굴은 그들에게 있어 최고의 장난감이었다.

 

 “소리 좋네…… 어제처럼 10분만 놀아볼까?”

 

 “진우야 그만해라. 곧 게이트 붕괴될 시간이다.”

 

 “형님께서 그리 말씀하신다면야 뭐…….”

 

  재욱은 눈을 내리깔며 돌아섰다.

 

  경멸, 마치 길에 있는 쓰레기를 보는 듯한 시선이었다.

 

 ‘참아야 돼, 참아야 돼…….’

 

  지훈은 몸을 일으키며 중얼거렸다.

 

  이깟 상처 어차피 몇 시간이면 낫는다.

 

  제아무리 약해도 지훈 또한 각성자니까.

 

 ‘……참는 거야. 그리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돌아가자.’

 

  맨날 그래온 일상이다.

 

  지훈은 코에 휴지를 꾸겨 넣으며 코피를 틀어막았다.

 

 “형님 근데 뭔가 좀 바뀐 것 같지 않아요?”

 

 “바뀌다니 뭐가?”

 

 “들어올 때만 해도 횃불이 없었는데…… 갑자기 생겼잖아요.”

 

 “……기분 탓이겠지.”

 

  그들은 별일 아닐 거라 여기며 게이트 입구를 향했다.

 

 ‘느낌이 안 좋은데.’

 

  지훈은 코뼈를 세우며 두리번거렸다.

 

  게이트는 일종의 순간이동 포탈.

 

  마대륙에 있는 몬스터 소굴인 던전과 대륙을 강제로 이은 통로다.

 

  마족들의 공격 수단으로, 36시간 후 붕괴되는 시한폭탄이기도 했다.

 

 ‘……붕괴되는 순간 몬스터들이 게이트 밖으로 전부 튀어나온다. 누가 만든 건지 몰라도 짜증나는 설정이야.’

 

  지금 이들은 마족이 만든 폭탄에 들어가 있는 격이다.

 

  모든 헌터들이 그렇듯 게이트 안에 있는 던전을 공략해 습격을 제지하는 게 목표였다.

 

  가끔 변형된 게이트가 출몰한다는 소문도 있어, 적잖게 불안하던 참이었다.

 

 “이미 다 끝난 게이트잖아. 나가기만 하면 끝인데, 뭐가 걱정이야?”

 

 “하핫, 그렇긴 하죠.”

 

 “하여튼 겁은 많아가지고…… 뭔 일 있어도 걱정 마. 내 사람들은 내가 지키니까.”

 

 “이야, 우리 파티장님 멋지다!”

 

  다들 환호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진우는 지훈을 비꼬았다.

 

 “내 사람이라고 했으니까 벌레는 제외겠죠?”

 

 “당연한 소리를…… 내가 벌레 신경 쓰는 거 봤냐?”

 

 “아뇨. 밟아 죽이는 건 봤어도 신경 쓰는 건 못 봤죠.”

 

  뭐가 웃긴지 그들은 다시 가가대소했다.

 

  묵묵히 뒤를 따라가고 있는데, 갑자기 웃음소리가 멈췄다.

 

  터엉.

 

 “어, 어?”

 

  지훈은 멈춘 앞사람에 뒤로 튕겨나 엎어졌다.

 

  지훈이 입을 열기도 전에 재욱이 먼저 한말 했다.

 

 “야, 진우야…….”

 

 “네, 형님.”

 

 “여기 있던 게이트 어디 갔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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