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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편이 되어 줄래요
작가 : ROSEKIM
작품등록일 : 2020.8.1

3년 전, 스페인 여행 중 만난 인혁과 도여는 3년 후, 한국에서 본부장과 비서로 만나게 된다. '친구'라는 사적인 관계로 직진해오는 인혁과,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 사이에서 아슬 아슬 선을 넘나드는 도여의 #사적인로맨스. 스페인(과거) 과 현재를 오가며, 서로 다른 기억들을 찾아가는 #기억상실로맨스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배려의 따뜻해지고, 말 한마디에 위로가 되면, 그거.. 사랑아닐까. 따뜻, 달달, 힐링 로맨스. 인혁과 도여의 사랑을 기대해주세요 :)

 
#15 누구나 하나 쯤 있는 사내 친구 (4)
작성일 : 20-08-18 06:02     조회 : 226     추천 : 0     분량 : 5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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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에 관심이 많으신가 봐요.”

  “네, 제가 얼마 전까지 스페인에서 살다 와서요. 오다.. 가다…. 어쩌면 우리도 마주쳤을지 모르는데.”

  “설마요. 스페인이 얼마나 넓은데요. 그리고 저는 2주 정도밖에 안 있었는걸요.”

 

  인혁은 도여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듯했다. 모르는 척하는 건 아닐 거고. 행여나 자신이 다른 사람과 착각하고 있는 건가 싶을 만큼.

 

  “하하 그렇겠죠. 나가보세요.”

  “네, 필요한 거 있으시면 또 부르십시오.”

 

  도여는 본부장실에서 나가려다 다시 뒤 돌아 인혁에게 말했다.

 

  “그리고. 혹시, 본부장님께서 신경 쓰이실까 봐 말씀드리는데…. 어제까지의 저희 관계는 정리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요. 절대 비서로서, 선 넘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말하고는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본부장실을 나섰다. 인혁은 그런 도여를 향해 무어라 말하려 했으나 이미 도여가 나가고 난 뒤였다.

 

  “아니, 뭘 그렇게 선까지 긋는다고…. 참나…. 아니, 그냥 공과 사는 구분하겠습니다. 이 정도만 해도 되지 않나? 그리고. 3년 동안 안 들키고 사내연애를 했다며, 그럼 친구인 거 안 들키게, 사내…. 친구, 뭐 그렇게 하면 되는 거 아냐?”

 

  인혁은 괜히 투덜거리며, 제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어딘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정리할 관계가 있었나 싶고. 확실히, 사무실은 인혁과는 안 맞는 듯했다. 첫날부터 뭔가 틀어진 기분이 들었다.

 

 *

 

  도여는 서인혁 본부장의 첫 업무, 임원 회의에 함께 참석했다. 민우는 팀별 회의와는 다르게 임원 회의는 진행 방식이나, 준비해야 하는 내용들이 다르기에 한번 보고 익히면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도여에게 참석할 것을 권했다. 임원 회의 때는 각 임원 비서들이 돌아가며 서기로 참석하기에, 언젠가는 참석해야 하는 자리였다. 그리고 민우는 일을 보고 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그로 인하여 도여는 현재, 신임 본부장 취임 후 첫 임원 모임이라는 명목으로 H 그룹의 임원 인혁 포함 6명과 해외 출장 중으로 화상으로 참여하는 임원진 3명이 참석한 회의자리에 동석 중이다.

 

  “어이쿠, 오늘 어쩐 일로 우리 서 이사님께서 이곳까지 오셨습니까? 하하하.”

 

  임원 하나가 회의 테이블 정 가운데에 앉아 있는 유진을 보며 제 손바닥을 마주 잡고 정말 ‘황송’하다는 간신배의 모습으로 이야기했다. 유진은 회의에는 주로 참석하지 않았다. 어차피 대부분은 유진이 참석하면 의견이 오롯이 유진에게 의견 쪽으로 맞장구치기 바쁜 이들이어서, 유진이 참석해야 하는 회의 대부분은 진혁이 참석하고 있었다.

 

  유진의 참석은 다른 임원들에게는 오랜만이었다. 도여의 시선에 ‘간신배’로 보였다는 것은, 그의 태도와 말투와 행동이 너무 ‘과’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서 이사라는 여자는 웃고 있지만 어딘지 날카로워 보이는 눈빛으로 제 반대편에 앉아 있는 인혁과 그 옆에 도여를 훑으며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일방적인 시선이, 괜히 기선제압을 당하는 듯하여 도여는 눈빛에 움찔하던 터였다.

 

  “어머. 호호호. 우리 서 회장님께서 직접 세우신 서인혁 본부장님이 참석하는 첫 임원 모임 자리인데, 당연히 제가 빠질 수 있나요. 우리 인혁이가, 어머 실수. 제가 고모로서, 워낙 친근하게 이름을 부르다 보니 입에 배서…. 우리 서 본부장이 이런 일은 또 처음이라 긴장도 풀어줄 겸…. 오늘은 ‘고모’로서 응원 차 참석했다고 해두죠.”

 

  유진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되는 단어를 강조하며 제 위치를 확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냈다. ‘서인혁’이라는, 어린 조카의 ‘고모’로서.

 

  “그럼요. 그럼요. 역시 서 이사님은 일도 완벽하시지, 가족애까지 넘치십니다. 안 그래? 허허허.”

 

  간신배 2가 또다시 두 손을 맞잡고 그녀를 향해 ‘칭송’을 올린다. 거의 무슨 황제 폐하라도 맞이하는 형태다. 회장이 와도 저럴까 싶을 만큼. 도여는 낯선 분위기의 회의장이 어딘가 숨이 막혀왔다. 서 회장이 참석하지 않는 임원 모임에는 줄곧 이런 분위기가 대부분이었다. 아직 인혁이 이들 안에서 믿음과 신뢰를 얻지 못했다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 어쨌든 모임의 목적은 신임 본부장 환영과 관련된 모임이었지만. 임원 회의에 처음 와보는 도여가 보아도 역시 그들만의 편 가르기가 확실히 눈에 띌 정도였다.

 

  “안 그렇죠.”

 

  인혁의 목소리에 한순간 8명의 시선이 동시에 도여와 인혁이 있는 자리로 쏠렸다.

 

  “서 이사님은 ‘공과 사’ 구분을 못 하시나 봅니다. 엄연히 체계가 있는 회사에서 ‘고모’, ‘조카’ 따위가 무슨 소용인지. 여기 임원분들은 ‘가족애’로 일하시나 봅니다. 언제부터 H그룹이 ‘가족애’를 가지고 사업을 했었는지, 사회 초년생들만 모이셨나.. 앞으로도 이곳에서는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아는 사람만 모이도록 하죠. 수준이 너무 떨어지는군요.”

 

  인혁은, 그렇게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도여에게도 ‘나가지.’라며 일어나길 권했다. 도여는 난생처음 보는 이 상황에, 이렇게 나가버려도 될까 하는 걱정이 남았다. 그리고 이렇게 뾰족한 말들을 하는 인혁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

 

  “서 본부장이, 이렇게 ‘공과 사’ 구분을 좋아하는지 미처, 몰랐네. 그런데 역시 여전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건 어린애 같아. 이 정도도 못 견디고 도망치는 거하고는.”

 

  그러나 인혁의 뾰족한 말보다 더 날카롭게 다듬어진 화살촉을 가진 유진이였다. 도여는 제 뒤에서 들리는 서 이사의 말이 앞에 서 있는 인혁에게 가기도 전에 도여 가슴을 헤집고 찌른 듯이 쩌릿하게 아파졌다.

 

  ‘가족...이라고 하지 않았나? 그런데 왜?’

 

  잠시 멈칫하던 인혁의 걸음은 이내 회의실을 나갔고 도여는 회의실 문을 닫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본부장실로 오르는 내내 인혁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그의 눈빛은 무엇을 느끼는지 알 수 없었다.

 

  도여는 인혁을 살피다, 이내…. 다시 귓가에 맴도는 서 이사의 목소리를 떠올렸다.

 

  ‘가족인 척, 하는 마녀….’

 

  그녀는 가족이 아니었다. 그러다 문득 며칠 전, 인혁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나도 좀…. 내 편이 필요해서….’

 

  내 편이 필요하다 했다. 도여에게 필요했던 ‘내 편’은 그저, 잠시 이진우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일시적인 ‘편’이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러나 인혁의 ‘내 편’은 가족 이상의 그 무언가였다. 불현듯 느껴진 이 남자의 외로움을 보고된 것 같다.

 

  -딩동

 

  엘리베이터가 어느새 본부장실이 있는 층에 도착했다. 그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인혁의 침묵 속에 그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 여전히 인혁은 아무 말 없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그대로 직진했다.

 

  “제가,”

 

  그러다 이내 도여의 소리에 걸음을 멈춘 인혁이였다.

 

  “제가, 편이 되어드릴게요.”

 

  도여는 그 말 한마디의 자신의 심장이 쉴 새 없이 ’쿵쾅‘ 거렸다. 꽤…. 용기 내서 한 말이었다. 인혁은 도여의 말에 멈춘 자리에서 뒤를 돌아 도여를 바라보았다.

 

  “저만큼은, 본부장님 편이 되어드릴게요. 그러니까…. 힘내요. 우리.”

 

  자신이 편이 되어 준다 한들, 과연 인혁에게 도움이 될지 알 수 없었지만, 위로라도 될까 싶었다. 인혁은 이내 딱딱하게 굳어 있던 표정이 살며시 풀어지며, 몸을 완전히 돌려 도여 앞으로 두 발자국,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도여 앞에 섰을 때 도여는 인혁에게서 익숙한 듯한 청량한 향이 다가왔다.

 

  “차도여씨는, 서인혁 본부장의 편입니까, 친구 서인혁의 편입니까?”

  “네..?”

 

  인혁에게는, 서인혁 본부장의 편도, 서인혁의 편도 필요했다. 아니, 어쩌면. 그냥 서인혁에게는 차도여가 필요했다. 이렇게 가끔, 곁에서 괜찮다, 잘했다, 다독여주는 위로가 필요했다. 도여는 인혁의 물음에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갑자기 제 앞에 다가온 탓이다. 그리고 그에게서 풍기는 청량한 향이 코끝을 아른거린 탓일 것이다.

 

  “네..?”

 

  도여가 무어라 말하기 전, 불쑥 들어온 목소리가 있었다.

 

  “서인혁 본부장님, 잠깐 저 좀 보시죠.”

 

  잠깐 일이 있어 자리를 비웠던 민우였다. 아마도 좀 전에 임원 회의 때 상황을 듣고 씩씩거리며 들어 온 듯했다.

 

  “어, 한 비서님 오셨어요?”

  “네, 차 비서님. 차 비서님 잠시 뒤에 이야기 좀 하지요. 일단은 본부장님부터.”

 

  도여가 무슨 말을 할 새라, 민우는 오로지 인혁을 향한 시선으로 직진이었다.

 

  “한 비서, 무슨 일?”

 

  인혁도 씩씩거리며 눈에서는 레이저를 뿜어내듯 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민우에게 물었다. 도대체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무슨 일? 하.. 서인혁 본부장님…. 아니, 지금은 친구 서인혁을 좀 만나야 할 것 같은데요. 친구에게 잠깐 시간 좀 내주시죠.”

 

  민우는 친구 서인혁을 만나야 했다.

 

  “친..구?”

 

  도여는 혹시나 예상은 해봤지만, 본부장을 향한 민우의 태도는 심상찮았다. 친구 대 친구로 맞짱이라도 뜰 기세로.

 

  “한 비서, 공과 사는 구분 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차 비서, 혹시 오늘 오후에 한민우라는 내 친구랑 잡힌 약속이 있던가?”

  “네? 아…. 저..”

 

  스파크가 튀고 있는 듯한 이 사이에서 진땀을 빼고 있는 도여였다. 이런게 바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거로구나.

 

  “들었지? 한민우는 약속을 잡고 만나는 거로. 그럼.”

 

  인혁은 단호히 ‘친구 한민우’를 거절했다.

 

  “하, 참…. 그럼, 서인혁 본부장 비서 차도여 비서와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차 비서님 잠시 보죠.”

 

  민우는 인혁을 흘겨보고는 도여를 불렀다.

 

  “네..? 아 네….”

 

  도여는 뭔지 모르게 분위기가 살벌함을 느끼며, 민우를 따라 비서실로 들어갔다.

 

  “서인혁 본부장님은 이만, 본부장실로 들어가시죠. 그럼.”

 

  민우는 인혁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비서실 문을 ‘쾅.’ 닫아버렸다. 얼떨결에 민우를 따라 들어간 도여는 애처로운 눈빛으로 인혁을 바라봤지만, 양 어깨만 으쓱 해보일 뿐이다.

 

  “차 비서님.”

 

  도여는 저를 부른 뒤, 잠시 몇 초의 정적이 교무실에 와 있는 학생처럼, 마치 제가 무슨 잘못을 저지른게 아닐까 긴장이 됐다.

 

  “네. 한 비서님.”

  “충분히 예상은 되지만, 임원 회의때 본부장님이 혹시 사고 치셨습니까?”

 

  아무래도 임원회의 때 인혁이 돌연 나와버린 것이 문제가 된 듯했다. 그게 사고라면, 사고일까?도여는 얼핏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고 생각은 들었다. 그러나 공적인 문제뿐만 아닌 사적인 감정들이 얽히고설켜 버린문제에 비롯된 일이었다. 그로인한 이 문제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고민이 되었다.

 

  “저, 그게…. 서 이사님이랑, 본 부장님께서..”

  “그렇죠. 또 그 문제죠.”

 

  그랬다. 한두 번 있던 문제가 아니었나 보다. 민우도 익히 알고 있던 문제였고, 예상 가능한 문제가 또다시 불거진 것이다.

 

  “그게….”

  “차도여 비서님.”

  “네.”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또다시 이런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절대. 절대. 네버. 본부장님이 도망치지 않도록 꼭. 반드시. 붙잡아주셔야 합니다.”

 

  도망..? 서 이사도 똑같은 말을 했다.

 

  ‘이 정도도 못 견디고 도망친다….’

 

  라고 했었다. 그러나 ‘도망’이라고 아래에는, 너무 억울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하는 도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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