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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내 편이 되어 줄래요
작가 : ROSEKIM
작품등록일 : 2020.8.1

3년 전, 스페인 여행 중 만난 인혁과 도여는 3년 후, 한국에서 본부장과 비서로 만나게 된다. '친구'라는 사적인 관계로 직진해오는 인혁과, 공적인 관계와 사적인 관계 사이에서 아슬 아슬 선을 넘나드는 도여의 #사적인로맨스. 스페인(과거) 과 현재를 오가며, 서로 다른 기억들을 찾아가는 #기억상실로맨스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배려의 따뜻해지고, 말 한마디에 위로가 되면, 그거.. 사랑아닐까. 따뜻, 달달, 힐링 로맨스. 인혁과 도여의 사랑을 기대해주세요 :)

 
#10 똥차 간다 (5)
작성일 : 20-08-12 15:25     조회 : 230     추천 : 0     분량 : 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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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도여씨? 무슨 일..”

 

  그 모습에 당황한 건 인혁이었다. 도여는 자신의 이름을 거듭 부르는 인혁의 입을 막고, 차에 타길 재촉했다.

 

  “..쉿! 얼른, 차에 타요. 어서.”

  “도여...”

  “쉿쉿. 제 이름 그만 부르시고 얼른 시동 걸어요. 어서 출발, 출발.”

 

  인혁은 도여가 이상했다. 뭐 이런 도여의 모습 조차 그러려니 싶고, 막상 새삼스럽지는 않았다. 도여는 차에 타서도 몸을 최대한으로 수그린 채 눈동자만 주변을 살폈다.

 

  “아... 갔나..?”

 

  이내 진우는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 근처에 있는 건 확실했다. 그렇다면 이곳을 얼른 떠나야만 했다.

 

  “인혁씨, 우회전. 우회전으로 해서 빨리 여기 골목을 빠져나가요. 어서.”

 

  인혁은 도여에게 이유를 채 묻기도 전에, 도여의 말에 따라 우회전으로 핸들을 돌렸다.

 

  -쿵….

 

  어디서 나타났는지, 갑자기 나타난 차 한 대가 우회전 중이던 인혁의 차와 부딪혔다.

 

  “엄마야.”

  “도여씨, 괜찮으세요?”

 

  인혁은 도여를 살피고는 자신은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도여를 바라보았다.

 

  “놀라셨죠. 죄송해요. 잠시만 일단 차에 계세요. 제가 나가 볼게요.”

 

  인혁은 도여를 안심시키고, 밖으로 나갔다. 도여는 괜히 정신없이 굴던 자신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거 같아 마음이 무거워졌다.

 

  “헉, 하필이면 저.. 차랑 부딪힌거야?”

 

  하필이면, 인혁의 차와 부딪힌 차량이 ‘최고가의 그 차’ 였다. 아무리 쌍방과실이든 40대 60이든, 누구의 책임이든 간에, 최소 몇천이였다. 그에 비하면 인혁의 차는 저 차에 반값도 안 되는 소형 경차였다. 덜덜덜 떨리는 차 소리는 족히 10년은 넘은 듯했고, 이 차를 팔아도 저 차의 수리비의 반도 못 갚을텐데.. 이대로 가다간, 투잡, 쓰리잡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만큼 식은땀나는 순간이었다. 지금 이 순간 도여가 할 수 있는 것은, 제발 상대 차량 차주가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이기를..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인혁은, 사고 난 차량 운전석으로 향했다. 무슨 일인지, 상대 차량의 운전자는 여전히 차 안에서 나오지 않고 있었다. 썬팅된 차량 유리창은 운전석에 앉아 있는 그의 얼굴을 제대로 알아 볼수도 없었다. 인혁은 혹시나 어디 다친게 아닌지, 유리창을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말하고 있었다. 도여는 혹시 무슨 일이 있나, 싶어서 나가보려 했을 때였다.

 

  “....왜, 저기서 이진우가 나오는 거야?”

 

  이진우였다. 착하고 좋은사람이기를 바랐던 운전자는 개자식이었다. 역시 오늘 이진우의 전화부터 시작이 더러웠다. 재수 옴 붙었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거다. 하필이면 사고 차량 운전자가 이진우 개자식일 줄이야. 집 근처에서 어물거리더니, 저 비싼 차를 몰고 여기서 나타났다.

 

  ‘똥차남이 벤츠타도 벤츠남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새삼 다시 깨닫는 순간이다. 말도 안 되는 정말 엄청난 우연이거나, 개자식의 작정한 필연이거나.

 

  도여는 ‘헉..’ 하는 마음에 혹시나 이진우가 저를 알아볼세라, 인혁의 차 뒷좌석에 있는 야구 모자를 하나 집어 들었다. 그리고 최대한 머리끝까지 눌러 썼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진우가 이 차에 내가 있었다는 걸 알면 어떤 반응으로 나올지. 혹시나 인혁을 알아보지나 않을까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애꿎은 야구 모자만 누르고 있었다. 게다가 왜! 이진우 개자식이 저렇게 비싼 차를 몰고 나타나느냐는 말이다. 저 차를 타고 와서 자랑이라도 할 참이었나? 그래서 전화했을리는 없지만, 지금 상황은 그러고도 남을 만한 놈이라고 생각하는 도여였다. 차량에서 내린 진우는 흘깃, 인혁의 차량 쪽을 바라보는 듯했다. 도여는 얼른 눈이 마주칠까 모자 밑으로 얼굴을 숨기기 위해 고개를 숙였다. 인혁은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는지, 누군가와 한참을 통화하더니, 진우와 뭐라고 이야기하는 듯 했다.

 

  ‘이진우가 서인혁씨를 못 알아 봤나...? 하.. 제발...’

 

  여기서 또 이렇게 마주친다니, 도여는 자신의 인생이 꽤 서글펐다. 그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보험 회사 직원으로 보이는 이가 도착했다. 인혁과 무어라 주고 받더니, 그 직원은 인혁의 차량 쪽으로 다가오며 도여가 앉은 좌석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때, 인혁은 보험회사 직원을 부르더니, 자신이 가 보겠다고 이야기하는 듯했다.

 

  “도여씨, 혹시 아픈 데 없는지, 저 직원이 확인하겠다고 하는데, 어떠세요?”

  “괜찮아요. 저는 괜찮으니까. 어떻게, 해결됐어요?”

 

  도여는 너무도 티 나게 모자로 얼굴을 최대한 가린 채, 인혁에게 대답했다. 일단 이진우에게 안 들키는게 급선무였으니까.

 

  “일단 보험으로 처리할 거긴 한데, 아무래도 우회전 차량 과실이 좀 클 거 같아요. 게다가 하필 저런 차네요. 하하.”

 

  인혁은 뭐 괜찮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저…. 돈, 돈은…. 얼마나 나올 거 같아요?”

  “글쎄요, 아무래도 흠, 한…. 못해도 최소 2-3천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많게는 4천?”

 

  그 2-3천을 이야기하는 인혁은 그조차 별거 아닌 것을 이야기하듯 그의 표정은 아무렇지 않았다. 2천원, 4천원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다. 그러나 그는 너무나 무덤덤했다. 오히려 그 소리에 ‘헉’하며 놀란 것은 도여였다.

 

  “얼.. 얼마요? 이....삼천..? 인혁씨, 잠깐만. 하…. 진짜, 개자식..”

  “네? 뭐라구요?”

  “아. 아니예요.. 어쩌죠 인혁씨? 저 때문에.. 제가 재촉하지만 않았어도 이럴 일 없었을텐데. ”

 

  이진우의 도발인가. 신께서 나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셨는지.. 고아처럼 내버려 두시기로 하신건가.

 

  “도여씨, 괜찮아요. 저기 보이는 보험회사 직원이 꽤 유능한 직원이예요. 합의하는 방향으로 잘 처리하기로 했으니까 걱정말아요. 일단 저쪽에서 수리비 나오는 대로 청구하기로 했고.”

  “서인혁씨. 그러다 진짜 2, 3천만 원을 요구하면 어쩌려고 그래요. 합의도 합의지만.. 저쪽에서 고의로 사고를 냈을수도 있잖아요. 정확히 분석하고, 따져보고.. 과실을 가려 내야죠! 하.. 정말 사람이 너무 착하기만해도 안돼요!!”

 

  괜찮대도, 도리어 화를 내는 도여를 보며 인혁은 웃음이 났다. 발끈하는 모습도 귀여워가지고 어쩌려고 그러는 건지. 보기만 해도, 웃음 나는 여자다.

 

  “큭큭... 하하하하. 내 편 들어주는 거예요?”

  “어, 지금 이 상황에 웃음이 나요? 사람이 너무 속 편해…. 진짜, 안 되겠어요. 서인혁씨.”

 

  도여는 이 상황에 뭐가 그렇게 좋은지, 웃고있는 인혁이 이해가 안 됐다. 인혁은 제 모자를 쓰고 있는 도여를 보며, 화를 내는 탓에 들썩이는 모자를 다시 도여의 머리에 꾹, 눌러 씌워 주고는 말했다.

 

  “차도여씨, 잠깐 기다려요. 저쪽이랑 마무리하고 올게요. 그리고 모자는, 벗겨지지 않게 꾹. 잘 쓰고 있고요.”

 

  도여는 그렇게 말하고 모자 앞 챙을 톡톡 살짝 두드리고 나가는 인혁을 보았다.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물렀을까.. 거지 같은 이진우랑 또 이렇게 엮여버리다니….

 

  “아.. 이러면, 내가 저 맹탕 같은 남자를 이진우 개자식으로부터 도와주지 않고는 안 되겠네.. 으, 이천만 원……. 하….”

 

  인생길 첩첩산중이로구나.

 

 *

 

  민우는 오래간만에 맞이하는 쉼이었다. 이사한지 몇 달이 지나도록 짐도 제대로 풀지 못 한 채로 바쁘게 보내다 모처럼 여유롭게 주말 오후를 보내고 있었다. 본사 회장실 비서로 있으면서 너무 많은 업무들로 평일과 주말의 간격 없이 지냈다. 병원에 온 인혁을 뒤로 하고 눈치껏 집으로

 ‘도피’함으로 얻은 휴식시간이다. 오늘은 내일을 위하여 충분한 휴식과 기력 보충을 해야만 하는 날이었다. 이미 하루의 반나절이 지나긴 했지만.

  민우는 집안일을 꽤 좋아했다. 갖고 싶던 유명 브랜드의 무선 청소기를 장만했지만, 제대로 작동을 해보지도 못했고, 물걸레 청소기까지 세트로 마련했음에도 박스에서 뜯지도 못했다. 그리고 밀린 빨래도 해야 하고, 이사한 지 1년이 다 되어가도록 아직도 풀지 못한 이사 상자를 풀어야 했다. 할 일은 많았지만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중이었다. 최근 자가 주택 구입을 성공하는 역사를 이루었다. 아버지랑 살다가는 집에서도 일 얘기 뿐이라 나만의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그의 소박한 꿈이었다. 꿈이 별거인가, 이런 것이 행복이고, 드림이지.

 

  그리고 오늘은 2주 전부터 먹으려던 한우 스테이크를 드디어 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지리라 다짐했다. 밀린 빨래를 세탁기에 돌리고, 한우는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두고 사이사이 칼집을 낸 뒤 올리브 오일을 살짝 발라두었다. 그리고 엄청난 흡입력과 무소음을 자랑하는 무선 청소기로 집 안을 구석 구석 청소 한 뒤, 경건하게 한우 스테이크를 마주할 작정이었다. 무려 1등급 한우다. 청소하는 와중에, 때마침 배송된 1인 화로 포장을 뜯었다. 오로지 1인, 나만을 위한 시간이었다. 한우 스테이크의 그 부드러움을, 설레고 부푼 마음으로 맞이하리라.

 

  청소기로 구석구석 묵혀둔 먼지들을 청소하며 행복했다. 요즘은 어찌나 세상이 좋아졌는지, 스팀 물걸레 청소기로 거실 바닥이 반짝이도록 뽀득 뽀득 닦아 주었다. 민우는 자기애가 높은 편이다. 소소한 행복이 주는 이 시간은 마음껏 자기애를 누리는 시간이었다. 이제 곧 세탁기는 모든 빨래를 마쳤다고 알려주겠지. 아, 얼마 만에 느끼는 여유인지. 민우의 눈에는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였다.

 

  -윙…. 윙... 윙..

 

  그때였다. 싸하다. 식탁 위에 올려놓은 휴대전화의 진동 소리가, 불현듯 이 행복을 깨버릴 것 같은 불안함이 스쳤다.

 

 -윙....윙.......윙.. 윙........

 

  휴대전화 진동 소리에서 집요함이 느껴진다. 받지 않으면, 받을 때까지 하리라는 진동이었다. 소소한 행복을 깨트리는 이는 오로지 한 명 뿐이다. 하….

 

  -서인혁-

 

  역시, 집요한 자식.

 

  “여보세요…. 왜. 지금 나 고귀한 시간을 보내는 중이야. 나중에 연락하자.”

  -여보세요? 보험회사죠?

  “이게 미쳤나.. 잘 못 거셨습니다만. 그럼.”

  -아, 여기가 어디냐면 솔잎마을 초입인데, 차량 사고가 나서요. 지금 바로 오신다고요?

  “오늘은 좀 날 내버려 둘래? 3시간 전에도 만나고 또 내가 보고 싶어? 미치겠어?”

 

  서인혁의 미친 연기가 시작됐다. 서인혁이 민우를 ‘야, 한민우’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종종 부를 때가 있다. 때론, 한 선생님이라던가, 한 변호사님이라던가. 가끔은 한 형사가 되기도 했다. 이제는 보험 설계사가 되었구나. 서인혁이 이렇게 나올 때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낼 수 없는 누군가와 있을 때, 종종 이렇게 찾곤 했다. 저가 무슨 어벤져스 히어로라도 되나, 왜 정체를 숨겨 숨기길. 사람이 이렇게 숨기는게 많으면 못 쓴다.

 

  “내가 지금 솔잎마을에 가야하니? 지금 내 앞에는 한우가 있는데?”

 

  제발 날 좀 내버려 둬라. 좀. 민우는 외치지 못하는 이 내 마음을 좀 알아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지금 한우가 중요해? 친구를 버릴만큼?

 

  역시나, 인혁은 곤란한지 어느새 들릴락 말락, 작은 소리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냥 모르는 사람하면 안 되냐? 차라리 한우랑 친구를 하지 내가.”

 

  진심이다. 제발. 1등급 한우가 너보다 소중해.

 

  -내일부터 모르는 사람하고, 지금은 빨리 와. 내가 매일 한우 먹게 해줄게. 가슴에 손을 얹고.

 

  서인혁은 오늘은 또 무슨 사고를 치셨을까. 어쩌다 서인혁의 친구가 된 것일까.

 

  ..딩동댕동 딩동 댕동….

 

  세탁기는 마침, 모든 빨래가 끝이 났다고 명랑하게도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이제 막 개봉한 1인 화로구이는 한우 스테이크가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었으며, 밑간이 찹찹 스며든 한우는 제 매력을 한 껏 뽐내며 저를 맞이할 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역시, 운수 좋은 날이었을 뿐. 한민우를 기다리는 건 원형 탈모 뿐이었다.

 

  “암튼 서인혁, 언젠간 복수할거야. 10분.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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