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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편이 되어 줄래요
작가 : ROSEKIM
작품등록일 : 2020.8.1

3년 전, 스페인 여행 중 만난 인혁과 도여는 3년 후, 한국에서 본부장과 비서로 만나게 된다. '친구'라는 사적인 관계로 직진해오는 인혁과,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 사이에서 아슬 아슬 선을 넘나드는 도여의 #사적인로맨스. 스페인(과거) 과 현재를 오가며, 서로 다른 기억들을 찾아가는 #기억상실로맨스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배려의 따뜻해지고, 말 한마디에 위로가 되면, 그거.. 사랑아닐까. 따뜻, 달달, 힐링 로맨스. 인혁과 도여의 사랑을 기대해주세요 :)

 
#13 누구나 하나 쯤 있는 사내 친구 (2)
작성일 : 20-08-15 20:34     조회 : 232     추천 : 0     분량 : 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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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부장실]

 

  인혁은 아침 일찍 사무실로 출근했다. 서 회장을 먼저 만나기를 민우가 재촉했으나, 오늘은 서 회장을 보는 게 뭔가 영 내키지 않았다. 게다가 괜히 서 회장 만나러 오가다가 오늘 같은 날 행여나 이 아침부터 서 이사나, 진혁을 보게 된다면 한 주의 시작이 더러울 것 같았다. 게다가 원치 않는 자리에서의 첫날이니까.

 

  “본부장님, 오늘은 일단 업무 파악을 하고, 이따 2시에 임원 회의가 있습니다. 임원진 인사 정도이니까 워밍업이라 생각하고, 좀 편하게 있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나, 지금 굉장히 편하게 있는데?”

 

  말은 그렇게 하지만 민우가 보기에 인혁은 아무래도 긴장이 안 될 수는 없는지, 책상 앞에 앉아 팔짱을 낀 채, 말없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랜만에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 있으려니, 인혁도 생각이 많아지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 이따, 새로운 비서 한 명 올 겁니다. 본부장님.”

  “새로운 비서? 벌써 인원 충원? 한 비서 말고?”

  “네, 저 말고. 이래 보여도 저, 선임으로 승진한 몸입니다. 연봉은 x2, +@까지. 확실하죠.”

  “그 돈으로 원형 탈모 치료하면 되겠네요. 한 비서님. 하하하.”

  “네, 아주 좋습니다. 게다가 비서실로 한 명이 더 온다니, 아주, 든든합니다. 역시, 서 회장님의 배려란. 하하하.”

 

  민우는 입은 웃고 있지만, 여전히 인혁에 대한 원망 어린 시선은 감출 수 없었다.

 

  ‘내 원형 탈모의 근원, 서인혁.’

 

  인혁은 여러모로 탐탁지 않았다. 신경 쓰고 싶지 않았던, 서 이사와 진혁이 제 코앞까지 와있다.

 그로 인한 서 회장의 불안함이 느껴지는 인혁이였다. 며칠 뒤에 스페인으로 떠날 계획을 하고 잠시 방문한 이곳에서 이 자리에 올 줄은 생각도 안 했었다.

 

  “..똑똑똑….”

  “오, 새로운 비서인가?”

 

  민우의 입가에는 기대감이 지나치게 묻어나고 소리 나는 문을 향해 걸어가는 걸음이 설렘이 흘러넘쳤다.

 

  “들어오세요.”

 

  민우가 문 앞에 채 가기도 전에, 인혁이 먼저 말을 했다. 문이 열림과 동시에 민우는 손잡이를 잡아 주며 들어오는 이를 맞이했다.

 

  “어서.....응..?”

 

  들어오는 이를 보자, 당황한 사람은 민우와,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본부장실로 발령받은….”

  “도여씨가 왜…. 여기..?”

 

  도여를 보며 놀란 인혁은 책상 의자에서 벌떡 일어섰고,

 

  “네..? 제 이름을.. 응?. 서.. 인혁씨?”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놀란 도여는 고개를 들자, 상상도 못 한 이를 만났다.

  서인혁이 왜 여기서 나와..?

 

  “잠깐... 내가 왜 생각을 못 했지, 차도여씨가 H그룹 직원일 거라는 생각을….”

  “호…. 혹시, 그럼…. 서인혁씨가.. 새로 온 본부장님은 아니겠죠…?”

  “하…. 하하하…. 서 회장 재밌네. 어쩌죠. 맞는데요, 새로 온 본부장. 하하하. 차도여씨라..”

  “그럼…. 이번에 새로 오기로 한 비서님은 맞으시죠…?”

 

  민우는 어제 인혁이 차에서 본듯한, 어쩐지 눈에 익은 도여를 보았다. 제 아버지도 끝까지 알려주지 않았고, 서 회장의 결제가 분명히 있었을 결과. 게다가 지금 민우는, 인혁과 차도여라는 여자의 상관관계를 정의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굉장히 당황스러운 상황에 비해, 잠시 놀란 듯했던 인혁은 왜 이렇게 즐거워 보이지..?

 

 *

 

  도여는 계약서에 사인 후, 다들 출근 전에 책상을 정리하기 위해 전략기획팀 사무실에 내려왔었다. 오늘 안에 모든 자료를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틈틈이 인수인계를 계속할 수 있도록 왔다 갔다 하면 되니까 압박은 없었다. 그리고 제가 하는 업무 대부분은 선미와 함께하던 일들이어서 누가 오든 백업은 가능하리라 생각했다.

 

  “차 대리, 일찍 왔네?”

  “네, 팀장님 오셨어요?”

  “차 대리, 갑자기 본부장실로 가다니?”

 

 전략기획팀장 팀장은 항상 8시 55분 출근을 하다 오늘따라 이른 출근을 했다. 갑작스러운 팀원의 인사이동으로 인하여 점검해야 하는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네, 팀장님. 저도 갑자기 전달받고 얼마나 놀랐는지….”

  “음, 뭐 좋아. 자기가 그만큼 인정받았을 수도 있고, 혹시…. 아니다. 인수인계 확실히 해 놓고.”

  “네. 알겠습니다.”

 

  장 팀장은 무언가 말하려 하다 이내 말을 접고, 도여에게 열심히 하라 토닥이고는 자리로 돌아갔다. 도여는 장팀장이 흘린 말끝에 뭔가 있을 것 같았지만 이내 마음을 접고 다시 인수인계 자료를 만들기 위해 집중했다.

 

  “차대리, 어떻게 된 거야?”

 

  그때 자신의 옆자리, 선미도 오늘따라 이른 출근을 하고 도여에게 다가왔다.

 

  “어? 김대리, 일찍 왔네?”

  “차대리, 진짜 완전 배신이야... 아침에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김대리, 들었구나. 미안, 미안.”

  “인사팀 장대리가 알려줘서 알았어. 어쩜 언제 결정된거야, 나한테도 안알려주고.”

 

  선미는 진심으로 도여에게 서운한 마음이었다. 도여의 소식을 장대리에게 미리 듣지 않았다면, 분명히 배신감이 더 컸을 만큼.

 

  “지난 주말에, 갑자기 결정이 된 거라서 나도 정신이 없었어. 미안해..”

  “맞아, 차대리. 지난 토요일에도 갑자기 화장실 간다더니 그 이후로 소식도 없고, 연락도 없고... 진짜 무슨 일 있던 거야?”

 

  맞다.

 

  도여는 지난 토요일이, 불과 이틀 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웠다. 지난 주말을 얼마나 알차게 보냈던지, 하루가 일년같은 고된 시간이었다.

 

  “하.. 말도 마... 내가 조만간 진짜 김선미한테 다 이야기할게.. 나중에 옥상에서 만나. 그나저나, 진짜.. 나 그렇게 나가고 별일 없었어?”

  “별일? 진짜 너 소식통이 얼마나 느린거야. 차 대리 나가고 나서, 경영기획 이진우 대리 있잖아. 완전 서프라이즈 소식을 전하더라니까.”

 

  역시, H그룹 파티에서 이진우가 가십에 메인으로 뜰 줄이야.. 이게 진짜 서프라이즈로구나.

 

  “이진우? 왜, 결혼 소식이라도 전하든?”

  “결혼소식? 나는 이대리가 무슨 재벌가 아들이라도 되는 줄 알았어.”

  “왜? 재벌 2세랑 결혼이라도 해?”

 

  “소오름. 말도마, 이대리 진짜 엄청난 능력자더라... 서원건설 외동딸이랑 결혼한대!!! 둘이 손잡고 서원건설 대표랑 같이 인사하러 다니는거 있지? 우리 런칭 파티가 서원건설 약혼 발표회 인줄. ”

 

  어찌나 흥분할 만한 소식이던지, 선미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더니, 절정에 다달았다.

 

  “서원건설... 하하하하. 서원건설....”

 

  도여는, 재벌녀의 정체가 서원건설 외동딸이라는 소식에 새삼.. 이진우가 자기에게 말한 ‘속물’에 의미를 알았다. 누가 누구더러 속물이래. 더러운 개자식이. 배신감에 치를 떨던 하루가 지나고, 소름끼치는 미친놈의 행적에 치를 떨던 또 하루가 지났다.오늘은 억울함도, 배신감도, 슬픔도 아닌 언제 내가 그를 사랑했었나 기억조차 나지 않는 날이었다. 정말 처음 보는 사람인 듯, 진우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연인이었던 진우는 이미 사라졌다. 도여의 미친년 같은 웃음에, 선미가 오히려 당황한 표정이었다.

 

  “차대리... 그 웃음의 포인트가 어디야..? 혹시, 이대리를 좋아했던 건 아닐테고.. 서원건설이 웃겼나? 아, 자기도 도저히 말도 안되는거 같다고 생각했지? 나는 그 모습을 실제로 현장에서 봤다고, 봐도 못 믿겠더라니까.”

 

  왜, 도여가 이진우를 좋아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는걸까? 어쩌면 상상도 안 했던 관계일지도, 아니 어쩌면 그 정도로 이진우가 영, 아닌 사람이었을 수도 있었겠지. 차도여 만 몰랐을 뿐.

 

  “응.. 진짜, 소름끼치게 안믿겨진다. 이대리가.. 로맨스는 아닌거 같은데?”

 

  로맨스가 아니리라고 믿고 싶었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말의 의미를 찰떡같이 이해하겠다.

 

  “그러게 나도 뭔가 미심쩍긴해. 근데 서원건설 외동 딸, 어쩜 눈웃음 살랑 살랑 이대리 옆에 딱 붙어서는, 이대리를 엄청 좋아하는거 같던데.”

 

  도여는 그 날 보았던 단아한 그 여자를 떠올렸다. 시연인지, 세연인지. 굳이 떠오른 얼굴에 괜히 마음은 출렁, 흔들리는 듯 하다. 울컥하는 이런 더러운 기분.

 

  “그나저나, 이번에 새로온다는 신임 본부장 성질이 엄청나다던데. 차대리 괜찮겠어?”

 

  도대체 그 소문은 어디서 들리는 거니? 왜 나만 모르니 그 소문. 도여는 선미가 소식통이 워낙 빠르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세상 모든 소문은 김선미를 거쳐가는 듯이 도여가 모르는, 아니 어쩌면 도여만 모르는 소문일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진짜... 완전 별로래..?”

  “아니, 실은 토요일에 H그룹 서회장님이 신임 본부장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려고 했었다더라고, 근데 그 본부장이라는 사람이 서회장 아들이라는 소문이 있더래. 그 아들이 엄청 사고만쳐서 외국에 보냈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 사람이라던데, 오늘 오는 사람이.”

 

  선미의 소문은, 언제나 10개 중에 8개는 항상 사실확인이 된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 소문이었다. 도여는 새삼, 선미의 피셜이 소름 끼치기도, 그리고 혹여나 사실 일까 두렵기도 했다. 뉴스에서 흔히 보던, 개념없고, 사고만 치는... 그런 재벌 2세 과는 아니길, 바라본다.. 오전, 9시. 이제, 올라 가봐야 할 시간이다.

 

 *

 

  기획본부, 본부장실에는 서인혁, 한민우, 차도여. 이 세명이 오순 도순 모여 앉아,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을 기념하며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라는 행복한 엔딩을 기대해 보지만 실상은 그러지 못한 상태였다.

 

  “저....”

  “음....”

  “.....”

 

  누군가 뭐라 말하려 하지만 이내 침을 삼키며 서로 눈치만 볼 뿐이었다.

 

  “차도여씨. 아 차 비서님?”

 

  그 적막을 깬 것은 인혁이었다.

 

  “아, 네. 서인혁.. 본부장님.”

 

  어제 우린, 친구 먹기로 했다. 달달한 케이크를 앞에 두고, 도원결의를 맺듯이 우리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마음에 새겼던 것 같다. 그러나 오늘의 도여는, 혹시나 서인혁 본부장이라는 이자에게 실수한 것은 없었는지, 자신이 찍힐만한 행동은 없었는지. 이 남자의 경제력을 잠시 의심했던 자신을 탓하고, 이남자를 고작 자기와 같은 ‘평범한 서민’으로 취급했던 자신의 입을 꼬매버리고 싶었다. 떠오르는 생각마다 착잡했다. 그럼, 김선미 피셜에 의하면 이 사람이 서회장의 아들이라는 소리인데.. 성질 더러운 재벌 2세가 바로 이 사람이라는 거다.

 

  “혹시, 혹시나 말입니다. 음... 서회장이 보낸 스파이였습니까?”

  “네..? 스파이...요?”

 

  인혁은 도여를 만난 처음, 서회장에게 얼핏 도여가 눈에 들었을 수 있겠다 생각은 했었다. 어쨌든 본인은 결혼할 사람이라는 말을 듣는 와중에 서회장이 나타났기에 오해를 했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도여를 자신의 비서로 붙여 놓은 서회장의 의도를 모르겠다. 서회장이라면 충분히 도여의 정체를 알아봤을 거였다. 인혁이 잠시 간과했던 부분은 바로 이 것이었다. 서회장이, 차도여를 알아봤을 거라는 것. 그렇다면.. 아직 결혼할 사람이라는 건 긴가 민가 한 상황인건가. 그걸 알아내기 위해 차도여를 포섭한걸까. 그녀는 알까? 서 회장의 의도를. 그런거라고 하기에는 인혁 앞에 앉아 있는 도여의 표정은 정말 ‘나는 아무것도 몰랐어요.’와 같은 표정이었다. 무슨 생각인지, 자신을 붙잡아 놓기 위해 도여를 붙인건지,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 보낸건지.

 

  “아, 아닙니다. 차도여씨도 전혀 몰랐던 거 같네요.. 그럼, 한비서, 한 비서가 스파이입니까?”

 

  이건, 마피아 게임이 아니다. 누가, 누가 스파이인가를 찾는 게 아니다. 그럼에도 인혁은 분명 우리중에 누군가는 이 모든 상황의 전후관계를 아는 사람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이 상황을 가장 모르겠는 건, 저 인 것 같은데요.. 서인혁, 본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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