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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나무 아래에서 명상을 하는 로봇
작가 : 유라
작품등록일 : 2020.8.2

술 취한 박사는 로봇에게 '잘못된 명령코드'를 주입한다. 이로 인해 로봇에는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하고, 전쟁 중 탈영을 하고만다.

탈영한 로봇은 여러 행성을 떠돌다 '습지행성'에 불시착한다. 그곳에서 만난 수도승 '발룬다'는 로봇에게 인간의 고통과 감정을 가르치고, 명상을 통해 대상을 미루어 이해하는 법을 익히게 한다.

마침내 깨달음을 얻은 로봇은 자신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궁극적 여정을 시작한다.

한편, 지구 정보국은 탈영한 로봇을 체포하기 위해 요원 '마혜인'을 파견하여 추적하는데…

 
[1부 사문과 로봇] 3장 광물행성의 노동자들(3)
작성일 : 20-08-18 16:21     조회 : 270     추천 : 0     분량 : 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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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물이 전쟁로봇의 어깨를 스쳐 반대편 땅바닥에서 폭발했다. 흩어지는 뿌연 연구와 작열하는 화염의 열기가 거리를 뒤덮었다. 로봇은 잔뜩 몸을 웅크린 채 포목선을 따라 포탄이 날아온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검은 연기 사이로 자신을 공격한 물체가 분명하게 식별되었다. 전투 병기였다. 최신예 로봇처럼 보이는 그 병기는 두꺼운 판금으로 온몸을 보호하고 그 위에는 무광의 붉은색 페인트를 칠해져 있었다. 붉은 색과 가슴팍에서 빛나는 노란 불빛의 조화는 적에게 죽음을 경고하는 듯했다.

 

 붉은 병기은 양팔과 어깨는 총포로, 허리와 허벅지에는 유도탄 발사대로 무장을 했고, 모든 총안구를 열어 전쟁로봇에게 완전한 적의를 보이고 있었다. 병기은 조금도 지체 없이 로봇에게 무차별적인 총탄을 퍼부었다. 로봇은 긴급하게 엔진을 점화했다. 그는 고속엔진으로 빗발치는 총포탄을 한 끗 차이로 간신히 피해 날았다. 총탄을 피하며 로봇은 돌이켜 보았다. 생각해 보니 건달을 기다리는 동안 단 한 명의 사람도 지나간 적이 없었다. 해가 뉘엿뉘엿 져 광부들이 퇴근하여 술집에 자리를 잡아야 할 그 시간에도 거리에는 사람이 없었다. 분명히 계획된 공격이었다.

 

 건달이었다. 건달은 RT-101이 현상수배되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헤어지기가 무섭게 지구 정부에 로봇을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정부는 유흥거리를 완전히 통제하고 가까이에 있던 병기를 파견했던 것이다.

 

 전쟁로봇은 총탄을 피하면서 가슴팍의 포구를 열었다. 로봇의 가슴팍에서는 ‘펑’ 소리와 함께 연막탄이 발사되었다. 연막탄은 정확하게 붉은 병기의 앞으로 날아가 터졌다. 새하얀 연기를 뿜어졌다. 병기의 시야가 연막탄으로 가려졌다. 그 틈을 타 전쟁로봇은 붉은 재빨리 상공으로 날아올랐다.

 

 상공으로 솟아오르는 로봇은 고개를 숙여 땅을 내려다보았다. 아침부터 열심히 쓸고 닦은 거리는 순식간에 먼지와 연기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아름답던 가로등과 벤치는 박살이 났고, 광부들의 행복을 위해 청소한 거리는 전쟁터가 되었다.

 

 먼지와 연막을 가르고 소형 유도탄이 전쟁로봇에게 날아왔다. 로봇은 몸을 웅크리고 두 팔로 안면부를 가렸다.

 

 “슈우욱- 쾅!”

 

 유도미사일은 로봇에게 날아들어 폭발했다. 단단한 로봇은 미약한 스크레치만을 입었다. 정부가 우주에서 가장 단단한 철갑을 전신에 둘러 준 덕택이었다.

 

 하지만 돈은 그렇지 않았다. 반나절 동안 벌어들인 로봇의 첫 임금은 잿더미가 되어 흩어졌다. 로봇의 노동의 대가가, 건달의 행복이 시뻘건 섬광과 함께 사라졌다.

 

 [경고: 위협적인 공격 감지(중형 투사체)]

 

 붉은 병기가 빠른 속도로 날아들었다. 전쟁로봇은 다시 양팔로 방어했지만, 붉은 병기의 주먹이 가드를 피해 정확하게 복부에 꽂혔다. 이번 공격은 강력했다. 내부를 뒤흔드는 충격파가 고스란히 중앙통제시스템까지 전해졌다. 전쟁로봇의 시야가 흔들렸다.

 

 전쟁로봇은 엔진을 최대로 가동시켜 계속 상공으로 도망쳤다. 로봇은 간신히 대기권을 벗어나는 데에 성공했지만, 붉은 병기는 결국 빠른 속도로 전쟁로봇을 잡았다. 병기와 로봇은 공중에서 육탄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병기는 강력한 주먹을 연속으로 날려왔다. 대(對)쟈로쿠전만 학습해 온 로봇은 병기의 주먹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로봇은 흠씬 두드려 맞으며 병기의 공격을 학습하기 시작했다. 힘, 속도, 방향, 패턴···. 로봇의 CPU가 메시지를 보내왔다.

 

 [학습 완료: 반격 가능]

 

 로봇이 즉각 신체조직에 명령을 내렸다.

 

 “무력화 대상: 미확인 기체(붉은 병기)”

 

 로봇은 순식간에 성가신 붉은 병기의 양팔을 잡아챘다. 그리고 병기의 안면부와 흉부에 총격을 퍼부었다. 병기가 이에 질세라 함께 대응사격과 발길질로 저항했다. 로봇은 저항하는 병기의 양팔을 악력으로 꽉 쥐어 당겼다.

 

 “콰직-! 뿌직-!”

 

 병기의 두 팔이 뜯어져 나갔다. 병기의 저항에 로봇도 흉복부에 큰 손상을 입었지만, 병기는 확실히 제압되었다. 그러나 더욱 성가신 문제가 생겼다. 팔을 뜯어낸 자리에 또 다른 팔이 있었다. 말랑한 살결에 섬유근육. 손등 위로 튀어나온 정맥. 또렷하게 튀어나온 다섯 개의 손가락. 분명한 지구인의 팔이었다.

 

 로봇은 그제야 자신이 싸운 것이 로봇이 아닌 갑옷이라는 것을 인식했다. 로봇은 미약하지만 전투의 흥분과 두려움으로 요동치는 인간의 심장소리를 감지할 수 있었다. 그 즉시 로봇은 군사 내부망에 접근했고, 망의 데이터 속에서 붉은 갑옷의 주인, 마혜인을 찾아냈다. 데이터 속의 모습과 완벽히 일치하는, 틀림없는 마혜인의 갑옷이었다.

 

 붉은 갑옷을 입은 마녀 마혜인, 지구 정부 정보국의 충직한 사냥개. 뛰어나고 집요한 요원이었다. 용의주도한 그녀는 민첩하고 강했으며 뛰어난 정신력을 소유했다. 심지어 그녀의 뛰어난 육감 때문에, 그녀가 에스퍼** 요원이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녀에게 가장 정평이 난 것은 인내심과 집념이었다. 그녀는 사소한 것조차 쉽게 넘어가지 않았고, 한 번 손을 댄 사냥감은 결코 놔주지 않았다. 몇 달, 아니 몇 년 동안이고 사냥감을 추적해서 포획했다. 그녀는 임무를 반드시 성공해 왔다.

 (**염력, 텔레파시, 미래 예지 등 육감을 소유한 초능력자의 총칭.그들이 정보국 특수요원으로 활동한다는 소문은 늘상 있었지만, 사실 에스퍼는 지능이 낮아서 정보국의 필기시험을 통과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다. 마혜인은 상대를 과소평가했다. 전쟁로봇은 여태 그녀가 상대해 온 것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마혜인은 거칠게 숨을 헐떡였다. 두려움에 자신도 모르게 온몸이 부르르 떨렸다. 우주요원의 삶이란 언제 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으니 그녀는 오늘도 죽음을 각오했지만, 몸이 반응하는 것은 별개였다. 그러나 오늘만큼은 행운의 여신이 그녀에 편에 서있었다. 로봇의 시스템에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내 왔기 때문이었다.

 

 [윤리 프로토콜 가동 중: 살상 이유 입력 필요]

 

 로봇은 그녀를 살해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 또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지 검토했다.

 

 ‘이 요원은 정황상 쟈로쿠에게 감염되지도 않았고, 인간을 위협하지도 않는다. 게다가 살해는 제1명령에도 위반될 가능성이 높아 실행하기 부적합하다.’

 

 로봇은 그녀에 대한 모든 적대행위를 멈췄다.

 

 전쟁로봇이 마혜인에 메시지를 전송했다.

 

 “마혜인 요원, 죄송합니다. 저는 당신이 기계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당신을 공격할 의사가 없습니다. 당신이 왜 저를 파괴하려 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저는 당신에게 어떤 해도 끼치지 않습니다.”

 

 로봇이 두 팔을 하늘로 올리며 공격의사가 없음을 보였다. 마혜인은 그 모습을 어처구니없이 한참을 바라보다가 간신히 숨을 고르고 답변했다.

 

 “듣던 대로 회로가 맛이 간 로봇이었군. 목숨을 건졌으니 다행인 일이지만, 내 모습을 봐라. 네 공격으로 방어구가 걸레짝이 되었다. 내 모습을 보면 정부는 반드시 너를 파괴할 것이다.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어차피 너는 반드시 파괴되겠지만.”

 

 스피커를 통해 마혜인의 음성이 들려왔다. 계속해서 그녀가 말했다.

 

 “RT-101, 너는 항명죄, 군무이탈죄···. 그리고 국가체재위협죄로 수배되었다. 물론 네게 죄명을 읊어 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너는 그저 사물에 불과하고, 즉결 대상이다.”

 

 죽음의 위협에 처한 위기일발의 상황임에도, 그녀의 목소리는 독수리 발톱처럼 매섭고 날카로웠다.

 

 “마혜인 요원, 당신은 무언가 오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선순위에 의해 명령을 이행하였고, 알고리즘에 따라 행동했습니다. 인공지능인 제게 죄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도 명령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국가체제위협죄라니,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로봇이 기계적인 말투로 되물었다. 그러나 그녀는 로봇의 말을 귀 기울이지 않았다. 마혜인은 오류가 발생했다는 정보를 전달받았고, 정신 나간 로봇의 말은 들을 가치가 없었다. 오류가 발생한 대량살상 무기. 그것이 그녀가 접수한 첩보였다.

 

 “너는 확실히 오류가 있는 모양이구나. 그리고 그 오류가 오늘 나를 살렸다. 나도 이 황량한 우주에서 프로그램에게 죽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하지만 너는 나를 죽이지 않은 것을 후회할거야. 아니, 로봇에게는 전부 최적화의 결과이니 후회라는 것이 없나? 잘 모르겠군···. 어쨌거나 너는 이로써 모두에게 더 큰 위협이 되었다. 정보국은 네가 어디를 도망가도 찾아낼 것이다.”

 

 그녀의 갑옷은 긴급귀환시스템을 가동했고, 스파크를 튀기며 멀리 사라져갔다. 전쟁로봇에게 마혜인의 마지막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너는 존재 자체로 모든 이에게 위협이다. RT-101.”

 

 

 ***

 지난 몇 달동안 로봇은 우주의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정처 없이 떠돌았다. 정보국의 계속되는 추적에 와이파이와 GPS도 꺼 버렸다. 지난 몇 차례 인터넷을 사용하려고 착륙한 행성에서 마혜인과 육탄전을 벌였고, 심지어 한 번은 압도적인 지구군의 군대를 마주했었다. 로봇은 혼신을 다해 도망치는 것 말고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이제 그에게는 목적지가 없으니 항법 간 이동장치도 필요가 없었다. 로봇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계산할 시간이었다. 그 몇 달 동안, 로봇은 사유하고 또 사유했다.

 

 ‘너는 존재 자체로 모든 이에게 위협이다.’

 

 그는 무중력 속에서 계속 그녀의 말을 재출력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자신은 더 이상 인간과 인류에 대해, 또 그들을 돕는 방법에 대해 탐구할 필요가 없다. 로봇은 정보를 조합해 모든 정황을 이해했다. 마혜인의 말은 논리적이었다. 자신이 로봇일지언정 인간의 입장에서 죄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로봇은 스스로가 살육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산처럼 쌓인 시체의 위에 당당하게 서서 전쟁의 신으로 위상을 뽐냈던 것은 분명 우주민의 박수와 갈채를 받았었다. 그 당시에는, 그의 행동은 정당했고 그가 지나온 길에는 영광과 명예가 가득했다. 그러나 탈영한 로봇은 시체 위에 선 학살자이며 공포의 화신이다. 그가 행해온 전투는 이제 더 이상 인류를 위한 행위가 아니었다. 사람들은 그가 지나온 길에 시체가 썩는 시큼한 냄새와 비명 그리고 신음소리로 가득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뿐이었다. 로봇은 스스로가 했던 행위가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행위가 아니라는 것을 어렴풋이 이해하기 시작했다.

 

 로봇은 데이터를 복기하며 정보와 사실들을 조합하고 연산했다. 그의 행위의 전체가 인간의 불행과 관련이 있다면, 자신의 존재는 무의미했다.

 

 ‘내가 파멸하는 것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검토해야겠다.’

 

 그리고 수 시간도 지나지 않아, 로봇은 연산을 완료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파괴 대상: RT-101]

 

 로봇은 엔진을 점화했다. 몇 파섹 떨어지지 않은 곳에 태양이 보였다. 그 태양은 그가 인간과 인류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이동: 현 위치 → 최단거리 태양]

 

 태양에 진입하면, 자신의 단단한 철갑이 녹아 내리고, 몸에 장착된 무기들이 터져 로봇을 승화시킬 것이다. 로봇은 자신을 파괴시킬 적색 거성을 마지막 목적지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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