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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오리진
작가 : 시리홍
작품등록일 : 2019.9.23

세상의 상냥함은 껍데기에 불과했다.
그 안에 숨어있던 세상의 진실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깨달아버린 주인공은,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에게 갑작스럽게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115화 참가자들 (11)
작성일 : 20-08-23 18:55     조회 : 308     추천 : 0     분량 : 6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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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아..이번엔 정말 죽을 뻔했네."

  시즌의 공간에서 벗어나게 된 실운이 최대한 빠르게 몸을 굴려 검은 무리가 머물고 있는 아지트로 몸을 옮기고 있었다.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도 대대장이 그를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업어내곤, 배경에 녹아들듯 완전히 자취를 감춰내며 이동했다.

 "실운님. 괜찮으십니까."

 "어어..어떻게든 말이지... 다행히 보험이 통했어...잘 처리해뒀지?"

 "예. 말씀하신 대로 순서대로 처리했습니다. 마지막 한 명.."

 "그 누구냐..아아..사지댱?"

 "예. 그 녀석은 아직 죽이지 않았습니다."

 "잘했어. 주변에서 김시은 기력이 느껴지는 순간 죽이라 해. 그래야 더 절망스러울 테니..크흐흐."

 "예, 알겠습니다!"

 "이번일만 잘 마무리되면, 너도 장로의 자리로 올려주마. 어차피 공백이 많아서 슬슬 올려야 할 때가 됐어."

 "가,감사합니다!"

  도 대대장의 어깨가 살짝 올라간 것 같았지만, 딱히 상관없었다.

  여전히 그의 어깨부터 등까지 내려오는 곡선은, 마치 침대에 누운 것처럼 편안했으니까.

 '후우..지금 쓸 카드가 아니었는데..'

  원래대로라면, 자신이 압도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절망감을 심어주기 위해 준비했던 카드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김시은이의 성장속도가 어마어마했고, 멀쩡하지않은 상태에서의 전투에서 자신이 아무것도 하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패배해버렸다.

  다른 이들이 보았다면, 합이 여러 번 오갔으니 팽팽했다고 생각했을 수 있었지만.

  그들이 단지 조금 길게 합을 맞출 수 있던 건, 단순히 실전 경험 차이였다.

  수백 년간 쌓아온 실전 경험을 가진 실운이었기에, 그 정도로 비볐던 것뿐.

  실질적인 힘과 속도로 따지자면 김시은 쪽이 월등하게 높았다.

 '마치..수백 년전의 김시은을 떠오르게 했지.'

  그의 말대로 지금의 김시은이는, 과거의 김시은과는 달랐다.

  다른 인물임을 증명하듯, 그들이 성장한 길을 비교했을 때, 공통점을 찾기가 어려웠으니까.

  그의 기력의 시작이 김시은을 통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었지만, 애초부터 기력의 색깔도 달랐고, 나중에 사용하게 되는 방식이나 전투 스타일.

  게다가 직업까지도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괴물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던 상태였다.

  전투를 지속하면서 느꼈지만, 자신이 완전히 회복되더라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었다.

  지금의 김시은과 싸운다면, 이길 자신이 있었지만, 자신이 회복된 이후라면, 그도 그 이상으로 성장했을 터이기에, 승패를 가늠할 수 없었다.

 '제길.. 고리온 드를 먼저 만나는 게 아니었나..'

  고리온 드와 만났더라도, 싸우지는 말았어야 했다.

  이렇게 김시은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었다면, 굳이 그런 모험을 하지 않았을 텐데.

  여전히 보이지 않았던 흔적 때문에, 그 생각을 순간 잊어버렸던 것 같았다.

  자신이 강해진 것도 한몫했다.

  초감각을 상시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엄청난 발전이었기에, 이러한 기술을 가지게 되었으니 누가와도 지지 않을 것이란 자만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세상에 강자가 점점 줄어들긴 하더라도, 여전히 세상은 잘 돌아가는 법.

  언제든지 새로운 강자가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이야기였다.

  투욱.

  갑작스레 도 대대장이 멈춰서면서, 실운의 생각도 자연스레 멈춰섰다.

 "..왜 그래?"

  절대로 임무를 수행할 때, 멈춤없던 그가, 자신을 업은 채 멈춰서니 실운조차 의아해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저,저기.."

  떨리는 그의 목소리에, 어깨에 업혀있던 그가 내려와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앞을 바라봤다.

 "어우...진짜.."

  실운은 확신했다.

  오늘은 뭘 해도 안되는 날이라고.

 "실운..방금 김시은을 만나고 오는 길 맞소? 지금 그녀는 어디갔소."

  그들의 앞을 막아선 건, 은색의 철갑옷으로 전신을 무장한 채, 거대한 대검을 강하게 쥐고 있는, 완전한 컨디션의 카르탄이었다.

  그는 실운에게 짙은 살기를 품고 있었다.

 "하.. 오늘따라 진짜, 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 거야!"

  물론 대부분 실운이 따라다닌 것이었지만, 지금 실운에겐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겨우겨우 살아남았다 생각했는데, 자꾸만 자신의 목숨을 앗아가고 싶어하는 녀석들이 자꾸만 눈앞에 나타났다.

  자신이 했든, 그가 찾아왔든.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저 지금의 상황이 화가나고 짜증날 뿐이었다.

 "도 대대장."

 "예, 실운님!"

 "가서, 검은 무리 불러와."

 "하,하지만 실운님!"

 "됐어. 네가 상대할 녀석이 아니야."

  김시은이 말한대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실운이었지만, 자신의 사람만은 끔찍하게 생각하는 이였다는 것을 김시은이는 차마 알지 못했다.

  도 대대장이 지금의 카트란과 맞선다면, 무조건 천장로처럼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사실을 실운도 알고, 도 대대장도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도 대대장은 눈물을 머금고선, 고개를 바짝 숙였다.

 "금방 다녀오겠습니다!'

  그의 결정에 토를 달 수는 없었다.

  이렇게까지 자신의 안위를 걱정해주는 대장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었으니까.

  다행히 카르탄은 자신의 눈앞에서 사라지는 도 대대장에게 공격을 가하지 않았다.

 "하.. 누가 와도 상관 없다 이거냐?"

  자신들의 대화를 무조건 들었을 거리에 있는 카르탄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실운은 자신을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뭐, 상관 없는 건 맞다만. 내게 중요한 건, 시은의 위치요. 그것만 알려준다면, 특별히 지금 죽여주진 않겠소."

  살의가 뚝뚝 묻어나는 말투이긴 했지만, 그의 목적은 조금 달라보였다.

  실운은 그것조차 무시당하는 것 같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의 말대로 카르탄이 자신을 살려주지 않는다면, 여기서 허무하게 죽어버릴 수도 있었을 테니까.

 "..데리온도시로 갔을 거다. 방금 출발했으니, 따라가면 늦지 않을지도.."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지만, 지금 여기서 개죽음을 당할 수는 없었다.

  비장의 수까지 던져가며 겨우 건져낸 목숨인데, 고작 이러한 일 때문에, 대의를 그를칠 수는 없었으니까.

 "..이번엔 믿겠소."

  그 말만 남기고 카르탄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어떻게 저런 거대한 철갑옷을 입고, 저런 움직임을 보이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실운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 자리에 풀썩 주저앉았다.

  허세를 부리며 살짝 거짓말을 첨가하기는 했지만, 지금 그가 입은 상처는 어마어마했기에, 솔직히 움직이는 것조차 버거운 상태였다.

  시즌과 멘호, 그리고 카르탄을 동시에 상대했을 때보다 더 심각한 상태였다.

 '후..카르탄도 그 때는 멀쩡한 상태가 아니었나보군..'

  지금 만난 카르탄은, 이 짧은 사이에 기량을 더 쌓아낸 것인지 아닌지는 몰랐지만, 그도 전과 다르게 더 강해져있었다.

  왠지 오히려 자신만 뒤쳐진 것 같아, 조금은 슬퍼진 실운이었다.

 

 

 "..시은.."

 "시은아."

  보랏빛 나무들이 사방에 펼쳐진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시그리안 근처의 숲속.

  판타지 세계에 넘어온 이들이 감탄 할 법한 멋진 풍경이었지만, 그 곳에 망연자실한 채 앉아있는 이들은 그 풍경을 즐길 수 없었다.

  나무 하나에 기댄 채, 멍한 시선을 보내는 여러 곳이 찢긴 갈색 코트를 입은 이. 김시은.

  그는 지금 머릿속이 복잡해서 터질 것만 같았다.

  그의 양옆에 시즌과 시야카가 그를 위로하고 있었지만, 시은이는 미동조차 하지 않은 채, 씁쓸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젠과 단보루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라, 그저 주변 경계만을 지속하며, 안절부절한 시선을 시은이에게 보내고 있었다.

 '..난 뭘 해온거지.'

  시은이는 실운의 말을 듣고, 시즌이 열어둔 공간들을 통해, 상황을 확인했다.

  도주민은 죽어있었다.

  알 수 없는 검격에 난자되어, 며칠 전에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고 했다.

  분노에 휩싸인 시은이가 실운을 죽이려고했으나, 시은이는 그를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

  그가 남겼던 말.

 -지금이라도 출발하면, 다른 이들은 살릴 수 있을 지도?

  그 말에 시은이는 그를 풀어주고,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그를 풀어준 뒤, 시즌의 준비가 되는대로 단체로 다시 움직였으나.

  이미 다 죽어있던 상태였고, 마지막 사지댱은 시은이의 눈앞에서 죽어버렸다.

  조금만 더 빨랐으면 살렸을지도 몰랐다는 생각이, 시은이를 더욱 괴롭히고 있었다.

  그에게서 책을 받아내기는 했지만, 지금 이런 상황에 책이 눈에 들어올리가 없었다.

  시은이는 헤어나올 수 없는 절망속에 빠져들어가며, 갈피를 잃었고, 다른이들의 호위로 이곳까지 와서, 그제야 나무에 기대어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렇게 정리된 생각이 내린 결론은.

  자신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차라리 그런 희망도 없이, 참가자라는 이유만으로 목숨을 거뒀다면, 이런 슬픔은 찾아오지 않았을 텐데.

  오히려 살려준 것이 화근이 되었을 줄은 몰랐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무분별한 살인은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합쳐져 그들을 사회적으로 죽였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은, 그 생겨난 희망에 안도하기도 전에 더욱더 큰 절망을 껴안게 되었다.

  그러한 일을 벌인 실운이 잘못한 것이 맞았지만, 시은이는 그렇게만 생각할 수 없었다.

  자신이 애초에 죽였으면, 이러한 더 큰 절망이 찾아오지 않았을 테니까.

 '아무리 생각해도..모르겠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자신감이 순간적으로 사라진 순간이었다.

  솔직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어떠한 세상인 것인지.

  다시 한 번 더 체감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세상이 뒤바뀌기 전.

  그러니까, 오리진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베타에서 적극적으로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이 순간.

  거짓말이 판을 치기 시작함과 동시에, 오류에 대한 제대로 된 수정을 위해 만들어진 천년의 대회.

  왜 그 대회에서 자신과 같은 오리진 출신이 우승하지 못했던 것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버티지 못했던 거야..'

  자신보다도 훨씬 더 기력을 잘 다뤄내는 베타인 때문인 것도 있었겠지만, 그것보다도 이러한 상황을 버티지 못했던 것이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함으로 살아가다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 이들이 보이는, 한도 없는 악의.

  그 악의를 정면으로 받아낼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무너져 내렸기에, 우승할 수 없었던 것이다.

 "..시은."

  좌절속에서 아직도 씁쓸한 미소를 띄우고 있던 시은이에게 다가간 단보루.

  언제든 진지했던 단보루의 말에, 시은이가 처음으로 반응을 보이며 고개를 들었다.

  초점 잃은 두 눈을, 심지굳은 두 눈빛이 관통하고 있었다.

 "복잡한가? 자신이 잘못한 것만 같은가? 희망을 주었다가 도로 빼앗은 것만 같은가?"

  정확히 핵심을 찔러오는 단보루의 목소리.

  젠을 제외한 다른 이들도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시은이에게 직접적으로 내뱉지는 못했다.

  지금 갈곳잃은 분노가, 자신들에게도 미칠까 싶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시은이는 여전히, 초점 잃은 두 눈으로 그저 단보루를 바라볼 뿐이었다.

 "자네의 잘못이 아니네. 그건 어디까지나 그러한 악독한 짓을 벌인 실운의 잘못이지. 자네가 지금 품고 있는 분노는, 그저 흩어져야 할 것이 아닌 어느 한 사람에게 쏟아져내려야 하는 분노이며, 더 나아가 이러한 구조를 만들어낸 세상에 대해 표출해야될 분노이네."

  마치 오리진과 베타의 구조를 알고 있는 듯한 단보루의 목소리에, 시은이의 초점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었다.

 "그러기 위한 대회가 아닌가. 자네가 원하는 세상을 얻어내기 위해 시작한 대회가 아닌가. 자네의 기억이 어디까지 돌아왔는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봐온 자네는.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내려온 사람 같았네. 자네는 이미 시야카를, 나를, 시즌을 구원했어. 저기 안절부절한 채로 바라보고 있는 젠도, 자네가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면 이미 황금새를 따라 갔을지도 몰랐네."

  단보루가 한 걸음 더 시은이에게 다가섰다.

 "전부 자네가 매번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다들 이렇게 움직일 수 있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네. 그러니 자네는 틀리지 않았어. 고작 이러한 것 때문에 무너질 필요가 없다는 말이네!"

  왠만해선 큰 소리를 내지 않는 단보루의 목소리가 커져갔다.

 "일어나게! 지금 당장 실운을 죽이러 가세! 지금 이 순간 제일 잘못한 건, 절대로 자네가 아니라, 실운이라는 악마같은 작자네!"

  이런 단보루의 모습은 처음이었다.

  그의 제자로 있던 시야카도 단 한 번도 보지못한 열정적인 모습.

  이와 비슷한 모습을 보았던 건, 그가 가진 검술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뿐이었다.

  하지만 그 때도 지금과 같이 감정을 전부 드러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라도 단보루의 심정을 꿰뚫을 수 있었다.

  시야카도, 시즌도, 젠도, 전부 단보루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 마음은 모두가 품고 있던 마음이었다.

  그제야 시은이가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섰다.

 "맞아요..이럴 필요가 없었네요."

  자기도 모르게 생각이 너무 많아져 버렸다.

  오리진과 베타.

  두 세계를 저울질 하다보니 생각이 그렇게 되었던 것 같았다.

  남들이 알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정보와, 지금 이곳에 대한 정보.

  자신이 살아온 삶과, 현재의 삶.

  그 무엇이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자꾸만 알 수 없는 잣대를 들이밀며 고민하고 있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었다.

  시은이는 천천히 자신의 주변에 있는 인물들을 하나하나 둘러보았다.

  전부 다 빠짐없이 소중한 이들이었다.

  그들이 전부 이곳에 있었고, 자신은 그들을 너무나도 좋아했다.

  그러면 답이 나온 것이 아닌가.

 "가요. 이제 그만 끝내야죠."

  그제야 시은이는 세상 모든 것을 녹여낼만한 산뜻한 미소를 다시 지어낼 수 있었다.

  모든 것이 명확해졌고, 이제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니 이제는 나아갈 뿐이다.

  그렇게 마음과 생각을 완벽히 정리하고 움직이려던 그 때.

  그의 앞에 전혀 생각치 못한 인물이 나타나게 됐다.

 "..김시은..이제야 만나게 되는 군."

 
작가의 말
 

 후우.. 최선을 다하려고 매번 노력합니다만;;

 그만큼 좋은 글을 썼는지 매번 고민이 되네요.

 그래도 꾸준히 이어가며, 차근차근히 완결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니, 즐겁게 따라와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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