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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변하지 않은 것
작가 : 히마와리
작품등록일 : 2020.8.23

치열하게 살아가는 대학병원 간호사 김예인
그녀는 상혁이라는 환자를 치료해준다.
반면 상혁은 간호사 얼굴을 보고 그동안 짊어지고 살아온 그의 어두운 과거가 다시 한번 그를 힘들게한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상혁은 예인에게 다가가는데...

 
다가오는 듯한 무언가
작성일 : 20-08-25 17:07     조회 : 472     추천 : 0     분량 :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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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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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앞에 보이는건 뭘까??

 

 어느 한 과거의 장면을 보고 있는 상혁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람의 비명과 불에타고 있는 목조건물

 

 살려줘!! 나한테 왜 그래!! 아니 내 아내라도 제발 부탁이야

 

 제발..

 

 이상한 소리와 이명까지 주위는 분명 이상적인 장면은 하나도 없었다.

 

 점점 더 장면이 깊어질수록 생각하는 상혁은 가슴이 조여왔다.

 

 그 때 들리는 택시가사님의 말이 나에게 들려와 깊은 악몽 속에서 헤어나올수 있었다.

 

 손님 도착했다니까요.

 

 내가 택시 기사의 말을 못 들었는지 택시기사는 짜증을 내는듯한 말투로 말을 했다.

 

 아.. 네 돈은 여기 있습니다.

 

 급하게 계산을 한 상혁은 집으로 들어갔다.

 

 오랫동안 상혁을 괴롭혀온 짧은 퍼즐 조각, 그 조각이 오랜만에 상혁의 좁디 좁은 어깨와 가슴을 짓누르고 있었다.

 

 평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혁이지만 그 사람.. 그 간호사 때문에 오늘 하루 악몽에 시달린듯 몸이 무겁고 식은땀까지 났다.

 

 집으로 돌아온 상혁은 평소 마시지도 않은 위스키를 마셨다. 그리고 잠이 오지도 않은 밤을 끝마치려 애써 잠자리에 들었다.

 

 

 

 환자분 이제 붕대를 감을 건데 혹시 불편하면 말씀해 주세요.

 

 조금 더 느슨하게 해주세요. 네 그렇게요.

 

 이부분 말하는거 맞죠?

 

 네 거기요.

 

 골절환자에게 붕대를 감고있는 예인은 털리지 않기 위해 수간호사의 눈치를 봐가며 일을 하고있었다.

 

 오늘도 역시 환자가 많은 대학병원, 나름 열심히 하지만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간호사로서 자질이 부족한가라는 생각도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신입 간호사라면 누구나 나와 같은 고민을 한다고 한다.

 

 휴.. 다 감았고요 반깁스니까 붕대가 젖지 않게 해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환자치료를 마친 뒤 뒤로 돌아본 순간

 

 김간호사!!

 

 네 원장님

 

 병원의 원장인 박현욱원장이었다.

 

 김간호사 수고가 많아요. 아직 식사 안했죠?? 저와 같이 하는건 어때요??

 

 어느덧 시간이 점심시간을 지난지도 모르고 있었다.

 

 간호사란 직업은 식사도 못하고 일을 할 때가 많았다.

 

 네 좋아요. 직원식당에서 봬요.

 

 그럼 저도 짐만 내려놓고 직원식당으로 내려 갈게요.

 

 네!!

 

 원장님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이병원을 이끌어가는 분들 중 한명이다.

 

 그리고 나를 보육원에 거둬주신 은인이기도 하다.

 

 나는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른다. 남들은 다 있는 출생 사진 또한 없다.

 

 내 과거에 대해서 물으면 보육원 사람들은 박현욱 원장님의 지인분의 자녀로 그 지인들은 일찍히 숨을 거뒀다. 이 정도로만 알려줄 뿐이었다.

 

 박현욱 원장님한테 물으면 박현욱 원장님은 최대한 말을 아끼는 눈치였다.

 

 나에 대한 배려인지 아님 알려주기 싫은건지 나도 잘 모르지만

 

 그래도 나를 이 자리까지 나를 지원해주고 도와준 분이라는걸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원장님 201호 환자분이 HLD의 상태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원장님께 고맙다고 전해달라네요

 

 그래?? 그럼 다행이네

 

 원래 추간판탈출증 즉 디스크 환자들은 다루기 까다로운데 그래도 좋아진다니까 다행이네.

 

 공적인 자리에서는 나에게 존대를 하지만 둘이 있거나 사적인 자리에서는 나를 편하게 대했다 .

 

 아 참 원장님 이번 생일선물로 향수 괜찮으세요??

 

 음.. 근데 원래 생일선물은 서프라이즈 아니야??

 

 에이 우리 사이에 무슨 서프라이즈에요. 요즘 남성 향수보니까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더라고요 .

 

 제가 향수 사드릴게요. 원장님도 향수도 뿌리시고 좀 꾸미고 다니세요.

 

 그렇게 다니니까 아직 혼자지..

 

 이녀석이.. 날 놀리면 못써..

 

 푸핫! 향수 선물할테니까 좀 꾸미고 다녀요. 아 잠깐만.. 시간이..

 

 대화 도중 예인은 시간을 확인하면서 식사를 했다.

 아무래도 신입간호사라 자리를 오래 비우면 또 수간호사한테 털릴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전 이만 일어나 볼게요. 밥 잘먹었어요.

 

 그래 바쁠텐데 그만 가봐~

 

 직원 식당을 나온 예인의 휴대폰의 벨소리가 울렸다.

 

 여보세요

 

 혹씨 김예인씨 핸드폰입니까?

 

 사람의 목소리가 아닌듯한 기계음같은 기분나쁜 목소리였다.

 

 네 그런데요 누구시죠?

 

 당신은 속고 있습니다. 진실을.. 제가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네??

 

 아니 뭔 장난전화야

 

 이봐요 장난전화는 하지마시고요 전 이만 끊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예인의 핸드폰에 이번에는 문자음이 울린다.

 

 문자의 내용을 본 예인은 기겁했다.

 

 문자는 2장의 사진이 왔는데 한장은 애기사진이고 다른 한장은 반지사진이였다.

 

 그 사진을 본 예인은 놀라서 휴대폰을 떨어 트렸다.

 

 그리고 다시 걸려왔던 전화번호에 다시 전화를 걸었다.

 

 

 

 

 

 

 

 

 

 
작가의 말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와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전국에 계신 간호사 분들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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