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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기도하니까 정말 판타지 세계로 소환
작가 : 담화
작품등록일 : 2020.8.14

21세기 서울이라는 곳은 내가 살기에는 너무 힘들었다. 공부도 열심히 했다. 하지만 20살이 되고 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나는 무기력증에 빠졌고 모든것을 놓았다. 매주 사는 복권한장과 어떻게 돈벌 곳이 없나 사람을 만나지 않는 재택근무를 찾아보다. 결국 게임을 켯 하다가 잠에 들곤했다. 당장은 부모님이 남겨주신 보험금으로 내 남은 삶을 간신히 연명하고 있지만 이 보험금도 얼마 없었다. 나에게는 기적이 필요했다. 나는 매일 다른 이세계에 가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며 그 세계에 가면 돈을 벌수 있는 현대의 지식들을 적어 놓기 시작했다.

 
10년 후 시작된 계획
작성일 : 20-08-14 17:57     조회 : 228     추천 : 0     분량 : 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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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어느덧 16살의 나이가 되었고 너무 눈에 튀지도 않게 그렇다고 남들보다 부족하지도 않은 만큼만 자신을 들어내며 성장을 했다. 이미 받은 용돈들을 모아서 금속과 재료를 사서 지하 공방에서 여러가지를 만들어 보았고 몬스터를 상대로 테스트도 해 보았다. 내 침대 밑에 있는 공방 자체가 이미 원자력으로 돌아가고 있었고 그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했고 그 안은 판타지 세계속에 있는 현대 과학 연구소 였다.

 

 "이제 슬슬 가출해야할 시기가 다가 오는군"

 

 사실 이미 몇년전에 당장 팔 것들의 실험까지 다 완성한 상황에서 더이상 이곳에 남아 있을 이유는 없었다. 그냥 자신이 사는 카일 제국에 이 기술을 판매 할까도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이득이 너무 작았다. 그들은 내 기술을 살 돈이 없다.

 

 "이 정든 연구소도 오늘이 마지막이군"

 

 나는 아공간을 열어 그동안 결과물과 공책 그리고 자료들을 챙겼다. 핵발전소의 핵심 물질인 우라늄은 마법으로 밀봉처리하여 아공간에 넣었다. 그리고 접입식 판자집도 가방에 넣었다. 사실 집을 휴대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현대 기술의 컨테이너 집을 마법병기화 시켜서 중량을 감소시키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내 방에 편지 한통을 놓았다.

 

 '어머니 아버지 피해 안가게 잘할게요.'

 

 빠른 걸음으로 카일 제국을 벗어났다. 가는 도중에 숲에서 노숙을 하기도 했는데 노숙이 아니었다. 컨테이너 집은 중량만 감소 시킨것이 아니라 방어와 내구도도 올려 놓아서 정말 엄청난 괴물이 아니고는 기스조차 내기 힘들었다. 한마디로 움직이는 성 하나가 여기있었다. 거기에 내부에는 핵 발전으로 저장해놓은 전기 1년치 사용분 배터리가 있었고 냉장고와 주방기구 심지어 화장실도 있었다.

 

 "우선 정체를 숨기는 것이 좋겠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는 왕궁에 잠입을 해야 한다는 소리다. 그게 16살 소년의 몸으로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물음은 가능했다. 나는 기술만 적어 놓은 것이 아니었다. 혹시 모를 신빙성 있는 고문서들도 적어놓았고 그 중에는 중국에 무술로 알려진 천마검법이 있었다. 우연히 본 것이었지만 대단한 학자들이 그 뜻을 해석해 놓은 주석까지 전부 적어 왔다. 그 학자들이 틀린게 아니었다. 다만 지구에는 마나가 없을 뿐.

 

 "주석을 안 적어왔으면 그냥 뜬구름 잡는 소리에 불과했지"

 

 수 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처 이제서야 천마신공 4성과 천마검법 5성의 경지에 올랐다. 둘다 대성을 하게 된다면 인간이 오를 수 없는 경지에 올라 마선이 된다는 무공 이었기에 지금 나의 경지는 이미 그들이 말하는 검강을 사용하는 경지인 소드 마스터에 올라있었다.

 

 소드 마스터가 그렇게 희귀한 것은 아니었다. 나라마다 열명 내외로 있었으니까 다만 그들의 나이는 대부분 40대 50대 였고 16살에 마스터에 오른 것은 제국을 건국한 황제인 카일 디 폰티에도 이루지 못한 경지였다.

 

 재료들을 합성해 가면 하나를 만들었다. 쓰고 보니 나도 제법 나쁘지 않았다. 원래 얼굴도 상당히 잘생긴 편이었지만 무공의 경지가 올라가면 신체가 재구성 되었고 키가 더 커졌고 무공의 적합한 몸으로 바뀌었다.

 

 "무슨 영화에 나오는 가면무도회 같군"

 

 나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시한왕국을 향해 이동했다. 그리고 거의 도착 했을 때쯤 로브와 가면을 착용하고 국경에 있는 강을 수상비를 사용하여 넘어갔다. 넘어 가고 나서도 문제였다. 혹시 어디서 노출될지도 모르기에 당분간은 가면을 벗으면 안되었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이 곳은 숲과 같은 공간이 비교적 너무 적었고 이동하면서 쉴곳이 적었다. 아직 마음에 준비가 덜 되었지만 그냥 온김에 빠르게 해버리자고 마음을 먹었고 곧장 왕궁으로 뛰어가 담장을 넘었다.

 

 "비상. 침입자가 발생. 검은색 가면을 착용하고 검을 차고 있다. 수색 즉시 보고 바람"

 

 사실 몰래 들어가려면 들어갈수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들켜야만 했다. 나의 실력을 증명함으로서 내가 황제에게 할 말들의 무게감을 더해야 했다.

 

 "나는 왕를 만나야합니다. 길을 열어 주십시오."

 

 황궁 수비대장과 친위대들은 어이가 없었다.

 

 "국왕께서는 아무나 만날수 있는 분이 아니다. 그리고 오늘 너는 여기서 죽을 것이다. 아마 침입자가 생겼다고 보고는 될 것이니 죽어서 만나도록 해라."

 

 나는 검강을 뽑아 냈다.

 

 "마스터..."

 

 "모두 저자를 포위하라 마스터라도 체력의 한계가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체력의 한계는 있었다. 그 한계가 이들을 상대한는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검법은 사용하지 않았다. 병사모두를 칼 등으로 쳐냈다. 강하게 맞는 병사는 몇달 요양해야 할수도 있었다.

 

 '이렇게 차이가 난단 말인가'

 

 수비대장 마스터에 근접한 자였다. 깨닳음을 얻는다면 곧 마스터에 오를거라고 지목되는 자이기도 했다.

 

 "멈춰라"

 

 왕궁 수비 대장의 명령이 모두에게 울려 퍼졌다. 수간 정적이 흘렀다.

 

 "자네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 곳에 왔는가"

 

 "국왕와 협상을 하기 위해 왔습니다."

 

 "자네 정도라면 얼굴을 드러내고 그냥 정문으로 왔어도 알현할수 있었을 텐데?"

 

 시한왕국으 국왕은 인재를 굉장히 좋아한다. 이 국가는 세습제 귀족은 있어도 세습될때 그만한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능력이 없다면 작위가 강등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럴수 있었으면 그렇게 했겠죠."

 

 "자네는 국왕 전하를 해할 생각이 없는 것인가"

 

 "어떻게 보면 제 고객인데 제가 왜 해합니까"

 

 왕를 고객이라 칭하는 것 자체가 반역이다. 하지만 이 곳은 비교적 신분이나 예절이 다른 곳 보다는 자유로웠다.

 

 "나와 함께 가지 어차피 자네를 잡지는 못하네"

 

 왕궁 수호 대장은 모두를 향해 소리쳤다.

 

 "내가 직접 가겠다 모두 물러서라"

 

 나는 그와 함께 왕궁으로 향했다. 왕궁에는 많은 중신들이 있었다. 가면을 쓴 남자의 등장에 모두들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전하, 소신의 힘으로는 이자를 잡지 못했습니다. 많은 병사를 희생시켰다면 이겼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자는 그마저도 모두 살려 두었습니다. 그래서 이자의 말을 들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 알현을 청하옵니다."

 

 "일현을 허락한다. 그대는 말해보라. 왜 내가 보고 싶었는가"

 

 왕은 위엄이 있었다. 이 곳의 왕은 능력을 증명하지 못하면 첫째나 적통도 왕위를 물려받지 못한다고 했다. 말 그대로 왕권 정치였지만 철저히 실력주의며 왕부터 시민까지 모두 경쟁사회속에 살았다. 어쩌면 이들이 돈이 많은 이유가 여기 있는지도 모르겠다.

 

 "저는 대륙의 판도를 바꾸려고 왔습니다."

 

 "오호, 그대가 말인가? 어떤 대륙의 판도를 바꾼단 말인가"

 

 "대륙일통"

 

 많은 중신들은 설마 저 말이 나올지 몰랐다. 이미 다른나라의 경제적 기반은 시한왕국이 전부 쥐고 흔들고 있다. 당연히 경제 기반이 안 좋으니 돈을 주고 평화를 산다는 시한왕국의 정책은 실패 할수가 없었다. 하지만 군사력 만큼은 너무도 약했다.

 

 "대륙일통이라니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국왕 전하 병사가 기사를 상대할수 있는 무기가 있다면 얼마를 치르시고 사시겠습니까?"

 

 이게 말이나 될법한 소린가 기사는 적어도 오러 유저였다. 검기를 사용하는 이들이었다. 오러 블레이드가 아니라도 그 것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들과 붙게 된다면 아무리 강한 검이 있어도 그들의 무기는 두동강이 날 것이다.

 

 "그런 무기는 사지 않을 것이다. 그런 무기 하나 있어봐야 무엇하겠느냐. 세상에는 기사가 너무 많다."

 

 "제 말은 그런 무기를 이나라 병사 전체에게 보급할수 있을 만큼 판다면 말하는 겁니다."

 

 대전 내부의 분위기가 싸하게 내려 앉았다.

 

 "그것이 가능하다고?"

 

 "저는 이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제 말에 신빙성을 더하기 위하여 오늘 제 실력을 보였습니다. 당연히 그 무기의 시범도 이자리에서 바로 보일수 있습니다."

 

 "한번 보자"

 

 왕은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국가의 힘이 약한것은 계속 문제가 되어왔다. 왕을 중심으로한 모든 중신이 밖으로 나왔다.

 

 "반대편 500M거리에 이 국가에서 가장 강한 사람을 세워주십시오. 만약 그 능력이 안된다면 크게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습니다."

 

 "활을 사용하려는 것니냐"

 

 "활이 아닙니다."

 

 브로켄 후작을 반대편에 가서 기다리라고 했다.

 

 "지금 부터 제가 구슬하나를 쏠 겁니다. 후작님은 그것을 피하거나 막으시면 됩니다."

 

 역사 최초로 검의 경지에 오른자와 총의 대결이 시작되었다. 나는 M-24저격소총을 지난 10년간 보강하고 개조해서 나름대로 속력도 정확도도 심지어 소음기의 기능까지 추가하였다. 물론 개조라는 것은 마법무구로서의 개조였다.

 

 "쏘겠습니다."

 

 발사된 총알은 그의 뺨을 훑고 지나갔다. 그도 뭘가 접근한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그것을 피해야 할지 처내야 할지 고민하던 사이에 이미 상황은 종료 되었다.

 

 "빗맞았군요. 하하하"

 

 모두들 침묵에 잠겼다. 무려 마스터다 그는 검마저 쓰지도 않았고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맞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하기 도 싫었다.

 

 "그걸 짐도 쓸수 있는 것인가?"

 

 "훈련을 받는다면 사용하실수 있지 않을까요?"

 

 왕은 크게 웃었다.

 

 "그걸 팔겠다고?"

 

 "그건 제겁니다. 제가 팔 것은 이거 보다는 조금 약한 무구 입니다. 하지만 적 기사들을 무력화 시키기에는 충분하겠죠."

 

 사실 지금과 같은 평화에 시대에 무기는 크게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왕의 생각은 달랐다.

 

 '힘을 가지고 있어야 평화도 만들 수 있다.'

 

 "얼마에 팔겠나"

 

 "얼마를 주실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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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황 20-10-20 08:28
 
보통 독자들을 보면 작가의 가슴을 후벼파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원자로.... 걱정이 되네요.
제가 장담하건데. 욕 겁나게 드실거에요.
맨탈 꼭 잡으셔야합니다.

현대의 기술을 가지고 판타지 세상에 왔다.
예전부터 이 주재로 말이 많았었지요.
특히, 총기류 사용을 두고요.

댓글은 신경 쓰지 마시고 완결보세요.
댓글에 흔들리면 글 못씁니다.
독자와 댓글로 싸우시지도 말고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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