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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워커즈하이
작가 : 고댄
작품등록일 : 2020.7.31

불가사의한 역장 안에 갇혀버린 태양계, 인간이 활동하기 어려워진 대지에서, 대신 일을 맡고, 시장 활동을 하는 안드로이드, '컨슈머'들의 이야기.

 
[06] 슛 앤드 다이스 앤드 카붐 - 2
작성일 : 20-08-17 18:12     조회 : 298     추천 : 7     분량 : 5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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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더 이상 지원금을 줄 수 없는 사정이 되었어. 아인]

 

 페리도트의 홀로그램이 아인치히의 방을 비추었다, 하지만 가져온 것은 아인에게는 날벼락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왜 하필 지금 인거야~?”

 

 [어쩔 수 없어, 컨슈머는 놀고먹으라고 만들어진 게 아니니까. 언젠가 다시 일해야 되는 순간이 찾아올 거란 건 너도 알잖아?]

 

  컨슈머는 시장 경제를 위해 일하고, 소비하기 위해 만들어져있다. 그건 한 살배기 컨슈머 조차도 아는 기본중의 기본, 물론 컨슈머들은 인간에 매우 닮게 만들어졌기에 습성 또한 비슷하므로, 놀고먹기가 된다면 당연히 좋아하는 법이었지만. 아인은 조금 그게 남들보다도 심했다.

 

 “... 태양계를 구했으면 5년은 놀고먹을 줄 알았는데...”

 

 [태평한 소리 하지 마. 애초에 내가 너를 후계자로 생가갛고 있다는 건 회사 임원들은 모두 알고 있다고, 물론 오냐오냐 할 수도 있지만. 슬슬 이미지메이킹용 봉사활동 만으로는 약발이 안 될 때가 된 거야. 그리고 일단은 이번에 의뢰한번만 하면 다들 납득할 수준이고 복귀할지는 나중에 생각해도 된다잖아? 모두들 네 실력이 건재한지를 보고 싶은 거라니까...?]

 

 아인은 베게에 얼굴을 묻은 채로 마치 물가에 나온 바다코끼리처럼 축 쳐져 있었다.

 페리도트는 자신에게 있어서 귀여운 동생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인치히를 위해서라면 평소 에라면 뭐든지 해줄 정도 이었지만. 때로는 까다롭게 대해야 인간이던지 컨슈머던지 움직인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마냥 부드럽지만은 않았다. 군기반장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조금은 언니도 좀 마음 편하게 해주라~ 아아- 직접 제가 정식으로 후계자가 되겠습니다~! 라고 하면 나도 금방 은퇴하고 얼마나 좋아?]

 

 “언니 CEO하는 거 좋아하면서... 차라리 평생 언니가 CEO 안 해주려나? 나는 놀고먹게.”

 

 [아인, 농담도 해야 할게 있고 안해야 할 게 있잖아?] 페리도트가 잠깐 발끈했다.

 

 “농담 아닌데...” 아인은 정말로 진짜로, 농담이 아니었다.

 

 [하여간... 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지금은 2택 밖에 없어, 의뢰 받을래? 아니면 공식으로 후계자가 될래? 나는 공식으로 후계자로 공언해줬으면 하는데. 애초에 언젠가 해야 할 일이고...]

 

 페리도트는 아인치히에게 최후의 선택을 강요하였다.

 어느 쪽이던지 한 가지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아인치히 또한 잘 알고 있었다, 생각보다 회사를 지지하는 주주나 임원들은 잔혹한 법이니까. 애초에 세상에서는 아인치히가 태양계를 구한 영웅이라고는 발표되지도 않았고. 이대로 아인치히가 놀고먹게 냅둬도 회사입장에서는 좋은 일 따위 하나도 없으니까.

 

 “알았어어~ 의뢰 리스트나 보여줘.”

 

 [이미 보냈어. 결국 이쪽을 고르는구나? 내가 너를 지목한 시점에서 공식 후계자로 네가 나서야 하는 건 시간문제일 뿐인데도. 동생이 바깥일 하다가 다칠까봐 언니는 걱정이야- 그럼 다치지 말고 놀다와~]

 

 페리도트에게 있어서, 이런저런 의뢰는 놀이로 밖에 보이지 않는 듯 했다.

 CEO의 후계자로써 공식으로 나온다면야, 아인치히는 명예인간의 지위를 얻을 수도 있고 좀 더 행동의 제약이 줄어 자유롭게 된다.

 하지만 아인치히는 그걸 원치 않았다, 회사에 얽히는 것이 귀찮을뿐더러, 회사끼리 살벌하게 경쟁을 가장한 전쟁을 하고 있는데 끼이고 싶지도 않았을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진짜로 자유롭고 싶었기 때문일지도...

 

 이유야 어찌되었든 아인치히는 의뢰를 받기로 결심하고 의뢰리스트를 보고 있었다.

 묘하게도 전부 비슷한 내용의 의뢰들의 연속... 이렇게 된다면 결정할 이유는 한가지로.

 누가 제일 값을 더 쳐주나. 뿐이었다.

 

 “제일 페이를 짭짤하게 주는 곳은... 길드 공업인가. 남들보다 2-3일은 더 먹고 놀 정도로 주네, 뭐 [아저씨랑 만날 때도 되긴 했고.... 여기로 하는 수밖에. 일단은 혼자서 하는 임무인 듯 하고... 골치 썩을만한 것은 없겠지...”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

 아인치히는 황야를 달리는 트럭의 짐칸에서 그 ‘골치 썩을만한 것’과 함께 이었다. 자기 자신을 블랙 프래그라는 뭔 이상한 네이밍 센스의 이름을 한 꼬맹이가 바로 그것자체이다.

 

 “마음에 안 들어.” 블랙 프래그가 읊조렸다.

 

 “그러냐 조끄만거.” 아인치히는 대체 저놈의 프래그가 대체 뭔 단어인지 알 때까지 블랙 프래그를 쪼끄만 거라고 지칭할 생각인건지. 아니면 그냥 생각을 그만둔 건지 몰라도. 브리핑이 끝마치고 난 사무실에서부터 지금까지 블랙을 그렇게 지칭하고 있었다.

 

 “쪼끄만거 아니라니까... 블랙 프래그다.”

 

 “그럼 애초에 헷갈리는 네이밍 센스의 이름을 하지 말던가. 난 잘 거야.”

 아인치히는 베게와 담요에 몸을 맡기고 눈을 감으려 했다.

 

 “아니 이 의뢰자체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번 의뢰는 비공식적인 의뢰로 기록되는 것이었다.

 내용은 신흥 기업인 HS사에서 이번에 새로 발견하게 된 원소 122, 그리고 그것을 사용해서 만든 합금인 코드네임으로 ‘미스릴’의 탈취 덤으로 추가목표로 그걸 연구하고 있던 연구소의 파괴...

 

 당당히 대놓고 할 만한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신흥기업을 짓밟기 위한 뒷 공작... 물론 코우테츠는 우리는 연구 하고 있는 원소와 합금을 얻을 수만 있다면 연구소의 파괴는 상관없고. 그런걸 원하는 건 다른 기업들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하는 것은 오십보백보 아니겠는가.

 

 “그래서? 단 한 번도 이런 의뢰에 참가하지 않은 것처럼 말하는데. 의뢰금 협상 때는 전혀 그렇게 안보이던데?”

 

 “애초에 네가 먼저 ‘많이 일단 많이!’ 라고 먼저 적극적으로 나왔잖아. 거절할 타이밍은 없었지 않아?”

 

 “그렇게 나온 다고해서 소심하게 있을만한 그릇도 아닌 것 같던데?”

 

 둘 합쳐서 총 4000 WC (월드 크레딧) 한 사람당 2000씩이나 되는 금액, 현재의 블랙 프래그가 달고 있는 오른팔을 사고도 한 달은 먹고 살 수 있는 금액. 물론 여기에는 입 막음료도 붙어있는 것이려니 하지만 그럼에도 한 번에 이 정도로 버는 것도 흔치는 않다.

 

 “애초에 조끄만거 너 말야 아예 폭파시킨다고 다량의 폭탄까지 받아왔잖아? 그때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악역처럼 ‘아주 좋아’ 라고 한 거 똑똑히 기억하고 있어.”

 

 “자고 있었던거 아니었어?” 블랙 프래그가 물었다.

 

 “같은 방에 정신적으로 불안한 5피트짜리 총든 녀석이 폭탄의 이야기를 하는데 잘 수 있겠어?”

 

 “확실히 그렇군.” 블랙 프래그는 자신이 미치광이라는 것 까지 합쳐서 납득하였다.

 

 “잘 수 있지만.” 아인치히는 단언하였다.

 

 “잘 수 있는 거냐...” 블랙 프래그는 어이없다는 듯 되물었다.

 

 “그러니까 깨우지 마. 잘 테니까.”

 

  그 말을 끝으로 아인치히는 안대를 낀 채로 담요를 덮은 채 완전히 잠들기 위한 자세로 들어갔다, 블랙 프래그는 옆에서 폭탄 하나를 바라보면서 읊조렸다.

 

 “그럼 이걸 어떻게하냐 인데...”

 

 한 박스나 되는 폭발물을 공짜로 주문해놓고서 블랙 프래그는 이 물건의 사용처에 대해 생각지도 않았던 것이었다. 코우테츠 앞에서는 ‘겨우 둘이서 온 연구소를 파괴할 수는 없잖아?’ 라는 식으로 아주 적절한 논지로 이 많은 플라스틱 폭탄을 얻어 놓고서..

 

 폭탄은 시간지연 방식의 타이머가 달려있었다, 어딘가에 두고 타이머를 셋팅한뒤 빠져나가면 터지는 식의 일반적인 폭탄이지만. 타이머는 이 폭탄이 가진 폭발력과는 반대로 짧은 시간만 셋팅 가능한 상태, 블랙 프래그는 그걸 보고 고민하다가...

 

 ... 타이머를 돌리고 누워있는 아인치히의 배위에 올려 두었다.

 

 “...”

 그것을 탁하고 쳐내는 아인치히.

 

 “얍.”

 블랙 프래그는 한 번 더 배에다 폭탄을 올린다.

 

 “...마.”

 올려놓자마자 탁하고 쳐내는 아인치히

 

 “핫.”

 다시 올려놓는 블랙 프래그

 

 “하지 마”

 그리고 다시 쳐내는 아인치히.

 

 어린애들과 같은 장난을 무한반복으로 한창 치던 두 사람...

 그러던 중 앞쪽에서 다급한 노크를 두드리며 운전수가 소리쳤다.

 “습격이다!” 다급한 목소리가 차내에 울려 퍼졌다.

 

 “어이 일이랜다.” 블랙 프래그가 말했다.

 

 블랙 프래그는 그제야 폭탄의 타이머를 끄고는 아인치히에게 주변에 굴러다니는 전투 라이플을 던져 주었다. 그리고 아인치히는

 

 뻥.

 

 하고 멋지게 라이플을 발로 차 날려 버리곤. “뭔데... 라고 반쯤 잔 목소리로 대답하며 블랙프래그를 쳐다보았다.

 

 철컥.

 

 블랙 프래그는 대답의 대신 산탄총을 장전 하며 화답하며 썩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아까 타이머를 멈춘 폭탄을 옆구리에 차고는 산탄총의 손잡이 부분으로 텅, 텅 조종 칸에 노크를 하고는 소리치었다. “GS물질 오염 위험 있으니까. 아저씨들은 나오지 말고들 있어. 이런 일은 소녀들에게 맡겨 두드라고!”

 

 “넌 말투가 소녀답지 않은데.”

 

  아인치히는 블랙 프래그에게 딴지를 걸곤 배고 있던 긴 베개와 블랙 프래그를 끌고 짐칸을 박차고 나갔다.

 

 ‘베개를 벌써 잃을 줄은 몰랐지만...‘

 

 아인치히는 베개를 높게 던지곤 양손에 전류를 방출 시켰다.

 펑! 베게가 마치 오리를 총으로 쏜 것 마냥 깃털을 퍼트리며 폭발하면

 툭. 쑥. 하고 두 자루의 검이 아인치히의 발치 앞에 떨어지며 꽂혔다.

 

 “헤엥...” 블랙 프래그는 맥 빠진 외마디 감상을 늘어놓으며.

 삼류 마술사에게 화답하는 관객처럼. 짝. 짝 하고 양손으로 맥없는 박수를 치며. 마치. ‘아 마술 잘 봤습니다.’ 하는 태도를 보였다.

 

 “잘 때 목에 결리지 않나?”

 블랙 프래그는 당연한 물음을 아인치히에게 던지며.

 4륜 기동하는 자동포탑들과 대치한다.

 

 “시꺼.” 아인이 귀찮은 듯 양손에 두 검을 집으며 대답했다.

 

 “뭐 좋아- 나도 마술 트릭하나 가지고 있는데 이참에 보여주도록 하지. 너처럼 팬시하고 멋지진 않지만. 어디 한번 기대하라고 뻥! 하면 적들의 안면이 사라지는 마술이다.”

 

 “풋.” 아인치히는 처음으로 블랙 프래그에게 웃음을 지었다.

 

 “그럼 웃샤! 시작해볼까! 어디 한번 일곱 나라의 군대 정도쯤은 되나 보자고!”

 블랙 프래그의 초점이 늘였다 줄였다 하고 그의 동력기구도 쿵쾅거리며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뛰고 있었다. 확실하게 흥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가자... 크투가... 크타니드.”

 아인치히 또한 양손의 든 검을 들고 전투 시작을 뜻하는 그 말을 준비한다..

 붉은 날의 크투가와 하늘색 날의 크타니드가 태양빛에 반사되며 저마다의 빛을 섬뜩하게 발하고 있었고 이윽고.

 

 “전투모드... 레젠.”

 그 단어가 발하며 순간 공기가 흔들린다.

 

 공(空에) 아인치히의 안광이 일직선으로 이어져가며. 순식간에 아인치히가 적의 근처로 한달음에 달려 나간다.

 

 그것에 답하듯 블랙 프래그도 눈의 렌즈 반사광을 뻔쩍 번쩍이며 일그러진 미소를 지은 채 하늘로 도약한다.

 

 늘 그렇듯 전투가 시작되었다.

 

 
작가의 말
 

 오늘은 제대로 된 시간에 연재할수있어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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