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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편이 되어 줄래요
작가 : ROSEKIM
작품등록일 : 2020.8.1

3년 전, 스페인 여행 중 만난 인혁과 도여는 3년 후, 한국에서 본부장과 비서로 만나게 된다. '친구'라는 사적인 관계로 직진해오는 인혁과,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 사이에서 아슬 아슬 선을 넘나드는 도여의 #사적인로맨스. 스페인(과거) 과 현재를 오가며, 서로 다른 기억들을 찾아가는 #기억상실로맨스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배려의 따뜻해지고, 말 한마디에 위로가 되면, 그거.. 사랑아닐까. 따뜻, 달달, 힐링 로맨스. 인혁과 도여의 사랑을 기대해주세요 :)

 
#19 차도여를 잘 아는 남자 (2)
작성일 : 20-08-23 00:10     조회 : 230     추천 : 0     분량 : 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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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황하는 도여가 그저 웃긴다는 듯, 인혁은 차를 몰아 어느새 그의 집 앞 주차장에 도착했다.

 

  “여기는..?”

 

  도여의 눈에 보인 인혁의 집은,

 

  “네, 도여씨가 소개해준 디저트 맛집이 있는, H 호텔이죠.”

  “집에 가신다더니.. 여기가 본부장님 집이예요?”

  “네, 뭐 일단은 집이 없으니까? 들어가죠. 여기 라운지에 있는 한식 레스토랑이 나름대로 한식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니까.”

 

  도여는 그의 걸음에 이끌려 H 호텔 로비로 들어섰다.

 

  “하…. 하하…. 소문난 맛집….”

 

  도여는 자기가 무슨 생각을 했나, 괜히 얼굴이 붉어지는 듯했다. 그리고 이 남자는 여기 살고 있었으면서 제가 디저트 맛집이라며 할인 쿠폰을 자랑할 때도 아무 소리 없었다. 생각해 보면, 자신도 그에게 묻지 않았다. 어디 사느냐고.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그렇게 묻는 것도 좀 이상하지 않나? 하긴,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긴 하다.

 

  요 며칠 자주 오게 된 곳이 희한하게도 H 호텔이었다. 평소라면 일 년에 몇 번 올까 말까 했던 곳이었고, 그마저도 가끔 계열사들에 나오는 할인권이 있을 때뿐이었다. 직원 카드로 할인이 되긴 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진우와 사귈 때도 그랬다. 왜 호텔 레스토랑을 한번 같이 오지 않았을까? 멍하니 생각에 잠겨있다가 벌써 앞서간 인혁을 발견했다.

 

  “차도여씨, 여기. 이쪽으로.”

 

  이진우 생각이 불현듯 떠오를 때면 멍청해지는 듯한 도여였다.

 

  “아, 네….”

 

  인혁의 안내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12층에 올라간 도여는 왼편으로는 바가 보였고, 반대편으로는 레스토랑이 보였다. 인혁의 말에 따르면 한식 레스토랑이라는데 전통 한정식 식당은 아니고 퓨전 레스토랑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전통적이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벼워 보이지 않는 그 나름의 분위기가 있었다. 이런 곳을 이제야 왔다는 사실에 잠시 우울함이 찾아왔으나, 직원의 안내로 인혁과 자리를 잡게 된 도여는 호텔 밖으로 펼쳐진 서울 야경을 눈에 담고는 이내 기분이 금세 풀어짐을 느꼈다.

 

  “와…. 서울 야경이 이렇구나. 별처럼 수 놓은 것 같네요.”

  “처음이에요? 서울 한복판에 살면서, 서울 야경 즐길 시간조차 없었다니 차도여씨, 너무 바쁘게 산 거 아닙니까?”

 

  큰 눈이 동그랗게 요리조리 창문 밖을 쫓으며 감탄하는 도여를 보며, 인혁이 물었다. 도여는 시선을 거두지 않은 채 대답했다.

 

  “그러게요…. 진짜 왜 그렇게 살았을까요?”

 

  인혁의 질문이 어느새 도여에게는 ‘삶’에 대한 이유에까지 이르게 된 듯이 그녀의 표정은 심오해졌다.

 

  “그 정도는 아니고…. 뭐 그럴 수 있죠. 다들 바쁘게 살고, 하늘 한번 볼 여유도 없이. 뭐 다 그렇게 사니까.”

  “이제는, 진짜 차도여 만을 위해서 살 거예요. 오로지.”

 

  서울 야경이 무어라고, 도여에게는 결심을 주었다. 그동안 이진우에게 빼주었던 간과 쓸개를 다시는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겠다고, 그동안 왜 그렇게 살았을까, 앞으로는 그러한 후회는 하지 않겠다 다짐하며.

 

  “네. 그럽시다. 차도여씨 만을 위해 살아봅시다. 일단 살려면 먹어야 하니까, 메뉴부터 고르세요.”

 

  인혁은 굳은 결심의 눈빛을 하는 도여에게 웃으며 메뉴판을 펼쳐 보여주었다. 인혁이 건넨 메뉴판에는 ‘정식 코스’ 하나뿐이었다. 그 외에 사이드 메뉴 몇 가지.

 

  “메뉴는 하나뿐인데요?”

  “네. 그래도 차도여씨 의견이 중요하니까. 차도여씨 만을 위해 산다면서도 그러면 뭘 택하든 차도여씨 의견을 따라야죠. 그럼 이걸로 시킬까요?”

 

  도여는 인혁의 말에서, 배려가 느껴졌다. 그런 모습이 우습기도 했지만, 그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든, 맞장구를 쳐준다. 짓궂긴 하지만, 괴롭지는 않게. 장난기 섞인 말에 진지함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그가 하는 말은 한마디조차 가볍지는 않았다.

 

  “뭐예요. 하하, 놀리는 거예요?”

  “아니요. 놀리긴요. 응원이라 칩시다. 그럼, 정식 코스 2인주시죠. 사이드 메뉴는 이거랑 이거.”

 

  인혁은 이내 제 곁으로 다가온 직원에게 메뉴를 주문했다. 그리고 다시 창문 밖으로 시선을 옮긴 도여를 보았다.

 

  “그렇게 예쁩니까? 창문 뚫어지겠네.”

  “네, 서울 한복판에 이런 경치가 있을 줄을 몰랐어요. 저거 보고 있으니까…. 갑자기 여행 가고 싶네요.”

  “여행? 가면 되죠.”

  “하하하. 그게 말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저는 스페인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아…. 스페인은 가봤는데, 다른 데 가보지 왜요.”

  “실은, 전에 스페인 갔을 때 봤던 사진이 있거든요. 제가 진짜 좋아하는 사진인데…. 거기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기억이 잘 안나서..”

 

 *

 

  인혁은 도여가 말하는 그 ‘사진’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었다. 혹시나 자기가 아는 그 ‘사진’이 맞는지. 인혁은 기억하는 차도여가, 왜 인혁을 기억하지 못하는지도.

 

  ‘그 때, 우리 꽤 인상 깊지 않았나?’

 

  [3년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혁은 마지막 전시를 마치고, 정리를 했다. 많은 양을 전시했던 건 아니기에 정리는 수월했다. 전부 집으로 보낼것들이라, 배송 부탁을 하고 엽서 몇장만 챙겨서 전시관을 나왔다. 비가 온 뒤여서 그런지 나무 냄새가 더 짙게 나는 밤이었다. 스페인은 저녁식사를 늦은 시간에 한다. 해가 길어서 저녁 7-8시가 지나야 어두워 지기 시작해서, 9시가 넘어가야 그제서야 저녁식사를 하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인다.

  인혁은 바르셀로나에 오면 꼭 들리는 식당이 있었다. 오늘은 그곳에서 블랙 모히토 한잔과 핀초와 빠에야를 먹어야겠다 생각하고는 식당으로 걸음을 빠르게 옮겨갔다. 골목 사이에 있는 정말 작은 식당이기에, 아는 사람은 몇 없지만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인혁은 주로 바르셀로나에 오면 그곳에서 저녁을 먹곤 했다. 내일이면 다시 3시간 반 정도 운전을 해서 이동해야 하기에 서둘러 식사를 하고 호텔로 들어가려했다.

 

  “hola.”

 

  인혁이 들어서자 입구 쪽에 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바에 있던 여주인이 반갑게 웃으며 맞이했다.

 

  “항상 먹는 걸로 주세요.”

 

  어느새 스페인에서의 생활이 3년 차에 접어 들었다. 이래 저래 여행하며 익힌 스페인어이지만 소통에 문제 없을 만큼 꽤 유용했다.

 

  “항상 에이든이 언제 오나 기다렸어. 너무 반갑다. 곧 준비해 줄게.”

 

  인혁은 몇 달만에 와보는 식당에, 새삼 주변을 둘러보며 시선을 옮기고 있었다. 크지 않아 한 눈에 들어오는 식당이었다.

 

  “어, 저 사람.”

 

  그 때 인혁의 시선에 들어오는 한 사람이 보였다.

 

  “주문 해도 될까요?”

  “네. 주문하세요.”

  “이거랑, 이거. 그리고 샹그리아 한 잔 주세요.”

  “기다리세요. 곧 준비 해 드릴게요.”

 

  인혁의 주문을 마치고, 또 다른 이의 주문까지 마친 여주인은 음식 준비를 위해 자리를 옮겼다.

 작은 식당 안 손님은 인혁과 그 사람까지 둘 뿐이었다.

 

  “안녕하세요? 저 기억 나시죠?”

 

  인혁은 먼저 인사를 건냈다.

 

  “어... 어?? 아까, 그 기념품 직원 분. 맞죠?”

  “네, 여기서 또 뵙네요. 하하하. 여기 진짜 사람들 잘 모르는 덴데.”

 

  그녀였다. 인혁은 좀 전에 전시관에서 잠시 마주쳤던 그녀를 이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름도 묻지 않았던. 그녀였다.

 

  “네, 아까 거기서 나온 다음에, 요 앞 시장이랑 다니다가 여기가 보여서 들어왔는데, 여기 맛집인가요?”

 

  그녀 역시, 인혁이 꽤 반가운 듯 웃어 보이며 이야기했다.

 

  “와, 용케 찾으셨어요. 여기가 바르셀로나 숨겨진 맛집이거든요.”

 

  인혁은 그녀의 웃음에 마음이 이내 뭔지 모를 기분으로 몽글해졌다.

 

  “진짜요? 와, 어쩐지... 간판에서부터 맛집 느낌이 확 오더라고요.”

 

  그녀는 무척 기쁜 듯이, 더욱 입꼬리가 짙어지고, 즐거워 보였다.

 

  “에이든, 이 쪽에서 그녀와 함께 식사 할거야? 그럼, 음료는 이쪽으로 줄게.”

 

  인혁이 주문한 블랙 모히또가 먼저 나왔다.

 

  “식사 같이 하실래요?”

 

  인혁은 여주인이 건네는 음료는 받아들고, 그녀에게 물었다. 넓지 않은 테이블에서 둘 뿐이 식당에 함께 식사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은 여자는 좋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담, 내 식사도 여기로 주세요. 함께 식사 할게요.”

 

  인혁은 그녀의 응답에 웃으며, 여주인에게 말했다. 여주인은 그녀가 주문한 샹그리아가 담긴 돔 형태의 큰 유리잔과 그녀가 주문한 음식들을 내왔다. 그리고 둘이 앉은 테이블 위에 하나씩 세팅을 해주었다. 곧 뒤이어 인혁이 주문한 음식들까지 모두 세팅을 마쳤다.

 

  “에이든, 즐거운 시간 보내. 너의 하루를 응원할게.”

 

  인혁은 여주인의 인사가 퍽 기분 좋았다. 그가 매번 이곳에 오는 이유였다. 언제나 에너지틱한 메시지 덕분에.

 

  “고마워, 마담.”

 

  인혁도 웃음으로 화답했다. 그 모습을 보면 그녀가 인혁에게 물었다.

 

  “식당 주인이 그쪽 이름까지 알 정도면 엄청 단골인가봐요.”

  “그렇죠. 못해도, 한 두달에 한번은 꼭 빠지지 않고 오니까요. 벌써 몇 년 된걸요.”

 

  인혁은 제 앞에 놓인 블랙모히또를 먼저 한모금하며 도여를 향해 대답했다.

 

  “여기서 사는 거죠?”

  “네, 뭐 당분간은? 바르셀로나는 아니고, 내일이면 북쪽으로 좀 더 올라가야해요. 제가 지금 사는 곳은 거기.”

 

  그녀는 인혁의 말에, ‘아..하..’라고 소리를 흘리며, 제 앞에 놓인 샹그리아로 목을 축였다. 인혁은 그런 그녀를 보다, 아까 전시관에서 그녀를 보며 이름을 묻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떠올려 묻기로 했다.

 

  “저는 에이든이예요. 여기저기 여행다니는 사람이고, 스페인은 임시거처 중이예요. 이름, 알려 줄래요?”

 

  인혁은, 먼저 자신을 소개했다. 외국에 나와 생활하면서, 한국 이름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발음이 어렵기도 했고, 나와 있는 동안은 한국에서의 생활을 잠시 잊게 되기도 하고.

 

  “에이든.. 영어이름이네요. 음, 그럼 저도 스페인에 왔으니까 스페인 이름으로 알려드릴게요. 저는 ‘아브릴’이에요. 보다시피 여행 중이고, 저도 역시 스페인에 잠시 머무는 중이예요. 하하.”

  “아브릴. 생일이 4월이에요?”

  “오-맞아요. 큭큭 그래서 4월이란 뜻으로 ‘아브릴’ 학교다니면서 사용하던 이름이에요. 봄을 좋아하기도 하고.”

 

  아브릴은 웃으며 좋아했다. 정말 사소한 말 하나에도 이렇게 좋아하는 그녀를 보니, 인혁도 자연스레 마음이 풀어진다. 인혁은 그녀의 웃음을 보며 블랙 모히또를 한 모금 축였다. 심장은 ‘쿵쿵쿵’ 소리가 새어 나갈 듯이 뛰기 시작했다. 소량의 알코올이 온 몸으로 퍼져나가는 듯이 뜨거운 열기가 잠시 올랐다. 특별히 여주인이 만들어주는 블랙모히또는 알코올에 약한 인혁을 위해 소량의 알코올로 특별히 여주인이 만들어주는 음료였다.

 

  그럼에도 이는 인혁의 기분을 더욱 몽롱하게 만들어주었다. 별거 아닌 이야기들로 한참을 이야기하고, 한참을 웃었던 것 같다. 그저 대화 소재는 스페인 여행이었다. 한국에서 무얼 했는지, 직업이 뭔지, 그런 게 아니었다. 어제 먹은 청어 핀초가 비리지 않고 정말 놀라울 정도로 맛있었다는 이야기. 교통 티켓을 잃어버려 2시간을 걸어다니면서 길을 잃지 않고 호텔까지 무사히 찾아갔다는 이야기. 그리고 어젯 밤에 잠이 안와서 호텔 방을 나왔다가 발견한 별똥별처럼 보였던 별 이야기.

 

  주로 그녀의 이야기 였지만, 인혁은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지금이 너무 좋았다. 아브릴도 이 곳에서 잠시 처음 보았던 이 남자 앞에서 너무도 편하게 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자신이 신기하다며 그조차도 즐거워했다. 잠시 행복했던 건지, 그녀의 목소리가 편안했던 건지. 그녀는 이후, 블랙 모히토가 너무 예쁘다며 한잔을 더 마시고, 인혁은 콜라 한잔을 더 시켰다. 그리고 두시간을 넘게 더 이야기를 하고는 식당을 나왔다.

 

  “에이든, Adios!”

 

  그녀는 식당 앞에서 인혁에게 인사를 건넸다. 참, 담백하다. 인혁은 그렇게 그녀와 인사를 나눈 뒤 헤어졌다.

 

  “아브릴, ¡Dulces sueños! (달콤한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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