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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안의 너
작가 : 녹슨등잔
작품등록일 : 2020.8.18

과거의 악몽이 되는 3인방의 잔재를 떨치지 못한 부식이란 남자가 있다. 우연찮게 박나리라는 미스터리한 남자와 친구가 된 고독한 사람이다. 나리는 신비스런 힘의 소유자로,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객체로서 마주 보게 한다.
나리는 씻지 못한 죄를 저지른 자들로 하여금 낙인을 먹인다. 그가 모르는 곳에서는 X교라는 사이비 종교의 신봉자들이 세상을 잿빛으로 만들고 있다. 나리가 그들의 소굴로 흘러 들어간 건 순전히 우연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들 모두 지독한 악인들임에는 부정할 수 없고 부식의 소용돌이 또한 거기서 소멸되어야 한다.

 
22. 가정 방문
작성일 : 20-08-28 07:03     조회 : 234     추천 : 0     분량 : 6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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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 여기는 왜 온 거냐고?”

 아까부터 투덜대는 용문이었다. 며칠 수염을 밀지 않아 벌써부터 말갈족 비슷한 인상이 되어 있었다. 항상 손을 끼고 다니던 배바지 대신에 반바지를 입은 건 큰 변화였다. 잠옷 겸용이었다. 다리에는 유난이 털이 수북했다. 어미를 잃은 아기 동물들을 거기가 데려다 놓으면 꽤나 심신의 안정을 되찾을 것이었다.

 그들은 러브호텔에 있었다. 이 사실이 부식으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했다.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는 너무 웃긴 나머지 졸도를 할 뻔했다. 인간관계가 시커멀 것 같은 본 모습처럼 그는 타인에 비해 절반 정도의 웃기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대개가 자신을 위해 웃는다. 그러니까 혼자만의 사정에 말이다. 이런 얼토당토않은 것에 웃는 것도 무리가 아닌 것이다.

 나리는 TV 앞에 일자로 서 있었다. 브라운관에는 물론 성행위가 등장하고 있었다. 나리는 일명 섹드립이란 걸 해보고자 했다. 하지만 아무리 머릿속을 굴려도 나오는 게 없었다. 탈탈 털어서 겨우 나온 것들은 모두 그를 찐따로 만들 만한 저지방 덩어리들이었다.

 “저런 자세가 실제로 가능할까요?”

 그가 말했다.

 “별 거지 같은 질문도 다 있네. 안 해 봤냐?”

 용문이 말했다.

 “징그럽네요.”

 “미친놈 아냐, 저거?”

 용문은 집어던질 뻔한 베개를 도로 내려놓았다. 방귀를 여러 번 뀌면서 어디 뭐 좋은 거 없을까 하여 괜히 이것저것 뒤적대기 시작했다. 손은 팬티 속의 무수한 밀림을 헤집고 있었다. 한 번씩 냄새를 맡는 이유는 본인만 알 것이다. 그는 모르고 있었다. 나리는 등만 보이고 있을 뿐이었다. 나리의 눈은 흡사 유도 미사일처럼 몇 번이나 그를 추적했다. 나리는 그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용문 자신은 무시하고 살았던 스스로에 대해서. 그가 방만 하는 자기 내면이 건네는 밀담을 전달해 주고 팠다. 곧 그 시간이 오겠지만 아직은 일렀다.

 부식은 나리를 쳐다보았다. 무슨 꿍꿍이인지 본인으로선 알 길이 없었다. 하지만 왠지 믿음이 갔다. 그리고 한편으론 루저들의 모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리의 특출 난 겉모습을 치고서라도 말이다. 나리는 머리가 빙빙 도는 남자처럼 보였다. 남들은 몰라도 나리 본인은 거울을 볼 때마다 발견할 것이다. 옆통수 양쪽에서 마치 양 머리처럼 빙글빙글 맴을 도는 또라이의 본질을.

 나리가 뒤통수에 깍지를 꼈다. 뭔가 하려다 보다 싶어 부식은 집중했다. 하지만 나리는 인격장애를 의심케 할 만큼 무자비하게 방귀를 뀌어대는 용문 때문에 웃기만 해댔다. 용문의 남산만 한 배는 분명 가스가 원인인 게 분명했다. 목성처럼. 변기에 앉을 때마다 어찌나 천둥을 쳐대는지 부식은 정말 깜짝 놀라 몸을 들썩한 적도 있었다.

 “내일 밤에 시작하기로 하죠.”

 나리가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그 말이 부식은 반가웠다. 반면에 짜증으로 더럭더럭 찌운 용문의 얼굴에는 불만이 가득했다.

 “뭔 또 내일이야? 에 그러니까 뭔 내일이냐고? 밤은 뭔데?”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요?”

 나리가 물었다.

 “내일 밤이 좋겠네.”

 “그래요.”

 나리가 말했다.

 

 은샘은 하마터면 택시에 케이크를 놓고 내릴 뻔했다. 막상 남자 친구가 사는 곳에 도착을 하니 여러 가지 상념이 드는 것이다. 비밀로 해놓고 왔기 때문에 더 그런 것이다. 일가가 모여 사는 집성촌이랬다. 얼핏 나쁜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어딘지 비밀스런 구석이 있어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게 그들 눈에도 보였던지 갑자기 데면데면하게 굴던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일까. 마을에서 약간 거리를 두고 내렸다. 걸어서 가자는 심산이었는데 실은 차비 때문도 있었다. 택시비가 무서워서 먼저 버스로 가까운 곳까지 왔었다. 아무래도 편의점 알바로 생계를 이어가는 입장이라 지갑이 가벼울 수밖에 없는 처지니. 그녀는 오른손에 있던 케이크 상자를 왼손으로 옮기려다가 마음을 바꾸고 내려놓았다. 담배를 피우려 함이었다.

 담배 불을 붙인 뒤에 상자를 곧장 들었다. 남자 친구가 좋아해 줄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도 왠지 불안했다. 줄곧 알아 온 사람이었고 더없이 친근하며 또 가까운 남자인데도. 사귄 이후로 거의 처음으로 상대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가 달리 있지 않다는 걸 그녀도 알았다.

 

 가로등 불빛이 뉴비틀의 검은색 유리와 차체를 넘어 지나갔다. 밤이 만드는 환상으로 인해 뉴비틀은 여태껏 없었던 옷을 입고 있었다. 마치 막 뽑은 새 차처럼 미끈해 보였다. 뱅그르르 도는 휠은 어느 때보다 건강해 보였고 후미등 빛은 뚜벅이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조수석 창에 크게 맺힌 달의 얼룩마저 선명한 밤이었다. 센터패시아에서 나오는 에어컨 바람은 나리에겐 미약한 두통을 유발했다. 하지만 새 친구가 요구하니 들어줄 수밖에. 그는 룸미러를 힐끗 보았다.

 ‘내가 봤을 때 앞으로 영영 못 보게 될 친구 같은데. 애도가 안 나와. 예의라는 게 있어서 해줄 수도 있는데 안 나온다고.’

 그런 생각을 하는 나리였다. 그는 머릿속의 말투와 실제로 구강을 통해 내뱉는 말투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 하지만 앞에 건 뇌수나 각막 같은 거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도 이물감이 없었다. 그는 부드럽게 진동하는 차체에서 자신의 몸을 구분했다. 그러자 차체의 설계도 이미지가 구체화 되었고 그 안에서 세 개의 붉은 점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마치 팩맨을 쫓아다니는 귀여운 괴물들처럼.

 그들은 달콤한 과실을 먹기 위해 에덴동산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는 아직 동승자들에게 말하지 않았다. 절반만 말했다. 마을.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은가. 거기가 천당일 수는 없고. 저승은 더더욱 아니었다. 그는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대면서 노랫말을 중얼거렸다.

 이윽고 목적지에 도착했을 땐 자정이 약간 지나 있었다. 듬성듬성 있는 불 꺼진 집채들 사이에서 몇 개의 창문이 환했다. 위화감 때문인지 평소와는 달리 보채는 부식의 음성을 들으면서도 나리는 혼자만의 노래만 듣고 있었다. 용문은 앞 좌석에 손을 올린 채 창 너머만 훔쳐보았다. 그 역시도 감이 좋지 않은지 설사 병을 앓는 사람 같은 표정이었다.

 “씨발 무슨 집 털로 온 거냐? 좀도둑질하자고? 내가 아무리 그래도 씨발…….”

 “그 몸으로 어떻게 굴뚝을 타고 들어가려고요?”

 “재미없으니까 주둥아리 닥치는 게 좋을 거다. 에 그러니까 강냉이가 오만발 튀어나오기 싫으면 아가리 닥치라는 소리다, 알간?”

 “재밌네요. 우선 내리죠.”

 나리가 차 문을 열었다.

 “뭘 할 건지 말은 해줘야지……?”

 부식이 떨리는 음성으로 말했다.

 차 문밖에 다리 하나를 걸치고 있던 나리였다. 그는 도로 다리를 불러들이고 문까지 닫았다.

 “가정 방문을 할 생각이에요.”

 “이게 뭔 개소리야? 부식아 이거 무슨 소리냐? 이 새끼 이거 돈 놈이냐? 혹시 펌프킨 헤드 아니야?”

 부식은 용문을 감정 없이 쳐다보았다. 이상한 시도를 하려는 게 꼴사나웠다. 재미가 하나도 없었다.

 “아는 사람 집이야?”

 “그럴 리가 있을까요? 좀비 남 씨? 에이, 부식이 형…….”

 나리가 건조하게 말했다. 그는 앞 머리칼을 걷어 올리면서 둘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턱을 내밀었으니 아랫니가 살짝 드러났다. 부식이 예쁜 눈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지금은 무척 사납게 느껴졌다. 마치 자궁에서 갓 미끄러져 나온 누우를 누런 들판에 숨어 지켜보고 있는 맹수 같았다. 포복 자세로 살금살금 걸어 나오다 뜻밖에도 어미 누우의 신호를 받을 것이다. 꼬리를 흔드는 행위나 귀를 펄럭대는 거. 귀찮은 거 좀 치워달라는 어른들만의 단순 명료한 수신호. 세상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리분간도 안 되는 어린 개체에게 다가갈 때의 열정이란! 가만히 있는 것을 혼자서 난리법석을 떨며 덮치는 것이다. 목이 물려서 혀를 빼물고 눈까지 뒤집어진 새끼만큼이나 해까닥 뒤집어진 눈. 어미는 멀리서 풀을 씹으며 말할 것이다. 고마워 라고.

 부식은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차마 넘기지 못하고 머금고 있었던 것이다. 기생오라비라고 생각했던 청년이 소름 끼쳤다. 그러나 마음 한 켠의 설명할 수 없는 은밀한 부분에서는 신비스러움을 느끼는 중이었다.

 “우린 가정 방문을 해야 해요. 두 사람, 여기에 온 이유가 있을 거예요. 말은 안 하겠지만 서는 알 거 같기도 하고 모를 거 같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이유가 있어서 여기에 있는 것이죠. 사실 저는 여러분들만큼이나 이곳에 있어야 합니다. 다른 식으로 얘기하자면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죠. 여기서 얻어 가는 것이 있을 거예요. 그게 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말한 뒤 나리는 웃음을 흘릴 뻔했다. 죽음도 마찬가지라서였다. 그러니까 죽음이란 것도 일종의 획득이 아닌가.

 부식은 왠지 불안했다. 그는 아닌 척 은근히 용문 쪽을 힐끔거렸다. 침을 삼키면서 시선을 옮기다 나리와 눈이 마주쳤다. 나리가 얼마나 어렵고 매혹적인 사람인지 방금 깨달았다. 그의 눈이 장미 빛으로 불타는 거 같았다. 밤공기를 태우며 들끓는 인광에 몸속이 따뜻하게 데워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불 끄고 이게 뭐 하는 짓거리들이야. 아, 내리던지 계속 달리던가! 에 그러니까 씨발 일단은 내리자고. 혹시 뭐 빚 받으러 온 건 아니지? 아유, 이게 무슨 헛지랄인지. 내가 부식이 너 때문에 참고 있는 거지…… 부식이 너 형이 어떤 사람인지 알지?”

 “그럼요, 정말 멋진 사람이죠.”

 부식은 속으로 욕을 했다.

 

 은샘은 손에서 담배 냄새가 나지 않는지 다시 확인했다. 가글을 하고 로션을 손에 발랐지만 혹시나 싶은 것이다. 긴 손가락을 보고 있으니 불현듯 몇 달 전의 일이 생각났다. 그녀가 친구와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을 때였다. 웬 남자가 다가오더니 명함부터 다짜고짜 내미는 것이다. 모델에이전시로 된 명함이었다.

 그가 예쁜 손을 칭찬하지 않았다면 검은 털로 뒤덮인 무식한 손가락도 본체만체 했을 것이다. 그는 원시인과 다름없는 무식한 손을 가지고 있었다. 명함이 진짜라는 전제하에 설명이 필요해 보일 정도로 이쪽 일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향수와 잘 관리된 피부의 조화가 그런 의심을 약간이나마 떨칠 수 있게 돕기는 했지만. 그녀는 반쯤 진심으로 그의 명함을 수락했다.

 카페에서는 이거 사기라고 단정 지었다. 상업고등학교를 나와 공장에서 경리 일을 하는 친구와 사이가 틀어지는 게 싫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예인이 꿈이었던 몸인지라 이거라도 라는 심정이었다. 전화 통화는 바로 면접 날을 잡자는 것으로 끝맺음했다. 그녀는 얼마나 들떴는지 모른다. 마치 구세주처럼 나타난 요정의 도움으로 왕자의 무도회장에 가게 된 신데렐라의 기분이었다.

 열에 들떠 얼마나 바보처럼 굴었는지! 하지만 찾아간 면접 장소가 책상 하나만 달랑 있는 장소임을 안 순간부터 얼굴이 싹 굳었다. 엄마에게 차에서 기다리라고 한 게 잘한 일이라는 직감이 들었지만 그것도 아직까지는 타자의 시각에서였다. 마침내 남자는 정중한 태도로 옷을 벗어달라고 요구했다. 이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고 최고로 중요한 것이라면서. 눈, 얼굴 어디 한 곳에 웃음기라곤 없는 진지하고 정확한 태도였다. 누가 봐도 전문가라는 듯이. 이게 진짜라는 듯이. 그녀는 뭐에라도 홀린 듯 속옷만 남기고 탈의를 했다.

 “그것도.”

 남자의 지시에 그녀는 브래지어 후드를 끌러냈다. 그리고 사타구니에서 누런 물방울이 뚜르르 떨어져 내렸다. 그녀는 울음을 터트리며 옷을 안고 사무실을 뛰쳐나갔다. 남자는 쫓아오지 않았다. 연락도 없었다. 그때 일을 생각하자 눈시울이 붉어지는 그녀였다. 딱히 털어내자고 웃음으로 무마하는 건 아니었다. 인생의 경험 따위로 생각지도 않았다. 하지만 웃음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어렸을 적부터 너 같은 스타일은 빨리 시집을 가는 게 상책이다 라는 소리를 귀가 닳도록 들었다. 그땐 그게 욕이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만큼 정확한 말이 없다고 생각되었다. 그녀는 현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같이 살기도 했다. 다른 생각이 끼어들 여지도 없이 바로 승낙했다. 사람 생각은 똑같다. 그녀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니까 그녀는 빨리 시집을 가는 게 상책이었다.

 그녀는 발걸음을 멈췄다. 어둠 속에서 느릿느릿 등장한 차량 때문이었다. 자연히 멀리 인가 쪽으로 시선이 갔다. 커플에게도 이런 뉴비틀 차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중교통은 지겨웠다. 이런 걸 타고 멀리 드라이브를 가면 얼마나 신이 날까? 그녀는 꿈꾸는 소녀처럼 멍한 표정을 했다.

 순간 그녀는 당황했다. 차에 누군가 있었던 것이다. 차창이 스르륵 열리자 단번에 상대를 알아보는 그녀였다. 저번에 보았던 잘생긴 남자였다. 나리가 먼저 목례를 했다. 그녀도 했다. 뒷좌석과 조수석 문이 열렸다. 그녀는 내리는 사람들을 확인했다. 운전석 문이 살짝 열린 채 그녀의 골반 부근에서 머물고 있는 걸 보고 그녀는 빨리 물러났다.

 “미안해요.”

 하지만 상대는 듣지 못했다.

 “미안해요.”

 나리가 말했다.

 그녀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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