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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이세계 최강 셰프로 사는 법
작가 : 주청룡
작품등록일 : 2020.7.31

난 요리사다. 오랫동안 일한 가게가 망해서 다른 직장을 알아보던 중.
수상한 면접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오너셰프라고? 그보다 여긴 어딘데?
알 수 없는 힘이 몸에 넘치는 가운데 나의 먼치킨 셰프의 길이 시작되었다.

 
17. 의외로 대박.
작성일 : 20-08-18 14:32     조회 : 193     추천 : 0     분량 : 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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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의외로 대박.

 

 

 

 다시 홀로 나온 나는 일단 카운터를 맡았다.

 강화했다고는 하지만, 유지 혼자서 손님을 받고 음식을 서빙하고 하는 것은 무리였기 때문이다.

 

 막상 카운터로 오니 느낌이 조금 묘했다.

 정말로 사장이 된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어째 조금 흥분되기 시작했다.

 

 ‘진정하자. 계산을 어떻게 해야 하지...?’

 

 혼 보어 찹스테이크의 가격은 단품이 동화 8닢. 샐러드까지 나오는 세트가 동화 10닢이다.

 

 아, 참고로 이곳에서의 최소 화폐의 기본 단위는 동화 1닢으로 시작된다.

 작은 물건부터 시작해서 사과 한 쪽, 쌀 한 톨까지 모두 동화부터 시작해 100닢이 넘어가면 은화 1닢으로 계산한다. 은화 100닢이면 금화와 동급으로 치는 화폐 개념.

 

 ‘동화가 천원이라 생각하면 되려나?’

 

 전에 에나 자매들이 가져온 시장조사표를 떠올리며 계산에 계산을 더했다.

 이곳에는 시장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바구니가 있다. 거기에 저울까지. 그것을 이용하여 바구니 개념으로 물건을 파는 방식이다.

 양파가 한 바구니에 동화 3닢, 당근이 한 바구니에 동화 2닢, 감자가 한 바구니에 동화 2닢...

 이런 식이다.

 

 여느 나라건 물건을 사고파는 단위는 제각각이듯이 이곳에서도 나름의 규칙을 만든 셈이다.

 

 ‘직원들의 월급이 은화 3닢. 은화 4닢이면 2인 가구가 한 달 동안 충분히 먹고살 돈이라 했으니 그리 적은 편은 아니지.’

 

 결론은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서도 열심히 팔아야 한다는 소리다.

 다행인 건 돼지고기나 소고기가 한 근에 동화 10닢이 넘어간다는 것인데, 지금 우리는 재룟값을 공짜로 얻은 상태로 시작한다는 것이었다.

 

 나쁘지 않다.

 굳이 시장에 가지 않아도 사냥으로 재료를 수급하는 방법이 존재한다는 거니까.

 

 드르륵- 끼익.

 

 그때, 식사를 마친 손님이 자리에서 일어서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그들을 맞았다.

 

 “식사는 맛있게 드셨나요?”

 

 얼룩무늬가 팔에 도드라지게 나 있는 남자 둘.

 통찰의 마안으로 봤을 때 이들은 얼룩말족이었다. 일반 회사원으로 보이는 그들은 만족한 얼굴로 내게 말했다.

 

 “음-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 사장님이신가요?”

 “네. 그렇습니다.”

 “푸르르륵! 다시 오픈한 것 같은데 꼭 대박 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내 둘은 계산을 마치고 가게를 나섰다.

 

 아... 뭔가 기쁜 감정이 벅차오른다. 이거지. 바로 이거야.

 내가 요식업을 택한 이유. 내가 요리를 하는 이유.

 바로 손님들이 편하게 식사를 마치고 갈 때의 저 표정을 보기 위해서다. 그런 모습들로써 하나의 대리 만족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으니까.

 

 다만, 여기서 마냥 기쁨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었다.

 빛의 속도로 빈 그릇을 한데 모아 행주로 테이블을 닦은 나는 그릇을 퇴식구로 보낸 후, 다음 손님을 맞았다.

 

 그러면서 주방을 쳐다보며 파이팅을 외쳐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지금이야 메뉴가 많지 않기에 저 인원으로도 가능하지만, 후에 메뉴가 더 늘어나면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홀 직원을 구해야겠군.’

 

 내가 도와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

 최소 두 명은 더 뽑아야겠다.

 

 * * *

 

 어느새 몰려왔던 손님은 썰물 빠지듯이 빠져나갔다.

 이곳도 의외로 시간개념이 정확한 듯했다. 점심시간에 맞추어 왁- 몰려오고 왁- 빠져나가는.

 

 “아이고 죽을 뻔 했다냑-!”

 “음하하하! 오랜만에 웍질 좀 했더니 신나는군!”

 

 아리는 퍼졌고, 루커는 뭔지 몰라도 신났다. 천생 요리 체질인가 보다.

 반면에 바우는 표정이 조금 좋지 않았다.

 

 난 그에게 다가가 물었다.

 

 “바우. 무슨 일 있나?”

 “워르를... 셰프. 아니, 그게 오랜만에 불판을 잡았더니 손가락 끝에 화상이....”

 “저런. 내가 한번 봐보지.”

 

 과연. 바우의 손가락 끝은 붉게 부어올라 있었다.

 당장은 아니어도 조만간 물집이 잡힐 정도였다.

 

 “냑! 바우 씨! 아무추어냥!”

 “크릉...! 아무추어가 아니고 아마추어겠지!”

 

 아리가 앞발을... 아니, 손을 오므리고 까딱거리며 놀려댔다.

 

 “냐라냑. 어쨌든 연고라도 발라야 하니 이리 와라냥.”

 

 그러면서도 걱정이 되는지 일단은 약부터 바르자고 하는 아리.

 난 그 앞을 막아서며 말했다.

 

 “굳이 그럴 필요 없다.”

 “냥...?”

 “월...?”

 

 스킬 : ALL MASTER.

 

 이게 괜히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렇다. 이 안에는 회복 관련 마법도 포함되어 있었다.

 난 바우의 손을 손바닥으로 살짝 감싸며 주문을 외웠다.

 

 “힐링.”

 

 후우우우웅-

 

 그러자 샛노란 광채가 내 손바닥으로부터 새어 나와 바우의 손끝에 스며들었다.

 까딱까딱.

 붓기가 금세 가라앉고 멀쩡한 상태가 된 손가락을 움직여 보는 바우.

 

 “와우... 셰프! 감사합니다!”

 “우왕. 솊 짱이다라냐라냥!”

 

 그들의 기뻐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지만, 나는 사실 조금 패닉이 온 상태였다.

 금강불괴에 광전사에, 마법사에, 비스트 마스터에... 이제는 힐러다.

 

 ‘난 뭐지? 요리사가 아니고 잡캐인가?’

 

 존재감이 일취월장하여 지구 뚫고 안드로메다로 날아갈 지경이다.

 

 어쨌든, 한차례 폭풍을 거쳤으니 잠시 뒷정리를 하기로 했다.

 아직, 남은 고기는 절반 이상. 생각보다 많이 팔았다고 해야 할까? 저녁에 팔아야 할 양이 모자랄 수도 있겠다.

 

 ‘첫 솔드아웃도 나쁘지 않겠군.’

 

 음식을 사 먹는 손님의 경우. 기껏 가게를 갔는데, 음식이 다 팔려 못 먹게 되면 아쉬움이 가득 담긴다.

 이로써 얻을 수 있는 것과 잃을 수도 있는 것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그만큼 여기가 장사가 잘되고 음식이 맛있다는 존재감을 뿜을 수 있다는 것이다. 늦으면 못 먹는다. 이런 인식을 새기게 하는 홍보의 방법.

 

 하지만 반대로 단점도 존재한다.

 얼씨구? 여기는 뭐 재료도 없이 장사를 하나? 장사의 기본이 안 되어있네! 하면서 근절 당하는 사태다.

 

 난 굳이 후자를 걱정하지 않았다.

 전에 있던 단골손님이 찾아오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내 단골이 아니다. 내 단골손님은 이제부터 오는 손님들이니까.

 과거에는 어떠했는지 몰라도 지금부터는 내가 만들어 가야 할 일들이다.

 

 “유지 브레이크 타임 걸어.”

 “네, 넵! 사장님!”

 

 모든 손님이 빠져나가고 나서야 나는 유지에게 가게를 닫으라고 했다. 문밖에는 작은 나무 칠판으로 만든 글자와 숫자가 쓰여 있었다.

 

 이건 미리 가게 운영에 관해 상의해서 정한 일이다.

 이곳의 주변 상황상 온종일 문을 열어놔 봐야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기에,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을 걸기로 한 것이다.

 딱, 점심 장사와 저녁 장사만을 하기로 한 것.

 직원들도 쉬면서 일해야 하니 이것이 최고의 선택이었다.

 

 “다들 조금 쉬어둬. 저녁에도 한바탕 올 것 같으니까.”

 “네 솊!”

 “알겠습니다.”

 “음하하하! 분부대로.”

 

 그들의 대답을 들으며 난 바깥으로 향했다.

 

 이제 시작의 반 정도 온 것이다.

 새로운 세계에서의 첫 장사.

 단순히 요리만이 아닌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한다는 막대한 부담감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건 이거대로 꽤 흥분되었다.

 

 ‘인간은 새로운 것을 발견했을 때, 호기심이라는 것이 폭발하고, 연구심이 활화산처럼 솟아오르니까.’

 

 물론 아닌 경우도 더러 있지만 말이지.

 

 끼익- 끼이익-

 

 그러던 내 눈으로 저 멀리서 수레를 끌고 오는 한 무리가 보였다.

 나무 재질의 커다란 오크통을 여러 개 실은 수레를 앞에서 두 명이 끌고, 뒤에서 두 명이 미는 모습.

 

 “후우. 후우, 앗! 형님! 아니지...! 셰프 오빠!”

 “헥헥, 아이고 숨차, 아이고 이에나 죽는다.”

 “언니... 헥헥, 에에나도 죽을 것 같아요...!”

 “헥헥... 언니, 나에나도 죽을 것 같아요...!”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손을 흔드는 하에나의 모습과 자매들.

 음. 일을 제대로 해온 모양이다.

 

 끼이익- 덜컹.

 

 수레를 멈춘 그녀들은 바닥으로 퍼졌다.

 오직 하에나만이 그나마 버티며 내게 설명했다.

 

 “후우. 후우, 오빠가 말한 대로 공수해왔어! 짜란- 밀란 마을 특제 에일!”

 “오오, 잘했군. 정말 잘했어.”

 

 에일.

 내가 아는 일반적인 맥주인 라거와는 조금 다르다. 라거와 에일의 차이라면 발효의 차이라고 배웠다. 상면 발효면은 에일, 하면 발효면은 라거라고는 하지만, 큰 차이는 모르겠다.

 

 ‘왜냐면 난 소주파니까.’

 

 맥주도 그리 안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실수록 배가 부르다는 단점을 이겨내기 힘들 뿐이었다.

 일단은 시음이다.

 모름지기 술이라는 것은 마시고 봐야 한다고 배웠다.

 빠르게 잔을 가져온 나는 수레 쪽으로 다가갔다.

 

 ‘오크통은 와인 같은 종류의 술을 숙성시킬 때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여긴 아닌가 보군.’

 

 꼴꼴꼴-

 

 오크통에 달린 수도에서부터, 잔에 따라지는 에일의 알코올 향이 후각에 스며들었다.

 생각보다 도수가 강한 것일까? 의문과 함께 나는 에일을 목구멍에 들이부었다.

 

 꿀꺽- 꿀꺽-

 식도를 타고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면서 진한 에일 맛이 느껴졌다. 약간은 과일 향이 나길래 그런 맛이 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그저 쓴맛이었다.

 오히려 조금 싱겁다고 느껴질 정도.

 탄산수가 덜 들어갔는지 톡 쏘는 맛은 약했다. 애초에 탄산수가 존재하는지도 의문이니까.

 

 ‘그래도 나쁘지 않군.’

 

 이대로 팔아도 상관없지만, 내가 생각한 것은 진저 에일을 만드는 것이다.

 생강차, 생강 칵테일처럼 생강과 레몬즙 등을 넣어 만든 이것은 단순한 에일을 건너뛰어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즉, 건강 맥주라는 말씀.

 

 “하에나. 에일 한 잔당 보통 얼마나 하지?”

 

 난 가격을 매기기 위해 그녀에게 물었다.

 

 “어... 음... 어... 웅? 우웅...?”

 “?”

 

 그러자 갑자기 맹구가 되어버린 하에나.

 이유가 뭐지. 갑자기 정신이 가출이라도 한 걸까?

 

 “어휴, 솊 오빵. 하에나 언니한테 계산을 물어보면 안 되는 게 국룰이야.”

 “아, 그런가?”

 

 그러고 보니 분명 그렇게 말했던 것 같다.

 아마도 저번에 시장조사를 해오라고 시켰을 때였을 것이다.

 

 하에나가 여전히 맹구 흉내를 내고 있자, 보다 못한 이에나가 바짝 붙어오며 설명을 이었다.

 

 “으흥. 내가 알려줄게요옹. 밀란 에일은 가게마다 조금씩 양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보통 한 잔당 동화 1닢을 받고 있지요. 이 오크통 하나당 동화 20닢. 양은 평균적으로 30잔 정도 나온답니다.”

 “그렇군.”

 

 제법 간결하게 설명하는 이에나의 계산법에 나는 고개를 연신 주억거렸다.

 그 말은 동화 20닢에 에일을 사서 남김없이 팔면 총 동화 30닢의 수익이 발생한다는 얘기다. 즉, 1.5배의 수입인 셈.

 

 ‘흠. 더 받아도 될 것 같은데?’

 

 내 기억으로는 술값은 보통 2배, 혹은 그 이상을 받아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 음식점이 아닌 술집을 차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고.

 단점이라면 음식점과는 다르게 손님이 빠르게 로테이션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해 떴을 때 왔다가 다음날 해가 뜨고서야 가게를 나서는 사람들도 있기에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 셈이다.

 

 나는 이에나에게 물었다.

 

 “진저 에일이라고 먹어 봤어?”

 “어머, 알죠. 그... 생강향 나는 진득한 느낌의 에일 아닌가요?”

 “맞다. 그걸 만들어서 팔 계획이거든. 가격은 동화 2닢 정도로.”

 “우으응! 안돼요. 그거는 동화 3닢은 받아야 해요!”

 

 생각해둔 가격을 말했을 뿐인데, 이에나는 빠르게 반론을 제시했다.

 난 그 말에 대한 이유를 물었고,

 

 “왜지?”

 “이 근처에는 생강을 구하기 힘들거든요. 있다 해도 너무 비싸고... 아니, 가격보다도 구하기가 힘들어요.”

 “어째서?”

 “예전에는 재배도 하고 했지만, 어느 날부터 생강 특유의 냄새에 환장한 마물들이 자꾸 밭을 엉망으로 만들고 생강을 모두 먹어치우는 바람에, 이 근처의 농민들은 아예 생산을 포기했거든요.”

 “아... 그런.”

 

 난 탄식을 금치 못했다.

 진저 에일을 만들려고 했는데 진저가 없다니.

 이건 바나나 쉐이크를 만들려고 했는데 바나나가 없다는 거하고 다를 게 없지 않나.

 

 계획의 차질이 생기자 조금 짜증이 났다.

 물론 조금이다.

 그 정도 틀어짐으로 크게 당황할 내가 아니니까.

 난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이에나에게 물었다.

 

 “거기가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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