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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편이 되어 줄래요
작가 : ROSEKIM
작품등록일 : 2020.8.1

3년 전, 스페인 여행 중 만난 인혁과 도여는 3년 후, 한국에서 본부장과 비서로 만나게 된다. '친구'라는 사적인 관계로 직진해오는 인혁과,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 사이에서 아슬 아슬 선을 넘나드는 도여의 #사적인로맨스. 스페인(과거) 과 현재를 오가며, 서로 다른 기억들을 찾아가는 #기억상실로맨스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배려의 따뜻해지고, 말 한마디에 위로가 되면, 그거.. 사랑아닐까. 따뜻, 달달, 힐링 로맨스. 인혁과 도여의 사랑을 기대해주세요 :)

 
#20 차도여를 잘 아는 남자 (3)
작성일 : 20-08-23 16:24     조회 : 228     추천 : 0     분량 : 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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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장님, 오늘 식사 감사했습니다.”

 

  도여는 식사를 마치고, 집까지 데려다 준 인혁에게 인사했다.

 

  “퇴근 후에는 친구하기로 하지 않았나. 그새 본부장님이라니.”

  “아, 맞네요. 이제 몇시간 후에 회사에서 뵐텐데요 뭐, 미리 해두죠. 공과 사에 적응하려면 연습이 필요하겠어요.”

 

  도대체 차도여는 얼마나 공과 사를 냉철하게 하려고 이러나 싶은 인혁이었다. 인혁은 가족들에게는 뻣뻣해질 수 밖에 없었고, 냉랭해질 수 밖에 없었지만, 이상하게 도여와는 공과 사를 딱딱하게 두고 대하고 싶지는 않았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도여를 비서로 보내준 서회장에게 꽤 고마워하는 부분이다.

 

  “오늘 푹 자고, 내일 봅시다.”

  “네, 그럼 서인혁 본부장님도 안전히 귀가하세요.”

 

  도여는 인혁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고개를 들었다. 제 앞에 서 있는 인혁은 보기 좋은 미소로 도여에게 들어가 보라며 손짓을 했다.

 

  “누나!!!!!!!! 차. 도. 여. 누. 나 !!!!!!!!!”

 

  그 때 들리는 도도 형제의 목소리였다. 어디서 오는 거지? 엄마, 아빠와 마트라도 다녀오는 지,

 밤 10시가 넘어가는 시간에 온 가족이 장바구니를 바리바리 들고는 도여를 발견하고 손을 흔든다. 그리고 도도 형제는 제 손에 들린 과자 박스 하나씩을 가슴에 끌어 안고는 도여를 부르며 뛰어 오고 있었다.

 

  “..헉.. 저, 아.. 그.. 본부장님, 그럼 어서. 빨리 차에 타세요. 어서 어서요.”

 

  도여는 하필... 지금, 이 순간에 가족에게 인혁의 존재를 들킬 새라 어서 인혁을 차에 태우려 했다.

 

  “네? 왜요, 가족인가 본데요? 인사라도..”

 

  아니, 이 사람이 눈치가 없는 건지, 사교성이 좋은 건지. 진짜 덜컥 덜컥, 인사도 잘한다.

 

  “그.. 아, 인사는 나중에 하시고 얼른 가세요, 얼른.”

 

  도여는 분명히 도도 형제는 인혁을 보며, 남자친구냐, 뭐냐, 이럴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엄마, 아빠는 진우가 아닌 남자에 대해 유별난 관심을 보일 것이 분명했다. 오늘만은 제발, 생각이 많아지는 일은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도여였다.

 

  “누나! 어, 남자친구야? 저번에 대머리 아저씨 아니었어? 또 바뀐거야?”

 

  또.. 라니?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니. 도도 형제 입에서 나오는 말이 무엇이든, 이보다 더 곤란해질 것이라 여긴 도여였다.

 

  “대머리? 어, 그러게 대머리 아저씨 아닌데? 누나 이 사람 누구야?”

 

  이 철딱서니 없는 것아.

 

  “인사드려. 누나 회사 본부장님이야.”

 

  도여는 ‘하하,’ 민망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제 옆에 서있는 인혁을 가리켰다.

 

  “봉부장이 뭐야?”

  “이름이 봉씨인가 보지뭐.”

 

  그랬다. 초딩들에게 본부장이라는 존재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으니까. 도도 형제는 도여 옆에 서 있는 말끔한 남자를 뚤어져라 쳐다봤다.

 

  “인.. 인사해야지. 도도.”

 

  그런 도도 형제의 모습에 민망해진 도여는 이를 앙 물고 도도를 불렀다.

 

  “도도? 이름이 도도? 안녕, 도도. 쌍둥이? 하하 귀엽네. 차도여씨 이렇게 어린 동생이 있었어요?”

 

  인혁은 그런 도도 형제도 귀여웠고, 그 앞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무서운 표정을 지어 보이는 도여마저 귀여웠다.

 

  “우리가 어린게 아니라, 누나가 나이가 많은거예요.”

 

  허.. 그래, 언제나 그랬듯 도도형제에게는 도여는 나이가 많은 누나였고, 그럼에도 저들이 챙겨야하는 의무감이 생기는 누나였다.

 

  “하하하. 동생들도 차도여씨 닮아서 아주 똑 부러지네.”

 

  인혁은 그저 그 모습이 즐겁다는 듯, 웃고 있었다. 이 사람이 갈 생각을 안한다. 그러다 이제 몇 걸음, 머지 않아 도여의 부모님까지 만나 인사할 기세였다.

 

  “자, 본부장님 어서 이제 출발하셔야죠. 어서요...”

 

  도여는 차에 탈 생각을 안하는 인혁을 억지로 차에 태우려했다.

 

  “네네, 그래요. 알았어요. 갈게요. 도도 나중에 맛있는거 사줄게, 같이 먹자! 안녕.”

 

  인혁은 도도 형제와 이야기를 나누면 재밌을 것 같았지만 도여의 성화에 못이겨 차에 탔다. 그리고는 도도 형제와 다음을 기약했다.

 

  “아저씨, 돈 많으세요? 저희가 좀 많이 먹는 편이라.”

 

  그래, 니들이 많이 먹긴 하지.. 한창 클 나이 13살의 남자애들에게는 많이 먹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돈이 든다는 것은 중요한 문제였다.

 

  “큭큭큭, 너희 누나는 누나고 왜 나는 아저씨지? 나도 형이라고 불러. 그리고 이 형은 가진게 돈 뿐이라. 걱정말고 다음에 또보자!”

  “자자, 그만 너희도 얼른 들어가. 그럼 본부장님 안녕히가세요. 내일봬요. 그럼. 자, 출발!”

 

  도여는 더 이상의 영양가없는 이들의 대화를 어서 끝내고 싶었다. 여기서 도도형제가 더 입을 열었다가는 민망함에 이불 킥이라도 할 지경이었으니까.

 

  “안녕히가세요.”

 

  도도형제는 다정히, 그를 향해 인사를 올렸다. 도여는 부리나케 대문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그리고 잠시 뒤, 인혁은 그 뒤 따라 들어가는 도도형제를 바라보고는 차 시동을 걸고 출발했다.

 

  “휴,”

  “딸, 누구야? 진우는 아닌거 같던데?”

 

  나이스 타이밍. 다행히 정말 두 걸음 차이로, 인혁은 출발하고 곧이어 부모님이 도착했다.

 

  “봉부장님? 이름이 봉씨인가. 암튼 어떤 형이던데,”

  “돈 많대. 가진게 돈 밖에 없다는데? 나중에 맛있는거 사준대. 언제 먹지?”

 

  도도형제는 저들이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했다. 기억이 틀리진 않았으나.

 

  “봉부장? 딸, 누구였어? 차 보니까 엄청 좋던데. 너희 회사 부장님이야?”

  “그러게, 너희 회사 부장님이면 맨날 선지해장국만 먹으러 간다는 대머리아저씨라고 하지 않았어?”

 

  그렇다. 인혁은 어느새 봉부장이 되어 있었고, 선지해장국을 좋아하는 대머리 아저씨였다.

 

  “대머리아니던데, 근데 저 형 누나보다 나이많아?”

 

  늘 그렇듯 너무 직설적인 화법을 쓰는 도민이었다.

 

  “봉부장님 아니고, 대머리도 아니고, 아저씨도 아니고, 오늘부터 내가 모시게 된 우리회사 본부장님이야. 봉부장 아니고 본부장님, 오늘부터 비서실로 간다고 했잖아.”

 

  그제야, 도여의 엄마, 아빠는 ‘아하, 본부장님.’ 제대로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집 안으로 들어갔다. 도도형제는 언제나처럼 저들이 듣고 싶은 것만 듣고는 제 말은 듣지도 않고 벌써 들어가버렸고. 도여는 이제야 드디어 하루의 모든 생각의 할당량을 끝마친 듯, 더 이상의 두뇌 활동에는 과부하가 걸릴 듯 싶었다. 그렇기에 속전 속결로 옷을 갈아입고 그대로 침대로 돌진할 예정이었다. 엄마와 함께 장바구니를 정리하던 아빠가 정리하던 손을 멈추고 도여에게 물었다.

 

  “근데, 딸. 본부장님이 왜 비서를 집까지 데려다줘? 보통은 비서가 본부장님을 모셔다 드리는게 아닌가?”

 

  희한한데서 촉이 좋은 은섭이었다.

 

 *

 

  인혁은 H 호텔로 돌아가는 길, 이 길을 왜 이렇게 오가고 있는지 제 모습이 어이가 없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의미있던 하루를 보냈다는 생각에 만족했다. 본부장과 친구라는 이 포지션을 어떻게 해야 할까, 잠시 생각이 들었지만 확실히 도여와 있는 시간은 꽤 즐겁다.

 

  “심지어.. 그 동생들마저 차도여 판박이였어. 하하하하.. 진짜 웃기는 사람이라니까. 재밌어.”

 

  잠깐 만난 도도형제 생각이 들자, 도여가 집에서는 어떤 표정으로 있을지 조차 눈에 훤히 보였다. 오늘 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조차 전혀 떠오르지 않을만큼. 생각에 빠져 저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도 모른 채, 인혁은 어느새 도착한 호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VIP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버튼을 눌렀다.

 

  -윙..

 

  메시지 였다.

 

  [본부장님, 아까는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제 동생들이 실례가 된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차도여 ]

 

  도여에게서 온 메시지였다.

 

  “아니, 퇴근 후에는 친구하자더니 왜 자꾸 본부장님, 본부장님. 뭘 그렇게 선을 긋고 그러나. 차도여.”

 

 *

 

  일 년에 한 번씩 꼭 죽을 것처럼 아픈 날이 있다. 온몸에 근육이 찢길 듯이 아프고, 왼쪽 다리는 힘이 안 들어가서 걷기도 힘들다. 병원에서도 별다른 진단이 없다. 사고의 후유증으로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며, 얼추 비슷한 시기가 되면 이미 몸이 긴장하고 있는 것 같다며 트라우마 치료를 받아 볼 것을 권했다.

 

  “딸, 괜찮니?”

 

  은섭은 매번 반복되는 도여의 모습에 걱정이 되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도여야, 이거 좀 먹어봐. 진통제는 계속 먹으면 속 버리는데, 이 한약은 독하지도 않고 진정효과가 있다더라. 자, 따뜻할 때 마시자. 어서.”

 

  은섭이 도여의 등을 살짝 받치고 순이가 숟가락으로 한약을 떠 도여의 입으로 옮겼다.

 

  “옳지, 조금만 더 먹자. 거의 다 마셨어.”

 

  이유도, 치료 약도, 별다른 방도 없이 온몸으로 통증을 견디는 시간은 도여에게도, 가족 모두에게도 너무나 고된 시간이었다.

 

  “엄마, 지금 몇 시야…. 나 휴대전화 좀….”

 

  도여는 요 며칠 정말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긴장을 많이 했던 터였을까. 이날이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 미처 예상을 못한 채 맞이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출근을 못 할 것 같다는 말을 민우에게도, 인혁에게도 전해야 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제 상황을, 이해해주기를 부탁해야 했다.

 

  “지금 오전 7시야, 새벽부터 끙끙 앓고, 아파서 우는 소리 듣고 왔더니 오늘이 그날이었네.”

 

  순이는 도여의 손에 휴대전화를 쥐여 주며 말했다.

 

  “엄마, 아빠 나 괜찮으니까 나가서 일 보세요. 도도 학교 가야 하잖아. 아빠도 출근해야 하고.”

 

  도여는 자신을 안쓰러운 듯이, 그 눈에 걱정 가득한 모습으로 바라보는 은섭과 순이에게 억지로 웃음을 짜내며 말했다. 온몸에 근육이 찢어질 듯하다 보니, 그 고통으로 얼굴 근육도 제 말을 안 듣는 듯이 웃는 것조차 너무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 웃었다. 은섭과 순이는 도여의 그 웃음조차 너무 아팠지만, 도여가 저들을 걱정하느라 더 괜찮은 척 하는 게 속상해서라도 나가야 했다. 은섭은 도여의 이불을 잘 정리하고는 나가는 순이의 뒤에 따라 방문을 닫았다.

 

 *

 

  인혁은 오늘따라 일찍 눈이 떠졌다. 모처럼 몸이 개운했다. 오랜만에 깊이 잠들었던지 꽤 상쾌하게 이른 아침을 맞이했다. 아침 해가 일찍 뜨기 시작하는 6월이기도 했고. 오늘 출근이 왠지 기대도 되고.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아침을 맞이했다.

 

  “음, 오늘은 시크한 블랙.”

 

  드레스룸 전신 거울에 블랙 슈트를 걸치며 오늘따라 제 모습이 이토록 좋아 보인다. 오늘은 기획본부 팀원과 인사도 하고, 당연히 중요한 날이니 신경 쓰이는 자신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모든 준비를 끝낸 시간, 오전 7시 반. 너무 이른 시간임에도 괜찮았다. 조금 일찍 출근하면 되니까. 아마 지금 출발하면 8시도 전에 도착할 것이다. 민우야 뭐 몸에 부지런함이 밴 사람이기에 8시가 좀 넘으면 도착할 테고. 그렇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니, 몸소 커피를 내리고, ‘비서들’을 맞이할 생각에 설레었다.

 

  -윙……. 윙….

  [한민우]

 

  “여보세요.”

  -서 본, 차 비서가 아프다는데?

  “아파? 어디가?”

 

  어제까지 분명 멀쩡했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아프다는 소식에 인혁은 놀랐다.

 

  -글세, 자세히는 모르겠고, 좀 전에 전화 왔는데.

  “아픈 거야, 사고가 난 거야, 뭐야?”

  -사고는 아닌 거 같고, 몸살인지.. 어제 너무 무리했나? 암튼 그래서 그냥 쉬라고 했어.

 

  꽤 절망 적인 소식이었다. 들뜬 기분은 금세 가라 앉아버렸다.

 

  “그래…. 어디가 많이 안좋은가?”

  -글세, 목소리가 많이 안 좋던데…. 너 지금 출근할 거면 데리러 갈까?

  “지금이 몇 시 인 줄 아냐? 7시 반이야. 7시 반. 나는 9시까지 갈 거야. 천천히 느긋하게. 재촉하지 마.”

 

  인혁은 출근하려던 걸음을 다시 거실로 돌이키고, 소파 위에 걸터앉았다.

 

  “하... 출근할 맛이 안 나네….”

 

  어딘지 맥이 빠져 버려서 움직이고 싶지 않아진 인혁은, 다시 휴대전화를 쥐고 어딘가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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