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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변하지 않은 것
작가 : 히마와리
작품등록일 : 2020.8.23

치열하게 살아가는 대학병원 간호사 김예인
그녀는 상혁이라는 환자를 치료해준다.
반면 상혁은 간호사 얼굴을 보고 그동안 짊어지고 살아온 그의 어두운 과거가 다시 한번 그를 힘들게한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상혁은 예인에게 다가가는데...

 
사람이 사람을 돕는데 논리적인 사고 따위는 필요없다. -명탐정 코난-
작성일 : 20-08-26 16:27     조회 : 455     추천 : 0     분량 : 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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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규는 어린아이한테 소염제 주사를 놓고 있었다.

 

 자 조금만 참아~ 참으면 아저씨가 사탕 줄게 옳지 착하네~

 

 아이는 상규의 말 덕분인지 울지 않고 주사를 맞을 수 있었다.

 

 민규야 선생님한테 감사하다고 인사를 해야지

 선생님 감사합니다

 

 민규라 불리는 어린 환자는 엄마의 말을 듣고 상규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그래 다음부터 다치면 안 돼!! 엄마 말 잘 듣고

 

 네..!

 

 아이가 가고 상규는 한숨을 돌렸다.

 곧 퇴근이기도 한 상규는 병원 에어컨 바람을 쐬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밥을 먹자 했는데 피곤하다고 거절한 예인을 생각했다.

 상규는 오래전부터 예인과 가깝게 지내왔다. 그리고 최근부터 예인을 보면 한눈에 봐도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다.

 원래 간호사는 육체노동이 심한 직업이다. 남자인 상규도 힘든데 여자인 예인이 힘든 건 당연한 것 이었다.

 생각이 깊어질 때쯤 갑자기 예인의 모습이 보였다.

 

 야 김예인!! 어디 가?

 

 어.. 그게..

 

 야 뭐해 너 땀나는데 너 어디아파??

 

 예인의 안색이 안 좋다는 건 누가 봐도 눈치를 챌 정도였다.

 

 상규야 미안한데 담에 얘기하자. 나 갈게.

 

 평소 같은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의 예인은 그 자리에서 없어지듯 사라져 갔다.

 

 뭐야.. 뭔 일 있나?

 

 상규는 걱정이 되었지만 예인의 뒷모습을 보고는 차마 따라갈 수 없었다

 

 

 3시간전

 

 신호음이 울린다. 신호음이 얼마 안가 다시 기분 나쁜 목소리가 등장했다.

 

 여보세요.

 

 여전히 기계음같은 목소리 기분 나쁜목소리였다.

 

 여보세요 당신 누구야? 누군데 이 사진을 가지고 있지?

 

 모든 진실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뭐라고?? 알기 쉽게 말해

 

 김예인씨는 지금 너무 흥분 한 것 같군요 진정되면 다시 전화하세요

 

 뚜뚜..

 

 전화가 일방적으로 끊겼다.

 

 예인은 생각 했다. 아기 사진은 본 적이 없지만 반지 사진은 분명 기억이 난다

 어린 시절 내 유일한 부모님의 유품이라며 원장님이 반지를 준 기억이 있다.

 하지만 내가 중학교에 입학할 때쯤 보육원 일부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자연스럽게 보육원에 있었던 물건이 불에 타고 말았다.

 

 거기에는 내 반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 반지 사진을 누군가 보내온 것이었다.

 일을 하는데도 손에 일이 전혀 잡히지가 않았다.

 

 김간호사 어제 내가 분명 집중하라 했을 텐데

 

 죄송합니다..

 

 수선생님 죄송하지만 세수 좀 하고 올게요

 

 후.. 그래 정신 좀 차리고 와

 

 일이 안 잡히니 수간호사한테 또 털리고야 말았다.

 결국 퇴근시간이 얼마 안 남은 시점까지 집중을 못 하고 시간을 보냈다.

 덕분에 선배 간호사와 수간호사한테 털렸지만 예인의 귀에 들어오지는 않았다.

 

 

 

 한가해진 틈을 타 다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김예인 입니다. 통화 가능하세요??

 

 네 가능합니다.

 

 그 사진을 왜 가지고 있죠?? 그 반지 사진은..

 

 당신 부모님의 유품.. 아니 정확히 말하면 당신의 돌 반지입니다.

 

 갑자기 말을 가로채 말을 이어갔다.

 

 좀 진정이 된 거 같네요. 긴말 안 하겠습니다. 당신의 비밀, 나의 족쇄 같은 기억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더 듣고 싶으면 이번 주 토요일 저녁 7시 병원 앞 카페 "고프트" 에서 만나요 그럼

 

 뚜뚜..

 

 

 

 
작가의 말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와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전국에 계신 간호사 분들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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