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귀요미는 상남자
작가 : 고수미
작품등록일 : 2020.7.31

“하, 먹고 살기 드럽게 힘드네, 진짜.”
뽀글뽀글 파마머리에 빨간 베레모. 멜빵 반바지.
거기에 포인트로 도수 없는 동그란 레트로 안경과 빨간 틴트까지.
완벽하게 귀여운 본투비 아이돌, 권영빈.
그가 드디어 카리스마 있는 비주얼이 되었다!
새로운 몸(?)에 적응하기 위한 파란만장 스토리!

 
#8화 어라? 이게 아닌데….
작성일 : 20-08-21 00:01     조회 : 332     추천 : 3     분량 : 603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신곡 안무를 배우는 날, 토네이도 연습실.

 장시간 춤을 춰야 하는 일이기에 모두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있었다.

 딱 한 사람, 예빈만 빼놓고.

 계속해서 표정 연기만 연습하는 예빈을 멤버들이 이상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저 형 왜 저래? 컨디션 별로라더니, 진짜 어떻게 된 거 아니야?”

 

 정환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침을 튀겨가며 말했다.

 그러자 세준이 침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나도 모르겠어. 저 형 애교 빼면 시체인 사람인데, 왜 갑자기 목각 인형이 된 거여? 진짜 많이 아픈 건가?”

 

 “형님들, 제가 얼마 전에 말실수한 것 때문에 그런 걸까요? 무릎 꿇고 사과드려야 하나요? 이거 어찌합니까.”

 

 정환과 세준의 대화를 듣던 민우 또한 시무룩한 표정으로 말했다.

 영빈이 저러는 것이 얼마 전에 ‘나이’와 ‘귀여운 척’을 운운했던 저 자신 때문인 것만 같았다.

 카메라 앞에서 귀여운 척을 하면서도 늘 묵묵히 동생들을 이끌고 흔들림 없던 맏형이 큰 충격을 받은 것이 분명했다.

 

 이유인즉슨 애교하면 영빈, 영빈하면 애교라는 공식을 세운 영빈이 하루아침에 전혀 애교가 없는 사람이 된 것이다.

 영혼이 바뀌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멤버들로서는 당연한 걱정이었다.

 그런 동생들의 의심 가득한 시선을 애써 무시하며 표정 연기에 몰두하던 예빈은 울 것만 같았다.

 그렇게나 좋아하던 귀여운 것들이 갑자기 낯설게 느껴졌다.

 큰 키와 차가운 외모, 과거 맡았던 배역의 잔상 때문이라고 합리화해왔건만, 이 모든 게 사라지고 아주 좋은 조건의 비주얼이 되었음에도 전혀 귀여울 수 없었다.

 

 ‘결국, 내 문제였던 건가….’

 

 이리저리 입도 내밀어보고 볼에 바람도 넣어봤지만 본래 영빈이 하던 익살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애교를 따라 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평소에도 모니터링 하고 무대를 분석하는 것이 몸이 베었기에 그의 애교도 어느 정도 파악은 가능하였다.

 ‘진짜 영빈’이 애교를 부릴 때는 모든 이목구비가 동시에 움직였다.

 살짝 찡그린 눈썹, 동그랗게 뜬 눈, 잔뜩 부풀린 볼과 귀엽게 말아 모은 입술. 윙크를 마치자마자 이어지는 눈웃음. 그리고는 수줍은 듯 패이는 보조개까지.

 이 모든 것이 2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완벽하게 이루어진다.

 새삼 영빈의 끼에 감탄하며 따라 해보려 노력하지만 역시나 예빈에게는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다.

 

 ‘아니, 어떻게 눈썹을 찌푸리면서 동시에 눈을 동그랗게 뜨지? 이게 가능하다고? 사람인가?’

 

 예빈이 표정 연기 연습에 몰두해 있는 동안 연습실에는 다음 싱글 앨범 안무를 작업한 안무팀이 도착했다.

 

 예빈도 하던 표정 연습을 멈추고 제자리를 찾아 섰다.

 새로운 안무를 배우는 단계라 기존 곡보다는 덜 어색할 자신이 있었다.

 이제 몸에 밸 때까지 열심히 연습하면 되는 일로 예빈이 유일하게 자신 있어 하는 부분이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크나큰 착각이었다.

 

 “권영빈. 정신 똑바로 안 차릴래? 왜 자꾸 반 박자씩 빠르게 치고 나가냐고! 박자 타는 거 다 까먹었어? 요새 다 때려치운다고 소문 돌더니, 진짜 아이돌 안 할 거야?”

 

 안무 단장의 호통에 예빈은 눈물이 찔끔 나왔다.

 막 데뷔했을 당시, 예빈에게 잠시 ‘뚝딱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적이 있었다.

 여자치고 큰 키에 긴 팔다리 덕에 다른 멤버들과 똑같이 움직여도 둔하고 느려 보였기 때문이다.

 덕분에 예빈은 다른 멤버들보다 더 빠르게, 정확하게 움직이는 방법 위주로 연습을 해왔다.

 피나는 노력 끝에 겨우 ‘뚝딱이’를 벗어났건만.

 이번에는 반 박자씩 빠르게 반응하는 몸이 되어 버려 영빈의 신체에 맞지 않았다.

 입을 꾹 다물고 바닥만 내려다보는 예빈에게 안무 단장이 이어 말했다.

 

 “너, 내가 데뷔 때부터 봐왔어. 그런 내가 널 높게 사는 점이 뭔지 알아? 키 작다고 기죽지 않고 조금이라도 동작 더 크게 하고 느낌 살려서 하려고 해서 키 큰 애들 사이에서도 전혀 위화감 없이 안무 소화해내는 것 보고 ‘아, 귀엽게 보여도 프로는 프로구나.’ 생각했었다고. 그런데 지금 왜 이러는 거야? 어? 왜 마음이 콩밭에 가 있냐고. 지금 너 때문에 동생들도 진도 못 나가고 있는 거 안 보여?”

 

 “죄송합니다. 시…정하겠습니다….”

 

 연습실에 숨막히는 정적이 찾아왔다.

 멤버들은 영빈의 눈치를 보며 숨을 죽이고 있었고, 안무팀원들 또한 안무 단장과 평소 사이가 좋았던 영빈을 걱정스레 바라볼 뿐이었다.

 

 예빈은 입술을 꽉 깨물었다.

 눈물이 쏟아질 것 같지만, 여기서만큼은 절대로 울어서는 안 된다.

 지금 자신 때문에, 영빈이 동생들 앞에서 모욕을 당하고 있다.

 절대로 눈물을 흘려서는 안 된다.

 

 손톱이 살을 파고들 정도로 주먹을 세게 쥐며 눈물을 간신히 참은 예빈이 안무 단장의 말을 곱씹었다.

 

 ‘조금이라도 더 크게, 느낌 살려서’.

 

 키가 큰 예빈은 항상 다른 멤버들과 각도를 맞추려 조금이라도 작게 모든 느낌을 빼고 춤을 춰왔었다.

 그 말인즉슨, 영빈은 자신과 정반대로 춤을 춰왔다는 뜻과도 같았다.

 안무 단장의 뼈 있는 말에서 힌트를 얻은 예빈이 머릿속에 ‘천천히’ 대신 ‘동작 크게’를 되뇌며 안무를 연습하기 시작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진짜 영빈’처럼 날쌘돌이 춤꾼 느낌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다른 멤버들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듯한 박치 느낌은 피했다.

 영빈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느끼긴 했던 단장도 더는 따로 지적하지 않고 새로 짜온 안무를 전수하는데 몰두했다.

 

 연습이 모두 끝나고 예빈도 짐을 싸서 연습실을 나서고자 했다.

 동생들이 먼저 나가고 난 뒤, 꼼꼼하게 뒷정리를 하고 안무팀에게 잊지 않고 인사를 했다.

 그렇게 잠시 혼자 남은 사이.

 그때를 놓치지 않은 단장이 다가와 말했다.

 

 “영빈아, 너 임마 진짜 무슨 일 있어? 형이 너 연습생 때부터 근 5년을 봐왔지만 이러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다.”

 

 “아닙니다. 요새 컨디션이 좀 별로더니 오락가락했어요. 다시 정신 차리고 잘 해보겠습니다.”

 

 “그래.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그냥 네가 하던 대로 하면 돼. 타고난 게 있어서 금방 다시 감 찾을 수 있을 거야. 엉? 나쁜 생각은 하지 말고.”

 

 진심으로 친한 사이인 것이 분명하다.

 걱정 어린 표정으로 어깨를 두어 번 두드리는 단장에게 인사를 하고 나오는 길.

 예빈은 눈앞이 막막해졌다.

 남자로 생활하는 것 말고 무대는 크게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제는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지금 영빈씨의 아이돌 커리어를 망치고 있다.’

 

 

 

 * * *

 

 

 

 한편, 걸그룹의 비밀을 몸소 체험한 영빈은 몹시도 불편했다.

 

 ‘아니, 손톱 붙이는 거 진짜 불편하네. 뭘 집어 먹지를 못하겠네, 이거.’

 

 영빈의 손 끝에서 화려한 큐빅들이 반짝반짝 빛났다.

 다른 멤버들도 네일팁을 붙이긴 하였지만,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한 영빈의 손에만 유독 길고 뾰족한 네일팁을 붙여준 것이다.

 

 손톱 관리라면 영빈도 몇 번 받아본 적 있었다.

 아이돌이라면 희고 깨끗한 손도 필수니까.

 하지만 족히 3cm는 되어 보이는 이 네일팁은 도저히 적응되질 않았다.

 앞머리가 신경쓰여 무의식적으로 손을 올렸다가 이마를 벨 뻔 했다.

 손의 거리감이 묘하게 달라져서 뭘 집다가도 놓치기 일쑤였다.

 간식 먹기를 포기한 영빈은 눈을 감고 코디에게 몸을 맡겼다.

 

 분장을 마친 영빈은 사전 녹화를 위해 무대에 올랐다.

 관객이 없는 상태로 진행되어서인지 상대적으로 긴장감이 덜 했다.

 영빈은 열심히 연습하고 이미지 트레이닝 해왔던 대로 큰 무리 없이 무대를 소화해내었다.

 자신이 여태 봐왔던 예빈처럼 힙하고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무대까지는 아니었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그래, 예빈씨에 비하면 뭐. 나는 비교적 잘 소화해낸 듯. 당장 타고난 간지를 따라잡을 수는 없겠지. 천천히 하나씩 해보자.’

 

 하루의 시간이 더 있어서일까.

 쉬는 동안 열심히 분석한 연습 영상 속에서의 예빈은 한 마디로 ‘작고 빠르게’였다.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긴 예빈이 다른 멤버들보다 동작을 작게, 그리고 전체적으로 힘을 빼고 필요할 때에만 국소적으로 힘을 주어 춤을 춘다는 것을 파악한 영빈은 어렵지 않게 예빈의 역할을 소화해내었다.

 

 특집으로 꾸며지는 이번 음방은 사전 녹화한 무대와 정반대의 색감을 지닌 의상으로 본 무대를 교차 편집하여 좀 더 강렬하게 연출하기로 하였다.

 

 사전 녹화한 부분을 다 같이 모니터링 하고 본 방송과의 자연스러운 편집을 위해 동선을 다시 한번 꼼꼼히 체크했다.

 그리고는 다른 그룹의 사전 녹화가 이루어지는 동안 의상을 교체하기 위하여 대기실로 다시 이동했다.

 

 하얀 탱크탑을 벗고 검은 탱크탑으로 갈아입은 영빈은 좀 더 짙은 메이크업으로 수정했다.

 더 진해진 쉐딩으로 인상은 더욱 강렬해졌고, 한층 더 힙해진 의상을 입으니 절로 눈길이 갔다.

 

 코디가 더 과감해져서일까.

 영빈은 곧 다가올 생방송 무대가 전혀 걱정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역할을 소화하지 못하고 너무나도 어색하게 구는 예빈이 야속해지기까지 시작했다.

 

 ‘이게 뭐 그렇게 어렵다고. 비주얼이 5할 이상이라 큰 노력 안 들여도 귀여워 보일 텐데. 나 오늘 멋있어 보이는 거 봐라. 크으. 내가 진짜 키만 컸으면 권영빈이도 카리스마로 이름 엄청 날렸을 거다.’

 

 빠르게 예빈의 몸에 적응한 스스로에 감탄하며 생방송 무대를 준비하던 영빈에게 매니저가 다가와 말했다.

 

 “예빈아, 오늘 엔딩 너로 가기로 했으니까 마지막에 강렬한 눈빛 한번 쏴줘.”

 

 “나? 원래 다정이잖아.”

 

 핑크러쉬의 비주얼을 맡고 있는 다정이 대부분의 엔딩을 장식하였다.

 그런 그녀를 토네이도 멤버들이 ‘엔딩요정’이라고 부르는 것을 여러 번 들어 잘 아는 영빈이 답했다.

 

 “응, 근데 오늘 카감님이 레전드 무대로 남기고 싶다고 강렬하게 예빈이 너로 가자시네? 그리고 이번엔 포케이 직캠도 너랑 다정이 두 명꺼 다 올리기로 했어.”

 

 “흠. 알겠어. 잘해볼게.”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뀐 것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튀지 않는 것.

 그것이 최초의 목표였다.

 그런데 지금 갑작스러운 요청으로 평소보다 무대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 왔다.

 그렇다고 해서 거절할 명분도 없고, 나중에 몸이 되돌아오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예빈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일이었다.

 

 ‘엔딩 쯤이야. 어차피 카메라 잡히나 안 잡히나 멋진 표정 지어주면 되는 거지. 평소에 수도 없이 상상해왔잖아? 할 수 있어.’

 

 자신감이 붙은 영빈이 반쯤 설레는, 반쯤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스페셜 무대답게 무대 바로 앞에 핑크러쉬 팬석을 따로 마련해주었는지, 수많은 핑크색 응원봉이 눈앞에서 흔들거렸다.

 이게 다 자신을 응원하는 팬이라니.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와씨. 같은 여잔데도 이렇게 팬이 많다니. 진짜 부럽다.’

 

 다시 한번 예빈의 위치에 감탄하며 무대를 시작한 영빈은 차분히 안무를 이어나갔다.

 동작을 작게 포인트에만 힘을 줘서 하니 오히려 더 폼이 나는 듯했다.

 

 대충하는 듯.

 하지만, 태는 나게.

 시니컬한 표정으로.

 영빈이 그토록 바라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였다.

 

 곡 중후반부 예빈의 랩 파트까지 리듬감을 살려 꽤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팬들의 환호가 점점 더 커지고, 무대 위 열기가 좀 더 뜨거워졌다.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끼며 영빈이 잠시 과거를 회상했다.

 

 ‘꺄악. 울 애긔 이모 통장 가져!’

 ‘비니야, 너무 귀여워~’

 ‘어떻게 해. 멋있는 척 하는 거 봐. 귀여워 쥬금. 윽.’

 ‘귀염뽀짝 레전드다, 오늘.’

 

 여태 영빈이 무대에 설 때마다 들었던 환호성들이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영빈은 팬들의 전혀 다른 반응을 보며 짜릿함을 느꼈다.

 

 “꺅, 비니 언니 날 가져요.”

 “세상 멋져. 엉엉. 언니 카리스마에 저 녹아요. 으헝.”

 “얼음공주! 예민마마! 절대지존! 추! 예! 빈!”

 

 그래, 까짓거.

 멋진 오빠는 못 되어도 멋진 언니라도 좋다 이거야.

 영빈은 처음 느껴보는 이 기분에 마음껏 도취해 있었다.

 

 시선은 시니컬하게 내리깔고 콧대는 도도한 척 높게.

 한껏 치켜든 턱에 자신만만하고 냉소적인 미소.

 완벽한 무대였다.

 

 엔딩이 다가왔다.

 거친 숨을 최대한 참으며 센터에 자리 잡은 영빈이 엔딩포즈를 취했다.

 메인 카메라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분주하게 영빈을 찾아 잡는 것이 보지 않고도 느껴졌다.

 팬들의 엄청난 환호 소리에 귀가 먹먹하고 눈부신 조명에 눈앞이 하얬다.

 그리고 대망의 엔딩 표정 클로즈 업!

 

 ‘오늘 엔딩은 이 몸이 장식하신다. 다들 잘 보라구, 후훗!’

 

 

 

 은 혼신의 힘을 다한 회심의 애교 한방!

 

 ‘어라? 이게 아닌데…?’

 

 순간적으로 숨이 멈추고 땀이 비 오듯 쏟아졌다.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애교에 뜨겁던 관중석은 차게 식었고, 분주하게 움직이던 스텝들은 차갑다 못 해 얼어붙었다.

 대형 스크린에서는 눈을 감고 양 볼에 힘껏 바람을 불어넣은 채 뽀뽀하듯이 입술을 쭈욱 내밀고 있는 ‘핑크러쉬의 예빈’이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작가의 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0 #20화 비니 VS 비니 (2) 2020 / 9 / 26 293 2 6017   
19 #19화 균열과 결합 (2) 2020 / 9 / 23 322 2 6084   
18 #18화 내 최애가 누구보다 진심이다…! 2020 / 9 / 20 281 2 6217   
17 #17화 인생은 실전이야, 동생아. 2020 / 9 / 17 274 2 6159   
16 #16화 선전포고 2020 / 9 / 14 307 2 6023   
15 #15화 여우가 따로 없네. (2) 2020 / 9 / 11 356 2 6092   
14 #14화 내 마음속에 저장 2020 / 9 / 8 300 2 6030   
13 #13화 저는 어쩌면 좋죠? 2020 / 9 / 5 300 2 5799   
12 #12화 난 너 그렇게 키운 적 없다. 2020 / 9 / 2 302 2 6006   
11 #11화 현실 자각 2020 / 8 / 30 313 2 6143   
10 #10화 뭐지? 이 설렘…. (2) 2020 / 8 / 27 361 3 6474   
9 #9화 우리 말 놓을까요? 2020 / 8 / 24 327 3 6299   
8 #8화 어라? 이게 아닌데…. 2020 / 8 / 21 333 3 6039   
7 #7화 걸그룹의 비밀 2020 / 8 / 18 332 3 6140   
6 #6화 꼼짝없이 들춰진 2020 / 8 / 15 356 3 6073   
5 #5화 드디어 카리스마! 2020 / 8 / 12 339 3 6013   
4 #4화 이 바닥이 그렇잖아요. (2) 2020 / 8 / 9 372 3 6171   
3 #3화 얼어붙은 과거 (2) 2020 / 8 / 6 386 3 6197   
2 #2화 허락받으셨습니까? (2) 2020 / 8 / 3 391 3 6333   
1 #1화 귀요미는 사실 상남자다. (2) 2020 / 7 / 31 591 3 6049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