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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편이 되어 줄래요
작가 : ROSEKIM
작품등록일 : 2020.8.1

3년 전, 스페인 여행 중 만난 인혁과 도여는 3년 후, 한국에서 본부장과 비서로 만나게 된다. '친구'라는 사적인 관계로 직진해오는 인혁과,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 사이에서 아슬 아슬 선을 넘나드는 도여의 #사적인로맨스. 스페인(과거) 과 현재를 오가며, 서로 다른 기억들을 찾아가는 #기억상실로맨스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배려의 따뜻해지고, 말 한마디에 위로가 되면, 그거.. 사랑아닐까. 따뜻, 달달, 힐링 로맨스. 인혁과 도여의 사랑을 기대해주세요 :)

 
#17 누구나 하나 쯤 있는 사내 친구(6)
작성일 : 20-08-20 15:57     조회 : 230     추천 : 0     분량 : 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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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혁은 기다렸다는 듯, 도여에게 차키를 넘겼다. 점심 때가 지나, 서 회장에게 연락이 왔다. 오늘 왕 여사와 인혁의 결혼에 대해 상의 할 예정이라며 연락했다. 인혁은 오후 내내 계획을 세우느라 온 통 거기에만 신경이 쏠려 있었다. 게다가 차도여와 아브릴의 상관 관계, 왜 그녀에게는 스페인 여행이 인상깊지 않았던 것인가를 생각하느라 조금은 우울했다.

  그런 인혁의 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도여는 차키를 받아 들고는 오늘의 서인혁과는 대비되는 어제 서인혁의 똥차가 떠올랐다.

 

  ‘이렇게 하루 사이에 다른 사람이 되다니…. 그 똥차는, 폐 차 시켰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엘리베이터가 도착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인혁은 열림 버튼을 누른 채, 도여에게 먼저 타길 권했다.

 

  “타세요.”

  “본부장님, 먼저 타세요.”

 

  도여는 여전히 인혁이 적응이 안 되었다. 친구 하기로 한 인혁과 본부장 서인혁의 격차가 느껴지고, 임원회의 후 인혁에게 편이 되어 주겠다며 이야기했던 그 일이, 문득 떠올라 민망하기도 하고, 어색하게 하기도 하는 그런 상황이었다. 민망하다. 그러다 불쑥 진심으로 안쓰러워 보였던 그의 표정이 떠올라 또 마음이 짠해졌다. 민우의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 말이다.

 

  ‘기만전술, 서인혁은 기만전술로 적에게 약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준 거예요.’

 

  꽤 연기를 잘했는지, 자신조차 기만전술에 넘어가 버렸으니. 연기라고 하기에는 그의 눈빛이 외로워 보였지만. 도여는 인혁의 재촉에 못 이겨 먼저 엘리베이터에 타고 뒤이어 인혁이 탔다.

 자연스레 닫힘 버튼을 누른 도여는 지하 2층 버튼을 눌렀다.

 

  “그래서, 제 편이 되어 주기로 한 건 변함 없고요?”

 

  인혁은 아까부터 묻고 싶었다. 한민우 자식이 불쑥 끼어드는 바람에 도여와 아직 입장정리가 안된 상태였다.

 

  “네? 편이요? 그게..”

 

  아니나 다를까, 인혁도 계속 생각하고 있던 모양이다. 도여는 아까는 뭔가에 홀렸던 것 같다고 실은 제 편 따위는 필요 없으신 거 같다는 말을 차마 꺼내지 못했다.

 

  “그새, 마음이 변한 겁니까? 아까는 눈물을 글썽이며, ‘제가 편이 되어 드릴게요’ 그러지 않았습니까?”

  “네? 눈물…. 까지야…. 눈물 아니었어요.”

  “그럼 눈물은 아닌걸로 하고, 아까 편 되어 주신다길래 진짜, 엄청나게 감동했었거든요? 평생 저한테 편들어 준다고 한 사람이 차도여씨가 처음이라서.”

 

  인혁은 어딘지 심통 난듯한 목소리로 도여에게 툴툴거렸다. 도여는 제 편 아니어도, 전투력 만렙인 듯한 인혁에게 편이 무슨 소용 있나 싶었다. 이러려고 한 비서님 대신 자기더러 동행하라 시켰나?

 

 -띵동

 

  결론 없는 이상한 대화가 지속하는 동안, 엘리베이터는 4층에서 멈추었다. 도여는 행여나 사내에서 이상한 소문이라도 날까 싶어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인혁을 향해 ‘알았어요. 쉿.’이라고 말하며 제 손을 인혁에 입을 막으며 가져갔다.

 

  “아…. 죄송해요.”

 

  다행인지, 4층에서는 아무도 타지 않았다. 도여는 저도 모르게 인혁의 입으로 가져간 손을 거두며 사과했다.

 

  “하하…. 뭐가 그렇게 겁이 나서는…. 음, 죄송하면….”

 

  인혁은 그런 도여를 보며 웃음이 나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약 올리는 것도 꽤 재미있을 만큼, 참 웃기는 여자였다.

 

  “...?”

 

  도여는 죄송하면, 이 뒤에 올 인혁의 말에 괜히 긴장되어, 심장박동이 ‘쿵쿵’ 빨라지는 듯했다. 왜 긴장이 되는지.

 

  “선 긋 는거 그만 하죠? 좀. ”

  “네?”

  “선 그만 긋자고요. 좀, 신경쓰여서.”

 

  이렇게. 인혁은 도여와 저 사이에 검지 손가락으로 선을 그어보이며 말했다.

 

  “선...을 왜..?”

  “그거, 우리 친구 먼저 하기로 했었는데.. 본부장, 비서됐다고 너무 딱 잘라 선 긋는거 하지 말자고요. 내 편 해준다면서요. 휴, 자꾸 그러면... 더 하기 싫어지니까...”

 

  인혁은 뒤엣 말을 흐렸다. 까짓거. 편 들어주는 게 뭐가 그렇게 어렵나? 어차피 서인혁 본부장 비서로 있게 된 거, 상사를 모시는 비서면, 상사 편 아닌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차도여는 서인혁의 편이 될 수밖에 없는 자리에 있었다.

 

  “비서로서.. 편을 들어드린다는 거였죠.. 우리 사이에 친구 먹을 만큼, 대범하지 않다고요.”

 

  비서로서도 충분히, 편이 될 수 있을거 같은데.. 유난히 인혁은 ‘친구’라는 말에 고집스러워지는 듯 보였다.

 

  -띵동.

 

  어느새 엘리베이터는 지하 2층에 도착했다. ‘띵동’ 소리를 내며, 문이 열렸다.

 

  “우리 사이가 어떤 사이인데요? 퍽 가까운 사이 아닌가?”

 

  인혁은 제 옆에 쭈삣거리며 서 있던 도여의 어깨에 두 손을 올리고, 제 쪽으로 돌려 세우며 물었다. 그러나 왜, 하필이면 지하 2층 엘리베이터 문 앞에 전략 기획실에서 가장 정보가 빠른, 어쩌면 H그룹 내에 모든 정보망을 가지고 있는 듯 속속들이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김선미가, 이 앞에 서 있던 걸까? 그리고 선미의 시선은 도여의 두 어깨 위에 얹어진 남자의 손을 향했다. 마치 그 모습은 각도에 따라, 포옹 직전처럼 보이기도 했다.

 

  “차 대리…?”

 

  그리고 도대체 이 남자는, 자꾸만 우리 사이에 정의를 내려는 걸까. 우리 사이가 뭔데?

 

 *

 

  “차 대리, 뭐... 뭐해?”

 

  갑작스런 선미의 등장에 도여는 당황했고,

 

  “아, 저.. 김 대리, 안녕…? 이제 집에 가는 구나? 아, 다시 사무실가는건가? 하하.”

 

  마치 무언가를 들킨 냥 어쩔 줄 몰라 아무 말이나 하고 있었다. 그에비해 인혁은 제 옆에서 너무 태평했다.

 

  “응, 나는 사무실에 뭘 좀 놓고 와서…. 그나저나 옆에는 누구?”

 

  선미는 도여에게 계속 말을 하면서도 시선은 도여 옆에 있는 남자에게 향해 있었다. 도여의 손짓으로 인혁은 도여의 어깨에서 손을 내려야 했지만, 누구보다 사내 소식이 빠른 선미에게 아직 인혁에게 대한 정보가 업그레이드되기 전이었던 듯, 새로 온 본부장은 알아보지 못했다.

 

  “안녕하세요? 도여씨 동료분이시구나. 저는 이쪽과는 뭐, 가까운 그런 사이입니다.”

 

  참…. 고오- 맙게도. 인혁은 짓궂은 표정을 지으며, 도여의 말도 안 되는 소리에 맞장구를 그럴싸하게 쳐주고 있었다.

 

  “가..가까운 사이?”

 

  도여는 가까운 사이라는 말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지, 이 남자가 알고나 하는 소리인가 싶어 당황했다.

 

  “아…. 하하하. 어머나, 우리 차 대리 대박!”

 

  선미는 손바닥을 치며 좋아라 ‘대박’을 외쳤다. 도여는 그런 선미를 끌고 가 무어라도 입을 막아야 했다.

 

  “김.. 김대리, 하핫. 잠깐, 아니 아니, 친구야. 친구. 하하하 그치, 친구?”

 

  도여는 어쩐지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선미에게 절대 아님을 두 손으로 힘을 주어 저어가며 말했다. 이 남자는 ‘친구’일 뿐이라고.

 

  ‘그치, 친구? 대답해 친구.’

 

  인혁의 팔뚝을 손바닥으로 연신 두드리며, ‘친구’임을 강조했다.

 

  “아, 친구. 친구죠. 가까운 친구.”

 

  서인혁은 제가 한 말이 이 상황의 근원 됨을 모르는 듯했다. 웃고 있는 저 입을 양 손가락으로 확, 찢어서 조커를 만들어 버릴까…. 왜, 그 상황에서 ‘친구’로 소개한 것일까. 아마도 인혁이 ‘친구’임을 계속 강조했기에 세뇌가 된 것이었을까…. 그냥 본부장님이라고, 새로 오신 본부장님이라고 소개하는 게 어쩌면 더 자연스러웠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미쳤어…. 친구라니..’

 

  나중에, 이 남자가 그 본부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본부장과 친구먹은 비서로 소문이 나겠지.

 

  “아, 친구.. 하하하. 친구분이 우리 차 대리 데리러 왔나보구나. 친구라서..하하”

 

  도여는 선미에게 작은 소리로 ‘제발’을 외치며 슬픈 표정을 지어보였다. 선미가 과연 제 심정을 받아주기를 바라며. 더 이상 묻지 말아죠. 선미의 눈에는 묘한 시선이 스쳤지만, 선미는 잠시 궁금증은 접어두기로 했다.

 

  “그럼 저는 이만 올라가 볼게요. 조심히 가 차 대리. ‘친. 구’ 분이랑. 호호호”

 

  “으응, 그래그래. 하하하. 그럼 어서 올라가봐봐.”

  “그럼 차 대리 ‘친구’분도 조심히 가세요.”

 

  과연 선미는 내일 마주할 이 남자가 본부장이라는 걸 알게 되면, 어떤 충격을 받게 될까…. 도여는 생각하기도 아찔했고, 이미 그 남자와 친구라는 것을 선미 앞에서 커밍아웃해버린 마당에 행여나 소문이라도 나면, 어떻게 될까…. 불현 듯 두려움이 찾아온다. 인사를 끝으로 선미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고, 도여는 이 식은땀 나는 상황에서 벗어났다.

 

  “휴...”

 

  그제야 도여는 한숨을 내쉬었다.

 

  “나랑 되게 친구 하고 싶었나봐요. 이렇게 회사 동료 앞에서 친구라고 소개할 줄은 몰랐는데. 너무 이른거 아닌가?”

  “네? 이르다니요. 무슨 소리를.. 하, 진짜.. 이게 누구 때문인데요.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요. 제가. 어깨에는 손을 왜 올리냐고, 왜.”

  “원래 제정신이 아닐 때 친구가 되고 그런 거죠. 뭐. 우리가 언제 정상적인 상황에서 친구 한 적 있었어요?”

 

  듣고 보니 맞는 말이다. 이상하게 인혁과 같이 있는 날이면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생겼다. 정상적인 사고가 안되는 때마다 함께 있던 것 같다.

 

  “후, 됐고요. 이만 가시죠. 왕 여사님께서 기다리다 지치셨겠네요.”

 

  도여는 더는 이야기가 안 될 듯싶어, 차가 있는 방향 쪽으로 앞서 걸음을 옮겼다.

 

  “친구, 내 차는 이쪽으로.”

 

  저 차와 반대 방향으로 앞서가는 도여를 불러 제 차가 있는 방향으로 안내하는 인혁이였다. 도여는 저도 모르게 다른 방향으로 가던 저를 발견하고는 흠칫 놀라 인혁이 안내하는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친구... 친구... 하, 어? 이.. 이 차예요?”

 

  차를 모르는 도여가 보기에도 국내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듯한 차였다.

 

  “아, 어제 그 차는 거의 폐차직전이라.”

  “정말, 양파 같으시네요..”

  “양파? 뭐 제가 다방면 매력을 가진 편이라.”

 

  그러며 자연스레 인혁은 조수석에 앉았다. 도여는 생전 몰던 차가 지난번 보았던 인혁의 차와 같은 소형차뿐이었음을 기억해야 했다. 이 차는 살짝만 긁혀도, 이진우의 찻값의 몇 배는 더 나올 법한 비주얼이었으니.

 

  “뭐해요? 안 갈겁니까?”

 

  인혁은 차 앞에 멀뚱히 서 있는 도여를 향해 큰 소리로 말했다. 그 소리에 정신이 퍼뜩 든 도여는 조심스레 운전석 문을 열었다.

 

  “실례하겠습니다….”

 

  절로 조심스러운 마음에 나오는 소리였다. 이렇게 비싼 차를 몰게 해주시니 감사의 마음이던가,

 운전대를 잡는 도여의 손바닥이 긴장으로 식은땀이 차고 있었다.

 

  “설마…. 운전 처음은 아니죠?”

 

  긴장하는 도여의 모습이 눈에 띄었는지, 인혁이 물었다.

 

  “그게…. 운전 안 한 지…. 한 3년 정도 된 거 같네요. 하하. 못하지는 않아요. 좀 무서워서 그렇지. ”

  “왜요?”

  “네?”

  “3년 전에는 했다는 건데, 그 이후에는 왜?”

  “아…. 제가 3년 전에 차 사고가 크게 났었거든요. 그 이후에는 후유증? 약간 무서워서. 오랜만에 운전대 잡아봐요. 하핫... ”

  “3년 전…. 스페인 다녀오기 전? 스페인 다녀온 후?”

  “아, 스페인 다녀오고 난 후에 얼마 안 돼서 사고 났거든요. 한 3일은 못 깨어나고 거의 한 달은 입원했을걸요? 근데 그건 왜..?”

  “아아, 3년 전이라기에. 3년 전에 스페인 여행이 처음이었다고 한 말이 생각나서. 운전.. 내가 할까요?”

  “해볼게요. 한번.”

 

  인혁은 무언가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이내 긴장 중인 도여에게 편하게 하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도여는 왜인지, 오랜만에 운전대를 잡아 보지만 ‘비싼 차’라는 것 외에는 자신을 긴장시키는 건 특별히 없는 듯이 긴장이 서서히 풀어졌다.

 

  “혹시... 좀 천천히 가도 되겠죠?”

  “뭐, 아무렴요. 안전제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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