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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도플갱어
작가 : 글묵
작품등록일 : 2020.8.7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도플갱어. 그로 인해 한 가정의 평화에 균열이 생긴다.
그는 돈을 물 쓰듯 쓰면서 가족들의 환심을 사려한다.
뿐만 아니라 진짜의 애인을 찾아 가 진짜 행세를 하며 애인을 가로채고 직장까지 찾아 가 장난을 친다.
가짜의 장난질에 진짜는 가정과 직장에서 위기를 맞고 애인까지 뺏길 처지에 놓인다.

 
5화. 프러포즈
작성일 : 20-08-14 13:40     조회 : 308     추천 : 0     분량 : 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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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화 프러포즈

 

 춘봉과 정후는 하나가 운영하는 고양이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외모가 출중한 두 남자의 방문에 갑자기 카페 안이 술렁였다. 하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렇게 멋진 남자는 처음이다. 연애 세포가 아예 없거나 죽은 거로 생각했는데, 어느새 그녀의 심장에서는 하트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한 마디로 첫눈에 정후에게 홀딱 반한 것이다.

 

 “어머, 어쩜 이렇게도 비현실적으로 생겼을까?”

 

 매니저 마마 역시 춘봉과 정후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렇죠.”

 

 언제 왔는지 종업원 은지가 맞장구를 쳤다.

 

 “그런데 저분들은 차 안 시키나?”

 

 마마의 혼잣말을 은지가 듣고는 뜨거운 콧바람을 히~잉 내쉬며 말했다.

 

 “제가 가 볼게요.”

 

 말을 마치기 바쁘게 은지의 몸은 어느새 남자들을 향하고 있었다.

 

 “곧 주문하러 오겠지.”

 

 하나가 은지를 만류했다. 아니나 다를까 조금 있으니 정후가 계산대로 뚜벅뚜벅 걸어왔다.

 

 “커피 두 잔 주세요.”

 

 정후를 보자 하나의 심장이 요동쳤다.

 

 “무슨 커피요?”

 

 은지가 상냥하게 물었다.

 

 “원두로 주세요.”

 

 정후가 카드를 내밀며 말했다.

 

 “원두 두 잔 결제합니다.”

 

 은지가 카드단말기에 카드를 쓱 긁었다.

 

 “혹시 이 동네에 두 사람이 살 만한 집 없어요?”

 

 정후가 카드를 챙기며 물었다.

 

 “글쎄요?”

 “누가 살 건데요?”

 

 하나가 끼어들었다.

 

 “저랑 저기 있는 우리 형님이랑 둘이요.”

 “있어요. 두 분 살집이요.”

 

 하나는 대책 없이 내질러 버렸다. 하나의 돌발적인 행동에 마마와 은지가 당황하였다.

 

 “그런 집이 어디 있는데요?”

 

 은지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있어.”

 “어디요?”

 “저기…….”

 “저기 어디요?”

 “왜, 조~기 있잖아…….”

 “…….아, 네. 조~기 있었네요.”

 

 하나가 눈치로 은지를 나무랐다. 더는 은지가 나서지 않았다.

 

 “그럼, 지금 그 집 한번 보여 주세요.”

 “지금요?”

 

 너무 빠른 반응에 하나는 당황하였다.

 

 “안 될까요?”

 “아뇨! 가요.”

 “네.”

 

 정후가 춘봉을 향해 손짓하였다. 춘봉이 계산대로 성큼성큼 걸어왔다.

 

 “집이 있대요.”

 “그래?”

 

 춘봉의 얼굴에 만면의 미소가 피어났다.

 

 “가세요.”

 

 하나가 두 남자를 데리고 카페를 나갔다.

 

 “우리 사장님 왜 저러세요?”

 “푹 빠졌네.”

 “푹 빠지다뇨?”

 “보고도 모르겠어?”

 “…….”

 “나도 빈집 있음 당장이라도 내어주고 싶네.”

 

 마마가 엉덩이를 씰룩쌜룩하며 주방으로 들어갔다.

 

 ***

 

 “여기 이 집이에요.”

 

 하나가 도록 비번을 꾹꾹 눌렀다. 철커덕, 문 열리는 소리가 났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두 남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나는 집에 들어서기 바쁘게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옷가지들

 을 주섬주섬 주워서 장롱 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리곤 재빨리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남자

 들을 데리고 들어갔다.

 

 “어때요?”

 

 남자들 마음에 들어야 하는데,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청소라도 해 둘걸, 갑작스레 닥친 일이라 도리가 없었다.

 

 “좋네요.”

 춘봉과 정후가 동시에 대답하였다.

 

 “마음에 드신다는 거죠?”

 “네. 아주 좋아요. 근데, 방은 언제 빼줄 수 있을지…….”

 

 춘봉이 물었다.

 

 “지금 당장요.”“그렇게나 빨리요?”

 “네. 여기서 바로 살아도 됩니다.”

 

 무조건 남자를 잡아 두고 싶은 마음에 하나는 앞뒤 재지 않고 말했다.

 

 “이 집 주인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 집 주인이 하나인 걸 알면서도 춘봉은 시치미를 뚝 떼고 물었다.

 

 “이 집, 제집입니다.”

 “오호! 그러세요? 집이 아주 훌륭합니다. 아가씨처럼…….”

 

 하나의 얼굴이 빨개졌다.

 

 “그런데 일터가 아래층인데 왜 이사를 하려고 하십니까?”

 “…….그게…….그러니까, 음. 형제분들이 이 집이 마음에 든다고 하시니까. 제가 또 여기 말고 집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 집을 당장 내어드려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헤헤”

 

 멋진 남자를 잡아 두고 싶은 마음에 옹색한 핑계를 대고 말았다.

 

 “그러세요? 그렇다면 염치 불고하고 우리가 이 집을 접수하겠습니다.”

 “네.”

 “그러기에 앞서 계약서는 쓰셔야죠. 뭐든 정확한 게 좋잖아요.”

 “네. 그럼요.”

 “계약서는 우리가 미리 이렇게 준비해 왔어요.”

 “…….”

 “보증금과 월세를 말씀해 보시죠.”

 “글쎄요. 그건 생각을 안 해봐서…….알아서 주세요.”

 “그러죠.”

 

 춘봉이 007가방을 열었다. 가방 안엔 오만 원권 지폐가 가득 들어있었다.

 거기서 두 뭉치를 꺼내 하나에게 내밀었다.

 

 “우린 딱 백일 만 여기서 지낼 겁니다.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면 더 드리겠어요.”

 “백일 뒤에 떠난다 했습니까?”

 

 하나가 실망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

 

 “네.”

 “…….”

 “혹, 기간이 너무 짧아서 계약을 취소…….하실 거라면. 아쉽지만…….”

 “아, 아닙니다. 계약해요.”

 “네. 감사합니다.”

 “백일 뒤엔 어디로 가세요?”

 “백일 뒤에 우린 상해로 떠납니다.”

 “상해로 떠난다고요?”

 “살던 집이 생각보다 빨리 팔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백일동안 신세를 지게 되었어요.”

 

 백일 후에 떠난다는 멋진 두 남자.

 그렇다고 계약을 물리고 싶진 않았다.

 남자가 마음에 들면 어딘들 못 가랴.

 백일 안에 남자의 마음을 훔치면 되는 것.

 그리고 세계화 시대에 중국은 먼 곳도 아니지 않은가.

 

 “백일 동안 사실 거면 그냥 이대로 살아요.”

 “이대로 살라는 건?”

 “여기 있는 냉장고와 세탁기. 그릇 등 모든 살림 도구를 그냥 쓰셔도 된다는 말입니다.”

 “누구 같지 않고 아가씨는 인심이 아주 좋아요. 하하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자신도 모르게 무심코 튀어나온 말에 춘봉은 당황하였다.

 

 “정말 고마워서 하는 말입니다.”

 

 춘봉이 공연히 너스레를 떨었다.

 둘은 계약서에 서명했다.

 그날로 춘봉과 정후는 그 집에서 지내게 되었다.

 

 ***

 

 하나는 옷가지와 화장품 등을 챙겨 은지의 집으로 갔다.

 하루아침에 자신의 거처를 점령당한 은지가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다.

 

 “사장님 이건 아니죠.”

 “이 집보다 더 좋은 집, 구해 줄게. 그러니까 화 풀어.”

 “정말 이 집보다 더 좋은 집, 구해 주실 거죠?”

 

 더 좋은 집을 구해 주겠다는 말에 은지는 금세 헤헤거렸다.

 

 “당근”

 “근데, 그 남자들은 뭐 하는 사람들이에요?”

 “글쎄?”

 “세상에 뭘 믿고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살던 집을 막 내어주세요?”

 “그게 중요해?”

 “사기꾼일 수도 있잖아요.”

 “사기꾼. 아니야. 분명 좋은 사람들이야.”

 “잘 생기면 다 좋은 사람이에요?”

 “눈빛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아. 난, 그분을 믿어.”

 “얼마나 봤다고…….”

 “내 심장을 뛰게 했으니 그걸로 충분해.”

 “남자에게 빠지면 약도 없다더니. 딱 맞는 말이네.”

 

 은지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은지의 충고 따윈 하나의 귀엔 들리지 않았다.

 마냥 정후가 좋았다.

 

 이런 귀한 감정을 느끼게 해 준 정후가 마냥 고마울 뿐이다.

 은지의 말대로 그가 사기꾼이라 해도 지금, 이 감정만큼은 오래도록 느끼고 싶었다.

 

 ***

 

 하나는 소라가 다녀갔다는 엄마의 전화를 받고 소라에게 확인 차 전화를 했다.

 

 “어제 평창동 우리 집에 다녀갔다며?”

 “평창동에 내가?”

 “어. 엄마가 너 다녀갔다고 했어.”

 

 순간 소라의 얼굴이 납빛이 되었다.

 

 “…….정말 어머니가 그렇게 말씀을 하셨어?”

 “그게 뭐 문제가 있어?”

 “하나야!”

 “응”

 “우리 자세한 건 만나서 이야기하자.”

 

 아무래도 가짜가 다녀간 모양이다.

 그런데 왜 하나가 아닌 하나의 가족들이 사는 집엘 찾아갔을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

 

 “선생님 무슨 고민 있어요?”

 넋 놓고 있는 소라에게 반 아이가 물었다.

 

 “고민 없어.”

 

 소라가 정색하였다.

 

 “에이, 얼굴에 딱 쓰였는데…….”

 “애인이랑 헤어졌죠?”

 “맞아. 그런 것 같아.”“선생님 힘내요.”

 “아니라고 했는데, 왜 자꾸만 엉뚱한 소리야?”

 

 소라가 교탁을 주먹으로 꽝, 내리쳤다. 비로소 소음이 잦아들었다.

 

 “5학년 4반!”

 “네.”

 “선생님의 사생활을 이런 식으로 농담 따먹기를 하듯 말하는 건 옳지가 않아요.”

 “네.”

 

 그때 수업 마치는 종이 울렸다.

 

 “화장실 다녀올 사람 다녀오세요.”

 

 소라는 책을 덮고 교실을 나갔다.

 

 ***

 

 퇴근 후에 소라는 종수와 만나기로 했지만 까맣게 잊고 집으로 가고 있었다.

 그 시간, 두만은 소라와 종수가 만나기로 했던 카페로 가고 있었다.

 

 하필이면 오늘,

 종수는 커플 반지를 가지고 약속 장소로 나갔다.

 가던 길에 꽃집에 들러 장미 한 다발도 샀다.

 선물을 받고 기뻐할 소라를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찌르르 설렜다.

 

 종수가 먼저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서울 야경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서 한껏 분위기를 내고 싶었다.

 

 두만이 천천히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사내와의 끈적끈적한 만남이 두드러기 날 정도로 싫지만,

 그래도 목적을 위해선 그런 고통쯤은 견뎌내야만 했다.

 기생오라비같이 생긴 사내가 두만을 향해 배시시 웃고 있었다.

 순간 온몸에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두만은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천천히 종수에게 다가갔다.

 

 “많이 기다렸어?”

 

 두만은 애써 엷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나도 방금 왔어.”

 

 소라가 전철역을 막 빠져나오는데, 그제야 종수와의 약속이 생각났다.

 

 “맞다. 종수. 종수랑 저녁 먹기로 했지.”

 

 소라는 얼른 종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종수가 두만 에게 꽃다발을 내밀자. 두만은 선뜻 꽃을 받지 못했다.

 순간 종수는 당황스러웠다.

 

 “왜, 꽃……. 맘에 안 들어.”

 

 종수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니. 그게 아니라 너무 좋아서…….”

 

 두만이 꽃다발을 받았다.

 그때 종수의 주머니에서 핸드폰 진동 소리가 났다.

 하지만 종수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대신,

 양복 안주머니 깊숙이 넣어 둔 반지 상자를 꺼냈다.

 세상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은 순간이다.

 

 종수가 전화를 계속 받지 않자.

 소라는 집에 급한 일이 생겨 못 간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종수가 반지 상자를 열어 조심스럽게 반지 하나를 꺼냈다.

 “손 내밀어 봐.”

 

 두만이 인상을 구기며 손을 내밀었다.

 

 “결혼하자.”

 

 두만이 화들짝 놀라며 손을 도로 집어넣었다.

 마냥 기뻐할 줄만 알았던 두만의 예상 밖의 행동에,

 종수는 잠시 머리가 멍해졌다.

 종수의 심상찮은 표정에 두만은 얼른 너털웃음을 지으며 상황을 모면하려 하였다.

 

 “이렇게 공개된 장소에서는 좀 부끄럽잖아…….”

 

 비로소 종수의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걷혔다.

 

 “언제는 오픈된 장소에서 프러포즈 받고 싶어 해놓곤.”

 “막상 닥치니 좀 부끄럽네. 이젠 괜찮아. 미안. 여기…….”

 

 두만이 은근슬쩍 종수에게 손을 내밀었다.

 종수가 안도의 한숨을 푹 쉬며 두만의 약지에 반지를 끼웠다.

 두만이 반지 낀 손가락이 어색한 듯 요리조리 살펴보았다.

 종수는 나머지 반지 상자를 두만 에게 내밀었다.

 두만이 반지 상자를 받자. 종수가 손을 쓱 내밀었다.

 두만은 반지를 꺼내 종수의 손가락에 밀어 넣었다.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우리 결혼하자.”

 “인사드렸잖아.”

 “결혼 허락을 받아야지.”

 “그건, 좀 천천히 하자.”

 “왜, 나랑 결혼하기 싫어?”

 “그건 아니고. 집에 일이 좀 생겼어.”

 “무슨 일?”

 “나중에 말할게.”

 

 뜻밖의 반응에 종수는 기분이 상했다.

 이런 반응이 나올지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그래, 자기 맘 내키면 그때 말해줘.”

 

 종수는 기분이 상했지만, 꾹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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