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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편이 되어 줄래요
작가 : ROSEKIM
작품등록일 : 2020.8.1

3년 전, 스페인 여행 중 만난 인혁과 도여는 3년 후, 한국에서 본부장과 비서로 만나게 된다. '친구'라는 사적인 관계로 직진해오는 인혁과,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 사이에서 아슬 아슬 선을 넘나드는 도여의 #사적인로맨스. 스페인(과거) 과 현재를 오가며, 서로 다른 기억들을 찾아가는 #기억상실로맨스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배려의 따뜻해지고, 말 한마디에 위로가 되면, 그거.. 사랑아닐까. 따뜻, 달달, 힐링 로맨스. 인혁과 도여의 사랑을 기대해주세요 :)

 
#16 누구나 하나 쯤 있는 사내 친구 (5)
작성일 : 20-08-19 11:55     조회 : 224     추천 : 0     분량 : 5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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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임원회의 때 인혁이 돌연 나와버린 것이 문제가 된 듯했다. 그게 사고라면, 사고일까?도여는 얼핏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고 생각은 들었다. 그러나 공적인 문제뿐만 아닌 사적인 감정들이 얽히고설켜 버린문제에 비롯된 일이었다. 그로인한 이 문제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고민이 되었다.

 

  “저, 그게…. 서 이사님이랑, 본 부장님께서..”

  “그렇죠. 또 그 문제죠.”

 

  그랬다. 한두 번 있던 문제가 아니었나 보다. 민우도 익히 알고 있던 문제였고, 예상 가능한 문제가 또다시 불거진 것이다.

 

  “그게….”

  “차도여 비서님.”

  “네.”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또다시 이런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절대. 절대. 네버. 본부장님이 도망치지 않도록 꼭. 반드시. 붙잡아주셔야 합니다.”

 

  도망..? 서 이사도 똑같은 말을 했다.

 

  ‘이 정도도 못 견디고 도망친다….’

 

  라고 했었다. 그러나 ‘도망’이라고 아래에는, 너무 억울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하는 도여였다.

 

  “저, 한 비서님.. 그런데 도망이라고 하기에는 본부장님이 너무 억울한 상황인 거 같은데….”

 

 도여는 자기가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닌가, 싶다가도. 민우는 그 상황을 보지 못했으니, 들은 대로 생각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여에게서는 나온 말은 의외였다.

 

  “그래요? 어느 부분이?”

 

  민우는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도여를 보았다.

 

  “그러니까.. 너무, 본부장님이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는 것 같아서, 일단 쪽수 면에서 너무 불리하기도 하고…. 보는 사람이 더 짠해지는…. 그런 상황인데…. 흠…. 그래도, 그대로 나오는 건 아니셨던.. 거겠죠..?”

 

  도여는 그랬다. 인혁이 보기에 너무 짠하기도 하고, 괜히 자기가 화가 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한 그런 상황이었으니까. 아무 이유 없는 일방적인 공격 같기도 하고.

 

  “하하 하하하. 그렇게, 보이셨군요. 우리 본부장님이 맘 약한 소리를 하셨나 보네. 하하하하.”

 

  응? 도여는 꽤 심각한 상황처럼 이야기하고 있던 것 같은데, 이 상황에서 홀로 빵 터져서는 큰 소리를 내며 진심으로 웃고 있는 민우의 모습이 더 의외였고, 예상 못 한 포인트였다. 도여가 예상했던 민우의 반응은, ‘그렇지만, 본부장님이시기 때문에 임원회의 자리는 끝까지 지키셨어야 했습니다.’와 같은, 본부장의 책임에 대한 지적일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왜.. 웃으시는지....?”

  “하하하하. 아, 미안해요. 하하. 음.. 차 비서가 꽤, 순수한 면이 있으시네요. 진짜.. 그래서 서인혁 본부장님께서 ‘친구’하자고 하셨나 봅니다. 진짜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사람을 보시는군요.”

 

  도여는 갑자기 자신을 칭찬하는 민우가 의아했다. 칭찬, 인거 맞나? 도대체 이야기가 널뛰기하듯이, 도통 흐름을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아…. 편견?”

  “차 비서님이 보시기에, 서인혁 본부장님이 쪽수에 밀릴 것처럼 보이셨나요?”

  “네.. 임원 분들이 전부 서인혁 본부장님을 뭔가…. 흠잡으려고 하는 것처럼, 얼마나 독하게 이야기하셨는데요. 으.. 그 눈빛도.”

  “전혀요.”

  “네?”

  “전혀, 걱정할 거 없으시다고요.”

  “.....?”

  “서인혁 본부장님은요, 절대. 안 진다고요. 싸움을 시작하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피하기는 하지만, 싸움 하기로 결심한 그 순간부터는 반드시 이기는 싸움만 하는 사람이, 바로 서인혁 본부장입니다. 이번에는 의외로 전투태세 전환이 빠르편이긴 하네요. 심경에 변화가 있었나....”

  “아...”

 

  도여는 민우가 하는 말이 결코 어려운 말은 아닌 듯한데,

 왜 이해가 안 되는 건지, 민우가 말하는 인혁이 어떤 사람인지 쉽게 정리가 안 되었다.

 

  “손자병법을 보면, ‘기만전술’이라고 나오는데, 들어 보셨나요? ”

  “손자…. 병법이요...?”

 

  도여는 이 생뚱맞은 손자병법이 다 무어냐 싶었다.

 

  “능력이 있지만,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필요하면서도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위장 전술이죠. 적에게 이익을 주는 것처럼 유혹하다가 적의 내부를 교란하고.. 그때를 이용해서 적을 공격하죠. 필요에 따라서는 저자세를 취해서 적을 교만하게 만드는 전술이 바로, ‘기만전술’이다. 라고 손자병법에서는 이야기하죠.”

  “아.. 기만.. 전술이요...”

  “아.. 좀 생뚱맞게 들리셨을 수도 있겠네요. 하하. 오늘 느끼셨겠지만, 오늘 같은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세계가 바로 ‘인간 서인혁’이 매일 경험하는 세계예요.”

 

  인간 서인혁의 세계. 오늘 같은 일. 가족인 척하는 마녀. 그녀에게 몸짓, 발 짓으로 비위를 맞추려는 간신배들이 뒤섞인 세계가 바로 ‘인간 서인혁’의 세계였다. 민우는 여전히 이해 못 하는 표정으로 앉아 있는 도여에게 다시 말을 이었다.

 

  “그런데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서인혁은 절대, 지는 싸움은 안 하니까요. 워낙 잘 싸워요. 태생이 싸움만 보고 자라서 그런가. 음…. 그러니까, 오늘 보셨던 말 그대로 ‘쪽 수에 밀리는 듯’ 한 모습은, 적에게 약한 척 보여준 기만전술이었다. 이거죠. 첫 날부터 기선제압이 문제였다면 문제였던거고.”

  “적이라….”

  “아, 오늘 모인 사람 중, ‘적’은 딱 한 명이었습니다. 서인혁은, 한 놈만 상대하거든요.”

 

  적, 그의 적이 누구였는지 바로 떠올랐다. ‘가족인 척하는 마녀.’ 그녀를 보는 순간, 그렇게 느꼈다. 그녀가 ‘적’이다. 서인혁은, 한 사람만 상대한다.

 

  “네, 그래서 앞으로는 더더욱이, 절대. 네버. 오늘 같은 일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적은 한 명이지만, 나머지는 모두 아군으로 만들어야만 하기 때문이죠.”

 

  그제야, 도여는 자신이 사인한 계약서가 떠올랐다. ‘전체 임원의 80%의 지지율을, 받아야 한다.’

 고로, 오늘 만난 ‘마녀’ 빼고는 모두 서인혁의 아군이 되어야만 하는 이들이었다.

 

  “그리고 오늘 같은 일이 일어난 이후에는, 반드시 다음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라는 것.”

 

  다음 상황..?

 

  “아마 상대도 지금 다음 작전을 짜고 있을테니까. 근데 상대는 워낙 감정적인 사람이라 그 수가 훤히 보이긴 할거예요. 차 비서님은 앞으로 그걸 잘 지켜보시면 됩니다.”

 

  다음 작전..? 도여는 이해가 될 듯 말 듯, 아직도 여전히 이해가 안되긴 마찬가지였다.

 

 *

 

  임원 회의에서 돌아본 유진은 본사 자신의 사무실에서 진혁과 함께 있었다. 인혁이 순순히 본부장 자리에 앉겠다고 할 줄 몰랐다. 도대체 왜 인제 와서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짓을 하려는지. 3개월만 버티면 이제 완성되는 이 계획을 인제 와서, 망치겠다고.

 

  “지긋지긋해. 정말 짜증 나 죽겠어.”

 

  유진은 짜증 섞인 목소리로, 진혁에게 말했다. 그리고 빨간 매니큐어가 칠해진 그녀의 왼손 검지는 무언가 신경이 쓰일 때마다 나오는 그녀의 버릇대로 ‘탁탁 탁’ 소리를 내며 그녀 책상을 쳤다. 신경 쓰인다는 의미였다. 그리고 지금 굉장히 불쾌하다는 뜻이었다.

 

  “오늘 일로 임원들 안에서 서인혁에 대한 불만과 능력에 대한 의심이 불거지게 될 거예요. 아마 내일 중으로는 서 회장 귀에 들어갈 텐데. 조금만 더 지켜보죠.”

 

  진혁은 아무런 표정도, 목소리에서도 어떠한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 늘 그렇듯, 유진이 원하는 대답을 할 뿐이다.

 

  “그나저나, 도대체 왕 여사는 무슨 생각 인 거야? 왕 여사 유언장 내용은? 알아봤어?”

 

  유진은 짜증이 날 뿐,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다. 어련히 진혁이 알아서 하겠지. 제가 낳은 자식이지만, 머리가 비상해. 평생 지고는 못사는 성격에 인혁이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위에 올라가야 직성이 풀리는 아들이었다. 그러니 본의 아니게, 인혁과 만나게 된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지. 유진의 관심사는, 고 서찬수 회장이 왕 여사에게 남긴 유산 중, 왕 여사가 본인 유언장에 남긴 제 지분이 얼마큼 인지, 궁금할 뿐이었다.

 

  ‘대체 노인네 무슨 속셈인거야.’

 

  왕 여사가 요 며칠 사이, 유언장을 새로 썼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부러 왕 여사가 흘린 것인지, 아니면 제 소식통이 일을 잘하는 건지.

 

  “내일 점심에, 김 사장이랑 만나야겠어. 오늘 저녁은 왕여사한테 가보자.”

  “네, 왕여사님께는 연락을 드릴까요?”

  “아니. 우리는 초대 받지 못한 손님이야. 나는 우리가 나타날 때 당황하는 그 표정들이 너무 좋아. 언젠가는 전부 내 발아래 있을 사람들이니까.”

  “...네.”

 

  진혁은 단 한 번도 유진의 말에 ‘No.’라고 말한 적이 없었다. 그리고 단 한 번도, 유진을 실망하게 한 적 없었다.

 

  “진혁아,”

  “네.”

  “날 실망하게 하지 마. 언제나처럼.”

  “.....네.”

 

  그리고 언제나 진혁은 유진의 기대치를 늘 충족시켰다.

 

 *

 

  “차 비서님, 오늘은 이만 들어가세요. 벌써 7시가 넘었어요.”

 

  민우는 어느새 시곗바늘이 7시를 넘어가는 것을 보고는 도여에게 말했다. 도여는 그제서야 시간을 확인했다.

 

  “아직 본부장님 계시지 않나요?”

 

  도여는 임원회의 다녀온 이후로, 4시간째 열리지 않고 있는 인혁의 방을 바라보았다. 혹시나 자기도 못 본새, 퇴근하신 건가 싶었다.

 

  “본부장님은 제가 모시고 들어갈게요. 이제 나오실 거예요. 왕 여사님이 부르셔서.”

  “왕 여사…. 님이요?”

  “아, 차 비서님은 아직 모르시겠구나…. 서 본부장님 할머니세요. 갑자기 호출이 와서 곧 나오실 거예요. 어, 저기 나오시네요.”

 

  4시간 만에 인혁은 얼굴을 보였다. 본부장이 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쏟아지는 결재 서류들이 쉬지 않고 인혁에게 전해졌고, 도여는 앞으로의 인혁의 계획표를 정리하고, 전략기획팀에 인수인계할 자료들을 정리하느라 오르내리며 분주한 오후였다. 수정화장도 채 할 새 없이 바빴던 도여의 초췌한 모습에 비교해, 인혁은 아침에 출근한 모습 그대로, 옷깃 하나 흐트러짐 없이 온전했다.

 

  “본부장님 가시죠. 왕 여사님께서 30분 전부터 언제 오는 지 계속 체크 중이십니다.”

  “음…. 한 비서, 왕 여사 댁은 차 비서랑 가도록 할게. 한 비서는 퇴근해.”

  “네?”

 

  도여는 자기가 잘못 들었나 했다. 오늘 온종일 귓구멍이 제 역할을 못 하는 듯하다.

 

  “본부장님…?”

 

  인혁이 하는 말에 놀란 민우는 인혁에게 다가가 작은 소리로 이야기했다.

 

  “서인혁, 뭐라는 거야? 왕 여사님이 너만 부른 게 아니라고. 알면서 지금 차 비서랑 간다고? 뭐? 한 비서는 퇴근해? 이게 미쳤나.”

 

  민우가 놀란 것은 당연했다. 왕 여사가 부른 것은 서인혁의 친구 한민우였다. 공적으로는 민우의 아버지도, 자기도 비서의 역할을 충실 하지만 비서이기 이전에 아버지는 서 회장의 보좌관이자, 절친이상이었고, 민우 역시 그러했다. 서 회장댁과는 오랜 친구이자, 가족이었다. 그런 자리에 굳이, 도여를 동행하려 하는 인혁이 황당할 뿐이었다.

 

  “한 실장, 집에 가서 잘 씻고, 잘 쉬고, 발 뻗고 잘 자도록 하고. 차비서는 일의 연장선이지만 수당의 +@가 있을 예정이니, 차 비서가 동행하는 거로 합시다.”

 

  미친 소리를 하는 듯한 서인혁을 바라보는 민우의 시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누구보다 당황하고 있을 도여에게 향했다.

 

  “차.. 으흠. 차 비서님, 그, 저…. 근무의 연장이라 생각하고…. 아무튼 잘 부탁드려요.”

 

  도여는 요 며칠 언제라도 자신이 제정신인 듯이 느껴진 시간이 있었나, 새삼스럽다며 모든 것을 달관한 성자가 된 듯했다.

 

  “네, 문제없습니다. 주어진 삶이 그러하니 순응하며 따르는 수밖에요. 아….”

 

  도여는 마음의 소리가 나온 듯, 뒤늦게 자신의 입을 막아보지만 이미 늦었다.

 

  “큭큭, 차 비서님, 수고.”

  “네.”

  “그럼 저는 본부장님 말씀 따라, 집에 가서 발 닦고 잠이나 자야죠.”

 

  민우는 될 대로 되라는 듯, 이따 도여에게 인혁이 무어라 해명할지 기대하노라며 마음에 새기고는 먼저 사무실을 나섰다. 그때 보인 민우의 눈빛이, 분명히 누군가를 째려보는 듯했는데. 도여는 자신이 잘못 봤나 싶었다.

 

  “차 비서님, 가시죠. 제 차는 지하 2층에. 운전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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