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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귀요미는 상남자
작가 : 고수미
작품등록일 : 2020.7.31

“하, 먹고 살기 드럽게 힘드네, 진짜.”
뽀글뽀글 파마머리에 빨간 베레모. 멜빵 반바지.
거기에 포인트로 도수 없는 동그란 레트로 안경과 빨간 틴트까지.
완벽하게 귀여운 본투비 아이돌, 권영빈.
그가 드디어 카리스마 있는 비주얼이 되었다!
새로운 몸(?)에 적응하기 위한 파란만장 스토리!

 
#5화 드디어 카리스마!
작성일 : 20-08-12 00:09     조회 : 340     추천 : 3     분량 : 6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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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고개를 꾸벅 숙여 인사를 하며 말하고 돌아서는 예빈의 뒷모습이 왠지 모르게 처량했다.

 그렇지만 영빈 또한 멀리서 그녀를 응원할 것이기에 이거면 됐다.

 그렇게 생각한 영빈은 차례가 다가오도록 돌아오지 않는 동생들을 찾아 나서기 위해 천막 밖으로 나갔다.

 

 “어? 어디 안 좋으세요? 괜찮아요?”

 

 문 바로 앞에 예빈이 쪼그려 앉아서 고개를 파묻고 있었다.

 영빈에 목소리 벌떡 일어선 예빈이 순간 다시 허리를 굽히며 명치 부분을 잡았다.

 

 “아…. 제가 사실은 속이 좀 안 좋아서요. 아침부터이랬어요. 영빈씨 때문 아니니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처량해 보이는 게 아니고 기운이 없었나 보다.

 씩씩하게 말하는 예빈에게 영빈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프면 말하고 쉬지 그랬어요. 일단 제가 모셔다드릴게요.”

 

 괜찮다는 듯 몸을 뒤로 빼는 예빈을 가만 보던 영빈이 말없이 그녀의 곁으로 가서 섰다.

 예빈이 영문 모를 눈빛으로 쳐다보자 영빈이 정면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도, 환자를 그냥 보낼 순 없어서…. 혹시 몰라 동행할 테니 필요하면 말씀하세요.”

 

 묵묵히 핑크러쉬의 대기실을 향해 걷기 시작하는 영빈을 보던 예빈이 천천히 따라나섰다.

 늘 동생들의 보호자를 자처하고 센 척해야 했던 예빈은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보호받고 있다.

 

 왠지 눈물이 나올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위염인지 위가 온종일 쓰라려 아무것도 못 먹던 속도 조금은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선의에 대한 고마움.

 순수하게 고마운 마음이다.

 그 마음에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은 예빈이 스스로 놀랐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왠지 미소를 숨기고 싶지 않은 예빈이 조금 더 빠르게 발을 움직여 그의 옆에 섰다.

 

 ‘그러고 보니 아까 다정이가 오빠라고 불렀지…. 부럽다.’

 

 영빈에게 남자로서 호감이 가는 건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동갑인 그에게 바로 말을 놓기는 어려운 입장인 자신보다 자연스레 ‘오빠’라고 부르는 다정이 훨씬 더 친해 보였고 부럽기까지 했다.

 

 ‘친구하자고 할까….’

 

 고민하다 보니 어느새 핑크러쉬의 대기실에 도착했다.

 그 안에는 나머지 토네이도 멤버와 매니저가 헤벌쭉한 표정으로 핑크러쉬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것들이, 이제 곧 우리 차례인데 빨리빨리 안 와? 형 정신 차리셔야죠!!”

 

 영빈의 불호령에 깜짝 놀란 토네이도 멤버들과 매니저가 벌떡 일어났다.

 

 “다정아, 다음에 오빠 보면 인사해!”

 

 “웅웅. 오빠야. 잘가!”

 

 “가연아. 나중에 내가 말한 그리스식당 같이 가보자!”

 

 “알겠어, 세준아! 무대 잘해~”

 언제 말들을 놓은 것인지 금세 친해진 동생들이 아쉬운 듯 인사를 나누며 발걸음을 돌렸다.

 

 “형! 형! 어떻게 됐어?”

 

 천막을 나오자마자 정환이 다급하게 물었다.

 

 “형님! 형수님이랑 사귀기로 한 겁니까? 데려다주신 거 보면 백 퍼센튼디….”

 

 민우도 초롱초롱한 눈으로 물었다.

 

 “그런 거 아니야. 이 새끼들, 그래서 우르르 몰려나간 거냐? 담부터 그런 짓 하지마라.”

 

 그래도 동생들이 형 위한다고 한 일인데 너무 했나.

 

 “필요하면 말할 테니, 그때 해. 그때, 엉?”

 

 찝찝한 맘에 덧붙인 말에 정환의 눈이 커졌다.

 

 “와아~~~~ 우리 형이 변했다.”

 

 “역시 사랑하면 변한다는 게 사실이었어.”

 

 끝까지 영빈의 사랑을 응원하는 동생들을 밉지 않게 째려본 그가 서둘러 무대로 향했다.

 동생들과 매니저도 빠른 걸음으로 그의 뒤를 따랐다.

 

 립싱크 두 곡, 라이브 한 곡.

 이번 행사에 요청받은 사항에 충실히 임했다.

 지방 행사인 만큼 연예인을 많이 접할 기회가 없는 관객들에게 좀 더 신경 써서 시선을 보냈다.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면서 계단 앞에서 대기중이던 핑크러쉬를 마주쳤다.

 가볍게 목례만 하고 지나치려다가 멈칫- 예빈 앞에 섰다.

 예빈의 안색이 아까보다도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

 

 “안색이 많이 안 좋은데,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아아. 괜찮아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핑크러쉬 지금! 지금 입장하세요!”

 

 입장하라는 스텝의 목소리에 예빈과 핑크러쉬 멤버들이 인사를 하고 계단을 올라 무대에 섰다.

 위태로우면서도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그녀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영빈아, 뭐해? 가야지.”

 

 무대 뒤에서 꼼짝하지 않고 그녀를 바라보는 영빈을 매니저가 재촉했다.

 

 “어어, 형 잠시만요. 한 곡만, 딱 한 곡만 보고 갈게요.”

 

 좀처럼 듣기 힘든 영빈의 부탁에 고개를 끄덕인 매니저가 나머지 멤버들을 먼저 차로 보냈다.

 그리고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영빈 곁에 섰다.

 

 우려와 달리 예빈은 도발적인 표정으로 첫 번째 곡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었다.

 첫 번째 곡을 마친 그녀들이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모르긴 몰라도 굽 높은 신발을 신고 칼군무를 소화하려면 웬만한 남자들도 버거울 것이다.

 

 ‘프로는 프로네.’

 

 그런 그녀들의 옆모습을 보던 영빈이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떼었다.

 매니저와 한 곡만 보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돌아선 영빈이 미련이 남은 듯 다시 한번 뒤 돌았다.

 

 그 순간 숨을 고르며 다음 곡 MR을 기다리던 예빈의 안색이 창백해지더니 맥없이 쓰러졌다.

 

 “어어? 어? 형!”

 

 의도치 않게 스텝들보다, 그리고 대기실에 남아 그녀들의 물건을 챙기던 핑크러쉬의 매니저보다 가까이에 있는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영빈과 그런 영빈을 기다려주던 토네이도의 매니저.

 여기서 본인이 움직인다면 문제가 될 것을 잘 알고 있는 영빈이 다급하게 매니저를 재촉했다.

 

 “어어. 어. 내가 가볼게.”

 

 그런 영빈의 생각을 잘 아는 매니저가 주저함 없이 무대에 올라 예빈을 부축해 내려왔다.

 장내는 혼란해졌고, 사회자가 다급히 올라와 관객들을 진정시켰다.

 그사이 영빈은 핑크러쉬의 대기실에 가 그의 매니져를 불러왔다.

 

 놀란 다른 멤버들과 매니저, 그리고 스텝들에 둘러싸인 예빈을 먼발치서 바라보던 영빈은, 그녀가 의식을 잃지는 않은 것 같아 안도하며 한 발 더 물러났다.

 

 “어이구. 건강해 보여도 저 몸매 유지하면서 프로그램에 행사까지 뛰려면 보통 힘든 일이 아닐 텐데…. 아프면 말을 하고 쉬지.”

 

 중얼거리는 매니저의 말에 영빈이 동의하지 못하겠다는 듯 말했다.

 

 “이 일 하면서 안 아픈 사람이 어딨어요. 말해도 쉴 수 있는 상황이 쉽게 오지도 않고. 책임감에 그랬겠죠, 프로니까.”

 

 “그래. 니들이 고생이 많다. 그래도 너는 힘들면 꼭 말해, 임마. 알겠지?”

 

 “네, 형. 이제 차로가요. 애들 기다리겠어요.”

 

 사실은 그녀가 무척이나 신경 쓰였다.

 아픈 몸도 몸이지만, 아프다고 제대로 표현도 못 하는 성격인 것 같아 더더욱 걱정되었다.

 

 그런들 어쩔 수 있단 말인가.

 자신은 마음 가는대로 움직일 수 없는 신분이다.

 그저 조용히 물러나는 수 밖에 없다.

 

 오늘도 피곤한 하루였다.

 지방에서 올라오느라 차에서 몇 시간 눈을 붙이긴 했지만 역시 침대에 눕는 것에는 비할 바가 못 된다.

 일과를 마치고 개운하게 씻고 포근한 침대에 눕는 순간.

 하루 중 영빈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풀썩-

 가볍게 침대에 몸을 던져 이불속으로 파고들었다.

 억지로 기분 좋은 미소를 짓던 영빈의 입가가 점차 굳어졌다.

 왜인지 모르게 예빈이 영빈의 머릿속에 계속 떠다녔다.

 

 “하…. 미치겠네. 왜 자꾸 생각나냐.”

 

 영빈은 두 눈을 감고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예빈을 좋아하는가?

 

 단언코, 아니다.

 그럼 도대체 왜?

 

 영빈의 머릿속에서 예빈은 다채로웠다.

 자신과 있을 때는 부끄러움을 타는 듯 했고, 아픈 모습도 봤다.

 무대에서는 언제나처럼 자신 있고 카리스마 넘쳤으며, 가끔은 시니컬하기 까지했다.

 아아- 이거다.

 

 예빈은 프로다.

 지금까지는 막연히 멋진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프로의식이나 책임감은 생각해본 적 없이 그저 멋진 옷을 입고 치명적 매력을 뿜어내보고 싶었을 뿐이다.

 그런데 요 며칠 예빈의 모습을 보며 느꼈다.

 힘든 일이 있어도, 아프더라도 관중들이 전혀 알아채지 못하게 기색을 감추는 그녀의 모습은 진정 프로였다.

 남자, 여자를 떠나서 영빈이 되고 싶었던 프로 아이돌이 바로 지금 예빈의 모습이었다.

 

 “나도 예빈처럼 되고 싶다. 생각할수록 진국이네.”

 

 그녀를 동경하는 마음을 순순히 받아들인 영빈은 그렇게 잠이 들었다.

 

 

 * * *

 

 

 

 연예인이란 참 힘든 직업이다.

 119를 부르면 금방 기사화되고 그 와중에 와전도 된다.

 아픈 사실을 숨길 일은 아니지만, 위중한 문제가 아닌지 팬들을 걱정시킬 일은 더 아니다.

 그렇게 판단한 매니저는 예빈을 업어 차로 옮겼다.

 근처 응급실로 이동한 예빈은 급성 위경련 진단을 받고 수액을 맞았다.

 

 “아이고, 예빈아. 이렇게 아팠으면 말을 하지.”

 

 “언니. 미안해. 그냥 참을만 해서….”

 

 “으휴. 예빈이도 그렇고, 너희들도 앞으로 아픈 거 숨기면 안된다?”

 

 “응, 알겠어. 꼭 말할게.”

 

 “네. 저도 말할게요.”

 

 “넹. 힝. 언니 아프디마요. 다정이 뚁땽행.”

 

 매니저의 훈계에 멤버들이 모두 알겠다고 대답했다.

 그 중에서도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던 다정이 울상을 지으며 예빈을 위로했다.

 귀여운 그녀의 행동에 모두의 입가에 미소가 서렸다.

 

 “그래. 얼른 나을게. 고마워, 다정아. 모두들 고맙고 미안해. 쉬어야하는 시간에….”

 

 “에이~ 가서 쉬면 되죠. 그런 말 하지 말아요, 언니.”

 

 평소에 애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예빈이지만,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고동락을 하며 그녀의 속이 누구보다 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멤버들이었다.

 예빈은 필시, 팀에 피해가 갈까 봐 약을 먹고 버티던 것이리라.

 당장 지방 병원에 입원하기엔 여러모로 제약이 많기에 매니저와 멤버들은 예빈을 부축하여 밴에 탔다.

 

 서울로 돌아오는 차 안.

 그 어느때보다도 고요한 차 안에서 예빈은 오늘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아프고 아팠다.

 그리고 영빈과의 우연한 만남.

 

 처음 당해보는 솔직한 부정과 곧바로 이어지는 보호.

 당연히 갔을 거라 여겼는데 쓰러지는 순간 얼핏 보이는 그의 모습.

 귀엽다고만 생각했던 영빈은 강단 있고, 바르면서도 철저했다.

 아역배우 출신에 최정상급 아이돌인 자신에게 친해지려 다가오는 자는 셀 수 없이 많았지만, 진심을 알 수 없었기에 선을 긋고 도망치기에 바빴다.

 그런 예빈의 감사인사를 정중히 거절한 영빈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멋있다….’

 

 예빈은 카메라 앞에서 누구보다 강한 척을 하지만 그 속은 그렇지 못했다.

 여리고 여린 속은 하루에도 몇 번씩 무너져 내렸고, 그저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것 밖에는 할 수 없었다.

 혹자는 씩씩하다고 말하지만, 전혀 아니다.

 

 무기력.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저항하지 못하고 그저 가만히 있는 무기력한 사람이다.

 카메라 앞에서 방긋방긋 웃으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카메라가 없는 곳에선 선을 딱 지키는 영빈의 모습이 남자답고 멋졌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외유내강…. 딱이잖아. 멋있다, 진짜.’

 

 가능한 한 빠른 속도로 수액을 주입해서 그런가.

 머리가 어지럽고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예빈은 그렇게 영빈을 곱씹으며 잠이 들었다.

 

 

 

 

 차는 달리고 달려 새벽녘이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다.

 멤버들도 모두 잠들었고, 응급실은 한번 다녀온 뒤라 날이 밝으면 회사 지정 병원 주치의에게 가보는 게 낫겠다는 매니저의 판단이었다.

 

 “으으. 피곤하다아. 언니들 일어나요오….”

 

 다정이 졸린 눈을 비비며 멤버들을 깨워 하나둘씩 눈일 떴지만, 예빈이 좀처럼 일어나질 못했다.

 몸 상태가 엉망이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 멤버들과 매니저는 예빈을 업어 방으로 가 뉘었다.

 매니저가 화장 솜으로 클렌징을 꼼꼼히 해준 후 불편한 속옷을 벗기고 이불을 덮어줄 때도 예빈은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멤버들도 하나둘 잠자리에 들었다.

 

 

 깊은 새벽, 예보에도 없던 폭우가 쏟아졌다.

 그것도 요란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각자의 이유로 피곤한 사람들은 비가 오는지도 모르는 채 꿈나라에서 헤매고 있었다.

 

 그리고 아침이 오자 언제 그랬냐는 듯 밝은 해가 떴다.

 

 

 눈이 부심을 느끼며 잠에서 깬 영빈은 평소와는 다른 느낌에 기분이 이상했다.

 달라진 이불의 감촉 말고도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영빈의 방이 아님을 말하고 있었다.

 

 ‘여기가 어디지?’

 

 낯선 눈빛으로 방안을 둘러보던 그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거울 앞으로 갔다.

 모노톤의 화장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놀랍게도 이전의 영빈과 달랐다.

 

 허리를 좀 굽혀야만 거울에 간신히 보이는 기다란 기럭지,

 시원하게 뻗은 팔다리.

 대충 걸쳐 입은 듯한 옷도 소화하는 간지나는 핏.

 그리고 쉐딩과 하이라이터 없이도 자기주장 제대로 하는 공격적인 이목구비까지.

 

 ‘뭐지…. 꿈인가?’

 

 영빈이 그리고 그리던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갖게 된 것이다.

 믿기지 않는 듯 볼을 힘차게 꼬집어 봤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얼얼한 볼을 문지르며 거울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영빈이 중얼거렸다.

 

 

 

 

 

 

 

 “이게…. 이게 나라고? 오우, 마이, 갓….”

 

 

 

 

 

 

 

 

 
작가의 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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