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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기도하니까 정말 판타지 세계로 소환
작가 : 담화
작품등록일 : 2020.8.14

21세기 서울이라는 곳은 내가 살기에는 너무 힘들었다. 공부도 열심히 했다. 하지만 20살이 되고 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나는 무기력증에 빠졌고 모든것을 놓았다. 매주 사는 복권한장과 어떻게 돈벌 곳이 없나 사람을 만나지 않는 재택근무를 찾아보다. 결국 게임을 켯 하다가 잠에 들곤했다. 당장은 부모님이 남겨주신 보험금으로 내 남은 삶을 간신히 연명하고 있지만 이 보험금도 얼마 없었다. 나에게는 기적이 필요했다. 나는 매일 다른 이세계에 가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며 그 세계에 가면 돈을 벌수 있는 현대의 지식들을 적어 놓기 시작했다.

 
삶의 끝 다시 찾아온 기회
작성일 : 20-08-14 17:55     조회 : 334     추천 : 1     분량 :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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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는 세상을 살아가며 또는 일을하면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그리고 그 즐거움을 인스타와 같은 SNS에 표정과 배경 그리고 소통으로 표현하곤 한다. 막상 그 세상으로 들어가 본다면 세상은 냉정했다. 그 사람들은 나 보다 모든 게 뛰어났다. 단순히 말을 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이미 피해의식에 찌들어 있는 나와는 차원이 달랐다.

 

 세상은 지옥 이었고 심지어 그 지옥은 너무 작았다. 내 좁은 방에서 나는 나갈수가 없었다.

 

 <보람저축>

 예금인 : 김 현

 예금 : 170,000,000

 

 아직 많은 돈이 남았다. 하지만 나는 직업이 없었고 무슨 병인지 모르겠지만 밤이 되면 다음날 활기차게 살고 싶다가도 아침이 되면 무기력해지고 다시 한심한 나로 돌아가는 병에 걸렸다. 세상은 나를 떼어놓고 발전해 나간다. 나는 점점 도태되어 간다.

 

 '이번주 복권만 당첨되면 어차피 죽을 때 까지 돈걱정은 없을 거야 이번에는 모든 회차에 복권을 분석해서 정말 정확하게 찍었어 100% 당첨될 거야. 당첨 되면 뭐부터하지..."

 

 늘 같은 패터의 반복이었다. 나는 고등학교 떄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로 바깥 출입을 거의 하지 않았고 군대도 미루고 미뤘다. 사실 미루는건 어렵지 않았다. 실제로 보기에도 나는 정신질환이 많은 사람 같아 보였다. 외모는 문제가 없었으나 눈 주위가 퀭하고 머리는 부시시 했다.

 

 또 당첨에 실패 했다. 나는 약 30분간 절망에 빠져있다가 상관없어 아직 돈 있잖아라고 자기위안 했다.

 

 '이 돈을 다 쓰면 나는 정말 죽어야하나'

 

 게임을 하고 인터넷 방송을 보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해가 떨어지고 내 방에도 어둠이 내렸다. 나는 공책 하나를 꺼냈다. 그리고 내 방 가운데에서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다.

 

 "이 세상이 싫습니다. 저는 다른 세상으로 가고 싶습니다...."

 

 이 두 문장만을 무수히 되뇌이고 골똘이 생각한후 나는 공책에 몇가지 글들을 적는다. 공 책에는 시대가 조금 지난 기술들도 있었고 총의 제조법 핸드폰을 만드는 원리와 향수를 만드는 법 수 없이 많은 기술들이 적혀있었다. 그 중에는 때로는 일반인은 볼수 없었던 극비 문서도 있었다. 자신의 아버지는 국정원에서 일하셨고 급수가 제법있는 공무원 이셨다. 그리고 우연히 아버지가 취급하는 usb의 비밀번호를 보게 되었고 그 것은 해외 군수산업체의 총기류와 미사일 개발 기술 이었다. 그 안에는 국내 원자로 개발 기술도 모두 들어있었고 나는 그 usb를 아버지가 죽은 뒤에 몰래 숨겼다. 그걸 회수하러 온 사람들은 소실된줄 알았을 것이다. 나는 그 당시 나이 고등학생 이었으니까

 

 "오늘은 전기를 저장하는 법 생산하는 법으로 해야겠군"

 

 나는 이 세상을 저주했다. 그 것이 설령 나의 잘못이라도 나는 이 세상이 너무 싫었다. 내가 왕따를 당하는 것이 내가 냄새가 나서 주변 사람들이 나를 괴롭히더라도 그것이 나의 잘못이더라도 내가 변화의 노력을 하지 않았더라도 나는 그냥 세상이 너무 싫었다.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와 집에 쌓여있는 책들을 찾아보면 전기를 만드는 핵심 기술들을 적는다. 이렇게 본다면 나는 나름 엘리트였다. 모든걸 알지 못해도 책을 보고 무언가 만드는 기술을 이해할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었다.

 

 "신은 언젠가 알아주겠지"

 

 하지만 말만 할뿐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났다. 나는 주변의 인기척이 있음을 느꼈다.

 

 '강도가 들어왔구나... 그래 그냥 죽여라 몇년 일찍 죽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나는 고통없이 죽여준다면 그 죽어서 그 강도에게 감사하려고 했다.

 

 "도련님 빨리 일어나세요. 괴외 가실 시간이에요"

 

 눈을 떠보니 메이드 복을 입은 여자가 나를 도련님이라 부르며 깨우고 있었다. 나는 생각을 정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눈앞에 글자 몇개가 보인다.

 

 '소원 이뤄달라고 하도 간절해서 들어준다. 니 공책은 니 방에 침대 밑에 있는 문을 통해 들어가면 있는 공간에 숨겨 놨다. 그리고 언어정도는 선물이라고 해두지 나머지는 스스로 익혀라 그렇게 원하던 세계에 왔으니 - 소원의신 프로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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