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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문나이트 레전드
작가 : 염탁근
작품등록일 :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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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용사와 마왕의 이야기. 이번 주인공은 마왕!
마왕의 딸인 알시아와 새로운 용사 로우는 운명의 만남을 갖는다.
각자의 길을 걸어가면서 접합점을 찾아간다.

 
제 9 화
작성일 : 16-07-12 16:54     조회 : 424     추천 : 0     분량 : 6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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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 사이 지상에 착지한 토파즈 앞으로 푸른 로브를 입은 마법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무런 기척도 없이 홀연이 나타난 것이 꼭 유령 같았다.

 후드를 깊게 눌러써 얼굴 조차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그런 느낌을 주었다.

 “프르르… 프르르…….”

 미노타우로스는 적이라고 생각하는 존재가 하나 더 늘어나자 더욱 사나워졌다. 갈색 눈은 붉게 충혈되고, 거칠게 콧김을 뿜었으며 얼굴은 새빨개졌다.

 “에메랄드, 빨리 튀어 나와!”

 토파즈가 소리치자 누군가 미노타우로스를 향해 달려갔다.

 그 대담한 행동을 한 주인공은 전투와는 전혀 동떨어진 것처럼 얌전하게 생긴 소녀 성직자였다.

 단정하게 자른 녹색 머리 위에 법모를 쓰고 하얀 법복을 입고 있었으나 한 손에 굳게 거머쥔 메이스(Mace)를 보니 그저 기도만 하는 성직자는 아닌 것 같았다.

 미노타우로스는 배틀 엑스를 어깨 위로 치켜 들었다가 곡선으로 내리쳤다. 에메랄드는 달리는 걸 멈추지 않고 쌍 도끼날이 내려 올 때 그 반대편으로 몸을 틀었다. 미노타우로스의 굵은 발목 안으로 파고 들어가 탁 차고 빙글 돌아 제자리에 섰다.

 “신앙과 믿음, 그리고 성스러운 신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신벌을 내리겠습니다.”

 한 손에 든 메이스를 휘둘러 성호를 그은 뒤 자루를 양손으로 잡고 있는 힘을 다해 미노타우로스의 맨 발굽을 내리찍었다.

 “음머어어어!!!!!”

 미노타우로스는 죽을 것 같은 비명을 지렀다. 배틀엑스를 집어 던지고 성한 발로 펄쩍펄쩍 뛰었다.

 “잘했어, 에메랄드.”

 토파즈가 웃으며 에메랄드를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미노타우로스가 집어 던진 베틀엑스는 네 다섯 번 정도 공중에서 빙빙 돌다 바닥에 떨어졌다.

 그런데 우연히도 그게 구석진 곳으로 도망친 인간 전사들의 코 앞에 떨어져 본의아닌 공포를 선사해 주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무척이나 웃길만한 모습이었지만 당사자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저 자들이 진짜 모험가인 것 같습니다.”

 패트릭이 말했다. 그건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눈으로 본 것만으로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정말 대단해요.”

 예상하건데 치밀한 계획과 탄탄한 구성, 서로의 약점을 보완한 전법. 각자의 능력에 따른 배치. 나타나자 마자 미노타우로스를 궁지로 몰아간 그들이 바로 인간 모험가 파티가 분명하다.

 그 파티란 것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인간의 집단 의식과 응집력을 무엇보다 더 잘나타낸 것이 바로 파티 시스템이니 말이다.

 “이대로 내버려두면 미노타우로스가 죽게 될지도 몰라요. 인간 모험가 파티의 싸움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좋지만 미노타우로스를 구하는 게 더 급해요.”

 그 말을 마치고, 알시아는 인간 모험과 미노타우로스가 대치된 곳으로 달려갔다.

 그것은 오차가 없는 판단이자 시급한 문제였기 때문에 마음은 급하기만 했다.

 “알시아님, 저도 함께 가겠습니다.”

 패트릭은 행여나 그녀가 실수를 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최대한 서둘렀다.

 미궁 바닥을 미끄러지듯 소리없이 이동하면서 녹색 눈동자를 번뜩였다.

 “쟤네들은 또 누구지?”

 멀리서 이쪽을 향해 달려오는 알시아 일행을 발견한 건 토파즈였다. 알시아 일행의 외관을 대충 훑어본 그녀는 의아한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미궁 깊숙한 곳에서 어린 소녀와 정장을 차려 입은 신사와 조우했다는 건 너무나 신기한 일이었다.

 “위험해요, 토파즈 자매님!”

 잠시 한눈을 팔고 잇는 사이에 미노타우로스의 불끈 쥔 주먹이 토파즈를 향해 날아왔다.

 에메랄드는 다급히 소리치며 재빨리 몸을 날려 토파즈를 덮쳤다.

 미노타우로스의 주먹은 미궁 벽에 꽂혔고 가까스로 그 우악스러운 공격을 피한 두 사람은 바닥에 몸을 굴려 구석진 곳으로 도망쳤다.

 “음메에에~~”

 미노타우로스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바닥에 떨어진 배틀엑스를 치켜들었다.

 마법사는 자신의 동료들을 향해 쿵쿵거리며 걸어가는 미노타우로스를 가만히 지켜보다 고개를 가로 저었다.

 “인비지빌리티(Invisibility)!”

 순간 빛이 번쩍이더니 마법사의 모습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투명화 마법을 시전한 것이다.

 “푸르르, 푸르르.”

 미노타우로스는 마법사의 움직임에 신경쓰지 않고 다른 모험가들을 향해 걸어갔다.

 하지만 그것은 치명적인 실수였다. 모험가 파티 중에 가장 위험한 인물이 누구인지 몰랐다는 사실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였다.

 “무우?”

 미노타우로스는 갑자기 의아한 얼굴로 고개를 돌렸다.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분명 기척이 느껴졌다.

 발달된 오감을 통해 누군가 접근했다는 걸 알아차렸다.

 “자, 준비해라.”

 허스키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미노타우로스가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에메랄드의 메이스에 찍힌 발굽에서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음메에에~~”

 미노타우로스는 다시금 비명을 지르며 무기를 떨어뜨렸다. 토파즈와 에메랄드는 순간의 틈을 놓치지 않고 앞으로 튀어나왔다.

 “자, 간다~”

 “각오하시길!”

 미노타우로스의 발목을 빠르게 스쳐지나가면서 은색 단검과 메이스로 피가 흐르는 발굽을 공격했다.

 그러자 발굽의 살점이 터져 나가면서 뼈가 드러나 보였다.

 “음머어어~~”

 아까부터 계속 같은 부위만 공격을 당하고 있으니 제 아무리 미노타우로스라고 해도 고통에 신음하며 몸부림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공격은 상처입은 맹수를 더욱 난폭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고통이 분노로 바뀌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미노타우로스는 이를 악물고 벌떡 일어서 상처입은 발굽으로 땅을 쾅쾅 찼다. 이정도는 참을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정말이지 질긴 애군.”

 “명색이 미노타우로스니까 그런 거겠지요.”

 “둘다 잡담은 그만두고 준비해!”

 인간 모험가들은 그들 나름대로 진형을 가다듬고 다시 한번 미노타우로스를 맞이하였다.

 

 

 

 

 

 

 

 

 

 No. 7 - 중재

 

 

 

 “음메에에~~”

 미노타우로스는 성난 황소의 울음 소리를 내면서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공격을 펼쳤다.

 그것은 무식한 막무가내 공격으로 온몸의 신경 세포에 의지해 주위에 느껴지는 모든 것을 적으로 삼았다.

 배틀 엑스를 마구 휘두르고 뿔로 들이받으며 발굽으로 밟는 등등 철철 넘쳐흐르는 힘과 용맹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그런 전투 방식으로 싸우는 것은 무모한 행동이었다.

 포위를 당한 상태라면 복수 범위의 적에게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것이니 미노타우로스의 특징을 미루어 볼 때 나름대로 효율적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 정 반대의 상황에서라면 평가가 달라진다.

 “아무리 강한 공격이라고 하더라도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지.”

 도적인 토파즈는 여유만만이었다. 미노타우로스의 난격은 멈추지 않고 계속됐지만 그녀를 포함한 다른 일행의 털끝 하나도 건드리지 못했다.

 도적이나 성직자, 마법사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미노타우로스의 공격을 가뿐하게 피했다.

 그만큼 공격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느리다는 사실이 증면된 것이다.

 “저렇게 계속 날뛰면 체력이 떨어질 겁니다.”

 “바로 그때를 노려야지.”

 에메랄드와 사파이어는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최소한의 공격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만들어 내며 미노타우로스를 철저하게 유린했다.

 싸움은 완력만으로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선제 공격을 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공격을 유도한 다음 빈틈을 노렸다. 그리고 계속 같은 부위만을 공격했다. 발굽 주위는 온통 피투성이가 되었다.

 하도 많이 공격 당해 살이 으깨지고 뼈에 금이 갈 정도였다.

 “이건 너무 심한 것 같아요.”

 미노타우로스와 모험가 파티를 향해 달려가던 알시아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 3자의 입장에서 본 것이라 당사자들의 사정을 이해하지 못했다.

 모험가 파티는 단호한 눈빛은 가지고 있었다.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것이다 라는 뜻을 시선에 담은 것이다.

 그것은 한쪽 발굽으로 우뚝 서서 쓰러질 때까지 계속 싸우겠다는 의지를 몸으로 밝히고 있는 미노타우로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모두 그만하세요!”

 미노타우로스와 모험가 파티의 싸움 한가운데 낀 알시아가 앙칼지게 소리쳤다.

 상황이 급박하다보니 평소와 다른 성질이 나온지라 패트릭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외침은 씨도 먹히지 않았다. 미노타우로스든 모험가 파티든지 간에 알시아의 외침에 신경쓸 정도로 여유있는 쪽은 없었다.

 지금 그들의 싸움은 순간의 방심이 생사를 결정할 정도로 격렬해진 상태기 때문이다.

 “제 말이 안들리시나요?”

 알시아는 무시당한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화가 나지는 않았다.

 단지 미노타우로스가 죽으면 어떻게 하나하고 걱정을 했다.

 그녀는 지금 이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타개책을 생각해보았다.

 “이거 정말 큰일이네요.”

 누구도 다치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녀의 최대 숙적은 용사지 모험가가 아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살려서 보내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미노타우로스와 인간 모험가들을 진정시키고 설득을 하거나 기억을 지워 돌려 보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하아.…….”

 간단히 생각을 마친 알시아는 심호흡을 하고 마력을 모았다. 그들의 서로에 대한 적의가 커질수록 그녀의 마음은 급해졌다.

 희생자가 생기기 전에 어서 빨리 해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를 따르는 모든 힘의 근원이여. 알시아 문 나이트 마스터의 이름에 건 맹약을 지킬 때가 왔다>

 알시아는 두 눈을 감으며 양손을 모았다. 나직한 목소리로 주문을 암송할 때마다 작은 몸에 은색 전류가 모여들기 시작했다.

 <천공에서 울부짖는 자의 절규와 한탄은 섬광이 되어 그 주인 앞에 모습을 드러낼 지어다>

 보라색 전류는 그녀의 발치에서부터 솟아나 몸을 타고 올라 머리 끝까지 가서는 파지직거리며 엄청난 방전을 일으켰다.

 “문 나이트 헤비 레인(Moon Night Havey Rain)!”

 주문의 암송이 끝남과 동시에 그녀의 몸에 일어난 전류가 하늘 높이 솟구쳐 올라갔다.

 그리고 잠시후 어두운 천장에서 나선 모양의 은색 빛줄기가 무자비하게 쏟아져내렸다.

 콰콰콰카쾅~~~~

 순간 미노타우로스와 모험가 파티는 엄청난 폭음과 먼지 바람에 휩싸였다.

 그 마법 공격의 대상은 미노타우로스를 제외한 인간 모험가 파티 전원이었다.

 그들은 모두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정신을 잃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알시아가 평소보다 몇 배는 더 약하게 위력을 조절했기 때문에 누구도 다치지는 않았다.

 “미궁의 주인을 만나러 가는데 미궁을 파손하는 것은 결례입니다.”

 패트릭은 알시아의 마법에 의해 엉망이 된 벽과 바닥을 살펴 본 다음 푸른 광구를 몇 개 소환해 곧바로 복원 작업에 들어갔다.

 눈깜짝할 사이에 엉망이 된 바닥과 벽이 원상복구되었다.

 “미안해요, 패트릭.”

 알시아는 패트릭에게 사과하고 미노타우로스와 모험가 파티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정신을 잃은 모험가들의 상태를 살피다가 미노타우로스 곁에 서서는 망신창이가 된 발굽에 손을 얹었다.

 <정지되어 있던 생명의 고동과 활기의 원천은 다시금 움직여 옛 모습을 되찾게 될지어다>

 알시아가 주문을 암송하자 미노타우로스의 발굽 주위에서 하얀 빛의 아지랑이가 피어 올라 상처 속으로 스며 들어갔다.

 “문 나이트 힐링(Moon Night Healing).”

 주문의 암송이 끝나자 발굽은 주위를 환하게 밝힐 정도로 하얗게 빛났다. 상처는 흉터하나 안남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그 사이에 재빨리 정신을 차린 미노타우로스가 살며시 눈을 뜬 채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늦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알시아는 부드럽게 웃으며 미노타우로스의 이마를 쓰다듬었다.

 미노타우로스는 바닥에 엉덩이를 데고 주저 앉은 채 알시아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알시아가 적이 아니란 걸 확신한 미노타우로스는 얌전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곧장 한쪽 무릎을 꿇은 뒤 알시아를 마주하고 앉았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미노타우로스는 군신의 예를 취할 지능은 없었지만 은혜와 보답, 그리고 그에 따른 올바른 행동이 무엇인지에 대한 것 정도는 충분히 알고 있었다.

 “저를 도와주시겠어요?”

 알시아는 미노타우로스에게 고개를 숙이며 정중하게 부탁했다. 그녀의 두 금색 눈동자는 티없이 맑아 미노타우로스의 모습을 선명하게 비추었다.

 “음머어어.”

 미노타우로스는 콧김을 뿜다가 길게 소울음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시아의 부탁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기분이 좋아진 알시아는 활짝 웃으며 미노타우로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정말 잘 해내셨습니다.”

 파손된 미궁의 복구를 끝마친 패트릭이 다가와 알시아의 성공을 축하해주었다. 그녀는 가만히 볼을 긁적이며 쑥쓰러워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이 미노타우로스는 강해요. 일반. 장수로 임명해도 될 것 같아요.”

 알시아는 미노타우로스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 정도 용맹을 가진 미노타우로스를 일개 보병으로 쓰는 건 사치라고 생각했다.

 누가 아군이고 적군인지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으니 전투 담당 장수로 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럼 이번 일을 기념하는 의미로 이 미노타우로스에게 이름을 지어주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패트릭의 말에도 일리가 있다. 이 미노타우로스는 알시아에게 있어서 충분히 기념비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직접 등용한 마족 장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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