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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골든게이트 키퍼
작가 : 폴라로이드
작품등록일 : 2020.8.12

현계와 이계를 잇는 골든게이트를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들의 치열한 전쟁

 
제 5화 잘못 건드렸어
작성일 : 20-08-17 18:32     조회 : 228     추천 : 0     분량 : 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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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5 화 >

 

 - 창동 번화가 -

 

 어둠이 깔리자 일제히 네온사인이 켜졌다. 형형색색의 간판은 저마다 자태를 뽐내며 사람들을 유혹했다. 불빛에 끌려 모여든 사람들로 거리는 붐볐다. 그 속에 오동잎도 있었다. 눈빛은 허기진 사람들과는 달리 밝게 빛나고 있었다.

 

  호주머니의 미세한 진동.

 

 “여보세요.”

 [어디계세요?]

 “여기 약속한 장소에 나왔습니다. 대영 빌딩 1층 스타벅스 앞에. 소화전 있는데.”

 [아. 네. 바로 앞에 계신 분이군요.]

 

 오동잎은 주위를 둘러봤다. 한 여자와 눈이 마주쳤다.

 

 ‘슬픈 입술을 가진 여자.’

 

 그녀의 마음이 입술에 드러난 건지도 모른다고 오동잎은 그렇게 생각했다.

 

 여자는 전화를 끊고 오동잎에게 다가왔다. 서로 짧게 인사를 나눴다.

 

 “안녕하십니까. 우리 동네 머슴 오동잎입니다. 오동잎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가을밤에.”

 

 갑자기 노래를 부르다 뜨끔했는지 오동잎은 얼른 멈췄다.

 

 “아, 죄송합니다. 뜬금없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서.”

 “아니에요. 괜찮아요. 어디서 한 번 들어 본 것 같아요. 박지혜라고 합니다.”

 

 여자의 목소리에 떨림이 있었다.

 

 “아, 네. 지혜씨. 반갑습니다.”

 “저…”

 

 지혜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듣기로는 어떤 일도 다 들어 준다고 하시던데…”

 “네. 법을 어기는 일만 아니라면 힘쓰는 일이든 뭐든 다 들어 드립니다. 머슴처럼 우직하고 충성스럽게.”

 

 지혜는 잠깐 망설이다 말을 이어갔다.

 

 “… 조금 위험한 일일수도 있어요.”

 

 시린 겨울바람처럼 여자의 목소리가 떨렸다.

 

 “그런 일 하라고 제가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자, 그럼 제가 할 일이 뭡니까?”

 “… 아빠가 잡혀있어요. 사채업자한테.”

 “저런. 아…그 사람들에게 가서 아빠를 구해내는…뭐 그런 일인가요?”

 “아니에요. 그 사람들에게 줄 돈은 준비했어요.”

 

 가슴에 꼭 껴안고 있는 가방이 눈에 띄었다.

 

 “혼자가기에는 너무 무서워서. 그냥 같이 옆에 계셔 주시면 돼요. 이런 일도 해 주시나요?”

 “아이. 당연하죠. 아가씨가 위험한 곳에 가신다는데 머슴이 당연히 같이 가야죠. 그런데 그 정도면 보수가 좀 센데. 한 장은 주셔야.”

 “백만 원?”

 

 오동잎은 미소를 살짝 지었다.

 

 “아니요. 십만 원입니다.”

 “아!”

 

 지혜는 잠깐 안도의 숨을 내뱉었다.

 

 “어때요? 괜찮겠습니까?”

 “네.”

 

 지혜는 머리를 끄덕이며 짧게 내뱉었다.

 

 “고맙습니다.”

 “아이, 뭐. 저야 보수를 받는 거니까. 그런데 그 곳에 직접 가시는 게 무섭지 않겠어요? 한 장만 더 쓰시면 제가 직접 전달해 줄 수도 있는데.”

 

 지혜는 단호히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 쪽에서 직접 오라고 했어요. 아빠가 혹시라도 잘못되면…”

 

 지혜의 눈에서 눈물이 조금씩 차올랐다. 하지만 지혜는 입을 꾹 다물고 수문을 막아 버렸다. 오동잎은 지혜의 촉촉이 젖어오는 입술에 마음이 찌릿했다.

 

 “그래요. 그럼 갑시다. 제가 옆에 꼭 붙어 있을게요.”

 

 ⁎ ⁎ ⁎

 

 - 템포스 클럽 앞 -

 

  팔목에 거친 문신을 새긴 문지기에게 뭔가를 얘기하고 있는 지혜.

 그녀를 보는 오동잎의 마음은 착잡해졌다. 어떻게 저리 여린 몸에서 저런 용기가 생기는 걸까.

 지혜가 다가왔다.

 

 “따라 오래요.”

 “네. 그럼 갑시다.”

 “잠시.”

 

  문신한 사내가 손을 들어 오동잎을 세웠다. 주먹이 솥뚜껑만 했다.

 

 “혼자 들어가야지. 인마는 안 돼.”

 “어…저…”

 

 지혜는 생각지도 못한 일에 당황했다.

 

 “저기요. 내가 이 사람 물주야. 이 여자가 들고 있는 게 내 돈이라고. 돈 받기 싫어? 너희들이 얼마를 부르냐에 따라서 이 여자 신장을 뗄지, 눈을 뗄지, 간을 뗄지 심장을 뗄지 정해진다고.”

 

 오동잎은 거친 멘트를 날렸다.

 

 “이 새끼가 뭐라는 거고.”

 “내 거라고. 당신들 손탈까봐 같이 들어가야 돼.”

 “이 새끼가 돌았나.”

 “약 빨았다. 새끼야.”

 “미친 새끼가.”

 “도돌이표냐. 싫으면 관 둬. 어이 그냥 가.”

 

 오동잎은 지혜의 손을 확 낚아챘다.

 

 “나중에 윗대가리가 빡 돌아서 뒤지시든지 맘대로 하세요.”

 

 오동잎은 지혜에게 눈을 찡긋거렸다. 눈치 빠른 지혜는 맞장구를 쳤다.

 

 “네. 알았어요.”

 

 지혜는 돌아서서 가려는 시늉을 냈다.

 

 “아, 알았어. 같이 들어가. 너 이 새끼 이상한 짓 하면 죽는다.”

 “나 혼자야. 쫄지 마. 이 새끼야.”

 

  문신을 따라 오동잎과 지혜는 뒷문으로 들어갔다.

 

 ⁎ ⁎ ⁎

 

 - 템포스 안 -

 

  클럽의 시끄러운 굉음이 방음벽에 묻혀 다운 되어 들렸다. 오동잎과 지혜는 여러 방들이 줄지어져 있는 복도를 따라 들어갔다. 문신은 미로처럼 얽혀있는 복도를 지나 제일 안쪽 방으로 둘을 데려갔다. 두꺼운 문은 방음이 철저했고 룸은 꽤 넓었다.

 

 깡패 소굴.

 조잡한 사내들이 난장판으로 놀고 있었다. 상반신을 반쯤 들어낸 아가씨들도 사이사이에 끼어 하하호호 웃고 있었다.

 

 지혜는 들어서자마자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중년의 남자를 발견했다.

 

 “아빠!”

 

 지혜는 아빠에게 달려갔지만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몸을 지닌 깡패가 막아섰다.

 

 “오호. 드디어 기다리던 공주님이 오셨어.”

 

 깡패들 사이에서 킥킥 거리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나, 깜짝 놀랐잖아. 우리 박사장님한테 이렇게 어여쁜 공주님이 있을 줄은. 그것도 발레를 한다고.”

 

 제일 지저분한 문신을 한 깡패가 음흉하게 말했다. 하이에나 무리의 두목이었다.

 

 “제발…우리 딸은…그냥 놓아주세요.”

 

 지혜 아빠의 뭉게지는 목소리가 처량했다.

 

 “아빠. 아빠.”

 “어허.”

 

 깡패가 지혜를 밀쳤다. 오동잎은 꿈틀 거렸다.

 

 “아가씨. 그러면 안 돼지. 먼저 계산을 해야지.”

 “여, 여기 있어요.”

 

 지혜는 손을 벌벌 떨며 가방에서 돈 봉투를 꺼내 남자에게 건넸다. 그리고 아빠에게 달려갔다. 아빠의 얼굴은 심하게 망가져있었다.

 

 “아빠, 아빠.”

 

 지혜는 아빠를 껴안았다.

 

 “…여기 오면 안 돼. 빨리…가.”

 “빨리 나가자. 어서.”

 

 지혜는 울먹이며 말했다.

 

 “어이. 아가씨. 돈이 좀 모자란데.”

 

 지혜는 깡패 말엔 아랑곳 않고 아빠를 부축해 일으켰다.

 

 “어이. 귀에 못 박았어? 돈이 모자라다구.”

 

 지혜는 깡패 두목을 째려보며 당당히 말했다.

 

 “오천만원 맞아요.”

 “오천만원은 그때고, 지금은 일억이야.”

 “오천이라고 했잖아요.”

 “그래. 어제 오천... 그런데 지금은 오늘이잖아.”

 

 깡패 두목은 실실 쪼개며 더럽게 웃었다.

 

 “그게 전부예요. 전세금 까지 전부 다 찾았어요.”

 “그거야. 공주님 사정이고. 우리는 우리 사정이 있지.”

 

 깡패 패거리들이 키득키득 웃었다.

 

 “항상 돈이라는 건 이자를 깐단 말이야. 지금도 시간이 흘러가고 있잖아. 바늘이 한 칸씩 움직일 때 마다 십만 원, 이십 만원.”

 

 뒤에서 지켜보고만 있던 오동잎의 양 미간이 심하게 일그러졌다.

 

 “공주님. 우리도 피곤 하니까 본론만 말할 게. 돈이라는 게 이자가 붙잖아. 그러니까 일억이 맞아. 오천밖에 없으면… 한 번 보자.”

 

 깡패는 자리에서 일어나 지혜를 음흉한 눈빛으로 훑었다.

 

 “아가씨 몸 정도면 오천으로 쳐 줄 수 있어. 그렇게 합의 보면 되겠지.”

 “안…안 돼. 최사장. 이러지마. 내가 다 갚을 테니까 제발…우리 딸은 그냥 보내줘. 제발 내가 이렇게 빌겠네. 내가 잘못했어.”

 

 지혜 아빠는 무릎 꿇고 싹싹 빌었다.

 

 “그렇게 아까우면 처음부터 돈을 빌리지 말던가! 돈 받을 땐 좋다고 넙죽하더니.”

 

 옆에 있는 다른 깡패가 지혜 아빠를 발로 찼다. 지혜는 몸으로 발길질을 막았다.

 

 “앗!”

 

 지혜는 옆으로 쓰러졌다. 깡패는 가소롭다는 듯이 그녀를 향해 주먹을 들었다.

 그때 오동잎이 깡패 팔을 낚아챘다. 주먹은 공중에서 멈췄다.

 

 “어이. 어이. 아저씨들. 보자보자 하니까 좀 보자기하네.”

 

 오동잎이 당당하고 차분하게 말했다.

 

 “엇 뭐야. 이 새끼 언제 있었어?”

 “눈깔이 삐었나. 처음 들어 올 때부터 있었잖아.”

 

 전혀 기가 밀리지 않은 모습에 깡패는 살짝 당황했다.

 

 “죽으려고 환장했나.”

 

 깡패의 입은 그렇게 말했지만 몸은 오동잎의 힘에 압도당해 있었다.

 

 “지혜씨. 저 아저씨들한테 얼마 빌렸어요?”

 “천만 원. 천만 원 빌렸어요.”

 “언제요?”

 “한 달 전에.”

 

 “한 달 전에요? 이런 미친 새끼들. 돈이 돼지냐. 새끼를 마구 처 까게.”

 “야이 개호로 새끼. 그럼 돈이 돼지지. 미친 새끼.”

 “아 아 아!!”

 

 오동잎은 깡패의 팔목을 꽉 쥐었다. 깡패는 복날의 개처럼 낑낑댔다.

 

 “지혜씨.”

 

 오동잎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지혜를 조용히 불렀다.

 

 “한 장 만 더 써요. 그럼 원래 계약에 더해서 아빠랑 지혜씨랑 다 구해줄게요. 어때요? 콜?”

 

 오동잎의 확고한 눈빛에 지혜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럼 이것으로 계약이 갱신되었습니다. 이제 제대로 머슴 노릇 한 번 해 볼게요. 지혜씨 잠깐만 눈감고 귀를 닫아 주세요.”

 “네?”

 “어서.”

 

 지혜는 어떨 결에 눈을 꽉 감았다.

 

 깡패는 그 틈을 타 양주병을 잡아 오동잎을 내리치려고 했지만 그 전에 오동잎의 주먹이 먼저 깡패의 턱을 반대로 돌려 놨다. 똘마니 깡패는 회오리처럼 회전하면서 바닥에 나가 떨어졌다.

 

 “아악.”

 

 룸에 있던 아가씨들은 비명을 지르며 겁에 질려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 미친 새끼가.”

 

 깡패들은 분노한 하이에나가 되어 오동잎에게 달려들었다.

 오동잎의 눈이 번쩍였다.

 찰나!

 오동잎은 깡패 둘을 양 손으로 잡아 벽에 내리 꽂았다. 물론 그들은 자신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다. 두목이 회칼을 빼내려고 하는 사이, 거대한 덤프트럭이 맹렬하게 달려와 부딪혔다. 깡패는 벽에 튕겨 앞으로 고꾸라졌다. 오동잎은 놈을 다시 낚아채 얼굴을 묵사발 내고 문 옆에서 벌벌 떨고 있던 겁쟁이들은 맨주먹으로 찍어 기절시켰다.

 

 오동잎은 두목에게 걸어가 물을 끼얹었다. 두목은 신음소리를 냈다. 오동잎은 깡패 귀에 대고 속삭였다.

 

 “이걸로 끝내. 한번만 더 까불면 이 두 팔하고 두 다리 뜯어 버린다. 눈 코 입 다 갈아 마실 거야.”

 

 오동잎은 깡패 손에 들려진 돈 봉투를 챙겼다. 다섯장의 수표 중 한 장을 꺼내 깡패에게 던졌다. 그리고 지혜에게 다가갔다.

 

 “저기요. 지혜씨. 살짝 눈뜨시면 돼요.”

 

 지혜는 천천히 눈을 떴다.

 

 “자, 이제 나가면 됩니다.”

 

 ⁎ ⁎ ⁎

 

 - 밖 -

 

 오동잎이 지혜 아빠를 업고 밖으로 나왔다. 길거리에는 하루밤을 불태울 불나방들로 붐볐다. 오동잎은 택시를 세웠다.

 

 “얼른 아버지 병원에 모셔가요. 그리고 이거.”

 

 오동잎은 돈 봉투를 지혜에게 건넸다.

 

 “빌린 돈 갚고 남은 돈입니다. 저 녀석들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걱정 마세요. 그리고 축하합니다. 우리 동네 머슴 5주년 기념이니까 일 년 정기 서비스 해 드립니다. 제 번호 2번 단축키 저장해 두세요.”

 

 “네? 네.”

 

 지혜는 짧게 대답했다.

 

 “어서 병원에 모시고 가세요.”

 

 지혜는 급한 마음에 아빠를 택시에 태우고 출발했다.

 

 택시가 출발하는 것을 보고 난 후 오동잎은 어딘가에 전화했다.

 

 “어, 형. 나야.”

 [오, 오동잎 한 잎 두 잎. 나의 사랑하는 동생 동잎아. 잘 지냈니.]

 “나야 잘 지냈지. 형은?”

 [나야, 뭐. 항상 빠져 나갈 궁리를 하고 있지. 무슨 일이야. 내 동생? 그러고 보니까 네가 먼저 전화를 한 건 처음이네.]

 “형한테 부탁 하나 하려고. 형, 템포스 클럽 녀석들 알아?”

 [템포스? 템포스는 내 똘마니 구역인데. 왜? 너 그런데 안 가잖아.]

 “거기 애들이 내 고객을 건드렸어.”

 [잉? 걔들이. 이 새끼들이 미쳤나. 감히 동생 고객을…그런데 걔들이 어떻게 널 건드려. 니가 걔들을 반 죽여 놓은 건 아니고.]

 “그러니까 형이 알아서 좀 얘기해. 나 빡 돌기 전에.”

 [다…당연하지. 야, 동잎아. 나한테 화난 건 아니지.]

 “내가 형한테 왜 화네. 하여튼 알아서 잘 좀 처리해줘.”

 [오케이. 이 새끼들 나한테 죽었어.]

 

 전화를 끊은 오동잎은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 놓고 사람들 속에 묻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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