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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잿빛 마왕
작가 : 에스투
작품등록일 : 2016.10.10

어느날 하늘에서 재기 내리며, 이내 재는 괴물이 되고 10년뒤에 인류는 몰락한다. 괴물에게 패배해 몰락한 세계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 유지호는 10년전 괴물이 처음 출현할 당시로 돌아가 괴물과 맞서고자 하는데...

 
10화
작성일 : 16-10-20 22:06     조회 : 495     추천 : 0     분량 : 6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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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놈이군.’

 

  채한신은 그가 이끄는 팀원들의 맨 뒤에서 따라오는 남자를 힐끗 돌아보며 생각했다. 자신의 이름은 이진이라 밝힌 수상한 차림의 남자.

 

  마치 얼굴공개를 꺼리는지 후드를 뒤집어쓰고 안면에는 검은색의 머플러도 칭칭 감았다. 혹시 변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수상했다.

 

  애초에 미믹헌터들 중에는 발현된 힘에 취해서 온갖 똥폼을 잡고 다니는 별종들이 많기 때문에 이제 와서 지적 할만한 일은 아니었다. 훨씬 더 수상한 차림새를 하고 돌아다니는 동업자도 본적이 있기에 그를 포함해 아무도 그 남자의 차림새에 대해서는 굳이 지적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지만 채한신은 어째서인지 저 남자가 신경 쓰였다.

 

  처음에는 그 역시 미믹의 핵을 노리고 몰려든 동업자라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팀원들을 이용해 둘러싸고 내쫒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열 명이나 되는 인원이 위협해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오히려 미믹의 핵 따위에는 관심이 없으니 그저 미믹 사냥에만 끼워달라고 요청했다.

 

  ‘……뭐하는 놈이지?’

 

  아마 이진이라는 이름도 가명이라고 짐작하고 있다. 겉보기에는 그저 덩치 좋은 양아치처럼 보이는 한신도 나름 사람의 분위기를 살피는 데는 제법 눈썰미가 있다.

 

  그런 그의 눈에는 저 남자는 한마디로 묘했다.

 

  한순간 저 남자가 엄청나게 강한 게 아닐까하는 의심도 했다. 무언가 경지를 초탈한 듯 한 분위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팀원들의 시선도 있고. 일단은 그에게 계속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그를 일시적이나마 팀원에 끼워주는 형태로 매듭짓긴 했다.

 

  하지만 만약에 저 남자가 마음만 먹으면 자신들 따윈 무시해버리고 힘으로도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의혹도 있다.

 

  ‘……지나친 생각이겠지.’

 

  한신은 괜한 의심이라고 결론짓고는 더는 신경 쓰지 않으려했다. 어쨌거나 지금은 산속에 숨어든 미믹을 사냥하는 게 우선이니까.

 

  그리고 얼마나 걸어 올라갔을까 지금 까지 계속 침묵하고 있던 이진이라는 남자가 중얼거렸다.

 

  “슬슬 오는군.”

 

 

 ***

 

 

  지호는 저 멀리서 내려오는 미믹의 기척을 감지했다. 기척은 총 셋. 아무래도 노리고 잇던 녀석 외에도 다른 미믹들도 모여있던건가.

 

  다른 이들은 별반 반응이 없는걸 보니 이 감지 기술을 가진 건 아무래도 자신뿐인 모양이다.

 

  할 수 없이 여기서는 친절함을 발휘해 가르쳐주기로 했다.

 

  “슬슬 오는군.”

 

  다들 얘가 뭔소리 하냐는 듯이 쳐다보다. 이윽고 저 멀리서 나뭇가지와 덜 녹은 눈을 밟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듣고는 긴장했다.

 

  “당신 능력이야?”

 

  “감이 좋거든.”

 

  지호는 쓴웃음을 지으며 한신의 질문에 대답했다.

 

  “그게 당신 능력…… 인간 레이더 같은거냐?”

 

  “비슷해. 정확히는 능력이아니라 기술이다. 조금만 연습하면 익힐수 있지.”

 

  자세히는 설명해줄 의리는 없기에 대충 얼버무렸다. 지호가 농담하는 게 아니라고 받아들였는지 한신은 그의 말을 믿는 눈치였다.

 

  “준비해라. 미믹사냥이다.”

 

  한신이 팀원에게 명령하자 다들 전투태세에 돌입한다. 역시나 저 남자가 이 팀의 리더인 모양이다.

 

  “나도 거들까?”

 

  지호도 물었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동행까지 허락했지만 함부로 끼어들게 해줄 분위기가 아니었다. 나 참…… 지호는 어깨를 으쓱였다.

 

  [완전히 무시당하고 있는데 괜찮겠어?]

 

  인터컴 너머로 이쪽 상황을 구경하고 있는 리타가 물었다.

 

  “상관없어 지금 내려오는 건 일반적인 미믹. 분류상 레벨1 뿐이야. 저들로도 상대는 가능할걸.”

 

  [잡몹 상대는 귀찮으니 떠넘기겠다는 거니?]

 

  “그런 셈이지.”

 

  그는 쓴웃음 지으며 다른 이들의 활약이나 구경하기로 했다. 자신외의 다른 미믹헌터가 싸우는걸 직접보는것도 오랜만이다.

 

  ‘어디 다른 놈들은 어떻게 싸우는지 볼까.’

 

  적당히 구경하다가 위험할거 같으면 끼어들어서 도와줄 작정이었다. 다행히 채한신이 이끄는 팀은 나름 적절하게 통솔이 되는지 겉보기로만 치면 아직 생긴 지 얼마 안 되는 팀치고는 제법 그럴듯했다.

 

  채한신은 자신의 키 만한 대검을. 다른 이들도 각각 무기를 꺼낸다.

 

  최근 미믹헌터들이 활약함에 따라서 일반 소총이나 폭약은 구하기도 어렵고 또한 쓰기도 에매했기에 직접적인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검이나 도끼 같은 원시적인 무기가 선호되기 시작했다. 지금은 정부의 허가 아래서 당당하게 검이나 무기를 주문할 수 있다. 다만 엄격한 제악이 따르긴 하지만.

 

  “이진이라고 했나? 당신 무기는?”

 

  “이거.”

 

  이진은 실실 웃으면서 주먹을 쥐어보였다.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한신은 고개를 돌렸다.

 

  이윽고 기척이 가까워져온다. 슬슬 모습이 보일 때다.

 

  “온다!”

 

  한신이 외치자 전방에서 레벨1 미믹 세 마리가 튀어나왔다. 세 마리다 토끼와 비슷한 생김새를 하고 있었다. 아마 이산에 서식하는 야생토끼를 모방한 거겠지. 다만 일반적인 토끼와 차이점은 크기가 대충 2미터가 넘는다는 것이다.

 

  “각각 세조로 흩어져서 둘러싸!”

 

  토끼미믹이 울부짖으며 달려듦과 동시에 다른 이들도 제각각 균등하게 흩어져서 미믹과 싸우기 시작했다.

 

  “확실히 다굴이 최고지.”

 

  멀뚱히 서서 그들이 싸우는걸 지켜보며 지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다굴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기초적인 전법이다. 수의 폭력은 언제나 무시무시하지. 상대가 지나치게 강하지 않는 이상은 충분히 유효하다.

 

  ‘9명은 아직 미믹헌터가 된지 얼마 되지 않은 건가. 순수하게 신체능력에만 의존하고 있군.’

 

  그가 보기에는 참으로 안쓰러울 정도로 힘에 의존해서 미믹을 몰아붙이고 있었다. 기것해봐야 무기로 공격을 막거나. 베고 때려서 몰아붙이는 게 고작이다.

 

  ‘어떻게 결정타를 지을 생각이지?’

 

  그 해답을 보여주겠다는 듯이 아직 공격에 참여하지 않은 채한신이 대검을 치켜들고는 기합을 내며 정신을 집중하는 모습이 보였다.

 

  “하아아아아압!”

 

  그의 몸에서 푸른색의 재가 휘날리더니 대검을 중심으로 모여들고 있었다.

 

  어느 샌가 그의 대검은 푸른색의 재로 뒤덮여서 세밀하게 코팅 되었다.

 

  “호오. 벌써 재의 사용법을 각성한 건가? 저 녀석 제법이네.”

 

  [저거 어려운거니?]

 

  “글쎄? 어렵다곤 하긴 좀 그렇지. 일단은 저게 미믹헌터의 힘을 발휘하는 제 1단계 같은 거거든.”

 

  미믹헌터의 힘의 근원은 재다. 신체능력은 오로지 강해지면서 붙는 옵션 같은 거고 본판은 그들만이 다룰 수 있는 재의 능력이다.

 

  재를 다루고. 그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재의 힘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비로소 미믹헌터의 힘의 초입단계에 들어서는 셈이다.

 

  그리고 결정적인 강함은 얼마나 재에 강한 힘을 내포하고 있고 얼마나 능숙하게 다룰 수 있냐로 정해진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 저걸 깨우쳤다는 건 충분히 재능이 있다는 뜻이지.”

 

  지호는 이미 10년 동안 충분히 경험과 지식을 쌓았기에 저 정도 재주는 숨 쉬는 것만큼이나 간단했다.

 

  그러나 잊어서는 안 된다. 지금 시대는 그에게 있어서는 과거. 아직 미믹이 출현하고 미믹헌터가 각성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다. 재의 사용법을 가르쳐줄 스승도 없고. 기초적인 이론도 확립되지 않았다.

 

  오로지 감으로 발견하는 수밖에 없는 시점에서 저 채한신이라는 남자는 분명히 다른 이들보다는 앞서가고 있다.

 

  “확실히 팀원들을 통솔할만하군.”

 

  저런 힘이 있기 때문에 그가 명령해도 다른 이들이 별 불만은 나타내지 않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기특한 재주를 부리는걸 구경하는 심정으로 감탄하는 사이. 한신은 대검에 재를 휘감은 채로 각각 발이 묶인 토끼미믹을 향해 달려가 대검을 인정사정없이 내리쳤다.

 

  무게가 제법 나가는 대검에 재로 강화를 시켜 위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그리고 그 파괴력은 바위조차도 일격에 박살낼 정도.

 

  “뒈져라라라라!”

 

  한신은 순조롭게 대검으로 토끼를 일격에 양단하여 차례차례 핵을 파괴해서 마무리를 지었다.

 

  핵이 박살난 토끼미믹은 그대로 형태가 무너져서 그 자리에는 잿더미마니 쌓여있다.

 

  이후에는 미리 분배량을 약속했는지 별다른 지시 없이 제각각 자기 몫의 재를 빨아들이고 깨진 핵을 분배하고 있었다.

 

  “결국 내가 나설 상황은 없었군.”

 

  [진화한 미믹인지 뭔지도 저자들만으로 충분한 거 아니니?]

 

  “……그건 아닐걸? 어디까지나 재의 코팅은 기초기술이야.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지.”

 

  현재의 미믹헌터들의 평균 수준만을 본다면 충분히 제법이지만. 지호에 눈에는 한참은 미숙하다. 코팅자체에도 빈틈이 상당했으며 위력도 고만 고만하다. 같은 기술이라도 그가 쓴다면 한참은 격이 다른 파괴력을 낼 수 있다.

 

  적어도 지호가 상정한 상대와 싸우기에는 저 정도 힘으로는 한참은 부족하다.

 

  “그나저나 내 사냥감은 어디 있지?”

 

  방금 전에 저들이 처치한 토끼미믹이 단순한 첨병이라면. 저것들을 통솔하는 우두머리가 분명 이 근방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지호가 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척은 기껏 해봐야 2~300미터가 고작이다. 아마 노리는 사냥감은 훨씬 더 먼 곳에 있을 터.

 

  마침 저 멀리에서 방금 전 미믹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기척이 있다. 부하가 당하자마자 곧바로 이쪽으로 향하기 시작한 모양이다.

 

  ‘오는 건가.’

 

  이제야 좀 덜 지루하겠다 싶어 지호가 뚜둑 주먹을 풀었다.

 

  그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걸 눈치 챘는지 한신이 의아하단 듯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봐. 또 뭔가 오는 거야?”

 

  “아까보다 훨씬 큰놈이다.”

 

  묵묵히 재를 빨아들이던 이들이 술렁거렸다. 겁에 질린 기색은 없다. 아마 큰놈이라고 해도 그저 덩치 큰 사냥감이란 의미로 받아들였나보다.

 

  “댁들은 피곤할 테니 내가 나서지.”

 

  “헛소리 마시지? 멋대로 독점하려고? 누가 모를줄알아?”

 

  그 말을 한 게 누굴까. 다른 이들도 올소 옳소 하고 동조했다.

 

  “위험할 텐데?”

 

  지호는 한신을 돌아보며 그의 뜻을 물었다.

 

  “그렇다면 더더욱 빠질 수 없잖아. 큰놈이라는 건 얻을 수 있는 재와 보상도 크다는 의미잖아? 안 그래?”

 

  “……으음. 그렇기도 하지만.”

 

  이거 골치 아프게 생겼다. 지금 그 말 때문에 한신이 이끄는 팀원들이 사기도 올라가버렸다. 완전히 돈에 눈이 멀었군. 지극히 한심했다.

 

  ‘뭐, 그놈이 나타나면 겁먹어서 알아서 빠지겠지.’

 

  말로 설득하는 건 무리겠다. 판단한 지호는 마음대로 하란 듯이 어깨를 으쓱였다.

 

  “다만 이번엔 나도 낄게.”

 

  “마음대로 하시지? 뭐 끼워들 틈은 만들지 않겠지만 말이야.”

 

  여전히 넘치는 자신감을 숨기려 들지 않으며 한신과 그의 팀원들은 한껏 전의를 높였다.

 

  [괜찮겠니? 네가 활약할 기회 뺏기는 거 아니니?]

 

  “……어차피 이놈들로는 상대도 안 돼. 최한신이란 녀석이 그나마 몇 합 겨루는 게 고작이겠지.”

 

  적당히 그들이 미믹의 강함을 깨닫고 주춤거리면 그때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었다. 물론 가능한 사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잘 봐줄 셈이었다.

 

  ‘……무슨 애새끼들 돌보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전부 힘으로 때려눕히고 혼자 산에 올라오는 게 나았다고. 이제 와서 후회가 들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어느 샌가 문제의 기척은 코앞까지 다가왔다.

 

  발아래 흙이 한차례 진동했다.

 

  기척이 단숨에 뛰어 오른 것이다. 수십 미터를 뛰어오른 그것은 단숨에 지호가 있는 지점에 낙하했다.

 

  “왔군. 레벨2”

 

  기존의 미믹은 한 가지 생물만을 모델로 형태를 구축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인류가 가진 병기나 미믹헌터들의

 힘을 당해내긴 부족했다.

 

  그렇기 때문에 미믹역시 그 현실을 깨닫고 더 강해지려는 본능이 있다. 그결과 중하나가 지금 눈앞에 있는 개체이다.

 

  “저, 저게 뭐야?!”

 

  누군가가 비명을 질렀다. 그 심정 이해가 갔다.

 

  기존의 토끼 미믹에 다른 생물이 하나 더 융합된 듯 한 형상. 상당히 괴기했다.

 

  “……뭘 또 추가로 흉내 낸 거지. 다람쥐?”

 

  이젠 더 이상 지구상에 있는 생물을 닮았다고 하기도 어려웠다.

 

  한 가지 생물을 흉내 내선 약하다. 그럼 다면 다른 생물을 추가로 흉내 내서 보다 강한 신체를 구성한다. 이 논리를 엉망진창으로 구연한 게 지금 저 미믹이다.

 

  [저게 레벨 2니? 더 강해?]

 

  “저게 더하기가 아니고 제곱이거든.”

 

  최대한 그 강함의 척도를 대충 비유했다.

 

  새로운 미믹의 위압감에 다른 이들이 반쯤 전의를 잃었다는 걸 확인하고 지호는 괜한 희생이 나오기 전에 물러날 것을 권하려했다.

 

  “다들 이건 위험하니까 비키…….”

 

  끝까지 말을 잇지 못했다.

 

  갑자기 기척이 추가로 느껴졌다. 위치는 머리 위 상공.

 

  “젠장! 왜 이걸 눈치 채지 못했지?!”

 

  여유롭던 지호가 처음으로 초조함을 드러내면서 외쳤다.

 

  [……저거 뭐니?]

 

  상공에 띄어둔 촬영용 드론으로 무언가를 발견한 리타가 망연자실한 목소리를 냈다.

 

  “너희들! 죽고 싶지 않으면 벗어나! 빨리!”

 

  “앙?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이정도 괴물에…….”

 

  “그게 아니라 다른 놈이 더 있다고!”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하늘에서 무언가가 낙하했다. 위압감을 드러내던 레벨2미믹을 단순히 깔아뭉개고는. 그대로 물어뜯어 먹어치워버렸다.

 

  거체를 띄우는 여섯 개의 날개. 그리고 내게의 칼날이 달린 앞다리와 코끼리 같은 뒷발. 저것은 더 이상 생물이 아니라 괴물의 영역에 도달한 존재였다.

 

  “……레벨3.”

 

  지호가 진심으로 분노를 드러내며 생각지 못한 타이밍에 난입한 적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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