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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이사님~ 제발 그것만은...
작가 : 라미루이
작품등록일 : 2020.8.1

일년전 사별한 남편이 꿈속에 나타나기만 하면 분위기가 요상해져..이를 어쩌지..잠을 안 잘 수도 없고..남보다 생생한 꿈을 꾸는 시아 엄마
"정이수"의 꿈과 현실을 오가는 처절한 생존 육아 분투기. 얼마 전부터.. 귀가 간질간질.. 아이들 속마음까지 들리는데. 과거 계약연애를 했던 이사님은 늘찬 아빠가 되어 나타나고. 이사님과의 좌충우돌 티키타카는 현실이라네~
#꿈환상공포호러판타지 #여주히어로 #여주사이다 #이사님은엉뚱찌질집착파트너 #무궁무진스토리 #로코물 #재회물 #육아물 #이세계모험물
ramilui5058@gmail.com

 
23. 한 몸이 되어.. 숨을 맞출 때..
작성일 : 20-08-21 20:27     조회 : 55     추천 : 0     분량 : 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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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야.. 이제 정신이 드니?"

 "엄마아, 정신 차려!"

 

 이수는 천근만근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려 모두를 바라본다.

 

 박 여사, 이사님, 시아 그리고 늘찬까지..

 

 소파에 누운 그녀를 포위하듯 둘러싼 채 깨어나기만을 기다린 듯

 

 몹시 기뻐한다.

 

 (.. 돌아온 건가? 모두가 기다리는.. 집으로..)

 

 그녀는 가만히 손을 뻗어 허벅지를 힘껏 꼬집어본다.

 

 "아얏!"

 

 아프다. 그것도 엄청 아프다.

 

 ".. 가뜩이나 힘든 애가 지 허벅지는 왜 꼬집어? 아프지 않으면 이게 꿈이겠니?"

 

 "나도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 얼마 전엔 응급실 다녀오더니... 이게 뭐니?"

 

 ".. 엄마, 나... 목말라.."

 

 시원한 물이 담긴 유리잔을 손에 든 태오가 기다렸다는 듯 앞으로 나선다.

 

 "여기..."

 

 반쯤 몸을 일으킨 이수는 잔을 받아 들어 벌컥벌컥 물을 마셔댄다.

 

 "얘, 천천히 마셔. 그러다 사레들리겠어."

 

 아니나 다를까..

 

 "켁.. 커억.. 쿨룩.. 쿠욱.. 쿡.. 아이고.."

 

 "니 그럴 줄 알았다.. 쯧쯧.."

 

 벌건 얼굴로 탁한 기침을 뿜어대는 그녀의 등을 세게 두드리는 박 여사.

 

 기침을 뱉어낼 때마다 광란의 도가니였던 "그 곳"의 무시무시한 화염과 매캐한 그을음이 쏟아지는 듯하다.

 

 (뭐지.. 그 영화는..)

 

 꽃다발을 든 채 서로를 바라보는 여고생들..

 

 매정한 말로 상대를 몰아붙이던 누군가..

 

 까맣게 잊었던 기억이 저 깊은 어둠을 뚫고 나오려 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떠올리기 싫다는 듯 고개를 젓는다.

 

 잔기침이 진정되자 물을 한 모금 더 마시고는 소파에 드러눕는다.

 

 유리잔을 식탁으로 가져다 놓는 하태오.

 

 "고마워요.. 이사님. 이렇게 신경 써 주시고.."

 

 "아니요.. 당연히 도와야 될 일이라.. 그리고 늘찬 아빠라 편하게 불러도 됩니다."

 

 "이수 전 직장 상사였다면서?"

 

 "아, 네.. 같이 일했죠.. 정 팀장이 똑 부러지는 스타일이라..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태오는 멋쩍은지 뒤통수를 긁적인다.

 

 옆에서 그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친엄마.

 

 그들은 이수가 정신을 잃고 꿈속을 헤매는 동안..

 

 이런저런 대화를 길게 나눈 모양이다.

 

 박 여사의 은근한 호구 조사를 포함해서 말이지..

 

 "계속 서 있지들 말고 편하게 앉아요."

 "아, 네. 어머니도 앉으셔요."

 

 "그래야지.. 요새 통 쉬지를 못해서.. 다리가 후들후들해."

 

 서로에게 방석을 권하며 엉거주춤 거실 바닥에 앉는다.

 

 활짝 열린 베란다 창문을 통해 그리 무덥지 않은 시원한 봄바람이 불어오고..

 

 (원피스 달랑 한 벌 입은 거치곤.. 따뜻한데..)

 

 무심히 발아래를 흘겨본 이수는 그제야..

 

 자신을 덮은 귀여운 곰돌이가 큼지막하게 그려진 담요를 발견한다.

 

 "이 담요는.. 시아가 덮어준 거니?"

 

 할머니 옆에 앉은 시아가 엄마를 바라보며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다.

 

 "엄마가 추워 보여서.. "곰마 담요" 가져와서 덮어줬어."

 

 ".. 고마워. 우리 시아가 최고네."

 

 외손녀가 기특하다는 듯 머리를 쓸어내리는 박 여사.

 태오와 늘찬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저 담요는 시아가 어릴 때부터 끔찍이 아끼던..

 

 잘 때 덮거나 껴안지 않으면 잠을 못 이루는..

 

 엄마를 대신하는 애착 담요가 아닌가?

 

 오죽하면 멀리 가족 여행을 갈 때도 꼭 챙겨야 하는 필수 품목이다.

 

 손으로 담요를 천천히 쓸어내리는 이수.

 

 여기저기 보풀이 일고, 해어져 낡았지만 비릿하면서도 향기로운

 

 아기 내음이 잔뜩 배어 덮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늘찬아. 저 곰마 담요 덮으면.. 잠 잘 온다."

 "나도 잘 때 껴안고 자는 인형 있는데.."

 

 "그 인형.. 이름이 뭐야?"

 ".. 이, 이름?.. 비밀인데.."

 "비밀?"

 

 "나만 알아야 되는 거라.."

 "궁금하다. 비밀이라니.. 더 알고 싶어."

 

 "나중에 알려 줄게."

 "내 담요 이름 알려줬으니, 꼭 알려줘야 돼?"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늘찬.

 

 이수는 늘찬의 살짝 그늘진 눈빛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되뇐다.

 

 (.. 엄마곰.. "엄마곰"이구나..)

 

 (네 마음을 들여다봐서 미안. 어쩔 수 없구나. 아이와 눈만 마주치면 속마음이 들리니..)

 

 "이사.. 아니 늘찬 아빠가 너 업고서 여기까지 올라왔다더라."

 

 "업진 않고요. 양 팔로 이렇게.. 안았습니다. 허허"

 

 그는 두 팔을 앞으로 굽혀 아까 긴박한 상황을 재현하는데..

 

 옆에 앉은 늘찬도 그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한다.

 

 "종종 시아 데리러 학교 갈 때마다 늘찬이 보는데.."

 "어찌나 인사도 잘하고 싹싹한지.."

 

 "시아랑 짝꿍이라니.. 사이좋게 잘 지내."

 "네에!"

 

 허리를 쭉 펴더니 씩씩하게 대답하는 아이.

 

 모두가 실소를 터뜨린다.

 

 "근데 운동장에서 마주칠 때마다.. 애 엄마는 안보이던데.."

 

 박 여사는 궁금한 건 못 참겠다는 눈빛으로 태오를 바라보는데..

 

 "아, 그게.. 늘찬 엄마가 바빠서요. 제가 대신 나옵니다."

 "많이 바쁜가 보네?"

 "네, 네.."

 

 그는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해한다.

 

 (잠잠하던.. 엄마의 오지랖이 시작됐네.. 쯧쯧. 내가 나서야 되나?)

 

 "그나저나 엄마는.. 언제 왔수?"

 "아까 깨어났을 때 엄마 얼굴 보고.. 꿈인 줄 알았다니깐."

 

 "왜? 내가 귀신인 줄 알았니? 참나. 기가 막혀서.."

 "아니.. 그게 아니라. 집에서 나갈 때만 해도 안 보이던 얼굴이 떡하니 보여서..."

 

 "30분 전에 왔어. 새로 담근 겉절이가 있어서 전해주러 왔더니..

 

 이 사달이 나서는.."

 

 식탁 위에 무거워 보이는 갈색 김치 통이 놓여 있다.

 

 "들어오니까 저.. 늘찬 아빠가 너 눕혀놓고 어쩔 줄 몰라 하고..

 

 시아는 늘찬 옆에 서서 펑펑 울고.. 그런 난리 통이 어디 있니?"

 

 ".. 암튼 고생했어.. 엄마.. 고마워.."

 

 "늘찬 아빠한테도 고맙다 그래. 이 분 아니었으면 너..

 

 밖에 그냥 쓰러져서는.. 어떻게 됐을지..

 

 시아 가방 전해주러 왔다가 얼마나 놀랐겠어?"

 

 ".. 전 이런 일이 처음이라.. 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셨죠. 정신 들게 팔다리도 주물러 주시고.."

 

 태오는 흠흠거리며 박 여사를 추켜올린다.

 

 (어이구.. 내가 누구 때문에 울화통이 도져서 쓰러졌는데.. 가만히 보니 은근 열 뻗치네.)

 

 "근데.. 엄마가 아까 막.. 잠꼬대하면서..

 

 늘찬 아빠 얼굴을.. 퍽 때렸어!"

 

 ".. 자, 잠꼬대?"

 

 "응.. 앗, 뜨거워! 하면서 발을 쭉 뻗더니.. 그대로.."

 

 광기에 가득 찬 꿈을 헤매면서 온 몸이 격한 반응을 보였나 보다.

 

 가만히 보니 그의 한쪽 눈자위가 살짝 부어오른 것 같기도 하네..

 

 "힘들게 물에서 꺼내 줬더니.. 적반하장으로 발차기를 날리다니.. 너무 하는 거 아녀?"

 

 "아빠, 아파?"

 "엉.."

 

 울상인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왼쪽 눈을 문지르는데..

 

 이건 미치도록 얄밉다가도.. 어찌 보면 아이마냥 귀여워 보이기도 하니..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는 이수..

 

 "이그.. 넌 웃음이 나오니? 너 도와준 사람 눈탱이를..

 

 저게 뭐니? 미안하다고 그래.."

 

 "아니.. 그게 아니라.."

 

 한없이 애처로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이사님.

 

 ".. 미, 미안해요."

 

 "괜찮아.. 잠결에 그런 건데.. 뭘.. "

 

 (어휴.. 저 인간 면상 보니 어지럽다. 어지러워..)

 

 불편한 듯 뒤척이며 옆으로 돌아눕는 이수.

 

 "얘, 안 좋으면 병원 갈까?"

 

 ".. 아, 아니, 괜찮아.. 나 좀 쉬면 안 될까?"

 

 ".. 으, 응.. 그래 그래."

 

 "저도 이제 가보겠습니다."

 

 하태오는 눈치를 보다 자리에서 일어선다.

 

 "오늘 신세 많이 졌어요.. 빈 손으로 보내긴 그런데..

 

 아, 기다려봐요.."

 

 그녀는 수납장에서 밀폐 용기를 꺼내 식탁 곁으로 가더니 김치 통 뚜껑을 연다.

 

 집 안에 퍼지는 맵싸한 겉절이 냄새..

 

 "아유.. 맛나 보이네요.. 겉절이 엄청 좋아하는데.."

 

 어느새 식탁 곁으로 다가와 너스레를 떠는 태오.

 

 "이거 어제 담근 건데.. 싸 줄 테니 가져가요. 아삭하니 맛있을 거야."

 "마침 집에 김치가 떨어져 가는데.. 잘 먹을게요.."

 

 "늘찬이 너, 김치 좀 먹니?"

 ".. 조, 조금요."

 

 "자, 아~ 해봐.."

 

 그녀는 고춧가루가 덜 묻은 배추의 하얀 속살을 가늘게 찢어 아이의 입 속에 넣어준다.

 

 "어때? 맛있지?"

 

 기대와는 다르게..

 

 아이의 얼굴이 금세 빨개지더니..

 

 입을 헤에 벌리고는 연신 호호 거리는 게 아닌가.

 

 "이크, 매운가 보네.."

 

 몹시 매운 듯, 두 팔을 파닥거리며 어쩔 줄 모르는 아이에게 물을 권해주니 단숨에 마셔버린다.

 

 "집에서 김치 먹는 연습 좀 해야겠네."

 

 태오는 아이의 등을 두드리며 한마디 하고..

 

 "난 김치 잘 먹는데.. 엄마가 물에 헹궈서 주면 잘 먹어.."

 

 "나도 잘 먹을 수 있어.. 물김치."

 

 약 올리는 듯한 시아의 말에 지지 않겠다는 듯 발끈하는 늘찬.

 

 태오는 이대로 가면 아이들이 다투겠다 싶어 서둘러 자리를 뜨려 한다.

 

 "이제 가보겠습니다."

 

 "그래요. 이거 조심히 가져가요."

 

 꼭꼭 김치를 눌러 담은 밀폐 용기를 그에게 전해주는 박 여사.

 

 "어유, 이거 무겁네요. 잘 먹겠습니다."

 

 "얼마 안 담았어. 그럼 잘 가요."

 

 "네. 시아 엄마, 푹 쉬고.. 다음에 봐요."

 

 "안녕히 계세요."

 

 공손히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늘찬.

 

 "늘찬아, 잘 가!"

 "조심히 들어가요.."

 

 손을 흔들어 배웅하는 박 여사와 시아.

 

 현관문이 쾅 닫히고, 이수는 끙 소리를 내며 다시 돌아눕는다.

 

 가까이 다가오는 박 여사.

 

 "이따 엄마가 닭죽 해 줄 테니 먹어.."

 "별로.. 입맛이 없어."

 

 "그래도 먹어야지. 애엄마가 기운이 없어가지고.. 쓰겠니?"

 "귀찮아.."

 

 "정 기운 없으면.. 가까운 병원 가서 링거라도 맞아.."

 

 "예전엔 집으로 불러서 포도당 수액도 맞고 그랬다만.."

 

 "요즘은 안돼.. 불법이라 그러더라.."

 "그래?"

 

 ".. 푹 쉬면 나을 거 같아, 엄마."

 

 뒤척이며 곰마 담요를 바짝 끌어올린다.

 

 "추우면 홑이불 좀 가져올까?"

 "괜찮아. 이거면 충분해.."

 

 아이의 모든 흔적이 차곡차곡 쌓인 담요를 쓰다듬는다.

 

 시아를 바라보며 살짝 미소 짓는 이수.

 

 "엄마, 괜찮으니까 걱정 마.."

 "이제 아프면 안 돼.."

 

 "엄마 걱정했니?"

 ".. 네."

 

 아이의 발그레한 뺨을 가로지르는 마른 눈물 자국..

 

 엄지 손가락으로 살짝 문질러보지만 지워지질 않는다.

 

 "엄마가 기운 차리면.. 네 얼굴 닦아줘야겠다."

 ".. 응."

 

 엄마의 부드러운 머릿결을 천천히 쓸어내리다..

 

 피곤한지 그녀의 품에 머리를 누이는 시아.

 

 "난..

 

 엄마 숨소리 듣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아."

 

 규칙적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엄마의 품 안에서.

 

 아이는 살며시 눈을 감는다.

 

 "엄마도..

 

 네 숨결에 맞추어..

 

 같이 숨 쉬는 게.. 제일 행복하단다."

 

 한 몸이 되어.. 한 숨을 쉬는..

 

 그들의 편안한 쉼을..

 

 과연 누가 방해할 수 있을까..

 

 

 

 

 - 23회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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