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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골든게이트 키퍼
작가 : 폴라로이드
작품등록일 : 2020.8.12

현계와 이계를 잇는 골든게이트를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들의 치열한 전쟁

 
제 8화 기동 3과
작성일 : 20-08-24 10:08     조회 : 216     추천 : 0     분량 : 5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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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화

 

 - 아파트 신축 현장 -

 

 수 십대의 덤프트럭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하늘 높이 솟은 크레인은 공사 자재를 건물 꼭대기로 옮겼다. 1. 2단지는 거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었고 3. 4단지는 한 참 올라가는 중이었다.

 현장 맞은편엔 낙타 등 모양의 작은 산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그곳에서 기동 3과 이수현 과장과 그 대원들이 공사현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산에서도 그들은 말끔한 수트 차림이었다.

 

 “꽤 반응이 센데요? 레벨 4가 넘습니다.”

 

 막내 권창민이 탐지기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지난번 녀석이 레벨 4였나?”

 

 한동휘가 확인질문을 했다.

 

 “레벨 3이었습니다.”

 “3이였어?”

 “아. 머리야.”

 “이번에도 쉽게 넘어가긴 다 틀렸네.”

 

 대원들의 얼굴이 잿빛으로 변했다.

 

 “찾았다. 외장석 옆에 서있는 아저씨.”

 

 굽어진 소나무 옆에서 맨 눈으로 공사장을 살펴보던 이수현이 나지막이 말했다. 대원들은 일시에 망원경을 눈으로 가져갔다.

 

 “!!”

 ‘맨눈으로 저 거리가 보인단 말이야.’

 

 대원들은 과장의 괴물 같은 능력에 저절로 고개가 푹 숙여졌다.

 

 아저씨는 등이 반쯤 굽어있었다.

 

 “척추장애인이 일용직을 뛰네요.”

 “아니야. 계속 봐봐.”

 

 과장은 신중하게 주시하는 중이었다. 대원들도 차분히 관찰했다.

 

 “우와! 저걸 혼자 들고 가. 그것도 양쪽에 하나씩. 다른 사람들은 한 장에 두 명씩 달라붙는데.”

 “외장석 하나 무게가 얼마나 되는 지 알아?

 “얼마나 되는 데요?”

 

 모두 과장의 입술을 주시했다.

 

 “하나에 80키로. 지금 저 아저씨는 양 쪽에 하나씩 끼고 있으니 도합 160키로를 오직 팔 힘만으로 들고 가는 거지.”

 “막내야. 아까 레벨 몇이라고.”

 “4가 넘습니다.”

 “평온한 상태에서 레벨 4라면 전투가 시작되면 5는 우습게 넘기겠군.”

 

 대원들은 기가 질렸다.

 

 “과장님. 임서원을 부르죠.”

 

 김홍익이 이수현에게 조르듯이 말했다.

 

 “서원이는 직접 나갔어. 우리 편하자고 다시 고생시킬 수는 없지.”

 “아니, 싫어서 나간 게 아니라. 솔직히 이 양복 때문에 그렇잖아요. 아무리 그래도 산 근무에 양복이 뭡니까. 등산객이라도 만나면 뭐라고 하겠어요. 간첩이라고 바로 신고 할 겁니다.”

 

 

 “선배님. 저도 궁금하거든요. 입으라고 해서 입긴 하지만 굳이 왜 정장을 입습니까? 다른 팀들은 안 그런데...”

 

 뒤에서 조용히 듣고 있던 막내가 동휘에게 물었다.

 

 “아니 여태 그걸 몰랐단 말이야? 수트는 우리 팀의 정체성이야.”

 “네. 아무도 말을 안 해줘서...”

 

 막내는 말끝을 흐렸다.

 

 “그럼 물어 봤어야지. 잘 들어. 우리 팀의 첫 조상께서 말씀하시길 우리가 아무리 음지에서 일하더라도 항상 양지를 지향해야 한다고 하셨어. 지옥 같은 일을 하더라도 사람들이 무시하지 못하게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하셨지.”

 “아하. 그래서 정장을 입는 거네요.”

 

 막내의 눈빛이 반짝였다.

 

 “그런데 사실은 조상의 부모님께서 양복집을 하셨어. 그 분은 절대 다른 곳에서 정장 맞추는 걸 용서하지 않으셨다. 그게 팩트야. 어쨌든 그래서 우리 기동 3과는 정장만을 입게된거지”

 

 막내는 설득력있는 동휘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

 

 

 “과장님이 감당 못하시는 건 아니시고요?”

 

 김홍익이 가자미눈을 뜨고 이수현에게 물었다.

 

 ‘무슨?’

 

 이수현은 뜬금없는 질문에 눈빛으로 되물었다.

 

 “지난번 작전 때도 임서원 때문에 엉망이셨잖아요. 한 치의 오차도 없으신 과장님께서 서원이만 보면 머리가 셧다운 되는 거 다 알고 있습니다.”

 “내가 그랬나?”

 “네. 대원들 전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과장님만 모르시죠.”

 “내가 서원이를 좋아하는 건 나도 알고 있어.”

 “그럴 줄 알았다니까. 서원이를 좋아할 줄 알았다니까.”

 

 이수현의 솔직한 고백에 대원들은 박수치며 웃었다.

 

 “그럼 뭐가 고민이에요. 고백하세요.”

 “…거절당할 까봐 겁나서 그래.”

 

 대원들 입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

 

 “그 말 그거 우리 두 번 죽이는 거 아시죠. GGK 최고 미남에다 매너 있고 실력 있고. 솔직히 과장님은 여기보다 영화배우가 더 잘 어울려요.”

 

 이수현은 피식 웃었다.

 

 “고백 하지 않으면 그것도 거절당한 거나 마찬가지예요. 다른 사람이 채가면 어떻게 할 거예요.”

 

 서원이 얘기만 나오면 수현은 힘이 풀렸다.

 

 “과장님. 제가 연애는 과장님보다 몇 수가 위인 거 아시죠.”

 

 자칭 바람둥이 김홍익은 말을 이어나갔다.

 

 “서원이가 진짜 우리 팀을 나간 이유는 과장님 때문이에요. 서원이도 과장님을 좋아해요. 같이 있으면 과장님이 위험해지니까 스스로 나간 겁니다. 자기도 어쩔 줄 몰라 괴로운 거라구요. 이 뻔한 사실을 과장님이랑 임서원 둘 만 모르고 있어요.”

 

  수현의 입에서 마른 한숨이 새어 나왔다.

 

 “그러니까 고백하세요.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게.”

 “고백했다가 죽는 건 아니겠지.”

 

 대원들은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다.

 

 “절대 그럴 일 없습니다. 고백할 때 꽃다발 준비하는 거 알고 계시죠.”

 “꽃다발? 서원이가 그런 걸 좋아할까?”

 “당연하죠. 의외성의 법칙. 임서원도 여자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어느새 대원들은 빙 둘러앉아 머리를 맞대고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하고 있었다.

 

 “아니, 그런데 너희들이 왜 이렇게 좋아해.”

 “이제 살았으니까요.”

 “우리 살았어.”

 “너희들. 서원이를 우리 팀으로 다시 끌어 들이고 싶어서 그런 거지.”

 “아니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자존심 상하는구만. 너희들 나를 그렇게 못 믿는다는 거야.”

 

 대원들은 입술을 꽉 다물고 웃었다.

 

 “과장님을 못 믿는 게 아니라 임서원을 너무 믿는 거죠.”

 “그럼 취소다.”

 “과장님!”

 

 즐거운 함성소리가 메아리쳤다.

 

 ⁎ ⁎ ⁎

 

 - 아카데믹 발레단 연습실 -

 

 오전 클래스를 끝내고 한 시간의 휴식시간. 단원들은 각자 자기가 편한 곳을 찾아 간단한 도시락이나 간식을 섭취했다.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점심을 거르기도 했다.

 임서원 딱 한 사람만 빼고. 서원은 연습실 구석에 퍼질러 앉아 자장면 곱빼기와 탕수육 대자를 돼지 밥그릇 핥듯 폭풍 흡입 중이었다.

  너나 할 것 없이 서원에게 시선고정이었다. 유투브 최고 먹방녀 즈양의 생방송 현장에 나와있는 기분이었다. 눈을 뗄 수 없을만큼 흥미진진했다.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자신들도 먹고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죄송. 죄송. 진짜 배가 많이 고파서 그래요.”

 

 서원은 단무지를 씹으면서 말했다. 단무지 바스러지는 소리가 경쾌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건 발레리나. 파워풀한 점프와 시원스런 피루엣 턴은 우리 발레리노가.”

 

 발레리노 구태한의 잘난 척이 또 시작되었다.

 

 “발레리나 중에서도 파워풀한 점프를 하시는 분이 많아요. 발레리노 못지않게.”

 

 창가에서 들려오는 다부진 목소리에 서원의 귀가 쫑긋거렸다.

 

 “남녀 사이에 엄연히 신체 차이가 존재해. 치타는 빠르고 나무늘보는 느린 것처럼. 남자가 여자보다 근력 좋은 건 솔직히 인정해야지. 최고의 발레리나라 하더라도 일반적인 발레리노의 점프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거야 말 안 해도 알잖아. 최고의 발레리노가 평범한 발레리나의 아름다움을 따라가지 못하듯이 말이야.”

 

 구태한은 열을 올리며 설명했다.

 

 “아름다움은 객관적인 게 아니라 주관적인 게 아닌가요. 점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높이 뛴다고 다 좋은 건 아니잖아요.”

 

 박지혜는 차분히 또박또박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오동잎과 사채업자를 찾아 아빠를 구하던 박지혜의 모습은 없었다. 우아하고 당당했다.

 

 “물론 높이 뛴다고 해서 최고라는 말은 아니야. 하지만 표현의 깊이는 다를 수 있다는 거야. 그런 의미에서 발레리노가 유리하다고 할 수 있고. 자 봐봐.”

 

 구태한은 실력으로 박지혜를 눌러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성큼 성큼 뛰어올라 양 발을 일자로 쫙 벌렸다. 굉장한 점프였다.

 

 “이게 바로 발레리노만이 할 수 있는 테크닉과 예술의 앙상블이지.”

 

 자신만만함을 넘어선 거만함이 말투에 묻어났다. 박지혜는 분했지만 반박할 수가 없었다.

 

 “무슨 메뚜기도 아니고. 그럼 높이뛰기 선수를 하던가.”

 

 탕수육을 질겅질겅 씹으며 서원이 구태한에게 말했다.

 

 “네?”

 “높이 뛰는 거 좋아하시면 높이뛰기 선수하시라고. 굳이 발레를 할 필요가 있나?”

 “처음 본 사람한테 너무 예의 없으시네.”

 “말이 말 같지 않아서 하는 말입니다.”

 “제가 뭐 틀린 말 했습니까?”

 

 서원은 들고 있던 젓가락을 자장면 그릇에 던지고 벌떡 일어섰다. 휴지로 입을 닦고 성큼 성큼 발레리노에게 걸어갔다.

 

 “근력이 세니 뭐니. 도대체 그딴 건 어디서 배웠어요? 근력이 세고 아니고는 훈련의 차이지 남자 여자의 차이가 아니라고요.”

 “금방 눈으로 보셨잖아요.”

 “네 봤지. 보고 눈이 썩을 뻔 했지.”

 “아니, 네? 무슨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합니까? 그렇게 자신 있으면 한 번 해 보시던가요.”

 

 구태한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래요?”

 

 순간 서원이 공중으로 솟구쳤다. 다리를 한 일자로 쭉 뻗었는데 발레리노를 가뿐히 넘어섰다. 그것도 제자리에서.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단원들은 두 눈을 의심했다.

 

 단장 앵그리 마녀도 두 눈을 의심하며 이 비현실적인 상황을 목격하는 중이었다.

 

 “방금 뭐였어?”

 “뭔가 튀어 오른 것 같은데.”

 “사람이 저렇게 뛸 수 있는 거야?”

 

  멍한 얼굴로 단원들은 웅성거렸다.

 

 “어때요? 제 점프가 괜찮았나요?”

 

 서원은 구태한을 쏘아붙였다.

 

 “… 제가 틀렸네요. 죄송합니다.”

 

  기가 질린 구태한은 자기도 모르게 사과를 했다.

 

 “그렇다고 죄송할 것까지야.”

 

 자리로 돌아온 서원은 남은 자장면과 탕수육을 깨끗이 설거지 했다.

 

 

 “안녕하세요.”

 

 박지혜가 살갑게 웃으며 서원에게 인사를 건넸다.

 

 “…”

 “실례지만 몇 살이세요?”

 “그건 왜요?”

 “그냥 왠지 친해지고 싶어서요.”

 

 지혜는 한 번 마음이 가면 과감해지는 성격이었다.

 

 “27살.”

 “전 25살이에요. 언니라 불러도 되죠.”

 “손 좀 내밀어 봐요.”

 “…”

 

 지혜는 약간 의아해 하며 주섬주섬 손을 내밀었다. 서원은 예고도 없이 지혜의 팔목을 덥석 움켜쥐었다. 지혜는 강한 압박에 꼼짝할 수 없었다.

 

 “언니 왜 그러세요?”

 

 서원은 대꾸 없이 지혜의 맥을 느꼈다.

 

 “됐어.”

 

 서원은 지혜에게 말을 놓았다.

 

 “뭐 한 거예요?”

 “나만의 루틴. 그런데 무슨 볼일이라도 있어?”

 “특별한 건 없어요. 그냥 언니랑 친해지고 싶어서요.”

 “이계에서 등에 칼 맞고 어이가 콧구멍으로 나올 일이군.”

 “네?”

 “누군가 내 공간에 쑥 들어오는 건 불편해.”

 “제가 친해지는데 서툴러서.”

 “난 사흘 뒤에 갈 거야.”

 “사흘만이라도 같이 지내죠. 같이 밥도 먹고.”

 

 서원은 밝고 화사한 지혜를 보자 덩달아 마음이 밝아졌다.

 

 “마음대로 해. 하나 남았는데 먹을래?”

 

 서원은 마지막 남은 탕수육을 집어 지혜에게 내밀었다. 지혜는 미안한 미소로 고개를 살짝 가로저었다.

 서원은 망설임 없이 마지막 남은 탕수육을 입속에 집어넣었다.

 

 “언니, 발레를 정식으로 해보는 건 어때요? 운동 신경도 좋고 몸도 아주 예뻐요. 한 눈에 봐도 딱 발레리난데.”

 “풋.”

 

 서원은 작은 웃음이 터졌다.

 

 “난 그런 요상한 옷 입고 춤추는 것 자체가 체질이 아니야. 몸을 부식시키는 독 같단 느낌이 들어.”

 “예쁘고 아름답지 않나요.”

 “예쁘긴 개뿔.”

 

 서원은 빈 그릇을 들고 문을 향해 걸어갔다. 앵그리 마녀 민혜련이 앞을 막아섰다.

 

 “내일부터 토슈즈신고 발레 연습복 입어.”

 “…”

 “안 그럼 나오지 마.”

 “전 구경만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구경을 하든 비밀 임무를 수행하든 삼일 동안은 단원이야. 그러니까 토슈즈랑 발레복 입어.”

 “단장님도 참 지치지 않네요.”

 “둘째가라면 서럽지.”

 “슬슬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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