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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제 13데브리의 언저리로부터
작가 : WATERS
작품등록일 : 2020.8.15

#우주세기절반 #하드SF절반 #작가주의문체듬뿍 #메카물

오늘도 누군가가 죽어나가는 우주다. 인간의 정의를 다시 내리려는 안드로이드 혁명군 소속으로 휘말려버린 유전자재조합 파일럿 에스트레야의 눈으로 본 우주전쟁사. 이념 없는 이의 총끝이 이념 있는 이의 이마를 겨눌 때, 죄는 누구의 어깨 위에 쌓이는가?

 
고요한 폭심지
작성일 : 20-08-19 19:18     조회 : 239     추천 : 1     분량 : 6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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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 004

 고요한 폭심지

 

 

 

 

 테제의 추진 노즐과 스러스터에서 새하얀 파도가 뿜어지고 부서져 흩날렸다. 에스트레야는 머리를 굴렸다. 지금쯤이면 저 안의 가증스러운 인간들이 사태 돌아가는 꼴을 파악했을 것이다. 하지만 살려보낼 수는 없었다. 

 

 - 여기는 함교, 파일럿은 들리는가?

 

 에스트레야가 미간을 찌푸렸다. 

 

 "여기는 테제. 듣고 있어요."

 

 - 제 13 데브리의 모든 통신은 차단되어있다. 걱정 말고 해 봐.

 

 지원군이 올 걱정은 최소 열두시간 안쪽으로는 없었다. 에스트레야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작전의 목표는 에반스였다. 그를 무사히 구해내야만 한다. 공장노동 안드로이드들은 전뇌 백업도 해두지 않곤 했는데, 그게 다 인간들의 효율적인 통제의도 하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안드로이드들에게 죽음의 공포를 맛보게 해 준 것이다. 영원히 세상에서 사라지는 공포를.

 

 "고맙습니다. 제가… 꼭 구해서 돌아갈게요."

 

 에스트레야는 에반스에게 진 빚이 많았다. 그와 폴은 점차 자신의 존재에 대한 확신이 무너져가는 에스트레야를 바로 옆에서 지탱해 준 두 기둥이었다. 에스트레야의 손가락이 메인 콘솔의 버튼 몇 개를 눌렀다. 기계는 신뢰성이 중요해서, 아직도 중요한 기능 몇 개는 물리적 버튼과 아날로그스러운 다이얼로 표기하곤 했다. 예를 들면 자동항법장치의 스위치라던가.

 

 

 —

 

 

 "그런데 에스트레야는 왜 마지막 대장기는 살려둔거지?"

 

 에밀리아 함장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녀의 전뇌 로직보드는 타 안드로이드들보다 처리속도가 20퍼센트는 더 높았다. 하지만 그녀로서도 에스트레야의 행동패턴은 해석하기 어려웠는데, 정보가 더없이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에스트레야는 에밀리아와의 접촉을 그동안 극도로 꺼려왔으니까.

 

 "아마, 투항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폴 정비반장이 가슴을 쓸어내리며 말했다. 그는 에스트레야를 어느정도는 딸처럼 여기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지만, 딸처럼 여긴다는 말의 의미를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그의 감정 로직에서 자아내는 반응을 설명하기에 그보다 더 최적인 문장을 그는 몰랐다.

 

 "투항이라… 인간측 파일럿의 투항이라…."

 

 함교가 잠시 침묵에 잠겼다. 이내 한 명의 오퍼레이터가 외쳤다.

 

 "하, 함장님! ADST-00 테제의 콕핏이 열렸습니다! 기체는 자동항법장치를 켜뒀고, 파일럿이….

 

 오퍼레이터가 입을 틀어막았다. 

 

 "무슨 일인데 그래!"

 

 정비반장 폴이 다그치다 못해 직접 자리로 달려와 디스플레이를 쏘아보았다. 그리고 그 또한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미친!"

 

 

 —

 

 

 에스뜨레야는 우주를 유영하고 있었다. 살짝 도톰한 우주 유영용 슈트가 백팩의 노즐에서 희뿌연 추진체를 뿜었다. 에스트레야는 처음으로 자신의 등에 척추를 뽑아내고 박아놓은 신경접속장치에 고마움을 느꼈다. 덕분에 슈트의 추진용 백팩을 생각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었다.

 

 - 에스트레야! 지금 뭐 하는 거야!

 

 폴 아저씨의 목소리가 귓전을 때렸다. 에스트레야는 매고 나온 저격소총을 견착했다. 저격소총에 달린 광학 스코프는 그 길이가 총신만큼이나 길었고, 그 총신은 에스트레야의 키만큼이나 길었다. 브리다는 광학 스코프 한가운데 있는 까만 박스의 전원을 켰다. 사격통제장치와 전술보조장치였다. 

 

 "이러면 돼요."

 

 폴은 복장이, 아니 배터리가 터질 것 같은 기분이었다.

 

 - 되긴 뭐가 돼!

 

 에스트레야가 한숨을 내쉬며 저격소총을 13 데브리 격납고의 활짝 열린 곳을 향해 겨눴다.

 

 "된다니까요. 테제가 미끼 역할을 해 줄 거에요. 어차피 지금 데브리의 대공방어무장은 전부 무력화되어있어요. 그리고 에반스가 테라스의 모든 문을 잠근 것도 데브리의 메인시스템에 접속해서 확인했어요. 제가 지금 테제로 접근하면…."

 

 스코프에 연결된 통제장치가 그 스크린을 그녀의 헬멧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송출했다. 에스트레야의 백팩이 전방위로 추진체를 뿜으며 그녀의 몸을 고정할 곳 하나 없는 까만 우주 한가운데에 고정시켰다. 

 

 "…그 에너지 파도에서 나오는 특징적인 빛의 포말 때문에 바로 들킬거에요. 난 테제가 시선을 끄는 동안 이곳에서 저격할거고요. 분명 에반스 사장님을 인질로 잡고 있을 테니까요."

 

 교신 너머에서 폴은 입을 다물고야 말았다. 에스트레야는 생각보다 훨씬 용의주도했다. 우주라서 총성도 들리지 않는다. 총구속도에서 탄속도 떨어지지 않는다. 탄환의 궤적은 완전한 직선이고, 명중률은 한없이 높다. 

 

 "기다리세요. 제가 꼭 구해서 돌아갈게요."

 

 에스트레야의 얇은 손가락이 방아쇠에 가볍게 얹혀졌다.

 

 

 —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에반스! 설명해!"

 

 에반스는 마음껏 로한 슈타이너 사장을 비웃었다.

 

 "내가 왜 설명해줘야 하지? 당신들은 모두 다 어차피 이제 죽은 목숨이야. 방금 봤겠지만, 당신들을 호위하던 일곱 기의 폴다운은 이미 다 격추됐어. 이제 이 근방의 해역에 있는 거라곤 당신과 나, 제 13 데브리와 제 12 데브리, 그리고 당신네들 호위기를 모두 격추시킨 우리의 파일럿 뿐이지."

 

 모여 있던 사람들의 안색이 새파랗게 질리고 말았다. 그중 누군가가 외쳤다.

 

 "그, 그래봐야 고작 한 기! 우릴 다 죽이면 너희들은 무사할 것 같아? 세코르소 항성계의 연방 함대가 데브리째로 너희들을 날려버리려 올 거다!"

 

 에반스가 어깨를 으쓱였다.

 

 "당신들이 충직한 개라고 마음껏 오해했던 에밀리아 양이 당신들에게 입을 다물고 있었다는 사실은 몰랐나보네. 그리고 우리 몸의 퓨즈가 이미 다 제거되었다는 것도 모르는 것 같고. 시스템을 해킹하고 변경해서 우리들의 몸에 심어놓은 악성코드를 없애버리는 것은 쉬워. 그 다음의 후폭풍을 감당하지 못할 것 같아서 그동안 못했던 거지. 너희들도 알고 있었잖아? 로직보드를 과열시켜서 태워버리는 그 코드, 지난 3년간 단 한 번의 보안 업데이트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에반스는 지금껏 그들이 앉아있었던 소파에 편안하게 걸터앉았다. 사실 그의 전뇌는 온갖 고민으로 곧탈 것만 같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는 안드로이드라서 감정 코드의 변화에 상관없이 표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우리를, 어떻게 할 생각이지?"

 

 로한 슈타이너 사장의 목소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죽일거야. 전부. 통신도 소용없다는 건 이미 알고 있으니 그리 불안해하고 있는 거겠지? 하지만 불안해하지 않아도 좋아. 너희들의 미래는, 정해져 있어."

 

 유리창 깨지는 소리는 바로 다음 순간에 모두의 귓청을 후려쳤다. 로한 슈타이너 사장의 머리가 터졌고, 그와 동시에 힘없이 너절거리는 몸이 유리창의 구멍에 거세게 빨려들어가 부딪혔다. 진공 상태의 우주와 공기가 가득 차 있는 테라스 사이의 얇은 유리에 구멍이 뚫린 것이었다. 

 

 "자, 잠깐, 이렇게 되면…."

 

 로한 슈타이너 사장은 제법 몸집이 있는 편이었다. 유리창은 이미 구멍이 뚫려서 구조적 안정성을 잃어버렸고, 정확히 그 부분을 사장의 몸이 마치 성문을 때리는 공성추처럼 후려쳤으니, 유리창이 버티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안드로이드 노동자가 일하는 데브리의 격납고 테라스 유리를 방탄유리나 특수유리로 만들 리는 없었고, 불길하게 갈라지는 소리가 모든 인간들의 뇌리에 사이렌 신호를 보냈다. 

 

 "사, 사, 살려줘! 무, 문이!"

 

 에반스가 히죽 웃었다. 에스트레야는 확실히 전술적 사고가 유별나게 탁월한 아이였다. 그 명석한 판단력과 허를 찌르는 술수는 에반스조차도 예상할 수 없었다.

 

 에반스가 깨져가는 유리창 너머로 멀리 우주를 바라보았다. 불법으로 미리 개조해뒀던 그의 동공이 한없이 줌 인을 반복했다. 저 멀리, 간간히 별이 반짝이는 우주의 한가운데에서 에스트레야가 총을 다시 거두고 있었다.

 

 "문이야 내가 잠갔지."

 

 그 순간 유리창이 모두 깨져서, 저 까만 허공으로 모두를 거세게 게워냈다. 에반스는 얼어붙은 채 굳어가는 인간들을, 시체로 변해가는 그 인간들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우주공간을 헤엄쳤다. 저 멀리에서 에스트레야가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

 

 

 - 그렇게 해서 언제 닿을래, 이 느림보야.

 

 에반스의 목소리가 에스트레야의 헬멧 안에 울렸다. 에스트레야는 킥킥 웃으며 추진 백팩의 속도를 높였다. 조금 연료가 낭비되겠지만 돌아갈 연료를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되었다. 테제를 호출하면 그만이었다.

 

 "그 느림보가 사장님 목숨 살렸네요."

 

 교신 너머에서 껄껄대는 웃음소리가 들렸다. 헬멧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카메라 영상을 확대했고, 곧 이쪽으로 날아오는 에반스와의 거리와 상대속도가 표시되었다. 점차 거리 측정창의 숫자가 줄어들고, 에스트레야와 에반스의 손이 서로를 맞잡았다.

 

 - 오늘이 내 마지막 날인줄 알았는데 말이야.

 

 에반스는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의 전뇌에서 발신한 신호가 에스트레야의 우주 유영용 슈트 헬멧의 통신단에 전해져서 그대로 음성이 되는 것이다. 에반스의 목 안에 있는 스피커에서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에스트레야의 헬멧 안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원리적으로 하나 다를 바가 없다.

 

 "제 덕분에 살았죠?"

 

 에스트레야는 최선을 다해서 주변을 보지 않으려 노력했고, 백팩에 있는 긴급고정용 고리가 달린 밧줄을 풀어서 에반스의 허리띠에 걸었다. 그리고 반대 방향을 향해 백팩을 켜고 유영해나갔다. 

 

 - 그래. 그건 맞다. 

 

 저 멀리에서 13 데브리를 한 바퀴 돈 테제가 새하얀 빛의 입자를 간간히 뿌리며 날아왔다. 자세와 궤도를 조정하는 것이리라. 

 

 - 코르넬리아는 무사히 발진했나?

 

 에스트레야가 어깨를 으쓱였다. 

 

 "그럼요. 저보다 더 멀쩡할걸요.”

 

 

 —

 

 

 "저런 미친…."

 

 이번 탄식은 에밀리아 함장의 몫이었다. 코르넬리아의 카메라 줌으로 모든 것을 다 본 함장은 감탄하면서도 탄식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신박하고 허를 찌르는 완벽한 계획이었다. 애시당초에 안드로이드들은 별도 장비 없이 우주 유영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완벽한 역이용이었다. 

 

 "참신하긴 하네."

 

 칭찬이 아니었다. 폴은 마른세수를 하고 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작전행동에 대해 어느정도의 브리핑은 선행되어야만 했다. 이대로라면 코르넬리아가 에스트레야의 교전을 돕는 데에 차질이 빚어질 게 뻔했다. 

 

 "참신한게 문제가 아니잖아, 지금. 우리가 도무지 짐작을 할 수가 없다고. 참신한 게 오늘은 좋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독이야."

 

 맞는 말이다. 일곱 기, 열 기는 어떻게 테제의 성능과 에스트레야의 극단적으로 민감한 반사신경으로 파훼한다 치자. 하지만 함대를 이길 수는 없다. 대부대도 이길 수 없다. 안드로이드들의 반란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전투와 전술의 범위를 넘어 전략 단위의 전쟁으로 비화된다면, 에스트레야의 그 장점은 치명적인 단점이 될 것이다.

 

 "테제, 코르넬리아 격납고에 해치 오픈 요청 들어왔습니다.”

 

 

 —

 

 

 테제의 옆구리에는 리체라 알페보스 대위의 폴다운 기체가 끼워져 있었다. 에반스는 조금 황당한 기분이었는데, 이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미처 보고받은 바가 없기 때문이었다. 

 

 - 어이, 내가 다 봤는데 말이야….

 

 알페보스 대위의 교신이 테제의 콕핏으로 흘러들어왔다. 에반스는 콕핏 좌석 뒤의 간이 좌석에서 미간을 짚고 있었다. 

 

 "네, 말씀하세요."

 

 저 멀리 코르넬리아의 붉은 모습이 보였다. 왜 붉은색으로 도색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 색이 굉장히 강렬하다는 것만큼은 에스트레야의 마음에 깊게 박혀들었다. 그것은 누가 보아도 혁명과 반란의 색이었다. 

 

 - 이제 나는 어떻게 되는 거지?

 

 에스트레야는 그에 대한 대답을 할 권한이 없었다.

 

 "어…그건 여기 사장님하고 이야기해 봐요."

 

 - 사장님?

 

 알페보스 대위의 목소리가 조금 흔들렸다.

 

 "에스트레야, 난 사장이 아니라니까."

 

 - 사장이 아니야?

 

 리체라 알베보스 대위는 이제 슬슬 사태를 파악하는 것을 그만뒀다. 반쯤 고장난 교신기를 보며 그저 마음을 가라앉힐 뿐이다. 아마 본대로부터의 교신이 지금쯤 미어터지듯 쏟아지고 있을텐데, 수신기의 회선을 박살내놓은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그게 말하자면 좀 복잡한데…어차피 여기서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함으로 가시죠."

 

 에스트레야가 멋쩍게 웃으며 교신을 보냈다. 동시에 레버의 버튼을 눌러 코르넬리아 함의 함교에 격납고 인양 절차에 대한 요청 신호를 보내놓았다. 회신은 빨랐다.

 

 - 이곳은 함교, 함교. 파일럿의 격납고 인양 절차에 대한 요청 신호를 성공적으로 수신했다. 절차에 따른 ADST-00 테제의 입고를 허가한다. 가이딩 라이트를 따라 속도 30 미만으로 천천히 진입하라. 거리 500부터는 함교가 기체의 컨트롤 권한을 가져가겠다.

 

 에스트레야가 그제서야 한숨을 내쉬고 헬멧을 벗었다. 새하얀 목덜미에는 식은땀이 가득했고, 빛을 흡수하는 것만 같은 칠흑의 머리칼이 길게 길게 콕핏 안에 퍼져나갔다. 에반스는 대충 눈앒을 가리는 그녀의 머리칼을 치우며 말했다.

 

 "좀 묶어라."

 

 에스트레야가 대꾸했다.

 

 "머리끈이 없거든요, 지금. 아참. 여기는 파일럿, 파일럿. 함교의 절차에 대해 확인했다. 속도 30 미만으로 진입, 500부터 컨트롤 권한 이양. 확인했다. 이상."

 
작가의 말
 

 어제는 굉장히, 제가 이 스토리야 공모전 참가 SF작품들 중에서 정말 멋있다고 생각하게 된 작품을 발견했습니다. '두 번째 달 - 기록보관소 운행일지'라는 작품입니다. 제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이 한 번 쯤 그 작품 또한 읽어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7-8화 다음부터가 정말 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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