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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매화가 진 자리
작가 : 백아
작품등록일 : 2016.8.4

마법이 세상이 나오고, 푸른 매화 깃발이 대륙을 뒤덮었다.
'현존 최강의 마법사'라는 그라함. 그의 제자가 된 켄홀리 타윈. 망해버린 나라의 왕족 천주윤.
전설 속 최강의 마법이라는 세 가지 마법. 그 중 마지막 세번째 마법을 찾아라!

 
5. 붉은 매화 - 그라함 (1)
작성일 : 16-10-18 17:28     조회 : 488     추천 : 0     분량 : 6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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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윈과 천주윤 일행은 페이시티에서 간단히 당분간 먹을 음식과 필요한 물건들만 산 뒤 곧장 성을 나왔다. 말이 있어 생각보다 많음 음식을 살 수 있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라함은 페이시티를 나와 인적이 드문 곳에 도착한 뒤에야 칸에게 받은 ‘도면’을 열어봤다.

 도면을 열자마자 나타나는 복잡한 그림들. 궁전 내 중요한 방들은 그 이름과 용도까지 정확히 기재돼 있었다. 그것을 가만히 살피던 그라함이 황제의 침소와 강당, 대회의실 등을 손으로 집어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궁전 도면이 맞는 것 같군.”

 “어, 스승님. 여기, 여기!”

 타윈이 손가락으로 한 곳을 가리켰다. 도면 한 쪽에 ‘비밀 방’이라 적혀 있는 글씨. 방의 그림을 그려져 있지 않고, 통로 두 개 사이에 글씨만 적혀 있었다.

 그라함이 그것을 보고는 침을 꿀꺽 삼켰다. ‘비밀 방’이라면 그토록 찾아다니던 비밀 서재일 확률이 높았다. 게다가 위치가 지하로 표기돼 있는 것으로 봐 상당히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그라함이 천천히 그 글씨와 연결된 두 개의 통로 중 하나를 손가락으로 짚어 따라갔다. 길게 연결된 통로. 그 통로의 반대편에 있는 것은 ‘국왕 침소’라 적힌 방.

 타윈은 물론 천주윤과 일환, 왕수문의 시선이 그라함의 손가락을 따라가다가 멈췄다. 자단만 별로 관심이 없는 듯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라함의 손가락은 다시 ‘비밀 방’으로 향했다. 그의 손가락은 이번엔 다른 통로를 따라 움직였다.

 통로를 따라 움직인 손가락이 다다른 곳은 궁전이 아니었다. 궁전 밖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한 건물. 타윈이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했다.

 “이 건물은 뭐죠?”

 그라함이 손가락을 떼며 굳은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궁전이 만들어질 때 함께 만들어졌던 관사.”

 “관사요?”

 “그래. 궁전 정문 밖에 위치한, 대장군부 관사. 그리고 이 통로가 연결된 방은…. 대장군실….”

 그라함의 말에 천주윤과 왕수문이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대장군부 내 대장군실. 어째서 비밀 서재가 대장군부와 연결이 돼 있단 말인가. 그 질문이 타윈의 입을 통해 나왔다.

 “대장군실? 그럼 대장군도 관련이 있는 거예요?”

 “글쎄. 가서 확인해보면 알겠지.”

 그라함이 도면을 챙겨 겉옷 안주머니에 넣으며 일어났다. 바닥에 쭈그려 앉았던 나머지 사람들도 모두 일어나 출발 준비를 했다.

 말에 오른 그라함 옆으로 천주윤도 말을 탄 채 다가왔다.

 “그럼 곧장 마오텐으로 가는 건가요?”

 “아니요. 마오텐은 이런 지방 도시들과 다릅니다. 천주윤 공이나 저 같은 수배범들이 쉽게 들락날락 거릴 수 있는 곳이 아니죠. 일단 원래 가려고 했던 아초피로 가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원래 찾으려 했던 정보들을 찾아보지요.”

 그라함의 말에 천주윤이 고개를 끄덕인 뒤 말을 몰았다.

 

 페이시티에서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날이 저물었다. 페이시티에서 레오트로 가는 길에는 높은 산이 없다. 그러나 가는 길에 제법 넓은 숲이 하나 펼쳐졌는데, 그 숲길을 지난 뒤 나오는 갈림길에서 옆으로 꺾으면 아초피를 비롯한 아래 지역으로, 직진하면 수도 마오텐으로 갈 수 있었다.

 여섯은 낮에도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숲 속에서 날이 저물자 서둘러 모닥불을 피우고 잘 준비를 했다.

 모닥불을 가운데 놓고, 그라함이 그 앞에 앉아 불을 지키고 있었다. 나머지 인원들은 둥그렇게 누워 있었다.

 “천주윤. 너 나라 다시 세우면 지금까지 쓴 돈 다 주겠다는 거 진짜지?”

 타윈이 위로 뻗어 하늘을 가리고 있는 나뭇가지들을 보며 물었다. 천주윤이 살짝 움찔하며 대답하지 않고 어색하게 웃었다. 그러나 타윈은 집요했다.

 “확실하게 말해. 진짜 주는 거 맞지?”

 “아니, 그런데. 도면을 얻었으니까 이제 그렇게 악착같이 돈 모을 필요 없는 거 아니야?”

 자단이 시큰둥하게 말하자 순간 정적이 흘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천주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격하게 동조하기 시작했다.

 “맞네. 타윈. 도면을 얻으려고 그렇게 돈을 모은 거니까 이제 좀 편하게 사는 게 괜찮을 것 같은데.”

 “칸이 그리도 나한테 얼마나 잘해 줬는데. 천천히 라도 갚아야지.”

 타윈이 살짝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때 가만히 있던 왕수문이 입을 열었다.

 “원래 아벨은 돈만 주면 어떤 정보든 구해 주는 곳이야. 수지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곳이라고. 너한테 잘해준 게 아니라 그냥 일을 한 거야.”

 왕수문의 냉정한 말. 그러나 타윈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불 앞에 앉은 그라함 또한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아무런 말이 없었다. 누워서 수다를 떨던 다섯은 하나 둘 잠들기 시작했다. 모두 잠든 것 같을 때 즘, 그라함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자고 있는 타윈을 바라봤다.

 ‘타윈, 이 일은 내가 해결해야 할 일이다. 너는 신경 쓰지 말고, 앞으로 잘 지내라.’

 그라함이 누워 있는 사람들을 지나 천천히 걸음을 옮길 때였다.

 “어디를 가려는 것이오.”

 등 뒤에서 들린 작고 낮은 목소리. 그라함이 살짝 고개를 돌렸다. 천천히 일어나 앉은 것은 일환이었다.

 일환이 담배를 입에 물고 모닥불 불쏘시개로 쓴 나뭇가지를 들었다. 담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일환이 불쏘시개를 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혹 누가 깰까 걱정하는 그라함의 마음을 눈치 챘는지 일환이 숲 쪽으로 말없이 걸어갔다.

 일환은 약간 떨어진 곳에서 멈췄다. 뒤 쫓아온 그라함을 보며 일환이 담배를 입에서 손으로 옮겨 들었다.

 “마오텐으로 가시려는 겁니까?”

 “….”

 그라함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자 일환이 담배를 한 모금 빨았다.

 “무슨 사정이 있는 진 모르겠지만 우리는 지금 동맹 관계입니다. 차라리 저희랑 같이 가는 게….”

 “아니요. 죄송하지만. 천주윤 공과 전 목표가 다릅니다. 애석하게도…. 저흰 여기까지인 것 같군요.”

 “…, 그렇습니까.”

 일환의 표정은 씁쓸한 것인지, 분노한 것인지. 전혀 알 수 없는 무표정이었다. 일환이 허리를 살짝 숙여 인사한 뒤 걸음을 옮기는데 일환이 다시 입을 열었다.

 “타윈에게는 뭐라고 전해줄까요.”

 그라함이 걸음을 멈추고 다시 뒤로 돌아섰다. 뭐라 말해야 할까, 고민하는 표정. 사십을 넘은 그라함의 눈에 미련이 흐르고 있었다.

 “타윈에게…. 미안하다고 전해 주십시오.”

 “그거면 됩니까?”

 “그리고…. 어차피 아버지의 복수를 할 게 아니라면…. 더 이상 그 일에 대해서는 알려 하지 말라, 전해주십시오.”

 “그런 말을 제가 전해도 되겠습니까?”

 일환의 말에 그라함의 시선이 땅을 향했다. 살짝 고개를 숙인 채 그라함이 고개를 끄덕였다.

 “타윈에게 부친이 왜 죽었는지, 어쩌다가 그런 모함을 받았는지, 배후가 누구인지. 모두 말해주겠다고 했습니다. 타윈이 마법을 가르쳐주면 절 도와주겠다고 한 게 아닙니다. 제 일을 돕도록 하기 위해, 제가 마법을 가르친 겁니다. 그 대신 아버지의 일을 가르쳐 주기로 한 거죠. 하지만…. 아닙니다. 타윈에게는 그냥…, 미안하다고 전해주십시오. 그리고 아버지의 일은 잊으라고.”

 “알겠소.”

 그라함은 일환의 대답을 듣자 숲 속으로 걸음을 옮겼다.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그라함의 사라지는 뒷모습을 일환이 가만히 서서 바라봤다.

 

 약 8년 전, 제국 원년-

 제국이 선포되고 몇 달 지나지 않아 수도는, 특히 테라코 궁전 안은 분주했다. 모든 격식을 제국에 맞게 바꾸고, 법 조항을 이것저것 바꾸는 등 할 일이 쌓여 있었다. 밤이 돼서야 그들이 사라지고 궁전 안이 조용해졌다.

 “그라함 군단장. 오늘도 오셨군요.”

 테라코 궁전 안, 따로 지어진 서재 건물은 테라코 궁전의 ‘본궁’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아 보일 뿐. 서재라고 한다면 누구도 믿지 않을 크기였다.

 제국 대 서재. 제국 내에서 가장 큰 서재로 웬만한 책들은 없는 게 없는 곳이었다. 서재 안 책상에 앉아 책을 읽던 그라함의 옆으로 다가온 것은 서재를 관리하는 서재 관리인 노인이었다.

 책에 집중하던 그라함의 시선이 옆에 서있는 관리인 노인 쪽으로 향했다. 삼십대 초반, 젊은 모습의 그라함. 그를 신비하게 보이도록 하는 은발이 눈썹을 넘어 눈 근처까지 닿아 있었다.

 그라함이 살짝 미소를 지었다.

 “예. 하루가 조금만 더 길었으면 좋겠네요.”

 그라함의 말에 관리인이 허허 웃으며 그가 읽고 있는 책을 바라봤다.

 “오늘도 마법서적입니까?”

 “마법군 군단장이니 마법서적을 읽는 게 당연한 일이죠.”

 그라함이 웃으며 다시 시선을 책으로 가져갔다. 관리인이 손목시계를 한 번 본 뒤 벽 높은 곳에 난 창문을 바라봤다. 이미 밖이 어두워져 있었다.

 “이제 슬슬 서재 문을 닫아야 합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안 되겠습니까?”

 그라함의 간절한 눈빛. 관리인이 난감하다는 표정으로 허허 웃다가 다시 손목시계를 바라봤다.

 “한 시간이면 되겠습니까?”

 “감사합니다!”

 관리인의 말에 그라함이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한 시간은 너무도 빨리 지나갔다. 그라함은 한 시간이 지나자 서재를 나갈 수밖에 없었다. 궁전을 나가려던 그라함이 무엇인가 생각난 듯 걸음을 멈췄다.

 “아, 빌리려고 한 책들을 안 가지고 왔네. 이거 벌써 퇴근하셨으면 어쩌지.”

 그라함이 중얼거리며 다시 서재 쪽으로 빠르게 걸어갔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서재 근처까지 다다른 그라함. 서재 입구에 서서 문을 열려는데,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다행히 아직 퇴근 안하셨나 보네.’

 그라함이 속으로 다행이다 여기며 문을 열었다. 벽에 걸린 등의 불은 모두 꺼져 있었다. 그러나 안에는 램프 불빛 몇 개가 보였다.

 입구에서 그라함이 살짝 놀란 표정으로 서있었다. 그리고 그 램프를 든 사람들 또한 당황한 표정으로 그라함을 보고 서있었다.

 정체불명의 남자 네 명. 그라함은 지금의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빌어먹을….”

 “뭐해. 처리해.”

 램프를 든 남자 넷이 숙덕거리더니 허리에서 칼을 뽑아 들었다. 그들이 달려들자 그라함이 정신을 차렸다.

 2년 전 서른하나의 나이에 마법군의 군단장이 된 그라함. 그는 나라에서 인정한 최강의 마법사였다. 그들의 공격은 실드에 막히는 것을 넘어 오히려 튕겨 날아갔다.

 칼을 휘두르는 것을 봐 그렇게 대단한 실력은 아니었다. 그라함이 실드를 거두고 차분하게 입을 열었다.

 “나는 마법군 군단장 그라함 중장이다. 뭐하는 놈들이냐.”

 “그, 그라함…!”

 그라함이라는 이름을 듣자 네 남자가 주춤주춤 뒤로 물러났다. 그라함의 붉은 눈동자는 어둠속, 그들이 들고 있는 램프불빛 만으로도 살벌하게 빛을 뿜고 있었다.

 그들 중 하나가 앞으로 나와 아까와는 다르게 굽실거리기 시작했다.

 “그라함 군단장님이셨군요. 이거 몰라 뵀습니다. 저희는 궁전에서 문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서재를 정리 중이었지요. 하하….”

 남자의 말을 그라함은 단 하나도 믿지 않고 있었다. 궁전에서 각종 문서를 작성하고 분류하는 일을 하는 자들, ‘서기’들이 칼을 차고 다닐 이유는 없었다. 그리고 서재의 불도 켜지 않고 램프불만 의존해서 정리를 할 리도 없었다.

 그라함이 천천히 그들 쪽으로 다가갔다.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확인하려는데, 그들 중 두 명이 앞을 막아섰다.

 “그, 그라함 군단장 님. 이만 돌아가시지요.”

 “예, 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저희에게 말씀하시지요.”

 누가 봐도 수상한 모습. 그라함이 그들을 밀치고 다가갔다. 그들이 들고 있던 램프 하나를 빼앗아 살펴보니, 수상한 상자 하나가 놓여 있었다. 그 상자 안에 든 것은 마법에 관한 책들.

 그라함이 다시 남자들 쪽을 바라봤다.

 “이건 마법 관련 서적들인데. 무엇을 하고 있었나.”

 “그, 그게. 새로 온 책들을 배치 중이었습니다.”

 “어째서 불은 켜지 않고?”

 “그게….”

 남자가 주저하는데 순간 그라함의 팔이 불꽃에 휘감겼다.

 “한 번 해보자는 건가.”

 그라함의 매서운 표정에 남자들의 몸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남자들이 그 자리에 무릎을 꿇었다.

 “제발, 살려 주십시오. 저희는 그냥…. 필사본을 이 곳에 가져다 놓는 일을 할 뿐입니다.”

 “필사본?”

 그라함이 필사본이라는 말에 다시 램프를 들고 상자 안에 든 책들을 바라봤다. 굉장히 낡은 겉표지. 딱 보기에도 제법 시간이 지난 책 같았다.

 “필사본을 일부러 원본처럼 만든다는 건가? 어째서?”

 그라함이 다시 남자들 쪽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건 잘 모릅니다. 저희는 그저 지하에서 필사한 책을 옮기는….”

 “이 자식아, 헛소리 그만 해!”

 남자 하나가 채 말을 끝내기 전에 옆에 있던 다른 자가 화를 내며 소리쳤다. 그라함이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지하?”

 “아,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저희는 그저 이 필사본들을 가져다 놓으라는 말 밖에 못 들었습니다. 하하….”

 “제대로 말 하지 않겠다는 건가?”

 그라함이 대화를 하는 데, 옆에 서 있던 다른 남자 하나가 슬금슬금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그라함이 그가 움직이는 방향을 확인하고는 빠르게 움직였다. 그가 움직이려는 곳은 서재의 구석, 관리인이 앉아 반납 및 도서 대여를 확인하는 곳이었다. 그곳 바닥에 카펫이 걷혀 있고, 사람 한 사람 정도 지나갈 수 있는 통로가 열려 있었다.

 남자는 그 문으로 향하는 듯했다. 그라함이 서둘러 남자의 팔을 붙들어 잡고 자신이 그 통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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